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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라이프생명·교보생명·흥국생명

KB라이프생명이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였다. ◆ WM 서비스 고도화 위한 '웰스브릿지' 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파트너스·GA·DM채널 대상 설계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 프리미엄 콘텐츠를 집대성한 디지털 플랫폼인 '웰스브릿지(Wealth Bridge)'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인 웰스브릿지를 통해 설계사가 고객의 자산 성장, 상속, 은퇴, 노후 설계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해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웰스브릿지는 WM 및 세무사와의 동반 상담, 세무 Q&A 등 WM센터의 영업 지원과 법인경영진단리포트, 상속진단리포트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자료를 제공한다. 전문직 특화 조직을 확대하고자 고액 자산가를 세분화했다 의사, 자산가, 법인대표를 위한 맞춤형 전문 제휴법인 자료를 마련해 경쟁력을 높였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VIP 대상 사업 운영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금융 프리미엄 콘텐츠를 담은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보생명이 업무효율 제고에 나섰다. ◆ 금융권 최초 SasS 내부망 사용 교보생명은 금융회사 최초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변화로 직원들의 업무시간이 경감되고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9월 SaaS를 내부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활용 협업툴 소프트웨어의 내부망 이용 금융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후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 사용을 위한 보안 시스템 구축을 준비했다. 혁신금융서비스 부가 조건인 보안 평가까지 통과해 금융사 최초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정보기술(IT) 부서 중심으로 내부망에서 SaaS를 시범 사용해본 결과 매주 반복되는 보고자료 작성과 문서 취합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주당 평균 3시간 이상 감소했다. 자료 취합 과정에서의 데이터 누락 등 리스크 요소가 줄어들고 부서원 간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이 대폭 증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 직원이 내부망에서도 SaaS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자유로운 의견 공유,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그룹홈 아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10년간 3000여명 아동에 9억원 후원 흥국생명은 지난 10년 동안 그룹홈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800여개소, 3000여명의 아동에게 약9억원을 후원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적인 그룹홈 지원 활동인 '나를 찾아서'는 2015년 자립교육활동으로 시작했다. 진로상담, 심리치료,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금융범죄예방교육, 성범죄예방교육, 마약예방교육 등을 통해 범죄 피해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사회적 문제에도 관심을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자립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모습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의식을 더욱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11 14:17: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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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안전, 노동조합과 함께 마련해야”

정부의 노동조합 탄압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건설현장의 위험성 평가와 개선 방안을 노동조합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선 '노조탄압이 건설현장 노동안전보건에 끼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민주노총 건설노조 등이 공동주최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매서운 탄압 속에도 건설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토론회에선 2명의 현장노동자가 건설현장에서 직접 겪은 일에 대해 증언했다. 타설노동자인 김용기 씨는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운반에만 쓰여야 할 호퍼(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레미콘을 담는 바스켓)가 실제로 타설하는 도구로 많이 쓰여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타워크레인으로 들어 올린 호퍼를 밑에서 타설노동자가 붙잡고 직접 타설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람이 불어서 호퍼가 사람을 치는 경우가 많다. 난간에 사람이 올라가서 작업을 하다가 호퍼하고 벽체 사이에 사람이 끼이는 협착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면서 "호퍼 자체가 중량이 무겁다 보니 타워크레인의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호퍼가 추락해 타설공이나 레미콘 기사나 신호수가 깔려서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형틀노동자인 이영춘 씨는 "A조합원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휴게실이 설치되지 않은 건설현장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사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면서 "언론에 제보하고 기사화되고 3일 뒤에 A조합원이 소속된 팀 전원이 계약 해지를 당했다. 이후 건설사에선 A조합원만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다시 고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조합원은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진행해 결국 화해권고를 했다. 이는 지노위에서도 휴게시설 요구로 인해 해고됐다는 것을 일부 인정한 것"이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자연스럽게 휴게실 설치를 요구할 수도 없고, 언론 제보는 꿈도 꿀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이사장은 "중대재해가 빈발하는 업종으로 건설업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면서 "핵심주체인 노동자와 그들의 대표조직인 건설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법치라는 허울을 단 탄압에 동조한다면 그동안 고용노동부가 강조해 왔던 중대재해 감축의 주요 정책은 허울 좋은 이야기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보건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권능의 부재라는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기술적 측면에서도 건설노동조합의 존재는 중요하다"면서 "전문공종, 전문분과별로 공동으로 도출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평가의 기준을 노동조합과 당연히 함께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1 14:17:0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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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IT 운영방식 개편…개발 속도 50% 단축"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IT 운영방식을 '그룹사 간 위수탁 방식'에서 '그룹사 직접 수행방식'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밝혔다. 11일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IT 거버넌스 개편'을 주제로 기지간담회를 열고 그간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발표를 맡은 옥일진 우리금융 디지털혁신부문 부사장은 "은행·카드 IT 운영 체계를 IT 자회사 위탁 수행에서 직접수행으로 전면 개편했다"며 "개발기간이 최대 50% 단축되며 외주개발 최소화 및 중복요소 제거에 따른 비용절감, 현업 직원의 IT역량 향상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IT 거버넌스 개편은 그룹의 오랜 숙원이다. 