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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강신숙 Sh수협은행장…"위대한 은행 만들 것"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갑진년 주요 과제로 ▲인적·조직적·기업문화적 역량 강화 ▲현장 중심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건전한 자산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고객의 일상과 함께하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변화와 혁신' 등 5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강신숙 은행장은 1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경기 상황과 자산 부실화 위험, 더욱 커져만 가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 등은 우리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며 "기회 속에 숨겨진 위기를 찾아 경계하고 우리의 실력과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강 행장은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능력과 역량이 없다면 그 효과는 반감된다"며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조직 구축과 전문 교육 등을 활용한 인적역량 쇄신을 통해 기회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어 여신 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강 행장은 "리스크 관리 역량이 올해 사업목표 달성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오늘 내가 취급한 여신이 수협은행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미래 경영환경 변화 적응도 강조했다. 강 행장은 "중도금 대출 업무 일부를 본부로 집중하고, 서식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조직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이제 바다를 넘어 대양으로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며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원대한 포부로 새롭고 위대한 수협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자"고 밝혔다.

2024-01-01 09:25: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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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경쟁력 강화할 것"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갑진년 주요 과제로 ▲영업규제 개선 ▲업계 이미지 제고 ▲업계 지원 업무 강화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영업자 대출 장기화 등 경기 취약 요인이 잠재하고 있는 만큼 '위험관리'와 '신용공급 지속'을 모두 챙기겠다는 포석이다. 정완규 회장은 1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불안과 기대가 혼재(婚材)한 한 해를 마주하면서 향후 경제·금융시장의 대세 전환(Turn-around)에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전업권별 해결 숙원 사업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신용카드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이나 사용처 확대 및 지급결제 업무 수행, 자산 기반 ABS 발행을 통한 조달수단 다변화 등 업계의 과제를 놓치지 않고 해결하겠다"고 시사했다. 이어 "리스·할부금융은 본업과 부수업무 확대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등 새로운 영역의 금융시장을 개척하고 신기술금융 투자 범위와 조합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여전업계의 사회공헌 활동 강화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ESG로 대표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 또한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며 "회원사 및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사회공헌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회원사가 안심하고 경영관리와 위험 대비에 힘쓸 수 있도록 충실한 손과 발이 되겠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협회는 언제나 함께하며 같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1-01 09:19: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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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풋' 비상, 발에 날개 달았다"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31일 윙스풋에 대해 계절적 요인과 지난해 상장에 따른 일회성 비용 기저 효과로 올해 연간 실적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파의 여파로 윙스풋의 주요 제품인 ‘베어파우’, ‘아드노’ 양털부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베어파우’, ‘아드노’, ‘노티카’ 등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자체 브랜드(PB) 상품 성장에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윙스풋은 올해 11월 이탈리아 프리미엄 제품인 아드노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지난 10월 에이비지와 ’노티카 슈즈’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남 연구원은 “PB상품 라인업 확대로 펀더멘탈은 개선되고 ‘베어파우’에 의존했던 매출 성장은 더욱 견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추가 IP 확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윙스풋은 단순 신발 IP 유통이 아닌 토탈패션브랜드로의 전환을 기획하고 있다”며 “4월 론칭한 ’마르코폴라’는 동사 비즈니스 전환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연구원은 “윙스풋은 오랜 기간 신발 유통사업을 영위하며 쌓아온 유통사업 노하우, 네트워크, 브랜딩, 상품 디자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신발만이 아니라 의류, 가방, 모자 등의 상품 믹스(Product Mix)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12-31 14:28: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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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연말결산 핀트레터 발행

