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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인구소멸 지자체 임산부 지원' MOU

BNK경남은행은 세이브더칠드런ㆍ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식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 정은희 세이브더칠드런 경남아동권리센터 센터장, 문성숙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업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이후 지역 저출산 및 지역 인구 소멸 극복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은행공동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뱅크잇(BANKit) 특별캠페인' 추진을 위해 IBA재단(임팩트비즈니스재단)에 기 출연한 기부금을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재원으로 활용해 'BNK 출산용품 KIT'를 기획ㆍ구성한다. 또한 세이브더칠드런은 배분기관으로서 BNK경남은행이 IBA재단에 기 출연한 기부금을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에 지원한다. 아울러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재원으로 마련된 BNK출산용품 KIT를 경남 인구 소멸 시ㆍ군의 임산부에게 지원한다. 최대식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 부장은 "우리 지역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모으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가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27 14:18:1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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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물가 상승에 실질구매력 4% 감소…"고령층·저소득층 물가 손해 더 봤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며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며 지갑을 닫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물가상승은 농림수산품 등 식료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던 고령층과 저소득층에서 타격이 컸고, 금리상승은 자산과 부채의 실질가치를 떨어뜨려 전세로 거주하는 30대 청년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물가가 여전히 높아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소비여력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고물가와 소비: 가계의 소비바스켓과 금융자산에 대한 이질적인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40개월 간 누적된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12.8%로 2010년대 동일 기간 평균(5.5)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이는 가계의 구매력 개선 속도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근로소득은 1년전과 비교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같은 기간 3.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가계가 근로소득을 높여 구매력을 높이려 해도 소비여력이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란 분석이다. ◆식품류 구매 많은 고연령·저소득층 체감 물가상승률↑ 이날 한은은 고연령·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물가상승을 가장 높게 체감했다고 강조했다. 연령별로 나눠보면 60대가 체감한 누적 물가상승률은 2023년 기준 16%였다. 30대(14.2%)보다 1.8%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계층별로 보면 소득1분위(하위20%)가 체감하는 누적 물가상승률은 15.5%로 5분위(상위20%·14.2%)보다 1.3%p 높았다. 한은 조사국 거시분석팀 정동재 과장은 "고령층과 저소득층의 경우 음식료품과 에너지 등 필수품목의 구매비중이 높은데, 그간 이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이로 인해 체감 물가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령과 소득을 함께 분석한 결과 체감 누적 물가상승률은 60대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60대의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평균 누적 물가상승률(14.9%)를 웃돌았다. 반면 30대 이하의 경우 소득과 관계없이 체감하는 누적물가상승률이 낮았다. 정 과장은 "다른 계층의 경우 소득이 늘수록 교육 및 보건 등의 비중이 커지는데 30대 이하의 경우 소득에 따른 소비품목의 차이가 크지 않다"며 "소비품목 또한 음식서비스 비중이 높아 음식료품 물가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세 거주하는 30대, '물가·금리상승' 부정적 영향↑ 물가를 둔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세로 거주하는 30대에서 부정적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개에 1000원하던 물건이 1개에 1500원으로 오르면, 1000원으로 살수 있는 물건을 살 수 없기 때문에 화폐의 가치는 하락한다. 즉 예금 등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할수록 물가상승으로 인한 손해가 많다는 의미다. 다만, 물가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며, 예금 등 금융자산 보유비중이 높은 연령층은 이자소득이 증가했다. 60대의 경우 전체 자산 중 현금예금채권 비중은 높고 부채비중은 낮다. 물가상승으로 화폐의 가치는 하락했지만 금리인상으로 현금예금채권의 이자소득이 늘었다. 반면 전세에 거주하고 있는 30대의 경우 예금 등 금융자산이 전세보증금으로 묶여 이자소득을 받지 못했다. 여기에 추가로 빌리는 전세보증금대출이나 담보 외 대출 비중까지 늘며 이자비용으로 나가는 돈이 늘었다. 정 과장은 "물가상승으로 본 손해는 금리상승으로 이자소득이 증가해 상쇄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전세거주자 등 전세보증금이 묶여 있는 비중이 높은 경우에는 이자소득이 발생하지 않아 소비를 위축시킨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당분간 우리나라의 소비여력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는 4월 기준 2.9%로 목표치(2%)를 웃돌고 있다. 