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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장애인 고용' 부진…선진국 절반도 안돼

7대 금융지주의 장애인 고용률이 의무 고용률인 3.1%에 한참 못 미치는 1.0%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상장사의 ESG 공시가 의무화되며 ESG가 금융권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국내 금융회사의 장애인 채용이 주요 선진국 대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7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BNK·DGB·JB)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그룹 전체 임직원 대비 장애인고용률은 평균 1.0%에 그쳤다. 가장 높은 장애인고용률을 기록한 KB금융이 임직원의 1.47%(395명)를 장애인으로 고용했지만, 민간기업의 의무 고용률인 3.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주요 금융지주 장애인 고용률 1%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50인 이상 규모의 민간기업은 전체 고용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시 전체 근로자 대비 장애인 근로자 비율에 따른 고용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지난해 윤창현 국민의힘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4대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이 장애인 고용 미달로 납부한 고용 부담금은 174억원 규모였다. 은행별 고용 규모를 고려해 추산한다면, 올해 7대 금융지주의 9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부산·iM·경남·광주·전주)이 내야할 장애인 고용 부담금은 22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미국, 유럽연합 등 선진국이 내년부터 상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를 의무화하고, 국내에서도 ESG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면서 기업의 채용 다양성(여성·보훈자·장애인) 역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주요 선진국 대비 국내 금융기관의 장애인 임직원 비중은 낮은 수준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일본의 전체 금융업 종사자 대비 장애인 비율은 2.3%(2022년 기준)다. 국내 금융기관 평균의 2배 이상이다. 장애인 고용이 활발한 독일(2021년)과 호주(2018년)의 전체 금융권 종사자 대비 장애인 비율은 각각 4.7%를 기록해, 국내 금융기관 평균의 4배를 웃돌았다. ◆ "산업별 특성 따라 지원책 있어야" 국내 금융지주사의 장애인 채용은 미흡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7대 금융지주의 총 장애인 임직원 수는 1076명으로 전년 대비 26명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3개 금융지주(KB·신한·우리)는 오히려 장애인 임직원 수를 줄였다. 금융지주들은 대면 업무가 많은 업종 특성상 장애인 고용률을 끌어 올리기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권 업무 대다수가 고객을 응대하는 업무인 만큼, 장시간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채용할 수 있는 업무는 다소 한정적이다"라며 "장애인 채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은행 영업점도 축소하는 현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업종별로 장애인 채용 여력에 차이가 있는 만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보고서를 통해 "산업별로 장애인 고용 환경에 차이가 있는 만큼 산업별 이행 수준에 차이가 나타난다"라며 "이러한 차이를 당연시하기보다는 산업별 특성에 맞게 기업의 장애인 고용의 양과 질을 높여 ESG 성과를 달성할 수 있게 지원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10 07:57:3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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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어떤 TDF로 할까" 연금 시장 대세 자산운용사는?

은퇴시기에 맞춘 노후준비에 관심이 높아진 요즘,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TD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도 TDF 수익률이나 TDF 점유율의 규모 순위를 높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8조4028억원을 기록한 '국내 TDF 시장 설정액(수탁고)'은 현재 9조7722억원으로 증가했다. TDF는 디폴트옵션 선택지에 작년 7월 12일부터 포함되며 자산운용사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시 은행, 증권, 보험 등 퇴직연금 사업자가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TDF'는 펀드 매니저가 근로자의 은퇴 날짜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하는 펀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TDF의 성장세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통한 자금 유입이 늘어난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들은 TDF 점유율을 두고 경쟁 중이다. 9일 설정액 기준으로 TDF 운용사별 점유율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6%를 차지하며 1위를 고수했다. 뒤이어 ▲삼성자산운용 17% ▲KB자산운용 14% ▲한국투자신탁운용 10% ▲신한자산운용 9% ▲키움투자자산운용 4% ▲한화자산운용 3% ▲NH아문디자산운용 2%로 점유율을 차지했다. KCGI·교보악사·BNK·IBK자산운용 등은 1%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TDF 점유율 부분에서는 KB자산운용의 약진이 돋보인다. 빠르게 TDF 순자산을 늘린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제치고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점유율로 보면 상위 5개 순위에 해당하는 자산운용사가 맞붙고 있지만, 투자자의 은퇴 시점(빈티지)에 따라 1위 자산운용사는 천차만별이었다. 2025빈티지에서는 'NH-Amundi하나로TDF'가, 2030·2040·2045빈티지에서는 'KCGI프리덤TDF'가, 2035빈티지에서는 '미래에셋우리아이TDF'가, 2050빈티지에서는 '마이다스기본TDF'가, 2055빈티지에서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가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TDF 수익률 평균으로는 '미래에셋우리아이TDF'가 15.64%,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14.93%로 각각 1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운용사 점유율에 비해 선전한 TDF는 'KCGI프리덤TDF'(14.59%)과 '마이다스기본TDF'(15.20%)이 두각을 나타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가입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산운용사들의 TDF 판매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16:20: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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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시장 회복 조짐…증권사 서비스 수수료 인하 등 관련 서비스 개선