AI기술로 만나는 투자의 새로운 상식 '핀트'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가 올 한해 투자 시장의 주요 이슈 및 핀트 서비스 고도화 현황 등을 정리한 '2023년 연말결산 핀트레터'를 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핀트레터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소식과 동향 예측은 물론, 어려운 전문 금융 지식이나 일반 금융 상식 등을 고객들에게 더 쉽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2022년 5월 핀트 공식 블로그인 '핀트로그'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88회차를 맞은 핀트레터는 그동안 다채롭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하락장, 상승장 모두 빛나는 투자 전략은? △또다시 전쟁, 돈 빼야 할까? △지금 꼭 필요한 이야기, 퇴직연금 △신용등급과 부동산 △공매도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등 심도 있고 시의성 높은 주제를 다뤘다. 2023년을 한눈에 보여주는 이번 핀트레터는 올해 분기별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글로벌 이슈와 그에 따른 금융시장의 영향을 정리했다. 1분기에는 계속해서 오르는 금리에 미국 장기채를 대거 보유했던 은행들이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고, 결국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등이 파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하며 시장은 빠르게 회복됐지만, 금융 섹터는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분기는 대체로 무난한 시기였다. 미국 연준(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강경한 자세를 보였으나 시장은 변동성을 낮추고 상승을 유지했다. 특히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AI 시대에 대한 기대 속에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고, 애플도 당당히 시가총액 1위의 위엄을 과시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3분기는 미국 정부 신용도가 강등되며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고하게 나타났고, 결국 시장은 2분기까지의 상승분 중 일부를 반납했다. 유가만 9월 말까지 꾸준히 올라 미국 시장 에너지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좁히지 못한 금리 차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계속해서 올랐다. 4분기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했고, 미국의 개입 여부에 따라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았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다. 초기에는 국제유가가, 12월 들어서는 달러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의 최근 경제 상황도 소개했다. 특히 2023년 한국은 '테마'와 '부동산'으로 요약됐다. '이차전지'부터 '초전도체'까지 각종 테마에 뜨겁게 반응한 한 해였고, 고금리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부실이 현실화되며 긴장이 고조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핀트의 올 한해 성과도 소개했다. 지난 8월 출시한 미국 주식 전략은 적극투자형 기준으로 12월 28일 현재 106.84%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 중으로, 동기간 S&P500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핀트레터는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 이야기, 일일이 찾아보고 공부해야 했던 글로벌 이슈와 시장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슈와 실질적인 정보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로 꾸준히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31 12:44: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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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부 변경] 신생아 부모, 반년 휴직 시 도합 3900만원 수취

오는 새해 현행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 개편한 '6+6 부모육아휴직제'가 시행된다. 생후 18개월 이하 신생아 부모에 대한 정부 지원 범위·금액이 늘어난다. 3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신생아 부모가 같은 시기 동시에 육아 휴직할 시 반 년 만에 도합 최대 3900만 원을 받는다. 동기간 휴직이 아니더라도 6개월간(불연속 가능) 개별적으로 육아휴직을 쓰면 각각 최대 1950만 원씩 타게 된다. 물론 이때의 합산 금액 역시 3900만 원이다. 관련 휴직은 자녀 생후 18개월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12개월에서 상향 조정됐다. 고용부는 "부모 육아휴직 사용 촉진을 위해 상한액을 매월 상향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첫 달 월 상한액은 200만 원이다. 두 번째 달에는 250만 원으로 오른다. 이어 세 번째 달 300만 원, 네 번째 달 350만 원, 다섯 번째 달 400만 원, 여섯 번째 달 450만 원이다. 다만 월별로 통상임금의 100%를 초과해 수령할 수는 없다. 자녀 생후 1년 반 이내에만 6개월치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연속 6개월이 아닌 띄엄띄엄도 가능하다. 한 예로, 아이 엄마가 1, 3, 5, 7, 9, 11월에 휴직하고, 아빠가 2, 4, 6, 8, 10, 12월에 휴직하면 부부 합산으로 지원받는 금액이 연 3900만 원에 달한다. 6+6 부모육아휴직제의 시행 기일은 내년 1월1일이다.

2023-12-31 10:0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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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 가능...누적 51만명 가입

내년부터는 육아휴직 청년까지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세법상 소득이 없다하더라도 육아휴직급여나 수당이 있는 경우에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허용해 육아에 전념 중인 청년 가구 자산형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청년도약계좌 가입 시점 직전 과세기간(2023년)의 소득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전전년도(2022년) 소득 기준으로 비과세 적용 여부를 판단한다. 이를 통해 육아휴직 청년들도 소득을 보다 쉽게 증빙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지난 6월 금융위는 ‘고금리’ 청년 목돈 만들기를 목적으로 청년도약계좌를 출시했다. 5년간 매달 70만원을 납입하면 만기 시 최대 5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이다.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 이후 지난 6월부터 12월 누적 136만9000명(재신청자 제외)이 가입을 신청했으며, 27일 기준 누적 51만명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했다. 11월말 기준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의 월평균 납입액은 56만5000원으로 월 납입한도(70만원) 대비 80.7%의 납입률을 보였다. 중도해지자는 10월말 기준 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청년도약계좌는 중도 해지하더라도 2개월 뒤 재가입할 수 있으며, 중도해지 사유가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해당한다면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 12월에 가입을 신청한 청년 중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가입 대상으로 확인된 청년은 내년 1월 2일부터 12일까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1월 가입신청 기간은 2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하며, 처음으로 가입을 신청하는 청년뿐 아니라, 기존에 신청했더라도 계좌를 개설하지 못한 청년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가입 대상으로 확인된 청년은 1인 가구일 경우 1월 18일부터 2월 8일까지, 2인 이상 가구는 1월29일부터 2월8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2023-12-30 20:34: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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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제약 바이오株…"내년 더 오른다"

