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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였던 가계대출 한달만에 5.1조원 증가

은행 가계대출이 또 다시 증가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이 늘며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고 신용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기업대출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03조6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1월 가계대출은 3조3000억원, 2월 1조9000억원 증가한 뒤 3월 1조7000억원 감소했다. 감소한 지 한달 만에 또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 감소하던 신용대출, 6개월 만에 증가 가계대출은 주택 매매 거래가 증가하며 주담대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지난달 주담대 잔액은 865조원으로 전달 대비 4조5000억원 증가했다. 3월 기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9000호로 지난해 말(2만4000호)과 비교해 1만5000호가량 늘었다. 원지환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담대는 주택매매 거래 증가 후 시차를 두고 증가하기 때문에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3월까지 주택금융공사 정책상품이 자체재원으로 운영되다 4월에는 은행재원까지 더해지면서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를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도 237조5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6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부터 감소하다 6개월 만에 증가했다. 기타대출 잔액은 연초 상여금 등 여유지급 등으로 대규모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원 차장은 "신용대출이 대규모로 상환됐다가 이후 상환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대출의 계절적 특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자금난, 대출 늘고 예금 줄고 아울러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도 1284조6000억원으로 한달 새 11조9000억원 늘었다. 통상 은행들은 가계대출을 줄일 경우 기업대출을, 기업대출을 줄일 경우 가계대출을 늘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확보한다. 지난달처럼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잔액이 한달 새 17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3년만이다. 대기업 대출은 한달간 6조5000억원 증가한 26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배당금 지급 관련 자금 수요와 분기말 일시상환분을 재취급하면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대출이 증가한 탓이다.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1017조7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5조4000억원 증가했다. 원 차장은 "은행들이 대출영업을 강화하고,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행의 예적금 또한 기업의 자금인출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4월 은행 수신잔액은 2329조9000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32조8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수시입출식예금은 한달 새 45조원이 감소해 88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원 차장은 "부가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해 기업들이 자금을 인출하면서 큰 폭으로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원차장은 2분기 가계대출 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 아래로 떨어질 지 묻는 질문에 경계선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집계됐다. 4월 가계대출 인상만으로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예단하긴 이르다는 분석이다. 원 차장은 "5월 가계신용통계와 6월 발표되는 명목 GDP 수치를 기준으로 추산해야 한다"며 "가계대출 비율 100%라는 절대적인 수치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명복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실물경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수준내에서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지 전체적인 흐름에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5-13 15:06: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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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업 밸류업 관련 상장사 이사회 간담회' 개최

한국거래소는 13일 '기업 밸류업 관련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 간담회' 개최해 이사회의 역할을 상기시켰다. 다만 사외이사의 존재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간담회는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를 대상으로 지난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공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 등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장기업 10개사의 사내·사외이사가 참석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김기경 부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이사회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들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중장기적 관점의 미래 계획을 마련·공표하는 데 있어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사외이사는 주주들과 소통을 통해 주주의 목소리를 경영진에 전달하는 한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올바르게 수립·이행되도록 감독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이사회 내 사외이사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자율성 원칙을 감안해 일률적이고 과도한 책임부여 보다는 이사회의 참여 수준을 기업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거래소는 기관·외국인 투자자 등의 의견수렴 결과, 이사회의 전문성 제고와 독립성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며, 이사회 멤버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투자자 투자설명활동(IR), 지역기업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투자자·기업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향후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5월 중 최종 확정·발표하고, 기업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번역지원, 이사회·공시담당자 대상 안내·교육 프로그램 등도 함께 개시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3 15:00: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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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중 15곳 소비 뒷걸음...광공업 생산은 2년만에 최고

