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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코리아', 돈이 떠난다…'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위해

올해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함과 동시에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고자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시장의 기대는 즉각적으로 증시에 반영되면서 1분기 내내 코스피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이제는 '기대'가 아닌 구체적인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밸류업 효과 증대를 위해 정부가 선택한 '자율성'을 두고 시장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밸류업에는 '자율성'만 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밸류업 가이드라인)'이 기업의 자율성에 입각한 인센티브 제도를 방점으로 찍었다.앞서 강제성이 없는 밸류업 정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았으나 확정안에서도 가이드라인 초안과 유사하게 참여 여부부터 공시 내용까지 전부 기업의 자율에 맡겨졌다. 이에 대해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밸류업 인센티브 제도가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법인세, 배당세, 소득세 등 세제 완화를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특히 법인세와 관련해 미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1%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의 법인세는 26% 수준으로 전 세계에서 법인세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서 세제지원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꾸준했다. 한국경제학회가 '경제토론' 패널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44%가 '밸류업을 저해하는 디스인센티브 제도 개선'을 정책 성공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다만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구체적인 인센티브·세제 지원 내용이 발표된다면 기대감이 조금 더 반영될 수 있다"면서도 "인센티브 제도가 시행되지 않더라도 밸류업 정책이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시가 폭락했던 이틀간 밸류업 관련 공시를 냈던 KB금융과 키움증권 등의 주가는 상승했고, 밸류업 공시가 주가 반응 등에 대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다. 밸류업 세제 혜택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들은 세제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밸류업)인센티브와 관련해 기재부에서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상법 개정에 대한 논의도 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건조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장사가 밸류업 공시에 적극성을 보였을 때, 주가 등 관련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영된다면 벤치마크가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는 있겠지만 그게 정책적 성공으로 귀결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밀리는 코스피...밸류업만 '맑음' 거래소가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한 후 코스피는 오히려 1분기 상승분을 반납했다. 발표 직후였던 27일에는 코스피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 특히 29일과 30일에는 이틀 연속 1.5%대 하락률을 보이면서 코스피 2650선이 무너졌다. 다시 연초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코스피 성장 자체는 '코리아 프리미엄'과는 동떨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2635.44로 연초보다 1.29% 감소했다. 아시아 주요국 중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수는 코스피가 유일한 수준이다. 동일 기간 동안 ▲대만(TWII) 19.14% ▲일본(닛케이) 14.01% ▲베트남(VNINDEX) 11.89% ▲홍콩(항셍) 8.58 ▲인도(SENSEX) 2.27% ▲중국(CSI300) 6.14% 등은 모두 올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증시는 밸류업과 무관하게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며 "반도체가 다소 부진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시각에서는 홍콩·일본 등 타국과 비교해 특별히 경쟁력을 잃었다고 평가하기 어려움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류업이 보다 추진력을 얻게 된다면 주가 만회의 여지가 생기기는 하지만 밸류업만으로 현재 주가 상태를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 분리과세 등의 조치가 국내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사실상 코스피 하락의 원인 자체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데에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6%를 웃돌자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심리가 축소된 것이다. 오히려 밸류업 관련 공시를 낸 KB금융과 키움증권은 선방한 주가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코스피가 급락했던 이틀 동안 KB금융과 키움증권은 각각 2.07%, 5.56%씩 올랐다. ◆다짐에 가까운 '맹탕 공시'...목적은 '밸류업 공시 1호' 타이틀 금융당국이 밸류업 가이드라인을 확정한 뒤 KB금융과 키움증권은 곧바로 밸류업 관련 사안을 공시했다. KB금융은 시행 첫날이었던 27일 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예고 공시를 냈고, 키움증권은 국내 상장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31일에는 에프앤가이드가 코스닥 상장사 중 선두로 밸류업 공시를 올렸다. KB금융과 키움증권은 밸류업 공시를 낸 이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효과를 보여 주기는 했지만, 공시 내용은 미흡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정부 밸류업 가이드라인의 핵심인 주주자본비용(COE)과 총주주수익률(TSR)이 빠진 것은 유감"이라며 'C학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날 공시 내용은 대부분 지난 3월 회사가 밝힌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중복된다"며 "디테일이 많이 부족하고 깊이 고민한 흔적도 없어 보인다"고 꼬집었다. 키움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는 3개년 중기 목표로 ▲목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제시 ▲주주 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달성 등이 담겼다. 