고금리 기조에 주목받지 못했던 제약 바이오주가 연말 랠리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금리인하 수혜로 본격적인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제약바이오주 76개로 구성된 KRX헬스케어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28일 3163.83으로 연중 최고치로 올해 장 마감했다. 작년말에 비해선 20.1% 상승한 수치다. 올해 제약바이오주는 고금리 기조에 투자금이 얼어붙으면서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부터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더해 연이은 기술수출 호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알테오젠의 주가는 지난 11월 저점대비 87.98% 급등했으며 한올바이오파마(55.17%), HLB(77.27%), 셀트리온(35.69%), 한미약품(27.86%), SK바이오팜(35.13%), SK바이오사이언스(19.80%), 종근당(47.17%) 등도 두달 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전문가들은 올해 낙폭이 컸던 기업이나 유망 기술과 신약을 보유한 기업 위주로 반등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하태기 상상인증권은 "2024년 2분기 금리 인하 시기에 바이오주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며 "바이오 회사의 영업실적보다 성장 비전에 투자관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교보증권은 바이오 관심종목으로 바텍과 유바이오로직스를 추천했으며 상상인증권은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오스코텍, 큐로셀 등을 제시했다.현대차증권은 한올바이오파마를 새해 탑픽 종목으로 꼽으며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에 대한 그레이브스병 임상 2상에 성공했다"며 "이는 국가에 대한 판권을 가진 한올바이오파마가 다른 국가에 기술이전 시 직접적인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HK이노엔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신약 케이캡에 대해 카나브 패밀리 공동 판매가 확정됐고, 미국 임상 3상 완료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 등으로 주가 상승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은 최근 1 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전체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제약바이오 업종의 타 업종과의 키 맞추기에 따른 업종 ETF 플레이 또는 업종 내에서는 중소형주들의 키 맞추기를 염두한 개별 종목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2023-12-30 15:54: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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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증시 좌우할 '키워드 3가지

증권사들이 연말에 내놓은 연간증시전략에서 내년 시장을 좌우할만한 요인으로 가장 최우선으로 꼽히는 건 금리 인하다. 가파른 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를 반영하지만 완만하게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유동성을 자극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30일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내년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첫째 금리 인하, 중국경제, 제조업을 언급했다. 먼저 금리 인하의 경우 지난 1995~1996년, 1998년, 2003년 금리 인하 시기에 미국 주식시장이 20% 상승한 사례가 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효과와 기업 실적 개선이 뒷받침된 결과다. 완만한 금리 인하는 억제된 유동성을 풀어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두번째 중국경제의 경우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20% 상승한 것과 달리 중국과 홍콩은 소외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은 기업과 정부 부채비율이 높고 홍콩은 가계와 기업 부채비율이 높은 탓이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가장 소외된 곳은 중국과 홍콩 시장으로 부동상과 함께 글로벌 제조업 경기침체로 인한 영향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실제로 중국 주식시장 부진은 한국뿐만 아니라 신흥시장 전반에 걸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국내 시장에서 영업이익 60%를 담당하는 제조업의 경기회복이 관건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제조업 부진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제조업 경기회복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매출액 회복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다행스러운 점은 4분기부터 수출증가율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제조업 매출액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은 고금리를 대면한 한국경제, 지정학적 위험 결말과 국제유가, 미국 대선 향방과 투자전략 변화 등이 내년 주요 이슈라고 봤다. 박성중 신한투자증권 투자전략부서장은 "내년 업종 전략을 크게 세가지로 첫째 이익 턴어라운드 업종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둘째 투자자들의 기억에서 잊혀진 장기 소외주, 셋째 장기 구조적 성장 사업인 인공지능(AI), 전기차·배터리, 헬스케어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자동차, 화장품, 엔터, 게임을 최선업종으로 선별했고 반도체, 조선, 기계, 정유·화학, 제약·바이오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고물가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과 로봇 등 사용성 확대, 금리·물가 상승률 하락 수혜가 기대되는 음식료·바이오 업종, 기술 발전으로 인한 2차전지와 메타버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책 수혜 업종 등을 증시 화두로 선택했다.리딩투자증권은 국내 기업이익 사이클이 2년 주기론 상 이익개선 첫 해인 점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비대면의료 확장, 자율주행 등을 제시했다.

2023-12-30 15:54:0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