올해 들어 반도체 생산이 늘어나면서 1분기 전국 광공업 생산이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소비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요 17개 시·도 중 인천과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광공업 생산은 5.8% 늘었다. 이는 지난 2022년 1분기(6.2%)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전자부품, 의약품 등의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경기(30.9%)와 인천(22.8%), 세종(6.0%) 지역에서 반도체·전자부품, 기타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전년 동기에 비해 늘어났다. 경남(3.3%)과 대전(1.8%), 광주(1.9%)에서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강원(-8.2%), 충북(-6.3%), 제주(-4.7%)에서 전기·가스업,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었으나 전국 평균으로는 광공업 생산 회복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창고,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늘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인천(5.9%)과 울산(2.8%), 광주(2.7%) 등지에서 운수·창고, 부동산 등의 생산이 늘었다. 반면 세종(-3.9%)과 제주(-3.0%), 충남(-2.4%)은 전문·과학·기술, 정보통신, 도소매 등의 생산이 줄어 서비스업 생산 감소를 기록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8% 뒷걸음질했다. 17개 시도 기운데 2개 시도에서는 늘었으나 15개 시도는 줄었다. 특히 전문소매점과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었다. 인천(0.4%)과 세종(0.1%)은 면세점, 대형마트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했으나 울산(-6.8%), 경기(-5.5%), 전북(-5.3%)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수출은 10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7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8.3% 늘었다. 대구(-20.2%), 충북(-13.1%), 전북(-10.3%)은 기타 유기·무기화합물, 철강 봉·형강 등의 수출이 줄어 감소했다. 반면 세종(34.8%), 경기(28.0%), 강원(25.2%)은 기타 화학제품, 메모리 반도체, 전기·전자 기타제품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했다. 물가는 17곳 평균으로 3.0% 올랐다. 2021년 3분기(2.5%) 이후 지속 상승하며 2022년 2분기부터 5%대를 이어가다 지난해부터 조금씩 하락해 10분기 만에 최저 상승폭을 기록했다. 농산물, 외식제외개인서비스 등이 오르면서 전남(3.4%)은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인천(3.3%), 부산(3.3%)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2.3%), 충남(2.7%), 대구(2.7%)는 전국 평균보다 낮게 상승했다. 전국 물가상승률의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농산물은 18.9% 상승했으며 외식제외개인서비스(3.0%), 외식(3.8%), 섬유제품(5.7%) 등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건설 수주는 대전(283.3%), 인천(129.5%), 충남(72.1%)은 주택, 공장·창고, 발전·송전 등의 수주가 늘어 증가했다. 울산(-87.4%), 광주(-69.8%), 충북(-63.7%) 등은 기계설치, 주택 등의 수주가 줄어 감소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3 14:57: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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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사재기 등 법적 조처...온라인도매시장서 수산물도 거래"

정부가 농수산물 불공정거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사재기 및 담합 등이 적발될 시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과가 낮은 법인은 시장에서 퇴출시켜 도매시장 공정경쟁의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서울 양재동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찾아 "기재부, 공정위, 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농산물 물가안정을 위한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강력 대응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했다. 송 장관과 강 장관은 이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의 핵심과제인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수산물 거래 개시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특히 불공정행위 척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언제든지 사재기·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포착되면 관계부처와 합동 점검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매시장의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성과가 낮은 법인은 퇴출시키고, 신규법인은 공모로 지정하는 내용의 농안법 개정을 금년 중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으로 확대·개편하겠다"며 "해수부와 협력해 수산물 거래가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을 오는 2027년 서울 가락시장 규모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하에, 이달 중 판매자 가입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치솟은 물가와 관련해 송 장관은 "외식업체에 비용 부담 완화대책을 지원해 외식물가가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외식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수입 식재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확대해 외식업계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외식업에 신규 적용 중인 외국인근로자(E-9) 1만7000명도 현장에 신속히 배치해 외식업계의 인력난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또 "5월 이후에도 농축산물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최근 공급이 감소해 가격이 높은 양배추·당근을 포함해 5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해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또 바나나와 키위, 체리 등 11개 할당관세 적용 과일에 대한 직수입 할인 공급을 다음 말까지 5만 톤(t) 수준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천일염, 김 등은 중장기 수급 전망을 토대로 생산과 수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며 "계약생산 제도 도입, 소비지분산물류센터 확장 등을 통해중장기적으로 공급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단기적인 가격 급등락에 대해 할인지원·비축물량 방출 등의 정책을 통해 적기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강 장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산물도 온라인도매시장 거래를 개시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겠다"며 "2026년까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를 완료하고, 2028년까지 전국에 거점 위판장 100개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3 14:56: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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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은행장 직속 '신사업추진위원회' 신설

우리은행이 조병규 은행장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사업추진위원회'는 효율적이고 적시성 있는 의사결정으로 속도감 있는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는 신사업추진에 대한 조병규 은행장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규 은행장이 직접 의장을 맡고, 국내영업부문장과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비롯해 ▲디지털 ▲IT ▲리스크 ▲HR ▲경영기획 등 다섯 명의 그룹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사업추진위원회는 ▲혁신적인 신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한 협의 ▲신사업 성과 심의 ▲성과 연동 보상 체계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신사업추진을 위한 전사적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신사업 추진계획 및 진행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사업 추진의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술 확보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SI) 프로세스 재정비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조병규 은행장은 "신사업추진위원회는 비금융업종과 전략적 제휴, 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등을 속도감 있고 과감하게 추진할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신사업을 지속 발굴해 새롭고, 더 나은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5-13 14:02:0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