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개인도 美 부동산 개방형 펀드에 투자"

국내 최초 글로벌 부동산 펀드 리츠(REITs)인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신한글로벌액티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가시장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기관투자자만 가능했던 미국 개방형 부동산 펀드에 개인이 투자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미국 유수의 부동산 투자사가 운용중인 USGB, PRISA, CBRE USCP에 투자하고 있다. 3개의 개방형 펀드를 통해 현재 550여개에 달하는 자산에 투자한다. 섹터별 비율을 살펴보면 정부 인프라 51%, 물류 15%, 주거 13%, 대체자산 7% 로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하고 있으며, 오피스는 단 8.4%에 불과하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세가지 조건을 고려한 양질의 리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가장 큰 차별성은 특별배당을 정례화해 투자자들의 수익 환원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실물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일반적인 상장리츠는 자산을 매각할 때에만 특별배당을 할 수 있고 회수된 원금을 재투자하려면 새로운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반해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와 같은 개방형 펀드 투자는 중도 환매 및 재투자가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정기적인 부분 환매를 통해 매년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자들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 후 초기 2년간 공모가 3000원 기준 연환산 8.5%의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유가시장 상장 후 벤치마크 지수인 NFI-ODCE 인덱스 내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26개 펀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NFI-ODCE란 미국 부동산신탁협회(NCREIF)가 발표하는 'Open-End' 펀드 수익률 지수를 말한다. 향후 성장성이 높은 섹터인 물류, 주거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 신성장 섹터에도 투자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리츠운용 관계자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해외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리츠"라며 "상장 후 지속적인 자산 편입과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해외 부동산 투자 리츠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번 상장에서 약 2333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공모희망밴드는 3000원~38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700억원~887억원이다. 6월 3일~5일까지 3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13일~14일 일반청약을 거쳐 6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는 이전에 상장한 리츠가 공모가를 5000원으로 확정해 진행했던 것과 달리, 공모가 밴드를 설정해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3 14:59:49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엑소더스 코리아', 돈이 떠난다…서학개미 투자기

"국내 증시가 희망이 없어 미국 시장으로 향했다" 미국 증시가 매번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데 반해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도 국내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자, 동학 개미(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동학개미들 사이에서 '국내 증시는 답이 없고 미국 증시가 답이다'라는 말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보다 해외 증시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올들어 미국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는 직장인 A씨(35세)는 "최근 정부가 국내 증권의 몸집을 키우기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 같다"며 "국내 증시와 달리 주가 상승을 이끄는 대장주들이 많은 미국증시에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직장인 B씨(27세)는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 등 '매그니피센트7'이 급등하는 것을 보면서 '포모(뒤처짐에 대한 공포) 현상'도 왔다"고 했다. ◆국내 증시, 불투명성 크고 외부 변수에 좌우 "한 예로 사슴을 사냥하는 국가인 캐나다의 총리가 한국 방문하면 노루페인트에 투자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국내 주식 시장은 문제가 많다" 이같이 국내 증시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조롱섞인 불신은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등 돌린 이유로 오너 리스크, 주주 환원 부족 등을 꼽았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개인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 기업들의 지배구조가 투명하지 않다 보니 주가는 여러 호재에도 잠깐 반등하다가 제자리로 돌아온 적이 많다"면서 "이렇다 보니 개인 투자자들은 이제 국내 증시에 투자하면 손해를 본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의해 움직이기보다는 이벤트나 환율 등 외부 변수에 의해 쉽게 좌우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계 제약사 직원 C씨(45세)는 "중국은 투자 인구가 많아 그런지 호재 반영도 빠르고 기업의 실적이 좋으면 주가도 급격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어 수익 내기가 쉽다"면서 "이에 반해 국내 주식시장은 일단 펀더멘탈로 움직이는 시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실적이 좋다고 해서 투자한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가 없다"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것도 지치고, 호재가 있어도 움직이지 않으니 국내증시를 떠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D씨(36세)는 "실제 투자한 국내 기업 중 호실적을 기록함에도 주가 상승이 크지 않은 반면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정직하게 주가에 반영되는 데다 비교적 투명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어 국내 시장보다 투자하기가 훨씬 매력적이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 때문에 국내 증시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면 공매도 재개, 금투세 폐지 논란 등으로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정 대표는 "근본적으로 우리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크다"면서 "정부가 아무리 당근을 내놓더라도 투자자들이 믿지 못해 제대로 약발이 먹히지 않는 형국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투세 논란, 공매도 재개 등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을 피해서 이제 미국, 일본, 인도 등 해외시장으로 지금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외 증시,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 높아" 해외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린 개인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었다. 특히 배당 목적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D씨는 "미국 시장은 안정적인 배당과 지속적인 성장이 담보돼 있다"며 "안정적으로 배당 중심 투자를 통해 재투자 사이클을 반복할 수도 있고, 기술주 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을 통해 수익률 확대를 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투자자 E씨(27세)는 "미국 주식에 투자한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배당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종합적인 수익률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배당을 주는 미국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매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해외 기업들의 성장성을 해외주식 장기 투자 이유로 들었다. 성장이 정체된 국내 기업과 달리 미국 기업은 성장 추세가 뚜렷하고 가시화된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20대 회사원 D씨는 "미국 주식은 현재 기준으로 보다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장기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 단기투자보다 이상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했다. 실제로 장기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투자 종목 등을 살펴보면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으로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의 장기 성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하고 있다. A씨는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2024-06-03 14:50:1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스타벅스·삼성전자 쟁반, 국내 첫 '순환자원 사용제품' 인증마크 붙는다

