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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공동검사 개선방안 마련

금융감독원의 금융기관 검사에 예금보험공사 또는 한국은행 소속직원이 참여하는 공동검사 방안이 마련된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27일 '금융감독정책협의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회사의 수검부담 완화를 위한 공동검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공동검사 개선방안은 금융권 '숨은규제' 개혁의 첫 사례로 공동검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회사의 과도한 수검부담을 완화해 금융업의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동검사란 금융감독원의 금융기관 검사에 예금보험공사 또는 한국은행 소속직원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실시하는 검사로 그동안 금융사는 건전성, 경영상황 등에 대한 금감원의 현장점검과 함께 예보와 한은 등으로 부터 검사를 받아 이중수검부담이 존재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고 공동검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단일 공동검사반을 운영하고 그 결과를 신속하게 통보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공동검사 개선방안은 올 2분기중 금감원-예보간 공동검사 MOU 개정 등 구체적 운영방안을 마련해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한은간의 공동검사 개선방안도 금융회사의 수검부담 완화를 위해 관계기관간 협의를 통해 상반기중 마련할 방침이다.

2014-03-27 14:02:17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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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양평(중부고속도로)·망향·천안·옥산(경부고속도로) 등 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하이패스 장착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하이패스 나들목(IC)이 설치된다. 기존 나들목으로는 진출입이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부터 이들 4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를 활용한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패스 나들목은 기존 고속도로와 인근 국도·지방도를 연결해 차량 정산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휴게소를 이용해 고속도로에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정규 나들목을 설치하는 데 250억~400억원이 소요되는데 반해 하이패스 나들목은 20~120억원으로 저렴하다. 또 나들목간 간격이 짧은 기존 고속도로에 추가 나들목을 만들 경우 차량들의 잦은 진·출입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하지만 하이패스 나들목은 휴게소를 이용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본선의 소통에도 영향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 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지방자치단체 공모 결과 교통량이나 경제성, 지자체의 의지 등이 높다고 평가된 곳이다. 이 중 가장 진도가 빠른 양평휴게소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옥산휴게소는 올해 중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천안·망향휴게소도 상반기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은 뒤 하반기 중 기본·실시설계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평의 경우 휴게소에 나들목이 생기면 고속도로에서 양평읍으로 가는 거리가 기존의 양평 나들목이나 북여주 나들목을 이용할 때보다 약 6㎞ 단축된다. 국토부는 이로 인한 유류비 절감이나 시간 절약 효과는 연간 8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는 공모 방식 대신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타당성 검토를 거쳐 허용하는 방식으로 하이패스 나들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미 음성군이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하이패스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신청해와 이를 허가하고 협약까지 맺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하이패스 나들목이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03-27 13:56:1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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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울산 번영로 코아루' 최고 30.75대 1 마감

한국토지신탁이 울산 남구 달동 일대 분양한 '울산 번영로 코아루'가 최고 30.7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사실상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2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울산 번영로 코아루' 1·3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결과, 239가구 모집에 678명이 접수해 평균 2.31대 1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전체 6개 타입 중에서는 5개가 순위 내 마감했다. 특히 84㎡C타입이 4가구 공급분에 123명이 몰려 최고 30.75대 1을 기록했고, 84㎡D타입과 84㎡A타입도 각각 9.25대 1과 1.62대 1로 1순위에서 주인을 찾았다. 이외 84㎡B타입은 10.87대 1, 129㎡는 5.33대 1의 경쟁률로 3순위에서 마감됐다. 분양 관계자는 "울산 번영로 코아루가 위치한 남구 삼산생활권은 교통과 편의, 쇼핑, 문화시설 등을 두루 갖춰 지역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여기에 실거주에 적합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 번영로 코아루'는 지하 6층~지상 32층, 2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1~129㎡ 298가구 ▲오피스텔 전용 19~56㎡ 119실 등 총 417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아파트는 내달 2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7~9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27~28일 양일간 청약접수를 받은 뒤 29일 당첨자 발표,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당첨자 계약 등의 일정이 계획됐다. 견본주택은 사업지(울산 남구 달동 578-1번지) 맞은편에 마련됐고,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2014-03-27 13:24:08 박선옥 기자
합병법인 출범 닷새 전…현대차 계열 건설사 '계동시대' 개막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법인 출범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일이면 이 합병회사는 연간 매출 6조원의 업계 8위 종합건설사로 뛰어오르게 된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달아 열고 합병법인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이어 4월 1일 합병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병법인의 명칭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 합병 하는데 따른 것이다. 다만, 새로운 대표는 아직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합병법인 대표로는 손효원 엠코 사장과 김위철 엔지니어링 사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손 사장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이 회사의 최대 주주라는 점에서, 김 사장은 회사 특유의 전문성과 합병이 엔지니어링 주도 하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는 평가다. 두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각각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시나리오도 나온다. 주력사업이 서로 다른 만큼, 각자의 영역에서 잔뼈가 굵은 수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아예 그룹 차원에서 제3의 인물을 낙점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합병법인이 출범하면 현재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에 입주한 현대엠코 본사 임직원 450여 명도 계동 현대사옥으로 이전하게 된다. 앞서 이달 초 현대엔지니어링이 먼저 목동을 떠나 계동 사옥 신관으로 옮겨 왔다. 지난 1983년 완공된 계동 사옥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가의 상징이다. 지하 3층~지상 14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8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1983년 10월부터 30년 넘게 현대사옥을 지키고 있다. 2001년 워크아웃으로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면서 그간 신관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홍보팀을 제외하고 전 부서가 본관으로 복귀했다. 내달 이주하는 엠코는 별관과 본관에 분산돼 입주할 것으로 전해진다.

2014-03-27 13:05:12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