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삼성·도요타·코로나도 '카운트다운'
제33회 2024 파리하계올림픽 개막이 12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개회식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7시30분, 한국시간으로 27일 오전 2시30분 센강변에서 열린다. 선수단 입장은 센강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시작된다. 각국 선수들은 보트에 나눠 타고 강변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등을 지나게 된다. '보트 행렬'이 에펠탑 건너편 산책로에 도착하면 공식 의전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성화가 점화되고 개회가 공식 선언되는 수순이다. 관중석은 강둑에 자리한다. 이번 대회는 총 15개 세계적 기업이 후원한다. 공식파트너는 삼성전자와 인텔, 도요타, 알리바바, 비자카드, 딜로이트, 코로나맥주, 에어비앤비 등이다. 세계 최대 맥주업체 AB인베브는 대회 기간 무알콜 맥주 '코로나 세로'(Corona Cero)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는 이제 런던과 더불어 하계올림픽 최다 개최도시에 이름을 올린다. 각각 세 번씩이다. 국가별로 따지면 미국도 세 번(세인트루이스 1+로스앤젤레스 2)이다. 로스앤젤레스(차기 개최지)는 오는 2028년 최다 개최도시 대열에 합류한다. 지난 1896년 아테네에서 시작된 근대올림픽은 128년 역사를 자랑한다. 파리는 1900년(제2회)과 1924년(제8회) 대회를 개최했다. 하계올림픽은 지금까지 총 19개국에서 개최됐다. 유럽 11개국, 미주 4개국(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아시아 3개국(한국·일본·중국), 오세아니아 1개국(호주) 등이다. 유럽은 그리스, 프랑스, 영국, 독일, 스웨덴, 벨기에, 네덜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구소련, 스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