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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사재기 등 법적 조처...온라인도매시장서 수산물도 거래"

정부가 농수산물 불공정거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사재기 및 담합 등이 적발될 시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과가 낮은 법인은 시장에서 퇴출시켜 도매시장 공정경쟁의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서울 양재동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찾아 "기재부, 공정위, 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강력 대응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했다. 송 장관과 강 장관은 이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의 핵심과제인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수산물 거래 개시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특히 불공정행위 척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언제든지 사재기·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포착되면 관계부처와 합동 점검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매시장의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가 낮은 법인은 퇴출시키고, 신규법인은 공모로 지정하는 내용의 농안법 개정을 금년 중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으로 확대·개편하겠다"며 "해수부와 협력해 수산물 거래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을 오는 2027년 서울 가락시장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하에, 이달 중 판매자 가입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치솟은 물가와 관련해 송 장관은 "외식업체에 비용 부담 완화대책을 지원해 외식물가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외식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수입 식재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확대해 외식업계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외식업에 신규 적용 중인 외국인근로자(E-9) 1만7000명도 현장에 신속히 배치해 외식업계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또 "5월 이후에도 농축산물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최근 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높은 양배추·당근을 포함해 5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해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바나나와 키위, 체리 등 11개 할당관세 적용 과일에 대한 직수입 할인 공급을 다음 말까지 5만 톤(t) 수준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천일염, 김 등은 중장기 수급 전망을 토대로 생산과 수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계약생산 제도 도입, 소비지분산물류센터 확장 등을 통해중장기적으로 공급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단기적인 가격 급등락에 대해 할인지원·비축물량 방출 등의 정책을 통해 적기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강 장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산물도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를 개시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겠다"며 "2026년까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를 완료하고, 2028년까지 전국에 거점 위판장 100개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3 14:56: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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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은행장 직속 '신사업추진위원회' 신설

우리은행이 조병규 은행장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사업추진위원회'는 효율적이고 적시성 있는 의사결정으로 속도감 있는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는 신사업추진에 대한 조병규 은행장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규 은행장이 직접 의장을 맡고, 국내영업부문장과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비롯해 ▲디지털 ▲IT ▲리스크 ▲HR ▲경영기획 등 다섯 명의 그룹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사업추진위원회는 ▲혁신적인 신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한 협의 ▲신사업 성과 심의 ▲성과 연동 보상 체계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신사업추진을 위한 전사적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신사업 추진계획 및 진행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사업 추진의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 확보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프로세스 재정비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조병규 은행장은 "신사업추진위원회는 비금융업종과 전략적 제휴, 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등을 속도감 있고 과감하게 추진할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새롭고,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13 14:02:0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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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교육 종사자 '카네이션 적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스승의 날을 맞아 초·중·고 교사, 대학 교수, 교육공무원 및 교직 연금 소득자 등 교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카네이션 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카네이션 적금'은 13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2000좌에 한정해 판매된다. 월 납입액은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로, 12개월 간 최고 연 4.1%(기본금리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3.0%에 계약기간 내 전북은행 입출금 계좌로 급여 또는 연금 6회 이상 이체 시 연 0.5%포인트(p), 신용·체크카드 150만원 이상 사용 시 연 0.2%p, 마케팅 동의 시 연 0.2%p, 전북은행 계좌를 통해 자동이체 6회 이상 납부 시 연 0.2%p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 연 1.1%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오는 7월 31일까지 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전북은행은 당행 적금 가입 후 전북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해 자동이체를 진행하고, 이벤트 기간 내 전북은행 계좌로 급여 또는 연금을 1회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100만원권(2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100명)을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관련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3 14:01: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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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미국·영국·캐나다와 신용상담 네트워크 구축

신용회복위원회는 미국 전미신용상담협회(National Foundation for Credit Counseling·NFCC), 영국 토인비 홀(Toynbee Hall), 캐나다 크레딧 카운슬링 캐나다와 지난 10일 글로벌 신용상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4개국(한국·미국·영국·캐나다) 신용상담기구 간의 정보공유과 상호협력을 통해 개인채무자 지원을 강화하고, 신용상담 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복위는 지난해 10월 4개국 신용상담기구와 1차 화상회의를 통해 MOU 체결을 정식으로 논의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식은 2차 화상회의를 겸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4개국 신용상담기구는 자국의 개인채무자 지원 강화를 위해 ▲국가별 개인채무자 지원 사례 ▲각국의 채무조정 제도개선 현황 ▲신용상담 서비스 혁신방안 등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교류·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복위는 2008년 NFC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NFCC 연례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등 활발히 교류해 왔다. 신복위는 이번 4개국 협약을 기반으로 신용상담기구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연 신복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가 구축한 채무조정 시스템을 세계에 전파하고 협약 기관과의 교류 및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신복위 개인채무조정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13 14:01:3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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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시중은행 인가 초읽기…'돌파구' 제시할까

