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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 24일 발표

한국거래소는 고배당 주식과 위클리옵션에 투자하는 옵션전략지수인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지수는 고배당주 매수를 통해 발생하는 배당수익과 코스피 200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통해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분배 가능 수익을 확보하는 커버드콜 전략지수이다. 최근 안정적인 수익을 정기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인컴형 상품에 대한 높은 투자 수요를 반영했으며, 매주 2회 콜옵션을 매도해 월 1회 매도하는 기존 커버드콜 지수 대비 수취하는 프리미엄 수익을 확대함으로써 높은 수익 제공이 가능하다. 최근 3년여간 성과를 비교한 결과, 해당 지수는 콘셉트가 유사한 기존 커버드콜 지수와 비교해 수익률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수익률은 59.7%로 기존 커버드콜 지수 대비 각각 52.1%포인트. 36.6%포인트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해당 지수는 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시장 니즈를 반영한 신규지수 개발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및 거래 활성화에 일조하고, 나아가 자본시장이 레벨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9 14:47:21 신하은 기자
반도건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브랜드 상업시설'시간(時間)' 분양

반도건설의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첫 적용된 랜드마크 주상복합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와 브랜드 상업시설 '시간(時間)'이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특별한 주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랜드마크 대단지다. 공간 효율성이 돋보이는 독창적 디자인 실용적 평면설계 뿐 아니라 프라임 커뮤니티 시설 '아넥스 클럽(ANNEX CLUB)'을 비롯해 소셜 특화시설, 외관 및 입면 특화 건축디자인, 조경 등 반도건설의 기술력을 녹여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17-1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 84·99·170㎡ 총 1,694세대 아파트 및 상업시설(지하 1층~지상 2층) 등 대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332세대 △전용 84㎡B 284세대 △전용 99㎡A 759세대 △전용 99㎡B 316세대 △전용 170㎡ 3세대 등이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아파트 청약일정은 7월 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화) 1순위, 3일(수)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9일(화)이며, 정당계약은 7월 22일(월)부터 25일(목)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입주민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아넥스클럽', 다양한 스포츠 활동 및 여가의 품격 지원…"브랜드 가치에 부응"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일산호수공원 바로 옆에 총 1,694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선보인다. 호수공원과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는 와이드 특화설계를 비롯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의 가치에 걸맞은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먼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에는 멤버십 형태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ANNEX CLUB)'이 들어선다. 아넥스 클럽에는 실내 스포츠용 코트(하부층)를 러닝트랙(상부층)이 둘러싸고 있는 독특한 설계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헬스 특화시설과 함께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파티룸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소셜 특화시설이 조성된다. 입체적인 입면 패턴, 커튼월룩, 저층부 석재 마감 등 외관 특화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이고, 단지 중앙 중심 숲과 우드웨이(Wood way) 조성 등 조경 특화를 더해 입주민들에게 프리미엄 단지의 자부심을 선사한다. 독창적 디자인과 공간 효율성 돋보이는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각 타입별로 컨셉과 구조를 달리해 차별화했다. 84㎡A 타입은 '내추럴 모던 컨셉'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아이보리 색상과 주방 벽면 포인트를 적용해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연출했다. 환기가 가능한 넓은 드레스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99㎡A 타입은 '컨템포러리 모던 컨셉'으로 아이보리 색상의 밝은 톤을 중심으로 짙은 우드 톤의 가구와 목창호를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와이드 통창이 주방부터 거실까지 배치돼 별도 다이닝룸에서는 전망을 감상하며 식사가 가능하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는 설계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 호수공원 바로 앞 프리미엄 누리는 랜드마크 주상복합 대단지! 각종 개발호재 속 상승 기대감도 높아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고양 장항지구에서 유일하게 일산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리는 단지다. 호수공원 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시야와 개방감을 확보한 것은 물론 호수공원을 따라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산책로에서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최근 일산호수공원이 북카페 설치 등 시설을 정비하고 새단장할 계획에 따라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입주민은 향상된 주거 편의성과 삶의 활력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개발 수혜도 전망된다. 먼저,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우선 개통되고, 전체 구간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준공되는 해인 2028년 개통 예정이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선도지구 선정계획 발표 등 본궤도에 올랐고, 고양방송영상밸리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단지와 인접한 일산테크노밸리는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바이오?메디컬 특화 테크노밸리로 추진되고 있어 일대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 3호선 마두역, 제1?2자유로, 장항IC 등이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고, 단지 인근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 예정 부지가 위치한 '원스톱 학세권'을 형성하고 있다. ◆ 호수공원 관문입지에 브랜드 상업시설 분양…풍부한 배후수요와 집객효과 '눈길' 반도건설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단지 내 상업시설 '시간(時間)'도 함께 선보인다. 서정적이고 우아한 한국의 미(美)를 살린 디자인 콘셉트의 반도건설 3번째 브랜드 상업시설로,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에 조성된다. '시간(時間)'은 1,694세대 대단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의 입주민 고정 수요를 비롯해 약 1만1,000세대에 달하는 장항지구 주거단지들의 풍부한 수요를 품고 있다. 여기에 일산호수공원 바로 앞 입지인 만큼 근린공원, 우드웨이(Wood way) 등을 통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나들이 관문상권을 조성할 방침으로, 연간 약 600만 명 규모의 연중무휴 호수공원 나들이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다.반도건설은 키즈컨텐츠, 대형서점, 셀렉다이닝, SSM, CAR 디테일링샵 등 집객력을 높이는 직영몰(계획)과 함께 마스터리스(5년 확정 수익보장 계획),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계획)',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계획)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 첫 적용 단지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는 장항지구의 랜드마크 단지로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며, "함께 선보이는 브랜드몰 '시간(時間)'도 폭발적인 배후수요와 희소성 높은 입지, 브랜드를 모두 갖추고 있어 조기 완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견본주택 오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6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오픈 3일간 견본주택 입장고객 300명 대상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하고, 같은 기간 일 2회씩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TV, 냉장고, 무선청소기 등 고급가전부터 스마트폰, 워치 등 스마트기기를 제공한다. 오픈 10일간은 견본주택 모든 방문객을 위한 푸드트럭, 플리마켓, 키즈놀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 시간(時間)'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1591-3번지에 위치하며, 입주예정 시기는 2028년 7월이다. '시간(時間)'은 현재 견본주택을 개관해 관람이 가능하다.