스타벅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사용하고 남은 원료를 재활용해 만든 쟁반이 국내 최초의 '순환자원 사용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일 SCK컴퍼니의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의 'IC트레이'를 순환자원 사용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확인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관련 인증마크가 붙게 된다. 스타벅스 커피박 트레이는 매장에서 원두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커피찌꺼기를 제품 제조원료(20%)로 사용했다. 삼성전자 IC트레이는 충남 온양사업장의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한 폐 IC트레이를 분쇄해 이를 제품 제조원료(12%)로 썼다. IC트레이란 반도체칩 제조 공정상 이동 또는 판매할 때 사용하는 용기를 뜻한다. '순환자원 사용제품 표시제도'는 순환경제사회 전환촉진법(올해 1월 시행)에 따라 품질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을 일정비율 이상 원료로 사용한 제품의 포장 및 용기 등에 순환자원 사용제품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제조공정에 투입되는 제품당 원료 중량의 100분의 10 이상이 함유돼야 한다. 확인을 받은 제품은 제품의 포장이나 용기에 '순환자원사용제품, 환경부'라는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자원순환에 기여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기업의 경우,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순환자원 사용제품 표시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제출해 심사 받을 수 있다. 서류심사·현장조사 등을 거쳐 해당 제품의 원료로 품질인증을 받은 순환자원의 사용 여부 및 비율 등을 확인하게 된다. 신청서는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 받는다. 상세내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순환자원사용제품 표시'한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순환자원의 사용 활성화와 소비자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단체나 일반 기업에도 우선구매를 요청하거나 또는 권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전 세계가 기후위기와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순환경제로 전환 경주에 돌입했다"며 "순환자원 사용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03 14:49:3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중개형 ISA계좌 전용 특판ELB 추가 판매

키움증권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ISA) 계좌 전용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추가 판매한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30일 완판된 중개형 ISA 계좌 특판ELB와 동일한 조건으로 세전 연 5%의 1년 만기 특판 ELB를 오는 5일까지 추가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중개형 ISA계좌는 국내 상장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직접 관리하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2024.03.25 기준, 한국신용평가)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680회 특판 ELB는 총 모집 한도는 50억원이며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배정 후 남은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 오후에 돌려받게 된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 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율을 추가로 지급한다. 특판 ELB는 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에서 온라인(홈페이지, 영웅문S#어플, HTS)으로 최소 10만원 이상부터 1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마감은 5일 오후 1시까지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절세에 꼭 필요한 중개형ISA계좌를 키움증권에서 준비하면 이벤트 혜택뿐만 아니라 특판ELB도 가입할 수 있다"며 "중개형 ISA계좌 전용 특판 ELB의 지속적인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혜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오는 28일까지 중개형ISA 신규 개설·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500만원 이상 가입 시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3 14:47:3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제35회 대학생 국내, 해외주식 모의투자대회 개최

