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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양형 호텔 봇물…지금 투자해도 될까?

공급과잉으로 오피스텔·원룸 등 기존 수익형부동산의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분양형 호텔'이 틈새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최근 1~2년 사이 공급이 부쩍 늘면서 한때 투자 열풍이 불었다 지금은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도시형생활주택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분양형 호텔이 가장 활발하게 공급되고 있는 제주도의 경우 이미 투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제주에서 공급된 호텔은 1443실 규모다. 여기에 올 상반기 분양됐거나 분양될 호텔도 3000여 실에 달할 전망이다. 이처럼 제주도에서 호텔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데는 관광객의 증가와 관련이 깊다. 제주관광협회에 의하면 2008년 582만 명이었던 제주도 관광객 수는 지난해 1085만 명까지 늘었다. 이에 반해 호텔은 1만6000여 실에 불과해 만성적인 숙박시설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문제는 부족한 객실 수에 비해 공급되는 호텔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제주도에서 부족한 객실 수는 5000여 실이지만 현재까지 3700실 정도가 분양됐다"며 "공급과잉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분양형 호텔과 경쟁 관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일반 광광호텔, 펜션 등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공급과잉은 더 심각하다. 제주도 관광숙박시설 승인 현황을 보면, 2010년 509실에서 ▲2011년 1427실 ▲2012년 6235실 ▲2013년 7052실로 매년 급증 추세다. 외국인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인들이 분양형 호텔로 몰릴 지도 장담하기 어렵다. 현재 중국 관관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바우젠거리의 상가 대부분도 중국인들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자본에 의해 제주시 도심에 지어지는 56층 규모의 드림타워 초고층 호텔이 문을 열 경우 분양형 호텔은 타격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중국인들이 제주도를 많이 찾고 있지만 중국 자본이 투자된 곳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짙어, 우리나라 분양형 호텔에 투숙한다는 보장이 없다"며 "벌써 분양형 호텔은 끝물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작년 분양한 호텔들은 대부분 80~90%의 계약률을 올렸지만 올 들어 공급된 R·D호텔 등은 30~50%밖에 팔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공급이 넘친 상태에서 앞으로 나올 호텔들은 이보다 계약률이 더 낮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이는 곧 수익률 저하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 장경철 이사는 "호텔 투자를 염두에 두고 있는 수요자라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입지는 기본으로 갖추되, 명확한 콘셉트를 가진 상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며 "외곽에 브랜드 없는 나홀로 호텔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4-03-25 16:05:4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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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강국 독일의 5가지 비결은?

독일은 유럽 전체 제조업 부가가치의 30%를 차지하며 세계시장 수출 점유율도 세계 3위에 달한다. 유럽 주요국들이 금융위기에 흔들리던 시기에도 유일하게 건재함을 과시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우리와 비슷한 제조업 중심 경제구조지만 경쟁력있는 독일 제조업의 5가지 비결은 무엇일까? 1. 경기와 무관한 R&D 지속 투자 전 세계에서 R&D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기업은? 삼성전자(2위), MS(3위) 등 글로벌 IT기업도, 노바티스(7위)와 같은 다국적제약회사도 아닌 독일의 폭스바겐이다. R&D 투자순위(2012년)로 본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 독일기업 41개가 이름을 올린 반면, 한국은 13개에 그쳤다. 매출액 대비 R&D 비중 또한 독일(6.5%)이 한국(3.1%)의 2배를 넘어섰다. 독일의 R&D 경쟁력은 국가 전역에 구축된 300여개의 산업클러스터를 통해 강화된다. 정부는 클러스터 설립의 밑그림을 그리고 이후에는 기업중심의 강력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자생적인 선순환 구조가 정립되어 왔다. 폭스바겐 그룹의 경우, 1980년부터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5%룰'을 지켜오고 있다. 이미 80년대에 중국에 투자 및 현지전략모델을 개발하고, 중국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정부와 공동으로 독일 볼프스부르크 지역에 '자동차 비전' 프로젝트를 추진, 부품단지를 조성하여 협력업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로 유명하다. 2. 안정적 노사관계를 통한 높은 노동생산성 국제경영개발원(IMD)의 2013 세계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노동생산성은 세계 1위, 노사관계 생산성은 8위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노동생산성은 8위, 노사관계 생산성은 56위를 기록했다. 매년 생산성 지수를 발표하고 있는 미국 콘퍼런스보드의 연구에서도 한국의 시간당 생산성은 32.3달러(30위)로 독일(57.4달러, 7위)에 훨씬 뒤질 뿐만 아니라 국가부도 위기를 맞았던 그리스(32.8달러, 29위)보다도 낮았다. 안정적인 노사관계는 독일의 높은 노동생산성의 비결로 손꼽힌다. 기업이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근로자는 근로시간과 임금인상을 양보하는 방식으로 노사 합의에 도달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 다임러벤츠는 2009년 글로벌금융위기 속,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 대신 20억 유로의 노동비용을 절감하는 노사협약을 체결했다. 모든 근로자는 노동시간을 8.75% 감소시켰으며, 각종 성과급 및 임금인상 계획을 유보시켰다. 독일 정부가 재계와의 공동작업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을 포함하는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을 단행한 것도 실업률 증가 없이 금융위기를 넘기는 데에 일조했다. 3. 기업경쟁력의 원천 '기술인재' 양성 '기술은 마르지 않는 금광과도 같다'라는 독일속담이 있다. 독일에서 기술은 전통과 장인정신의 산물로 역사적, 국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독일에서는 60%의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와 현장이 결합된 형태의 직업교육(Dual System)을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한다. 독일의 명품차로 잘 알려져 있는 BMW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800여명의 인턴을 훈련시키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 개발, 제작, 정비 등 12가지 전문 직무에 따라 기술을 전수 받고, 졸업 후에는 관련 분야에 바로 취업하게 된다. 