2024-06-19 14:45: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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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 1순위 평균 0.41대 1

대우건설이 경기 군포시 금정동 일원에 선보인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이 특별공급 청약에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가운데 1순위 청약에서도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주변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 책정으로 청약 전부터 미달우려가 제기됐다. 전체 타입에서 미달이 발생, 청약가점조차 알 수 없어 흥행에 참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906가구 모집에 37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0.41대 1의 성적을 기록했다. 앞서, 단지는 지난 17일 진행된 특별공급 신청에서도 494세대 모집에 188명만 신청한 바 있다. 전용면적별 1순위 청약 결과(해당 지역 기준) 전체 타입에서 마감된 곳이 없었다. ▲59㎡A 36가구 모집에 28명 접수(8가구 미달) ▲59㎡B 73가구 모집에 32명 접수(41가구 미달) ▲59㎡C 24가구 모집에 5명 접수(19가구 미달) ▲76㎡A 207가구 모집에 30명 접수(177가구 미달) ▲76㎡B 71가구 모집에 1명 접수(70가구 미달) ▲84㎡A 313가구 모집에 32명 접수(281가구 미달) ▲84㎡B 35가구 모집에 6명 접수(29가구 미달) ▲95㎡A 76가구 모집에 7명 접수(69가구 미달) 등이다. 특히, 33가구를 모집한 76㎡C와 38가구를 모집한 95㎡B에선 단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의 청약 참패가 예견된 결과라고 평가한다.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는 것. 금정역과 도보로 15분 이상 걸리는 위치에 자리 잡은 '금정역 푸르지오 그랑블'의 전용면적 84㎡A 분양가는 9억2630만~10억1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고가 기준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비와 추가 유상옵션을 더하면 최종 공급가는 10억4825만원에 육박한다. 단지의 분양가는 금정역과 연결통로가 있어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초역세권인 '힐스테이트금정역'의 최근 전용면적 84㎡ 거래가격(10억5000만원)과 유사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군이 아직까지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아 경쟁력이 없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인 금정초가 단지와 1.2㎞ 떨어져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군포 첨단 연구·개발 클러스터 등 향후 호재를 반영해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예비 청약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단지는 무순위 줍줍이 이어지다가 오는 2028년 입주 시기에 맞춰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19 14:44:1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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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활동 전개