키움증권은 대학생 여름방학 시즌을 맞이해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재학생, 휴학생, 대학원생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 접수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다. 대회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6일 총 5주간 진행한다. 키움증권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는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의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여름, 겨울 방학 기간 진행하는 대회로, 수상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 참가 시 국내주식, 해외주식 리그에 동시 참여 되며, 각 리그 별 수상자에게 총 상금 1650만원과 키움증권 인턴십, 해외 탐방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자 외에 참가만 해도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의투자대회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 '소수점 미국 주식'을 랜덤 증정하며, 1회 이상 모의투자 거래만 해도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거래 일수가 4일 이상인 경우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전원 증정한다. 또한, 최다 추천인 1위~5위에게는 최대 현금 30만원 및 6위~300위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영웅문4'(HTS), '영웅문S#'(MTS)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 및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3 14:47:2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4월 '정부 할인' 영향 농축수산물 온라인구매 2000억원↑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에 비해 10%대의 증가 폭을 보이며 월 거래규모 20조 원 안팎의 호조를 지속했다. 특히, 정부가 민간에 지원한 할인행사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1년 전과 비교해 2000억 원 넘게 늘어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4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80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5% 늘어났다.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생필품 가격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수요가 이어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내수 쪽의 오프라인 부분이 다소 부진하지만, 온라인은 전반적으로 우상향 추세"라며 "생필품 위주로 온라인이 가격비교 등이 용이한 영향으로 대부분 전년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군별로,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 26.2%(2058억 원) 증가했다. 물가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할인행사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 음식료품(18.0%, 4242억 원)과 여행 및 교통서비스(14.7%, 2683억 원)의 거래액도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가방(-10.3%), 신발(-2.3%) 등 비필수 소비재 거래액은 1년 전보다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미미하지만 가방, 신발 쪽이 조금 줄었다"며 "신학기인 3월이 지나고 4월부터는 실질 구매력이 조금 떨어지는 상황에서 꼭 생필품이 아닌 부분은 조금 줄일 여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4.0%), 음식서비스(11.2%), 여행 및 교통서비스(10.6%)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1.9%(1조5753억원) 증가한 14조8026억원으로 집계됐다. 총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의 비중은 전년 대비 1.0%포인트(p) 증가한 74.8%였다. 모바일쇼핑은 상품군 중에서 가방(-9.2%) 등이 줄었지만 음·식료품(23.0%), 여행 및 교통서비스(14.1%) 등에서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7%)가 가장 높았고, 음·식료품(14.4%)과 여행 및 교통서비스(9.9%)가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8.6%)가 가장 높았다. 이어 애완용품(83.0%), 아동 유아용품(81.4%) 순이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03 14:46:5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업비트,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추첨 툴 개발...공정성·투명성 확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추첨 툴을 개발했다. 추첨 툴은 최근 업비트와 금융감독원이 함께 진행한 이벤트에서 성공적으로 기능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블록체인 스마트 콘트랙트를 적용한 추첨 툴을 개발하고 '금감원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 투자사기 유형 알아보고 상품권 받아가세요!' 이벤트에 활용했다고 3일 밝혔다. 업비트의 추첨 툴은 추첨 과정에서 블록체인상 정보를 활용해 누구도 조작할 수 없는 공정한 추첨이 이뤄지며, 추첨된 내용이 블록체인상에 공개돼 투명하게 누구나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추첨 대상 조건을 만족한 모든 참가자는 응모 순서에 따라 부여된 '응모 번호'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달받는다. 이후 이더리움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해 '기준 시간 이후 생성된 첫 번째 블록 번호'의 정보를 활용해 당첨자 수만큼의 숫자를 랜덤 추첨하는 방식이다. 블록이 생성되기 이전에 블록이 가진 정보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첨 결과에 대한 조작은 불가능하다. 추첨 결과 역시 '이더스캔(Etherscan)' 등 블록 익스플로러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이번 추첨 툴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외부에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있는 스마트 콘트랙트를 호출해서 업비트 추첨 툴을 사용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검증 가능한 추첨 툴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업비트의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해 투명하고 공정한 추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3 13:54:16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B증권, 세전 연 5% '중개형 ISA 전용 특판RP' 판매 실시!