지난 2001년 지주체제 수립 직후 시작된 그룹사 간 IT 위수탁 운영 방식을 두고 지난 10여년 동안 수차례 개편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그룹사 간 인력 이동 등 쟁점 사안에 대해 노사 및 계열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1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3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하면서 물꼬를 텄다. 옥 부사장은 "임종룡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IT 거버넌스 개편을 주요 핵심 전략 과제로 선정해 은행, 카드, 우리 FIS 대표이사가 각각 협의체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며 "지난해 7월부터 3사의 노사 협의를 본격적으로 실시했고 인력 이전에 대한 노사 합의가 완료된 이후 11월 말에 영업 양수도 방식으로 은행과 카드, FIS 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우리FIS 인력이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로 재배치되면서 IT 거버넌스 개편이 마무리됐다. 상암동에 소재한 우리FIS 직원 중 은행 전담인력 780여명이 우리은행 소속으로 이적하며 회현동 본점으로 이동했다. 카드 전담인력 170여명도 우리카드로 이적하며 수송동 카드 본사로 이동했다. 우리FIS는 그룹 시너지와 효율성을 고려해 IT보안, 그룹웨어 개발·운영 업무를 지속하고 은행, 카드 외 그룹사에 대한 IT 아웃소싱으로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IT 거버넌스 개편의 가장 큰 효과로 IT 개발과 유지보수 시간이 크게 단축된 점을 꼽았다. 모바일뱅킹 등 10개 플랫폼 부서의 신규개발 업무는 은행 현업직원 260여명과 우리FIS에서 이적한 IT인력 240여명이 원팀이 돼 한 자리에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개발 및 유지보수 프로세스가 우리FIS를 경유하던 기존 7단계에서 3~5단계로 크게 단축된다. 길게는 30일이 걸리던 개발기간이 2주 이내로 최대 50% 이상 줄어든다. 이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는 은행 약 130억원, 카드 약 20억원 등 연간 총 150억원의 판매관리비가 줄어든다. 옥일진 부사장은 "2024년 그룹 경영목표를 '선도금융그룹 도약'으로 수립하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우리금융에게 이번 IT 거버넌스 개편은 중대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과 활용의 지렛대로 활용해 시장을 앞서나가는 성과물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11 13:39: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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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안전 문화 정착 기여 '우수 중소 협력사' 포상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3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중소협력사 주도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 9월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현재까지 현대건설 사업장 내 전공정 무재해 달성 우수 협력업체들을 선정해 반기별로 포상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43개 협력사에 총 1억79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업체 중 절반이 넘는 23개사가 연속으로 수상해 제도가 실제 중소협력사의 안전관리 의식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이 수행한 국내사업장에 참여해 하도급 공정 만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중소협력사는 140개사로 누적 상금은 총 10억 여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위한 중소협력사의 적극적인 실천이 수행될 수 있도록 포상 및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하겠다"면서 "현장 근로자를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통해 안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1 13:38:0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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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권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가상화폐 시장 호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일(현지시간)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하면서 시장에선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져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SEC는 10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상장을 신청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승인된 ETF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발키리 비트코인 펀드 ▲아크·21셰어즈 비트코인 ETF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펀드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 ▲프랭클린 비트코인 ETF 등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오는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 등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도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SEC는 오늘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상품(ETP) 주식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approve)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P 운용사는 상품에 대해 공정하고 진실한 공시를 제공해야 하고, 거래소는 사기 및 시세 조작 방지 규칙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장에서는 현물 ETF 승인을 대형 호재로 보면서 향후 가격 상승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해 주식 처럼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상장된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간접투자 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도 신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의 경우 기존에는 회계규정이나 규제 등의 이유로 기관에서 쉽게 매입할 수 없었지만, 현물 ETF 출시로 원자재 ETF 처럼 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수 있다. 또한 주식이나 퇴직연금계좌 등을 통해 운영되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그간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선반영 됐다는 의견도 있지만,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향후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4만5000달러에서 4만7500달러까지 치솟았고, 국내거래소에서도 65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차익매물 실현으로 인해 해외거래소에서는 4만6000달러, 국내거래소에서는 6300만원에 거래중이다. 세계 최대 글로벌은행 중 하나인 스탠다드차타드는 가상화폐 시장에 신규자금 1000억 달러(132조 원)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은 10만달러(1억3200만원), 내년 말 20만달러(약 2억6400만원)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시장 조사 기관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 창립자 톰 리 역시 비트코인 가격이 1년 이내로 15만달러, 5년 이내로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비트코인 등장 후 10년 만에 출시된 현물 ETF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세계 최대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호화폐 업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01-11 13:36:03 이승용 기자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공사 '첫 삽'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공사가 11일 첫 삽을 떴다. 