금융 당국이 투자자 요건과 정보 투명성 등 규제를 강화하면서 침체됐던 차액결제거래(CFD)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자, 일부 증권사들이 주간거래, 수수료 인하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증거금을 포함한 CFD 명목 잔액은 1조2192억원이다. 이는 라덕연 사태 발생 이전인 지난해 3월(2조7697억원)에 비해 56% 넘게 감소한 수준이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5월(1조169억원) 대비 20%가량 증가하면서 감소세가 멈춘 것으로 평가된다. 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주식 가격변동 위험에 투자해 차액을 얻을 수 있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40%의 증거금으로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규제 강화에도 절세효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액자산가 등을 중심으로 CFD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거래대금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주식 투자의 경우 현행법상 2000만원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배당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49.5%의 세율이 적용된 반면 CFD는 증권사가 기초자산의 소유권을 갖는 만큼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만 내면 된다. 또한 CFD는 종합소득세 대상 및 대주주 양도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 시 22%의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CFD 계좌를 통하면 11%의 세율이 적용된다. CFD는 매수(Long)와 매도(Short)의 양방향 투자도 가능하다.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매도 포지션도 취할 수 있어 공매도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국내 CFD의 경우 금융위원회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2025년 3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매도포지션이 제한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CFD 시장은 지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면서 "국내와 해외 증시가 최근 상승하는 등 지수가 올라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거래 대금도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액자산가들이 CFD 상황이 안 좋을 때 많이 이탈했으나 최근에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CFD가 살아나기 시작하자 일부 증권사들은 관련 서비스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7일 국내·해외주식 CFD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0.15%에서 0.10%로 인하했다. 지난해 국내 주식 CFD를 도입한 하이투자증권은 CFD 서비스 범위의 확대 차원에서 미국주식 CFD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정규 시간에 S&P500, 나스닥 100, 다우 30의 구성 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대상으로 CFD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츠증권도 지난해 미국 주간거래 서비스를 운영, 확대에 나섰다. 증거금률이 100%인 미국 CFD 안심계좌에 한정해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거래할 수 있게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FD에 대한 투자심리가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공매도 금지로 매도 포지션이 안 되는 상황으로 공매도가 재개된다면 매도 포지션도 가능한 만큼 CFD 시장이 더 활성화돼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9 16:04: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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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련 식품박람회서 인삼·딸기 등 인기 확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17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딸기와 인삼 등의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농식품부와 aT는 충남과 경북 등 수출 주력 지자체 및 우수 수출기업 10여 곳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대표적인 K-푸드인 딸기, 인삼, 건강기능식품, 김치 등을 선보였다. 특히,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위해 3월부터 박람회 주최사와 연계해 한국관 온라인 홍보를 시작했다. 행사 개최 2주 전에는 현지 주요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간 사전 온라인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전 상담으로 연결된 현지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가 박람회 현장에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aT 관계자는 "한국관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업체별 디렉토리북 제공, 전문 MC를 활용한 시간대별 제품 홍보와 시식행사 등을 진행해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 "방문객들이 QR코드로 간편하게 각 업체의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 MC의 생동감 넘치는 설명과 현장 시식회 참여로 K-푸드의 매력에 빠졌다"고도 했다. 말레이시아 유명 식품 유통업체 관계자의 소감도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업체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에 더해, 기존 현지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과 차별성이 많다"며 "수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09 15:46: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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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피앤에스미캐닉스 "글로벌 의료로봇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코스닥 출사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의 핵심기술이 내재화된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은 연구개발 및 생산시스템을 강화를 통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다. 그간 축적해 온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설립 이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해왔다.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기술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1년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을 시장에 선보인 후 꾸준한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재활로봇 시대를 열었다.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는 것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로봇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성인전용 '워크봇_S(Walkbot_S)', 아동에 최적화된 '워크봇_K(Walkbot_K)', 로봇모듈 교체형 '워크봇_G (Walkbot_G)', 프리미엄급 최고사양 '워크봇_P(Walkbot_P)'로 보행재활로봇 제품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포함해 수출을 위한 인증도 대부분 취득한 상태다. 특히, 국내 업계 유일의 유럽(CE) 의료기기(MDR) 인증 획득은 기술경쟁력을 보여 준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 핵심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 영업 및 서비스를 모두 관장하고 있으며 부품의 95% 국산화를 통한 품질경쟁력, 로봇 원격 점검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시장의 경우 판매망 다변화와 리스, 할부 프로그램 강화, 해외 시장의 경우 파트너십 확대와 현지법인 설립으로 영업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에 따라 2026년에는 워크봇 판매량을 2023년 대비 2.5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피앤에스미캐닉스는 해외 의료관련 인증 19개를 획득,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23년 해외 매출비중은 51%"라며 "기술성 평가(A, A)를 통한 상장 기업임에도 2018년부터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의 2023년 매출액은 6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인원 확충 및 각종 인증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하락했다. 2021년에는 매출액 58억원, 영업이익 21억원, 2022년에는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35만주로 전량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까지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과 23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며 이달 말 상장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에 대해서는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9 15:39: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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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수출입 우수기업 금융 지원' MOU

iM뱅크는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관세청과 '수출입 우수기업의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인 경기 부진,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약화,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인해 수출입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iM뱅크는 관세청이 선정한 수출·수입 부문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FTA 활용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여신 및 외환 수수료 지원과 함께 한국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상품 보증료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관세청은 iM뱅크와 거래하는 수출입기업의 원산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 해소 수단인 AEO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들 기업에 AEO 제도 설명회 및 FTA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수출기업 지원 중심의 업무협약에서 수입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해 원재료를 수입하는 국내 제조업체들 또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및 유동성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의 눈높이를 맞춰 특화된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09 15:01:0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