KB증권은 KB증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0%의 특판RP(180일물)를 판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판RP는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참여 가능하다. 판매기간(6월 1일 ~ 8월 30일) 내에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개설하거나 타사로부터 중개형 ISA 계좌 이전을 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수할 수 있다. 이미 KB증권에 중개형 ISA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도 5월 31일 기준 총 납입금액이 100만원 이하라면 매수 가능하다. 단,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중도해지시에는 세전 연 0.85%(만기 후부터는 세전 연 0.1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더불어 KB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타 증권사 등에서 ISA 계좌를 KB증권으로 이전할 경우 혜택이 제공된다. 입금 금액별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넷플릭스 주식을 증정하고, 골드바 및 국내·미국주식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에 응모 가능한 '이사(ISA)하면 KB증권이 핫한 주식 쏜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채권, ELS, RP 등)과 함께 국내 상장 주식까지 담을 수 있는 중개형 ISA는 19세 이상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3년 이상 보유하면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ISA 계좌의 납입한도 확대 및 세제 혜택 강화 방안이 논의되면서 ISA 계좌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금번 특판RP를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소득을 비과세로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3 13:53:3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 올 들어 개인순매수 1000억 돌파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단기채와 파킹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KB자산운용의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초단기형 상품인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최근 한 달새 440억원이 들어왔다. 파킹형 ETF는 투자 대기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파킹통장과 사실상 동일한 역할을 한다.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이다. 포트폴리오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 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높은 환금성과 약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 회수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자금 유입의 주된 배경으로 운용성과를 꼽았다. 에프앤가이드 지난달 29일 기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1년 수익률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4.36%와 1.73%로 국내 증시 상장 파킹형 ETF 16종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출시 1년 만에 순자산 규모를 1조8000억원 수준까지 키웠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선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유리할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자금이라도 꼼꼼히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3 13:52:3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대구은행, 'iM뱅크' 재출범 D-2…전국구 고객 유치 '박차'

지난달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마친 DGB대구은행이 오는 5일 전국구 시중은행 'iM뱅크'로 재출범한다. DGB대구은행은 iM뱅크 출범일에 발맞춰 고금리 예·적금 선행 판매, '연 20%' 초고금리 초단기 적금 등 각종 특판 상품을 앞세운 고객 유치에 나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오는 5일 은행명을 'iM뱅크'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전국 영업을 개시한다. 이는 지난 5월 16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전환을 인가한 지 3주 만으로, 대구은행은 전국 영업에 앞서 각종 특판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iM뱅크'를 알리고 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5월 20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오는 5일부터 8월 말까지 예금·적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등 금융권 전 분야에서 특판 상품 및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최고 연 4.15% 금리의 정기 예금·적금 'DGB함께 예금·적금'을 비대면 선행 출시했다.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연 4.15%의 금리를 제시한 만큼 'DGB함께 예금'은 빠르게 판매됐고, 지난달 31일 한도를 모두 소진해 오는 4일까지만 판매된다. 이날 'DGB함께 예금·적금'과 함께 공개된 초단기 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도 연 20%에 달하는 금리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5일 판매를 개시하는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가입 기간 2개월, 최대 납입금액 300만원(일 납입액 5만원 기준)의 초단기 적금으로, 납입 횟수에 따라 최고 연 20%에 달하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초단기 적금이 주목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토스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만기 6개월 미만 초단기 적금이 자금 불안정성이 높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취급한 초단기 적금의 금리가 최대 연 3.5~8%에 그쳤던 만큼, 금리가 연 20%에 달하는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특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가입 기간이 짧은 초단기 적금의 특성상 실제 수령 가능한 금액은 최대 5만원 가량이다. 대구은행은 판매 한도인 32만좌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해당 상품이 당행 연결계좌에서 직접 납입하는 상품인 만큼 미리 iM뱅크 앱 가입 및 입출금 계좌 등록을 진행해두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출범 이후 영업 전략으로 디지털 영업에 중점을 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내건 만큼 모바일 뱅킹 앱 'iM뱅크'를 앞세워 비대면 고객 확보에 나섰다고 관측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영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iM뱅크 앱 등 자체 채널 고도화 및 외부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판매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 높은 금리를 앞세운 상품을 공급해 기존 시중은행과의 경쟁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지난 57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겠다"며 "확고한 건전성을 바탕으로 은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03 13:49:2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