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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JB희망의 학습멘토링' 멘토 발대식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본점 19층 연수원에서 '2024 JB희망의 학습멘토링' 제2기 멘토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돌봄 공백 아동들의 학습지도 및 정서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자립 준비 청년들에게 경제적 지원 및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북은행은 전북특별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 집중 사례관리 대상자 중 보호시설 퇴소 5년 미만 자립준비청년 30명을 돌봄 공백 아동의 멘토로 선발했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까지 총 6개월 간 1:1 학습멘토링을 진행해 멘티 아동들의 돌봄 공백을 줄이고 학습 능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날 발대식은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전숙영 전북특별자치도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 및 자립준비청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은행은 자립 준비 청년 멘토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후원금 1억6000만원은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지원금으로 1인당 약 500만원씩 나눠 지원될 계획이다.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금융교육·주거·정서지원 등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12 15:55: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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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점검 의무화 등 승용차·오토바이 소음 단속 강화

이달부터 승용차 및 오토바이의 소음 단속이 강화된다. 특히 전국 각 지자체의 수시점검이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자동차와 이륜차 등 운행차 소음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6월에 개정된 '소음·진동관리법 개정안'이 오는 14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소음·진동관리법은 기존에 임의로 실시하고 있던 지자체 소음허용기준 위반 등에 대한 수시점검을 의무화한다. 점검실적을 환경부 장관에게 반기별로 보고하도록 했다. 또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경찰 및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에 합동점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자체는 수시점검 실적을 보고해야 한다. 매 반기 마지막 날을 기준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소음정보전산망에 입력해야 하는 의무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가 단속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종전에는 수시점검이 면제됐던 엔진소음차단시설도 수시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그간 제도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 개선의 일환이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조해 수시점검 등을 통한 이륜자동차 등 고소음 운행차 관리를 강화해 국민생활의 소음피해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12 15:55: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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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3년3개월 만에 증가폭 최소...2021년 이후 실업자 최다↑

취업자 수가 지난달에도 늘어났으나 3년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1년7개월째 감소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1만5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만 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올해 3월 10만 명대로 내려왔다가 4월에 20만 명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5월 들어 10만 명 미만으로 고꾸라졌다. 취업자 수는 앞서 올해 1월과 2월 두 달 연속 30만 명대 증가를 보인 바 있다. 지난해 8월(26만8000명), 9월(30만9000명), 10월(34만6000명) 등 폭이 커지다 11월(27만7000명)부터 둔화하기 시작했다. 연령별로, 만 60세 이상에서 26만5000명 늘었다. 고령층인 65세 이상에서는 29만6000명, 70세 이상 13만9000명, 75세 이상 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3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7만4000명, 2만7000명 늘었다. 반면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6만8000명, 11만4000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7만3000명 줄어들며 19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3만8000명(0.8%) 늘어난 450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취업자는 6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융 및 보험업에서 1000명(0.1%) 늘었고 농림어업 분야에서는 3만4000명(-2.0%) 줄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5%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오른 70.0%로 집계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88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9만7000명(12.3%)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동시에 지난 2021년 2월(20만1000명)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0.3%p 상승했다.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574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2000명(-0.1%) 감소했다. 이날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 차관은 5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15~64세 고용률이 처음으로 70%를 기록했으나, 도소매업·건설업 고용이 감소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되고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12 15:46: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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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 7월 5일~8월 18일까지 개장

사천시의 대표 여름 휴양·관광지인 남일대해수욕장이 개장 일자를 확정했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여름 피서철을 맞아 7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45일간 남일대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에 따라 샤워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정봉사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민간 단체에 안전시설 관리·운영사무를 위탁한 것은 물론 소방서, 사천해경, 사천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남일대 해수욕장에는 이른 무더위에 따라 개장 전부터 방문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어, 6월 29일부터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다. 또 자동심장충격기, 인명구조함 등을 확대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여름 피서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개장 전까지 백사장 정비, 간이 탈의실 설치, 수영 한계선 및 해파리 방지막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남일대해수욕장은 신라말 대학자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맑고 푸른 바다와 해안의 백사장, 주변의 경치에 감탄해 지은 이름이다.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종 기암괴석과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야경도 좋다. 일반 해수욕장과 달리 모래가 부드러워서 어린 아이들이 다칠 염려도 없고, 수심이 그렇게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제격이다. 또 줄을 타고 내려오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는 에코라인을 비롯해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각종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들의 추억 만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주차장도 무료다. 시 관계자는 "방문 관광객들에게 서부경남 최고의 절경을 갖춘 남일대해수욕장의 뛰어난 풍광과 편의 제공으로 해양수산관광도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우주항공청 설립 도시로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2 15:45:4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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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부산형 인강 중학교 과정’ 오픈식 참석