이 외에 폭스바겐, 다임러 등 50만개 이상의 대중소기업들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 수요와 일치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독일의 시스템은 개인·기업·사회에 긍정적인 선순환을 가져오고 있다. 숙련된 기술인력을 기업에 공급하는 동시에 사회적으로는 청년 실업률을 낮춰 국가경쟁력을 높인다. 4. 가족기업 중심으로 장기적 성과 추구 기업의 평균 수명은 20년을 넘기 힘들고, 30년이 지나면 80%의 기업이 사라진다.독일에는 무려 1500개가 넘는 200년 이상의 장수 기업이 존재한다. 이 중 상당수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3위를 기록하며 독일 제조업을 이끌고 있는 강소기업들이다. 장수기업 성공의 이면에는 가족경영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독일은 전체기업의 95%가 가족기업 형태로 안정적인 기업경영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책임경영과 더불어 근로자 및 지역사회와 높은 유대감을 유지해 온 것이 장점이다. 300년 역사의 머크사 또한 1668년 작은 약국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글로벌 화학원료 및 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 13대째 가족구성원들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긴 안목으로 투자전략을 수립해 왔다. 독일 정부는 가족경영은 부의 대물림이 아닌 장수기업이 많아질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2010년 장기간 고용 유지 등 일정 조건만 이행되면 상속세가 부과되지 않도록 상속세법을 개정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OECD 평균의 약 2배에 달하며, 가업승계 요건이 까다로워 장수가족기업 탄생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5. 강점분야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시장 창조 독일은 각 제품군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유달리 많다. 특정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이 미국, 일본 등에 비해 4~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기업은 전통적인 강점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기술선도로 시장을 조각해 나가는 룰세터(rule-setter)다. 160년의 역사를 가진 지멘스는 전통적인 전자기기 공학 기업이다. 전자부분 기술역량에 집중하여 최초의 진공청소기, 인공심장박동기 등 가전제품과 의료기기를 넘나들며 획기적인 전자기기를 개발해 왔다. 기술선도로 시장 자체를 창조하여 진출하지 않은 전자제품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며, 현재 세계적으로 몇 되지 않는 복합기업(conglomerate)으로 분류된다. 지멘스는 독일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성장전략인 인더스트리 4.0에 발맞추어 이미 스마트 팩토리 개념을 도입해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은 제조업에 ICT기술을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루겠다는 제조업성장 청사진이다. 제조업 주도권에서 두세 걸음 경쟁국을 앞서는 독일의 진면목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유지미 국제협력팀장은 "미국 제조업이 살아나고 중국의 추격이 턱 밑까지 온 가운데 지난해 주요 수출 기업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는 등 국내 제조업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늦기 전에 지속적인 R&D투자와 기술인력 양성 등 독일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여 제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3-25 15:56:50 김두탁 기자
美 바이오주 '흔들'...코스닥 '휘청'

바이오주 불패 신화가 흔들릴 조짐에 국내 바이오 업종주가 잠시 숨을 죽였다.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나스닥 바이오주들이 최근 조정 조짐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거품 붕괴론마저 제기했다. 24(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 하락하며 이틀간 2%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지수가 각각 0.16%, 0.49% 떨어진 것에 비해 나스닥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바이오주의 최근 하락은 정치권과 업계의 이견 차에서 촉발됐다. 지난주 금요일 미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제약사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신형 C형 간염 치료제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문제 제기를 했다. 이 소식에 전해지면서 나스닥시장의 길리어드의 주가뿐만 아니라 바이오젠 아이덱(-1.86%), 셀진(-2.02%) 등 바이오주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바이오 종목들의 주가를 반영하는 '아이셰어즈 나스닥 생명기술(BT) 상장지수펀드(ETF)'의 주가는 지난해 65% 넘게 치솟았지만 최근 2거래일간 7.36% 폭락했다. 게다가 페이스북·구글·넷플릭스·테슬라 등 나스닥의 기술주들까지 줄줄이 하락하며 나스닥 거품 우려에 무게를 실었다. 국내 바이오 업종도 미국발 찬바람에 투자심리가 움츠려들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의 의약품지수는 이날 0.41% 하락했고 코스닥시장의 제약지수는 1.47% 빠졌다. 특히 신약 개발사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코스닥 상장사인 씨티씨바이오(-2.74%), 메디프론(-3.07%), 인트론바이오(-5.15%), 레고켐바이오(-4.94%) 등이 나스닥과 나란히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그외 셀트리온(-0.12%), 차바이오앤(-3.11%), 메디포스트(-2.87%) 등의 바이오·헬스케어주들도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오주의 거품이 꺼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외신에 따르면 마크 크루즈 키브라이빗뱅크 연구원은 "바이오 업종의 특성상 현재의 실적이나 성과보다는 기대감에 따라 주가가 형성돼 있다"며 "투심이 나빠질 경우 투매가 나타나기 쉬운 특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매트 말리 밀리터백앤코 상무이사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사가 의회에서 권고를 받기 이전부터 바이오 관련주들이 다소 부진했다"며 "단순히 바이오기술 기업들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과 유럽·러시아의 신용 우려가 발생하면서 전체 지수가 조정을 받을 시 바이오주는 어느 순간 20~25%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미 바이오주가 부진을 보이면 국내 관련 종목은 펀더멘탈 위주로 주가가 재편될 것으로 분석됐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바이오 업종은 그간 워낙 많이 올랐던 터라 의회와의 갈등을 이유로 잠깐 쉬어가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업종은 큰 추세 속에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큰 