물가를 둔화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고금리가 유지될 수 있는 만큼 소비여력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정 과장은 "이후 물가가 안정됨에 따라 물가로 인해 가계의 소비가 위축되는 부분도 약화될 수 있다"며 "고물가는 가계의 실질구매력을 전반적으로 약화시킬 뿐 아니라 취약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부정적인 재분배 효과도 있는 만큼,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2024-05-27 14:17: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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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아파트 2만8837세대 입주...전월比 28%↑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만8837세대로 전달 대비 약 28%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2배 이상 많아져 수도권 위주로 입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임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은 37개 단지, 2만8837세대로 전달(2만2538세대)보다 27.9%(6299세대) 증가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7122세대가 입주한다. 전월(8081세대)과 비교하면 2.1배(9041세대) 많은 물량이다. 경기 1만2224세대, 인천 3395세대가 입주하면서 전달 대비 각각 2.3배(6857세대), 26.0%(701세대) 증가했다. 지난달 입주물량이 없었던 서울의 경우 1503세대가 내달 집들이에 나서면서 수도권 모두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경기는 내달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안양, 파주, 광주 등 10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힐스테이트초월역1블록'(591세대), '힐스테이트초월역2블록'(506세대),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828세대), '힐스테이트구리역'(565세대), '고촌센트럴자이'(1297세대), '덕소강변스타힐스'(423세대), '공도서희스타힐스'(786세대), '평촌엘프라우드'(2739세대), '회천트루엘시그니처'(869세대), '오산라온프라이빗스위트'(438세대), '파주문산역2차동문디이스트'(1503세대), '해오름마을6단지제일풍경채그랑포레'(452세대),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1227세대)' 등 13곳의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은 강동구에서 대단지가 입주한다. '강동헤리티지 자이' 1299세대가 중소형면적대로 공급된다. 구로구 '남구로역동일센타시아'(162세대), '잠실라펜앤'(42세대) 등 입주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3454세대로 그 중 강동구 입주물량은 1만6685세대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중 71%가 강동구에서 공급되는 것. 지난 1~4월 중소형 규모단지들이 입주했고, 강동헤리티지자이(1299세대) 및 서울 내 가장 큰 규모의 단지가 될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세대)까지 상당한 물량이 연내 입주한다. 인천은 송도, 주안, 간석 등 3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746세대), '더샵아르테'(1146세대),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1503세대) 등 중대형 규모의 3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방은 총 1만1715세대가 입주한다. 지난달(1만4477세대)과 비교하면 19.1%(2762세대) 줄었다. 다만, 오는 7월 다시 1만7122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물량 감소가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 2688세대 ▲경남 2224세대 ▲부산 1936세대 ▲경북 1847세대 ▲충북 1745세대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최근 서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한편 이례적인 대규모 입주 집중으로 강동구 및 인접지역은 입주장 여파가 예상된다"면서 "입주시기가 다가오며 잔금마련 등으로 전세매물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일대 전세가격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5-27 14:16: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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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동양생명, 교차판매 제휴…'설계사 소득 증대'

롯데손해보험과 동양생명은 양사 설계사들의 생명·손해보험 서비스 교차 판매를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교차 판매는 생명보험사 소속 설계사가 손해보험사 상품을 판매하고 손보사 설계사도 생보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불편했던 교차 판매 등록(각 보험협회) 및 위촉(보험사) 과정을 간편화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차 판매를 원하는 양사 설계사들은 롯데손해보험 권역별 54개 본부와 동양생명 11개 지점 간 매칭을 통해 보험 서비스 판매를 위한 위촉 과정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양사는 설계사 위촉을 신속히 진행하고 보험 서비스 설계 지원, 전산 프로세스 등 편의를 제공해 교차 판매의 활로가 트이길 기대하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손해보험 또는 생명보험 설계사 자격 취득이 더욱 수월하도록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 앱 내에 강의 콘텐츠도 마련했다. 교차 판매를 원하는 설계사들은 원더 앱 제휴 메뉴 내 '동양생명 세일즈 아카데미'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설계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설계사들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설계사 정착률과 계약 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타 생명보험사와 교차 판매 제휴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27 14:14: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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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KB손보·KB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이 고령화 대응 확대에 나선다. ◆ 일본 전공련과 상호교류 NH농협생명은 지난 22일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일본 도쿄에서 열린 AOA 정례 이사회에 참여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 대표와 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AOA는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ICMIF) 지역협회로 10개국의 44개 회원조직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NH농협생명은 1984년 AOA 회원사 가입 이후 2017년 이사사로 선출됐다. 