포스코이앤씨가 혹서기를 대비한 사전 예방활동과 불볕더위에 고생하고 있는 근로자 격려 등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정훤우 안전보건책임이사(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온열질환 취약작업 공간인 옥외·밀폐공간을 특별관리 하기 위해 사전 허가절차를 강화하고 작업공간 출입 전에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함과 동시에 2인1조 작업수칙 준수여부 등을 관리하고 있다. 휴게시간 운영 및 작업제한 프로세스를 안내함으로써 혹서기 폭염 위험도별로 작업을 실시하고,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건강관리 프로세스(Process)'를 운영하는 등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고용노동부의 '폭염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에 맞춰 전 현장이 가이드라인을 이행하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찾아가는 건강케어', '시원한 음료 나눔 행사', '찾아가는 CPR 교육' 등 다양한 혹서기 예방활동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보건'을 회사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안전관리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재해 리스크 예방 등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19 14:13: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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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성장률, 동남·호남·대경권 부진…"저개발 지역 말고 대도시 투자 확대해야"

우리나라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수도·충정권에 비해 동남·호남·대경권의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호남·대경권을 중심으로 대도시보다 저개발지역에 투자를 확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향후 인구가 감소할 것을 고려하면 소수의 거점도시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지역경제 성장요인 분석과 거점도시 중심 균형발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역간 성장률 격차는 확대되고 있다. 1990년부터 2010년 동남(부산·울산·경남)·호남(광주·전남·전북)·대경(대구·경북)권의 성장률(5.8%)은 수도(서울·인천·경기)·충청(대전·세종·충남·충북)권의 성장률(6.4%) 대비 90%수준이었지만 2011년부터 2022년은 40% 수준에 그쳤다. 수도권이 전국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5%로 충청권을 합하면 3분의 2(64%)를 넘는다는 설명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지역의 성장률을 ▲노동 ▲자본 ▲총요소생산성(TFP)로 분석한 결과 지역간 성장률 격차는 생산성 격차(51.7%)에서 주로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러한 지역간 생산성 격차가 지역간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것.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역간 생산성 격차가 향후 5년간 지속될경우 수도·충청권 이외 지역 인구는 4.7% 유출되고, 생산(GRDP)은 1.5%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생산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직접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도시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경제의 경우 제한된 자산에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저개발지역보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비수도권 대도시에 속한 기초자치단체는 생산(GRDP)대비 경제·사회 인프라등을 위한 투자적 지출(공공투자) 비중이 연평균 1.4%로 중경도시(3.9%), 소도시·군(16%) 보다 낮았다. 또 비수도권 대도시가 생산 대비 경제·사회 인프라등을 위한 투자적 지출(공공투자) 비중을 늘리면 인구증감률 및 경제성장률이 증가했지만, 소도시·군의 경우 인구유입 및 성장제고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한국은행은 비수도권 대도시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해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이 비수도권 중소도시·군 지역 경제에도 더 나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수도권 대도시를 중심으로 투자해 생산성을 제고하면 주변지역으로 효과가 파급돼 전국 GDP가 1.3%올랐지만, 수도권 위주로 생산성을 제고하면 전국 GDP는 1.1% 올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산성을 개선할 경우 비수도권은 인구유출 등으로 생산이 감소한다"며 "비수도권 대도시를 중심으로 생산성을 개선하면 인구유입 등에 따른 혼잡비용은 줄고, 인접지역에 미치는 생산성 파급효과는 커 지역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비수도권 대도시를 중심으로 교육·문화·의료 등 서비스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가기반 인프라와 지식서비스산업을 집적하고 인접지역은 대도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레저, 관광 등을 발전시키고 교통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보다 먼 지역은 특화를 통한 지역 정체성 확보 등으로 다층화된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19 14: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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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對미국 경상수지 912억달러 흑자…통계 작성후 최대

