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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농협은행장, 전국 영업현장 순회…"마이크로 경영 실천"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현장중심의 마이크로(MICRO)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나섰다. 27일 농협은행은 김 행장이 은행 내 소통을 강화하고, 영업현장을 직접 독려하기 위해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영업현장 순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협은행의 올해 경영목표인 '신뢰와 혁신으로 내실 경영 기반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김 행장은 2월까지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해 영업점장과 거래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닐 예정이다. 첫 방문지로 김해의 주방용 전기기기 업체인 ㈜ 휴롬을 방문한 김 행장은 생산현장을 둘러 보고, NH하나로동행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또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에서 경남·부산·울산 영업본부장과 관내 사무소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각 영업본부별 손익목표 달성 계획 보고와 함께 목표 수익을 기필코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김 행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의 개원절류(開源節流)의 정신을 제시하며 "비록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하고, 각종 수수료 사업을 대폭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부실 우려 기업 정상화를 통한 충당금 감축과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각종 경비를 꼼꼼히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이크로 경영이란 시장세분화(Market segmentation)와 지속적인 혁신(Innovation engine),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 미래성장기회 선점(Opportunity of growth)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2015-01-27 17:29: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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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핀테크 전방위 지원…"뱅카 한도 늘리고 진입장벽 낮춘다"

오는 하반기부터 뱅크월렛카카오(이하 뱅카)를 하루 2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핀테크 사업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자를 위한 최소자본금 규제가 50% 이상 줄어들며 IT기업이나 제조업체 등 산업자본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은산분리'도 완화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핀테크(Fintech) 등 IT와 금융 융복합 트렌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은 ▲규제패러다임 전환 ▲오프라인 위주 금융제도 개편 ▲핀테크 산업 육성 등 3가지 핵심 지원방향을 토대로 ICT금융 융복합을 지원키로 했다. 사전심사 위주의 전자금융 규제는 사후 규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금융제도는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는 것이다. ◆ 사전 규제 최소화 통해 혁신 서비스 도입 금융위는 우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때마다 받아야 했던 보안성 심의와 인증방법 평가제도를 전면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 등 특정기술의 사용을 강제하는 의무규정은 사라지며, 정보보호제품의 국가기관 인증제품 사용의무도 없앤다. 대신 각 금융사의 내부심사 등 자체점검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금융회사가 정보유출 등 금융사고에 대한 법적 공동책임자가 될 수 있도록 해 책임 부담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소비자 배상을 위한 책임이행보험 가입 최저한도는 현행 1억~2억원에서 대폭 상향조정하고 핀테크 관련 비조치의견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규제는 온·오프라인 융합과 모바일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정립된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허용하는 등 거래 개설시 직원과 얼굴을 마주해야 했던 '대면확인' 원칙에 대한 합리적인 완화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서는 산업자본의 지분참여 제한(4%)을 10% 이상으로 높이거나 지분제한 없이 별도 금융위 심의를 거쳐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제도적·행정적·재무적 지원… 新성장산업 육성 다양하고 편리한 송금을 위해선 전자지급수단의 충전한도와 이용한도가 확대된다. 특히 뱅크월렛카카오나 티머니에 담을 수 있는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한도는 없어지며 직불전자지급의 1일 이용한도 또한 현행 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금까지 뱅크월렛카카오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사용할 경우 권면발행한도(충전한도)가 제한돼 있어 이를 양도받거나 충전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티머니 등에 한도없이 돈을 미리 넣어둘 수 있게 된다. 다만 무기명식 지급수단은 자금세탁과 같은 부정한 목적에 활용 수 있어 지금처럼 50만원의 발행한도가 유지된다.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선 별도의 지원센터가 마련된다. 신생 핀테크 기업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 1000억원의 자금대출 또는 직접투자를 통해 자금도 지원한다. 전자금융업에 들어오는 진입장벽 역시 대폭 낮아진다. 금융위는 현재 7개로 구분된 전자금융업을 3~4개 업종으로 축소하고, 전자금융업의 최소자본금 규제를 현행 5억~20억원에서 50% 이상 줄일 방침이다. PG(지급결제대행)·결제대금예치업에 대해서는 등록여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제한적 범위의 영업을 허용하는 '소규모 전자금융업 등록단위'를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스타트 기업이 적은 자본만으로도 초기사업을 진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 선진형 규제방식 도입…"창의·혁신 유도" 한편 금융보안을 위해선 금융권역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하고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를 구체화한다. 아울러 온라인 금융상품과 비교공시와 온라인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완전판매 등을 방지할 계획이다. 손병두 금융위 금융서비스 국장은 "전자상거래상 간편결제 활성화와 모바일 카드 등 다양한 IT융합형 금융서비스 출현으로 소비자의 편익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사 측면에서도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국장은 또 "금융회사와 IT회사 등 다양한 주체간 연계 서비스 제공이 활발해져 금융분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금융산업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책이 연내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과 하위법 정비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5-01-27 17:09:0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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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014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7일 2014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내부통제 우수 회원 3사와 증권분쟁예방 우수 회원 1사에 대해 '2014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을 수여했다. 내부통제 우수 부문에서 삼성증권, SK증권, IBK투자증권이, 분쟁예방 우수 부문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수상했다. 삼성증권은 내부통제기준과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의 운영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SK증권은 내부통제적정성 평가에서, IBK투자증권은 준법감시조직과 내부통제기준 운영현황 등에서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현장에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증권분쟁을 예방하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컴플라이언스 대상은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통한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증권분쟁 예방을 통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감시위원회가 2004년부터 수여하는 상이다. 수여 대상은 시장감시위원회의 회원사 평가결과를 기초로 시상대상 선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하여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다. 김도형 시장감시위원장은 "앞으로도 내부통제시스템의 확립과 금융투자업계의 바람직한 준법감시문화 정착을 위하여 금융투자업계를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7 17:00:22 이보라 기자
GS건설 2014년 흑자 전환, 영업이익 511억원