윤 대표는 고령화에 대응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일본 전공련 야나이 후미오 대표이사와 별도 간담회를 가졌다. 양 대표는 ▲고령화 대응 사례 공동 연구 및 정보 교류 ▲협동조합 보험사로서 농업·농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 ▲상호 인적 교류 확대 등을 논의했다. 윤 대표는 "전공련과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인적 교류를 통해 농업·농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일본의 고령화 대응 선행사례 연구를 통해 농업인과 고령층을 위한 상품과 시니어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B손해보험이 보장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 '보험 MBTI' 서비스 KB손해보험은 고객 특성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험 MBTI는 My Best Type of Insurance의 약자로 ▲고객 연령 ▲결혼 유무 ▲자녀 유무 ▲수입 유형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보장 결과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의 세대 유형을 분석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보험 가입 가이드를 제공한다. 흥미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수집된 특성정보로 20가지 보험 MBTI 유형을 정의해 ▲최적 보험료 ▲최적 보장 ▲최적 가입금액 등 고객의 상황에 맞는 보험가입 가이드를 안내한다.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고객의 보장 담보를 쉽게 알 수 있는 AI 영상 콘텐츠와 개인 맞춤형 추천 설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보험은 많이 가입하는 것이 좋은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보장을 잘 가입해야 한다"며 "가입하고 있는 보험이 나에게 꼭 필요한 보장인지, 부족한 보장은 없는지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에 접속해 확인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이 윤리경영을 강화했다. ◆ 5월, '윤리의식 강조의 달' 운영 KB라이프생명은 정도경영 실천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통합 첫 해인 지난해부터 매년 5월을 '윤리의식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임직원 윤리의식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임직원 대상으로 윤리 표어 공모전을 시행했다. '단단한 우리의 양심, 든든한 우리의 고객'을 2024년 윤리 표어로 최종 선정했다. KB라이프타워에 윤리 표어를 활용한 포스터와 배너를 게시했다.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임직원이 윤리 표어에 대한 친숙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권성안 준법감시인, 강동우 준법지원부장을 비롯한 준법감시담당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공모직원 시상식을 진행하고 금융인으로서 지켜야 할 자세와 윤리적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이 스스로 일상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윤리의식 강조의 달 운영으로 임직원들의 윤리의식이 한단계 높아져 KB라이프생명이 고객에게 신뢰받는 일류(一流) 생명보험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27 14:13: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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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겠다"…KB금융, 상생 가치 최우선

"함께 성장하겠다"…KB금융, 상생 가치 최우선 KB금융그룹이 상생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 취임 이후에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더욱 키워 나가기 위해 전년도 기부액의 2배인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현재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1710억원에 이른다. 양 회장은 전달식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우리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수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우리 이웃들에게 소중한 온기가 전달되기를 바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KB금융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서울 시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KB금융 영상과 캠페인 참여가게의 홍보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요식업종 관련 60개 가게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대상 업종을 다양화하고 규모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KB마음가게 방문 인증샷 남기기, SNS이벤트와 더불어 지역별 캠페인에 참여하는 업체를 쉽게 검색해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홈페이지도 제작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올해 1월 '청년들의 건강한 아침밥' 확산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해 100만명분의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10명 중 6명이 아침을 거르고 있을 정도로 결식률이 높은 청년층들이 1000원의 가격에 부담 없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전국 지자체·대학교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KB금융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 동참은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KB 국민함께' 프로젝트의 프로그램이다. 