지난해 미국 시장으로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대(對)미국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해 역대 최대 적자를 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국 경상수지는 91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998년 통계 작성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경상수지는 일정기간 중 국가간에 발생한 모든 경제적 거래로,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나타낸다. 상품수지(수출수입), 서비스수지(여행), 본원소득수지(배당액),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대미국 경상수지가 늘어난 이유는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승용차, 기계·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상품수출액은 1529억 6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9% 증가했다. 반면 대중국 경상수지는 309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수출액은 972억9000만달러로 전년(1241억1000만달러)보다 22% 줄었다. 문혜정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장은 "IT업황 부진 등으로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중국의) 상품수지가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며 "미국시장에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이어지고 있어 중국보다 미국이 최대 수출국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일본 경상수지는 168억60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적자폭이 축소됐다. 국내인이 일본으로 여행가는 비중이 늘면서 서비스 수지의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화공품, 정밀기기 등의 수입이 감소하며 상품수지의 적자폭이 줄어든 영향이다. 금융계정을 살펴보면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345억4000만달러로 전년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미국투자는 증가(266.5억달러→198.1억달러)한 반면 중국(71.7억달러→-63.4억달러)과 EU(60.5억달러→-14.2억달러) 의 투자가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는 161억8000만달러로 전년(250억4000만달러)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일본(30.8억달러→7.8억달러), 동남아(41억달러→20.6억달러) 등 대부분의 지역으로부터 투자가 축소된 가운데 중국(16.5억달러→-2.2억달러)으로부터의 투자가 감소 전환했기 때문이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453억7000만달러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 주식투자(405.7억달러→297.6억달러)가 미국을 중심으로 감소했지만 해외 채권투자(50.3억달러→156.1억달러)가 미국과 EU를 중심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379억200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국내 주식투자(-51억달러→116.2억달러)는 EU로부터 투자가 크게 늘면서 증가하고, 국내 채권투자(248.7억달러→263억달러)는 미국 동남아로 부터의 투자가 늘면서 증가했다.

2024-06-19 12:09: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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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韓 수출 실적 역대 2위...전년比 9.9% 성장