그림상 미 증시와 동조화한다고 볼 수만은 없다"며 "향후 국내 바이오주 중 꾸준한 실적, 양호한 시장점유율, 신규사업 호조를 보이는 종목은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유지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종목의 주가는 조정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14-03-25 15:44:24 김현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테이퍼링 국내 영향 제한적"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설비투자 부진과 미국의 테이퍼링, 신흥국 불안 등 대내외 위험ㅇ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흑자, 재정건전성 등 한국의 경제 기초체력은 여전히 양호하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 정부는 대외 위험 요인의 영향과 파급경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면서 "대외 충격에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겠다"고 강조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 현오석 부총리는 "2017년까지 잠재성장률 4% 수준인 경제, 국민소득 4만달러를 지향하고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경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현부총리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고 개인정보 보호와 공정거래 환경을 정착시키는 한편,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완화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언급했다. 가계부채 증가속도 우려에 대해서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는 한편, 주택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규제를 정상화하고 실수요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내수, 소비 기반을 확충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4-03-25 15:42:25 박정원 기자
산업부,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센터 기공식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고기계 유통시장을 조성, 중고기계의 수출 촉진 및 기계설비 신규투자 유도 등 기계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고기계는 유통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거래와 수출에 애로가 많은 분야로 처분 및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고기계 거래 활성화, 수출, 신규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을 위한 '기계산업 서비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지원센터 기공식은 25일 경기도 시화 MTV산업단지에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조정식 국회의원, 김윤식 시흥시장, 기계제조 및 유통업체 대표, 산업단지관리공단 및 수자원공사 등 관련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원센터는 국내 최초의 중고기계설비 매매장터로, 기업의 유휴설비, 재고기계, 금융회사 담보물건, 국가 연구장비 등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다. 정부는 2013~2015년간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산업단지내 총 270억원(국고 120억원, 민간 150억원)을 투입하여 기계설비 경매장, 성능검사, 수리 센터를 건설하고, 이와 병행하여 민간주도로 기계설비 서비스 관련업체가 입주하는 집적단지를 조성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설비 종합 서비스단지"를 구축('15년 9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센터 기공식에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시화 산업단지가 글로벌 기계설비 유통 및 서비스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센터 구축 추진에 협력할 것과, 준공 이후에도 지원센터가 중고기계 거래활성화와 수출촉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4-03-25 15:08:39 유주영 기자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쿼키' 창업자 초청 세미나 개최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쿼키(Quirky) 벤 카우프만 최고경영자(CEO)와 GE 어플라이언스(GE Appliance) 케빈 놀란 부사장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성공적인 아이디어 플랫폼의 성공요인을 살펴보고 기업과 아이디어 플랫폼의 협력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열렸으며,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용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이승철 단장은 "쿼키와 같은 아이디어 플랫폼으로 인해 경제 패러다임이 공급자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아이디어 플랫폼의 본질은 '꿈 서비스업'이고, 대표적인 아이디어 플랫폼인 '창조경제타운'을 꿈의 공장으로 키워나가야 창조경제가 빨리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 카우프만 쿼키 대표는 쿼키의 창립 배경 및 '소셜 제품 개발 플랫폼'이라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세션에서 "전세계 여러 주체간의 협력은 더 나은 아이디어를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며, 이를 실제 성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업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일반인의 아이디어를 상업화 할 수 있는 전문가 및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쿼키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성공 요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GE 어플라이언스의 케빈 놀란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GE는'스피드와 혁신'을 성장 전략으로 하며, 이를 위해 전세계 중소기업, 벤처, 개인과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한다"며, "쿼키와의 파트너십은 이를 반영한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산업 전체의 발전과 지속적인 혁신 및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케빈 놀란 부사장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문가의 자발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의 아이디어 플랫폼인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에 대한 독창성을 언급하고, 타운이 성공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의 모델로서, 한국의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4-03-25 15:03:38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