이 공사가 끝나면 강원도 원주에서 서울 강남 지역까지 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원주시 서원주역에서 여주~원주 복선전철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9309여억원이 투입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028년 개통한다. 동서축을 잇는 철도인 경강선은 그동안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는 단절된 상태로 운행돼 왔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도가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아 강원도민의 이동이 제한돼 왔다. 이번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준고속철 등의 운행을 통해 원주에서 여주까지 9분,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이 소요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을 현재 추진 중인 수서-광주선, 월곶-판교선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송도)과 강릉을 가로지르는 동서축을 완성하고 서울 강남(수서)에서 강릉, 원주역을 지나는 중앙선을 통해 부산까지 연결하는 등 철도 간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복선전철 건설로 생산유발효과 1조5000억원, 고용 및 취업 유발효과 2만여명이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11 13:32:0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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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신년 안전·품질 경쟁력 고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건설기술 교류·연구를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8월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독립적 의사결정 조직인 시공혁신단을 출범했다. 국내 구조 및 품질 분야 최고 권위자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비롯해 구조와 가시설·콘크리트 품질 등 건설과 안전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3월 시공혁신단은 15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올해 1월까지 전국 28개 현장을 방문했다. 흙막이·철골·대형거푸집·교량·터널 등 주요 고위험 공정에서의 개선사항, 자동화 설계 및 유지 관리 기술, 현장의 스마트 기술 도입 방향 등에 대해 32건의 자문 활동 및 솔루션을 제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혁신단 활동 이외에도 품질관리 경영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품질성능지수(I-QP)를 도입해 토목·건축·설비·전기 등 공종별 정기적인 품질점검을 시행했다. 4월에는 건설업계 최초로 단계별 핵심 사항을 책임 점검하는 품질실명제(I-QMS)를 전 현장에 적용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품질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한다. 품질관리 초기 단계에서부터 설계 안전성 검토(DFS)를 강화하고 I-QPI의 등급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홍근 HDC현대산업개발 시공혁신단장은 "외부전문가 시각에서 시공 품질향상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긍정적인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1 13:31: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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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세계 최고층 이어 2위 ‘메르데카118’ 빌딩 완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인 말레이시아 메르데카118 빌딩 공사를 마무리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높이 679m의 메르데카118 빌딩을 완공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이다.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세계 2위 초고층 빌딩으로 자리매김한 메르데카118은 연면적만 67만3862㎡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시설이다. 건물 최상층에는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데카118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160m에 달하는 첨탑 설치, 고압 압송 기술 등 고난도 건설 기술이 총동원됐다. 삼성물산은 지상 500m 높이에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지 않고 유압잭을 통해 밀어올려주는 리프트업 공법으로 첨탑을 설치했다. 이번 말레이시아 최고 빌딩 완공을 통해 삼성물산은 163층, 높이 828m에 이르는 세계 최고 빌딩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를 비롯해 러시아 라흐타센터 공사에도 건설사업관리로 참여하는 등 세계 여러 국가의 최고 빌딩 건설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겸 메르데카118 현장소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1, 2위를 삼성물산이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면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1 13:19: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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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침해 보험사기 척결"...경찰청·금감원·건보공단 맞손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공유 활성화 ▲조사·수사 강화 ▲적발 역량 제고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공조를 한층 더 강화시키기로 했다. 최근 보험사기는 단순 개인의 일탈에서 병원 및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전문화·대형화되는 추세를 타고 있다. 반면, 금감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상호간 정보공유 제한 등으로 공동대응에 한계가 있어 중요사건 공동 기획착수·적발이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고자 함이다. 먼저 금감원은 제보나 인지보고 등으로 파악된 보험사기 관련 혐의가 있는 병·의원 정보를,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부정수급과 불법개설 정보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경찰청도 수사나 정보 수집과정에서 확보한 보험사기, 불법개설 요양기관 정보를 두 기관과 나눈다는 계획이다. 세 기관은 정보 교류 채널, 정보 제공 방식 등 논의를 위해 '공·민영 공동조사 협의회'를 확대 개편해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과 건보공단은 제보, 인지보고 등을 분석해 선별된 보험사기 혐의 병·의원에 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경찰청의 보험범죄 특별단속과 연계해 신속히 수사로 이어지도록 대응 및 수사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수사관, 국민건강보험 조사자 등 유관기관 직원 대상 연수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하고, 세 기관 공동으로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에 의한 피해사례와 예방 방법 등 대국민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보험사기는 전문 브로커와 병원이 공모하는 등 그 수법이 지능화·대형화되고 있으며 점차 중대한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며 "진화하는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간 원활한 정보 공유 및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보험사기는 공적자금에 대한 편취행위로 선량한 보험가입자 전체에 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사회안전망인 보험제도의 근간을 훼손한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의 보험사기 근절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동안 구축해 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은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고 건전한 의료질서를 파괴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험사기, 불법개설 요양기관의 개설·운영, 불공정한 의료관행에 대해 단속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1-11 13:01:1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