올해 상반기 국내 수출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역대 수출 실적 2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경성 1차관 주재로 19일 오후 제6차 수출품목담당관회의를 개최한다. 국내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된 이후 8개월 연속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2777억불(383조448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2022년(2928억불) 이후 역대 수출 실적 2위를 달성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전체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반도체·컴퓨터 등 정보통신(IT)제품 수출이 동일 기간 동안 694억불(95조8136억원)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작년부터 수출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는 자동차 수출은 역대 1위에 해당하는 308억불(42조5224억원)을 기록했으며, 선박 수출도 5대 품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인 54% 증가하며 102억불(14조800억원)을 도달하면서 수출의 우상향 흐름을 이끌었다. 무역수지도 작년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기조가 유지되며 동기간 총 323억불(44조5869억원) 흑자 규모를 기록했다.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무역수지는 669억불(92조3487억원) 대비 1000억불(138조400억원) 가까이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성장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3% 중 순수출 기여도는 0.8%에 해당한다. 강 차관은 "올해 우리 수출이 확고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1분기에는 우리나라 전 세계 수출 순위가 지난해 8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달성했다"며 "6월에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전체로도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9 11:00: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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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ETF 투자하는 공모펀드 2종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에 관심 있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품을 내놨다. 19일 한투운용은 'ACE+' 공모펀드 시리즈인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펀드'와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펀드' 2종을 출시했다. 한국투자ACE+글로벌신성장펀드는 ACE ETF를 비롯한 국내외 ETF에 투자하는 초분산투자 상품이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신성장 테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한다. 한국투자ACE+미국나스닥펀드는 나스닥100 지수 추종 ETF를 핵심 포트폴리오로 담는 동시에 성장성 높은 미국 개별 주식과 테마 ETF, 미국 기업공개주식 등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자체 AI 모델을 활용한 테마 ETF 투자 전략을 추가적으로 활용하여 나스닥100 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두 펀드 모두 투자자의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운용보수를 0.01%까지 낮추고, 국내 ETF를 주로 편입해 환매주기를 4영업일로 단축하는 등 환급성을 높였다. 해당 환매주기는 주식이나 ETF의 현금화 기간과 불과 1일 차이다. 제민정·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해당 펀드 2종은 운용역의 전문성과 자체 개발 AI 간의 시너지를 통해 ETF를 전문적으로 선별해 운용하는 상품"이라며 "ETF 투자와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투자자나 새롭게 ETF 투자를 시작하는 신규 투자자에게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6-19 10:59: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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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ELW 175개 종목 신규 상장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175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40 종목과 풋 38종목, 종목형 콜 87종목과 풋 10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NAVER, POSCO홀딩스, LG화학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2024-06-19 10:51: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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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윤리의식' 비판한 이복현, 은행장들에 'PF 연착륙·가계부채 관리' 노력 주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개 국내 은행장과 만나 은행 실적주의와 임직원 윤리의식을 비판하며,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과을 위한 은행권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개 국내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은행권이 당면한 주요 현안과 함께 신 성장동력 발굴 등 은행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그간 은행권에서 제기한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원장은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 의식과 행태 변화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조직문화 정립에 경영진이 앞장서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준법 및 윤리의식이 조직 내 모든 임직원의 영업행위와 내부통제 활동에 깊이 스며들 수 있어야 한다"며 조직문화 차원에서 과감한 변화를 촉구했다. 이 원장은 "CEO는 임직원 누구라도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 개연성을 감지할 경우 이를 '스스럼없이 문제 제기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영업 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실적만 좋으면 내부통제나 리스크관리는 소홀히 하더라도 우대받는 성과 보상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은행 임직원의 위법·부당행위로 인해 대규모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엄중히 조치할 방침다. 최근 몇년 동안 금융권에서는 파생결합펀드(DLF), 라임 사모펀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등 잇따른 불완전판매를 비롯해 우리은행의 100억원 규모 횡령 사고 등 은행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어 이 원장은 "금융감독당국은 향후 은행 임직원의 위법·부당행위로 인해 대규모 불완전판매나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정 조치하는 것 외에도, 새로운 감독 수단을 마련해 보다 근본적으로 은행의 조직문화가 바뀔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PF 연착륙과 관련해 은행권의 역할도 당부했다.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긴요한 선결과제"라며 "은행권에서도 보험권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신디케이트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른 시일 내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증가세가 가팔라진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가계대출이 명목 GDP 성장률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은행의 미래 생존을 두고는 "빅테크의 금융 진출, AI 기술 활용 확대로 전통적인 은행 영업의 경계가 허물어졌다"며 "앞으로도 은행의 부수·겸영 업무 범위 확대,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 제고를 위한 감독·규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06-19 10:44:0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