대구·경북 거점의 DGB대구은행이 이번주 중 시중은행 전환에 대한 최종 승인이 예상된다.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 대구은행이 지방 소멸로 경쟁력이 점차 악화하는 지방은행에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지 금융권의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 정례회의에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여부를 최종 심의한다. 금융당국이 자료보완을 이유로 심의를 한 차례 늦춘 것으로 알려진 만큼, 내부통제 강화에 관한 내용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2월 금융당국에 시중은행으로의 인가 전환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금융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가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7월 대구은행은 2023년 내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같은 해 8월 금융감독원이 대구은행 일부 영업점에서 고객 동의 없이 증권계좌를 개설한 정황을 적발했고, 대구은행은 내부통제 강화를 연유로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을 올해 2월까지 미뤘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전환 심사에 앞서 금융사고에 대한 제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지난 4월 대구은행에 증권계좌 개설 일시 중단을 포함한 징계안을 의결했다. 금융권에서는 해당 제재안이 시중은행 전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금융권 경쟁 촉진을 위한 금융당국의 의지가 확고하고, 금융사고에 관해서도 주요 심사 대상인 대주주 적합성과 은행 내부의 금융사고가 별개의 사안이란 방침을 견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먼저 (대구은행의) 일차적인 위법행위 및 그 결과와 그와 관련된 문제점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은행 내부의 문제점을 주로 보고 추가로 법리 검토를 통해 지주와 은행 간 책임 관계도 다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내부통제 강화 안건에 대한 자료보완 필요를 이유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심사를 한 차례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가시화되면서 금융권에서는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략에 관심이 모인다. 대구은행과 기존 시중은행과의 체급 차이가 큰 만큼 공격적인 영업점 확장 및 금리를 앞세운 정면 경쟁은 어렵기 때문이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전략으로 비대면 영업과 고객 밀착형 영업을 병행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 개인 금융에서는 내·외부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경쟁력 높은 비대면 상품을 공급하고, 기업 금융에서는 1인 지점장인 기업금융전문가(PRM)을 확대 운용해 방문 상담 및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것.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거점지역을 벗어나 새롭게 지역에 진출하는 만큼 지역 내 인프라에서 기존 시중은행보다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PRM 시스템을 통한 1인 지점장 제도 확대, 지역과의 관계에 집중한 틈새시장 영업 등 전략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3 13:45: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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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단지 중 절반 이상 미달...서울은 전년 比 2.7배↑

올해 청약을 나선 단지 중 절반 이상의 단지가 청약 경쟁률 미달인 것으로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여전히 청약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올해 청약경쟁률이 전년 대비 약 2.7배 높았다. 13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총 99개 단지가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이 중 5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대 1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분양단지 기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국 4.6대 1을 보이며 전년 동기(6.8대 1)보다 낮아졌다. 청약 경쟁률 미달인 52개 단지 중 69%(36개 단지)가 지방에서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울산(0.2대 1), 강원(0.2대 1), 대전(0.4대 1), 경남(0.4대 1), 부산(0.8대 1) 등이 저조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반면,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청약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올해 총 6개 단지가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했고, 모두 1순위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됐다. 서울의 올해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4.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45.6대 1)에 비해 2.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급 한강을 품은 아파트로 3.3㎡당 1억이 넘는 분양가에 공급된 광진구 '포제스한강'이 평균 분양가를 끌어 올린 가운데 서초구와 강동구 등 고급주거지 위주로 분양이 진행되며 전체 분양가가 높아졌다. 특히, 서초구 메이플자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6831만원에 공급되자 가격경쟁력까지 높게 평가받으며 성공적으로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81세대 모집에 3만5000명 이상의 청약수요자들이 몰리며 1순위 평균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대문구 '경희궁유보라'가 124대 1, 강동구 '더샵둔촌포레'가 93대 1로 그 뒤를 이으며 서울 청약시장 강세를 주도했다. 업계에서는 고급주거지의 희소가치와 상징성 등에 따라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3년 전인 2021년 3.3㎡당 분양가는 1305만원이었는데 ▲2022년 1518만원 ▲2023년 1800만원으로 매년 2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올해 분양가는 1939만원으로 3년 전과 비교하면 약 48.58% 올랐다. 서울의 올해 3.3㎡당 평균분양가는 7245만원으로 지난해(3508만원)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공사비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 향후 분양가 추가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151.22)과 비교하면 3.63포인트 올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입지, 분양가 등에 따라 청약시장의 옥석가리기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도권, 지방 여부가 아닌 향후 차익 실현가능성 및 입지적 장점이 청약 성적을 가릴 주요한 요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5-13 13:36:5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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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은행·보험 최대 5조원 공동대출 조성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에 속도감을 부여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한다.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은 추가자금을 지원해 빠르게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은행·보험사가 최대 5조원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정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PF 연착륙 방안을 발표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공사 착공이 지연되면 2~3년 후에 국민의 주거 문제인 부동산 공급의 위축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사업장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해 좀 더 속도감 있는 연착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장 평가등급 3단계→4단계 세분화 우선 금융위는 금융기관이 정상운영이 가능한 사업장과 불가한 사업장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도록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한다. 대상기관은 새마을금고를 포함한 각 금융기관이다. 금융기관은 사업장 평가 시 ▲본PF ▲브릿지론 외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을 추가해 평가한다. 사업성 평가등급은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한다.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양호·보통 등급)은 신규자금을 지원해 정상화를 추진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유의·부실우려 등급)은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경·공매 등 정리를 진행한다는 설명이다. ◆정상화 가능한 사업장, 추가자금 지원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 중 브릿지론에서 본 PF로 전환하는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 PF 사업자보증을 지원한다. 앞서 HUG·주금공은 지난 3월부터 PF 사업자보증금액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확대했다. 주택PF사업장이 아닌 비주택 PF 사업장은 건설공제조합에서 PF사업자보증(4조원)을 신설해 지원한다. 공사비용 등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한 본 PF 단계 사업장도 지원을 확대한다. 건설사 워크아웃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정상 PF 사업장은 HUG·주금공이 증액 공사비에 대해 추가 보증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PF정상화펀드 조성액 중 40% 이내에서 필요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상화 불가 사업장, 신디케이트론 지원 이밖에도 정상화가 불가한 사업장은 금융기관이 재구조화·정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한다. 앞서 금융위는 사업장의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대주단을 협약을 통해 만기연장·이자유예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2회 이상 만기연장이 이뤄진 PF사업장은 대주단의 만기연장 동의요건이 4분의 3 동의로 변경된다. 기존 3분의 2이상 동의에서 조금 더 까다로워진 셈이다. 사업장은 만기연장시 연체이자를 원칙적으로 상환해야 한다. 금융기관은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경우 해당 PF채권에 한해 3개월내 경·공매 할 수 있다. 은행과 보험사는 원활히 경·공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마련한다. 우선 1조원 규모로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한 뒤 향후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신디케이트론은 경·공매 진행시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과 부실채권(NPL)매입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을 수행한다. 권 사무처장은 "이번대책을 통해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착륙 과정에서 캠코 등 공적역할이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3 12: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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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Green Month, 다함께 부산 플로깅' 행사