GS건설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했다. GS건설은 27일 2014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9조4796억원 ▲영업이익 511억원 ▲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0.90% 감소했지만 영업익과 순익은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영업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신규 수주액 또한 11조2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매출은 해외 비중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GS건설 해외 매출은 5조5090억원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사업부분별로는 플랜트가 전년에 견줘 10.5% 늘면서?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10억으로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후 3분기 240억원에서 4분기 340억으로 상승세를 이었다.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플랜트의 매출 총이익이 -23.2%에서 3.5%로 반등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규 수주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플랜트 부분에서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등 5조8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건축·주택부분도 방배5구역, 신반포6차 등 주요 재건축·재개발 수주에 힘입어 3조2380억원을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이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올해도 원가혁신과 시공 역량 강화, 실행 중심의 문화 구축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7 16:37:4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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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투사 황영기 "금융 엘도라도 노린다"

신임 금투협회장 다음달 4일 공식 취임 금투업계, 중소 육성 싹 틔우고 이번엔 '시장 개척' 칼 빼드나 공격적인 추진력으로 '검투사'라 불리는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5년 만에 금융업계로 돌아왔다. 최근 제3회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예상 밖 완승을 거두며 차기 회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삼성맨 출신으로서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를 두루 거친 네트워크로 정부와 국회에 업계의 목소리를 '관철'시킬 수 있는 대외 협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시장과의 소통을 내세우며 지난해 말 부임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투자업계의 요구를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반영됐다. 지난 20일 황영기 신임 금투협 회장은 임시총회 1차 투표에서 50.69%로 과반수 표를 획득해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김기범 전 KDB대우증권 사장과 결선 투표까지 가며 접전을 벌일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힘 있는 금투협'을 원한 당연한 결과라는 평가가 많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과 금융지주 등을 두루 거치며 쌓은 정관계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와 당국이 업계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도록 만들 인물이란 기대감이 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황 신임 회장은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 삼성증권 사장, 우리은행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07년에는 이명박 후보의 대선캠프에도 참여하는 등 정관계 소통에서 압도적인 강점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수년째 국내 증시가 침체된 상황에서 각종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에 칼을 꺼내 들 인물이 필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거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역임하면서 업계 이익을 위해 예금보험공사와의 충돌을 감수할 정도의 공격적인 추진력을 보여준 황 신임 회장을 금융투자업계가 선택한 이유다.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중소형 금융사와 중소기업 육성을 어느 정도 완수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갈 적임자가 속속 새 수장 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기업인과 코넥스기업 대표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죽기살기(죽어도 기술금융, 살아도 기술금융)'이라는 건배사를 외치며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을 공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다음달 초 임기가 끝나는 박종수 현 금투협 회장은 비상장 유망기업의 장외주식거래 시장인 'K-OTC' 시장을 출범시킨 공로가 있으며, 최수현 전 금감원장 역시 임기 막판 모뉴엘 대출사기 사태가 불거져 나오긴 했지만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지원 등에 힘써왔다. 우리 금융시장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고른 성장의 토대가 어느 정도 다져진 상황에서, 업계를 이끌 다음 수장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애물을 헤쳐나갈 인사가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황 신임 회장은 공약에서 '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도입과 10년 이상 장기펀드의 비과세 적용, 파생상품 관련 규제 완화, 중소형 증권사의 미래 먹거리인 특화형 증권사 육성 등을 내세웠다. 다만 그의 이런 장점이 빛을 발할지 아니면 퇴색될지는 임기 이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그는 과거 금융사 수장으로 재직할 당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아 마찰을 빚은 전력이 있다. KB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한 뒤 첫 수장으로 부임한 그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낼 당시 파생상품 투자 실패가 문제가 돼 2009년 중징계를 받고 불명예 퇴진했다. 그는 금융위를 상대로 낸 제재처분 최소 소송에서 3년간의 공방 끝에 지난해 원고 승소 원심을 확정하는 등 금융당국과 날선 대립각을 세워 검투사 기질을 또 한 번 발휘했다.

2015-01-27 15:56:2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