이용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지만 재정 부담 등의 사유로 모든 학생들에게 충분한 식사를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는 전국 각 지역의 대학교들을 중심으로 총 100만명분의 아침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KB금융은 교육부와 함께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총 1250억원을 투입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학부모는 마음 편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정부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KB금융은 늘봄학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지역 단위의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인 '거점형 돌봄기관'은 거점 내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그리고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일에는'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양 회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안전용품 세트, 접이식 책상 등을 선물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27 14:00: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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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OECD, 국내기업 위해 '한글판 제작'...화학물질 유해성 판독

전문영어로 이뤄진 탓에 어려움을 겪는 화학물질 유해성 파악이 앞으로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함께 관련 자료의 국문 번역본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문서 해독이 보다 정확해지면 동물 생체실험을 최소할 수 있게 된다고 환경부는 27일 밝혔다. 환경부와 OECD는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 Toolbox)의 한글판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오는 2026년 말까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의 한글 번역본 등을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 완성된 한글판을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kreach.me.g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계의 이용 편의를 위해 독성항목별 상세 안내서도 개발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기업이 화학물질을 등록할 때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에서 얻은 결과로 유해성 판단이 가능한 화학물질의 경우, 독성 시험자료를 대체할 수 있도록 인정해 왔다. 인체 유해성(피부자극성, 피부과민성) 및 환경 유해성(어류급성독성, 물벼룩급성독성) 등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러나 한글판이 없어 그간 영문판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기업이 전문용어 등에 대한 해독이 부정확해 자료 입력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컨설팅 기관 등을 활용할 경우에는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글판이 2027년 보급되면 동물실험 자체를 하지 않고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파악할 수 있다"며 "특정 독성시험을 위해 실시되는 동물실험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2022년 6월 OECD 유해성평가 국제회의에서 OECD 측과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 한글판 개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어 그해 9월 세종에서 열린 '한국-OECD' 간 양자회의에서 사업기간 및 예산 등에 대해 합의했다.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은 OECD와 유럽연합(EU)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와 독일, 미국, 일본 등지에서 활용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27 13:32: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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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스타벅스 매장 2000곳에 LG 텀블러 세척기 설치한다

환경부가 27일 스타벅스 코리아,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3년 내 LG전자가 개발한 다회용 컵 세척기가 전국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1900곳을 넘어섰다.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의 경우,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컵 세척기 및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한 바 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스타벅스 매장 4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개인컵을 쓰는 고객에게 400원 할인해 주거나, 에코별(점수) 12개를 모으면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점수제(개인컵 사용 1회당 에코별 1개 제공)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해 왔다. 이달부터는 '일(1)회용품 없는(0) 날'(매월 10일)에 점수(에코별) 1개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와 LG전자는 매장 안뿐만 아니라 매장 밖 일회용컵 사용 감축에도 함께 나선다. 또 다회용컵 세척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인 자율감량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기업은 오는 2027년까지 스타벅스 전 매장에 다회용컵 세척 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경부의 자원순환 홍보 영상도 소개하게 된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운동을 확산하는 동시에, 이번 협약의 이행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내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그간 환경부는 음식점과 면세점, 야구단 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활성화와 관련해 자발적 협약을 체결해 왔다. 특히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제과업체와 올해 1월 협약을 확대·갱신해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이끌어 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다회용컵 사용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실천방안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다회용컵 사용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환경부도 탄소중립포인트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7 11:26:2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