KB국민은행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그린 먼스(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 먼스, 다함께 플로깅'은 KB국민은행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22년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서울, 부산, 광주, 청주 등 전국 각 지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친환경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도 서울 한강 반포시민공원에서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플로깅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고객 등 약 7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아울러 ▲다회용컵 사용 ▲비건 간식 체험 등 친환경 활동 체험도 함께하며 즐거움과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 널리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4월 반포시민공원 플로깅에 이어 이번 부산 플로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지향하는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 사회 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ESG 문화를 조성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13 11:50: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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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초점]GS건설, '이천자이 더 레브' 21일 1순위 청약

GS건설은 경기도 이천에서 세번째 자이(Xi) 아파트인 '이천자이 더 레브'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이천시 송정동 산 3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185㎡ 총 63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27가구 ▲84㎡B 124가구 ▲84㎡C 94가구 ▲117㎡ 88가구 ▲185㎡P 2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다음달 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청약대상자는 이천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 이며, 안심전매 보장제를 적용해 1차 중도금 납입 전 전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청약계약자에 한해 정당계약 최초개시일로부터 1년 동안 중도금 무이자, 시스클라인(거실 1개소) 등을 제공해 계약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이천자이 더 레브는 학세권 입지여건을 갖췄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송정초와 송정중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은 물론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특히 송정초교의 경우 증축 및 시설개선 중에 있으며, 증신로에서 단지를 거쳐 송정초·중학교까지 도로확장도 예정돼 있어 통학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아리산, 망현산, 녹지지역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탁트인 산조망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북측으로는 약 1만 2000여㎡ 규모(축구장 약 1.5배)의 공원이 조성 예정에 있는 것은 물론 단지 내 순환산책로와도 연결돼 공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증신로와 인접해 있어 시내외이동이 수월하며,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IC, 영동고속도로 이천 IC, 성남이천로가 있어 타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GTX 2기 사업으로 꼽히는 GTX-D노선안에 이천시가 포함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는 남향 중심배치와 전세대 판상형 맞통풍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드레스룸, 현관창고, 복도펜트리, 알파룸(전용 117㎡), 베타룸(전용 84C㎡) 등이 제공돼 수납공간도 풍부하다. 전용 84㎡B는 3면 개방형의 코너·판상형 설계로 채광성이 우수하고, 전용 84㎡C는 안방에 베타룸을 조성해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활용을 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별도의 창을 갖춘 주방과 식당 분리로 다이닝공간도 특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117㎡은 거실 옆 알파룸을 조성한 5-베이의 혁신 설계가 조성돼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고급화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탕이 있는 사우나,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단지 내에는 게스트하우스 2개실이 조성돼 손님을 위한 숙소나 파티장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독서실 등의 보육 및 교육시설도 조성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이천에서 두차례 검증을 마친 자이 브랜드인데다 이천에서 선호도가 높은 학세권 및 공세권 입지에 자리잡고 있다"며 "여기에 실용성 높은 평면, 차별화된 상품 설계, 경쟁력 갖춘 분양가 등을 갖추고 있다 보니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증일동 73번지(이천시청 인근)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7년 4월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13 11:44:4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