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공교육 인강'이 올해는 부산 지역 중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책임진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2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동평중학교에서 열린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 시범 오픈 행사에 참석해 송출 선언 및 축사, 부산형 인강 중학교 과정 강사 및 교실을 직접 방문하는 등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은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를 통한 학력 신장을 위해 지난해 9월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한 부산형 인강을 부산 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확대 보급한다.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은 부산 지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이며 콘텐츠는 정규 강의 6개 강좌 120차시 내외, 숏폼 18여 편으로 이뤄졌다. 상반기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운영하고 하반기에 사회와 과학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 교사들로 꾸렸다. 서류 전형, 수업 실연, 면접 등 심사를 거쳐 12명을 선발했고, 교과별로 국어 2명, 수학 2명, 영어 2명, 사회 2명, 과학 4명이다. 교재는 강사와 제작지원팀 교사들이 함께 개발했고, 무료로 배부한다. 부산형 인강은 문제 풀이 기술 전수에 집중된 기존의 사교육 인강과 달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과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기본 개념·원리를 상세하게 알려주고 다양한 문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시각 매체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의 특성에 맞춰 질문 방식을 다양화했다. 기존 텍스트 중심 Q&A와 함께 모르는 부분을 캡처하거나 짧은 동영상으로 올려 질문할 수 있다. 방과 후인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집중 답변 시간'으로 설정해 빠르게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숏폼 콘텐츠도 18여 편 마련했다. 강의 콘텐츠와 강의 내용 이해를 돕는 배경·자투리 지식를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자기주도학습 활성화, 학력 신장을 위해 전국 최초 공교육 인터넷 강의 고등학교 과정을 지난해 2학기부터 운영했다.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은 고등학교 인터넷 강의 못지않게 중학교 과정 인터넷 강의도 부산 최고의 선생님들을 강사진으로 모셨다"며 "부산형 인터넷 강의 중학교 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2 15:44: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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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 ‘2024 간절곶 특산물 대축제’ 후원 개최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하고 서생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 간절곶 특산물 대축제가 오는 15, 16일 이틀간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간절곶 특산물 대축제는 서생면 지역에서 생산하는 특산물인 서생배, 미역, 토마토, 멸치, 다시마 등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간절곶 특산물 대축제에서는 지역 특산물 홍보·판매, 버스킹팀 공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프리마켓·푸드트럭 운영, 각종 체험 행사,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15일 축하 공연에는 김희재, 서지오, 정해은, 수근, 임성길, 일렉디바가 16일에는 이찬원, 고정우, 조은새, 장예주, 버디킴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새울본부는 서생 지역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특산물을 지급하고, 새울본부 카카오톡 채널 '새울림'친구 추가 시 야광봉과 물티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울주군 대표 명소인 간절곶과 서생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6-12 15:42: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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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중 4곳은 "이자 갚기도 벅차"…좀비 기업 '역대최대'

지난해 대출 이자만큼 영업이익을 못 낸 기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고금리가 지속되며 금융비용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12일 한국은행이 국내 주요기업 실적을 분석한 '2023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은 40.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수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낸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이면 영업이익만으로 이자 등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자보상비율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100% 미만의 기업은 2021년 34.6%에서 지난해 40.1%로 5.5%포인트(p) 상승했다.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업 적자인 0% 미만 비중은 같은기간 25%에서 27.8%로 늘었다. 강영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기준금리가 인상하면서 대출금리도 상승했는데, 이로인해 기업의 대출 평균이자가 오르는 등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 이자보상비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자보상비율이 300~500%미만인 비중은 8.1%에서 7.5%로 0.6%p 줄었고, 500% 이상은 38.9%에서 31.7%로 7.2%p 감소했다. 강 팀장은 "수익성이 좋았던 기업들은 지난해 업황이 좋지않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이로인해 이자보상비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업들의 성장성도 악화됐다.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2%로, 2022년 16.9%와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매출액증가율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16.4%→-2.7%)은 전자·영상·통신장비, 석유정제·코크스를 중심으로 악화됐다. 비제조업(18.1%→-1.2%)은 운수·창고업,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18.1%→-2.8%)과 중소기업(12.3%→1.4%) 모두 매출액증가율이 떨어졌다. 강 팀장은 "IT기기와 서버 수요 둔화 등으로 반도체 수출이 감소한 데다, 국제원유 가격도 줄며 석유정제 부문의 수출단가가 하락했다"며 "비제조업의 경우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 하락과 글로벌 경기둔화 등에 따라 운수·창고 및 원자재 트레이딩 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수익성도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5.3%→3.8%)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5.1%→4.4%)이 모두 하락했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과 판매관리비 비중이 상승한 탓이다. 다만 부채비율은 105.0%에서 102.6%로 전년보다 떨어졌다. 차입금의존도는 28.8%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12 15:33: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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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생계비대출 '전액 상환자' 저금리로 재대출 가능…서민금융 확대

급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했던 소액생계비대출이 출시된지 14개월만에 1400억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원이 한정돼 생애 한번만 이용가능했던 소액생계비대출은 앞으로 전액을 상환한 경우 필요시 횟수제한없이 재대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소액생계비대출 운영 1주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소액생계비대출은 출시된지 14개월만에 1403억원이 공급됐다. 대상은 주로 신용평점 하위 10%이하(92.7%)거나 기존 금융권 대출 연체자(32.8%), 20~30대(43.6%)가 다수를 차지했고, 대출한도는 50만원이 79.9%로 가장 많았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소액생계비대출제도가 서민층의 긴급한 자금수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이용횟수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소액생계비대출은 재원이 한정돼 생애 한번만 이용가능했다. 오는 9월부터는 소액생계비대출을 받고 전액 상환하면 필요시 횟수제한없이 재대출 받을 수 있다. 원리금을 전액상환한 차주는 이전 대출에 적용됐던 최종 금리(최저 9.4%)로 재대출이 가능하다. 소액생계비대출은 기본금리 15.9%에서 금융교육 이수시 0.5%포인트(p)를 낮추고, 6개월 성실상환시 3%p를 낮추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금융교육과 의무 성실상환기간이 없어도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액생계비대출을 이용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채무조정도 강화한다. 소액생계비대출 이용자 중 다중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로 연계해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상담과정에서 법원의 회생·파산 절차가 필요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가 신청과 비용등을 지원한다. 소액생계비연체자를 대상으로 알림톡이나 유선상담을 통해 국민취업제도 등 고용지원제도와 복지제도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소액생계비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이하인 자만 이용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9.4%다. 신청은 소액생계비대출 온라인 예약페이지나 서민금융콜센터에서 예약한 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상담하면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12 15:17:5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