해당 내용들이 지난 3월 공시했던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중복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재탕 공시'라고 평가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초등학생이 방학 때 생활계획표를 짰던 것처럼 사실상 '다짐'에 가깝다"면서도 "실효성은 의문이지만 소통 방식이 개선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준비해 왔던 사안인 만큼 3월에 수치화된 공시가 이미 있었다"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목표가 수립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전 발표에 구체성을 더해 공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4 13:44: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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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순자산 5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상장 6개월 만에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에는 올해에만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요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순자산 증가율(약 470%)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7%로 국내 파킹형 ETF 16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 3.86%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예상된다. 국내 증시가 5월 한달 간 부진 상황이 지속되며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0.71%를 기록하며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특히 호실적이 기대되는 화장품 및 음식료 업종을 제외하고 채권 금리 상승에 민감한 성장주 종목들이 대거 약세를 보이며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여전히 불확실한가운데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여유자금의 도피처로서 효용이 큰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파킹형 ETF 중 최상위 수준의 YTM을 상장시점부터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무위험지표금리(KOFR),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추종형 등 대부분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부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4 11:24: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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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권업협회장 "밸류업 톱다운식 정부 주도가 중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정책을 이끌어 자본시장 밸류업으로 이어졌다" 토시오 모리타(Toshio Morita) 일본증권업협회 회장은 지난달 20일 독일에서 진행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과의 단독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독일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연차총회를 위해 방문하던 중 이뤄진 것으로 양 협회장은 대담을 통해 일본 증시상승 배경과 밸류업의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했다. 일본 증시 활성화가 가능해진 주된 요인에 대해 모리타 회장은 "일본의 경험으로 보아 자본시장의 부흥을 위해서는 상장기업, 증권거래소, 정부의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며 "특히 기시다 총리 본인이 직접 나서 해외투자자들에게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수차례 설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도입한 '신(新) NISA 제도'에 대해서는 "올 1월 개편된 일본의 소액 투자 비과세 제도로, 보유 한도를 기존보다 3배 늘려 1800만엔으로 대폭 확대했다"며 "이자·배당·양도소득이 모두 비과세 대상이며 비과세 기간도 무제한이다. 이에 따라 은행에 머무르던 자본이 금융시장으로 옮겨질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통계자료에 따르면 신 NISA 계좌개설 수가 전년 대비 3.2배 증가했고 투자 금액도 2.8배 올랐다"며 "신 NISA가 지속 발전한다면 일본 국민의 노후 대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일본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금융 교육 강화를 들었다. 모리타 협회장은 "국민들이 금융상품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NISA 정책뿐만 아니라 금융투자 전반에 대한 교육을 증진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일본에서는 금융만을 전담으로 진행하는 공공기관, 금융경제교육추진기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자산운용업 발전의 목표에 대해선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일본 정부의 강한 의지가 뒷받침돼 추후에는 자산운용업을 국가 핵심 산업으로 키우는 것도 가능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04 11:20: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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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신규고객 대상 '최대 5만원 주식쿠폰 밸런스 게임'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모바일 매체(MTS,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규 주식(위탁) 계좌를 개설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5만원 주식쿠폰 밸런스 게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KB증권에 주식(위탁)계좌가 없었던 고객이 비대면 계좌 개설을 완료하면 쿠폰 선택 페이지가 나타난다. 해당 페이지에서 1만원 확정형 쿠폰과 최대 5만원 랜덤형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 받을 수 있다. 만일 고객이 랜덤형 쿠폰을 선택하면 5만원, 3만원, 2만원, 1만원, 5000원 주식쿠폰 중 하나가 무작위로 당첨되며, 해당 주식쿠폰은 주식 매수 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주식쿠폰은 쿠폰 가액 이상의 국내주식 매수 시 사용할 수 있으며, 거래가 체결된 후 쿠폰 가액에 해당하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5만원 주식쿠폰의 경우 국내주식 5만원 이상 매수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주문이 체결되면 매수한 계좌로 5만원이 즉시 입금된다. 쿠폰 사용 요건은 KB증권 이벤트 게시판의 '최대 5만원 주식쿠폰 밸런스 게임' 페이지 하단의 '쿠폰 유의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만약 고객이 계좌 개설 시 쿠폰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이벤트 기간 내 '쿠폰받으러 가기' 버튼을 클릭해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김영일 M-able Land Tribe장은 "확실하고 적당한 혜택을 추구하는 고객과 모험을 감수하더라도 좋은 혜택을 추구하는 고객 모두에게, KB증권과 첫만남에서 선택의 즐거움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들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을 최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4 10:42:2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