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숨고르기 들어간 은행주…상승세 이어가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세를 보였던 은행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과도하게 오른 만큼 어느 정도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일 대비 1800원(2.36%) 내린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우리금융지주(-2.10%), 신한지주(-1.31%), 하나금융지주(-0.16%) 등도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앞서 지난주 은행주들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 구제에 투입할 비용이 예상보다 클 것이란 우려에도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KRX은행지수는 이달 들어 8%가량 올랐다. 개별종목으로도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4일 각각 7만8600원, 6만4600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한지주도 오버행(잠재적매도물량) 이슈 해소로 같은 날 6년 만에 주가가 5만원대로 올랐으며, 우리금융지주도 지난 15일 장중 1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은행주의 시가총액 순위도 줄줄이 상승했다. KB금융은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30조74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 17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28위에서 이달 21위(18조1553억원)로 상승했으며, 신한지주(25조4329억원)도 17위에서 15위로 순위가 올랐다. 업계에선 은행주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초 발표된 감독당국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분쟁조정 기준안이 예상을 상회하는 강한 방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 급등했다"며 "외국인과 국내 기관들이 전주에도 은행주를 각각 1500억원 이상씩 강하게 순매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ELS 배상 이슈 등 강한 조정 요인이 발생했음에도 연인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건 다소 과열 조짐"이라고 덧붙였다. 은행들의 올해 실적에 ELS 자율배상에 따른 손실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홍콩H지수 ELS 손실 규모는 KB금융 약 2조3000억원, 신한지주 9000억원, 하나금융 7000억원 등으로 예상된다. 최종 배상비율이 30~40% 수준으로 정해질 경우 KB금융은 7000억~9000억원, 하나금융은 2000억원 규모의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최 연구원은 "은행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0배 내외에 불과해 중장기 매력은 여전히 높지만 ELS 배상, 환율 상승 등 자본비율 하락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자본비율 추가 개선 없이는 큰 폭의 주주환원율 상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24-03-18 16:22:5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예탁금 4조 증발에 우려 목소리..."일시적 조정일 가능성 높아"

국내 증시의 대기자금이 8거래일 사이 4조원 이상 증발하면서 조정국면 진입 경고가 나오고 있다. 다만 증시 변동성은 일시적인 조정일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 잔고는 53조4824억원으로 지난 4일 57조8852억원에 비해 약 4조4000만원이 줄어들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훈풍으로 몰렸던 투자자 예탁금이 약 8거래일만에 증발한 모습이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자금으로, 증시 진입을 위한 대기성 자금으로 본다. 반면, 신용융자잔고는 증가세를 타고 있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담보를 잡고 주식 매수 자금을 증권사에 빌리는 것으로, 신용거래융자잔고가 늘수록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초(1월 2일 기준) 17조5370억원이었던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지난 14일 기준 19조253억원까지 증가했다. 현재 신용융자 잔액은 코스피는 10조1713억원, 코스닥은 8조8539억원으로 모두 연중 최고치다. 다만 동일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조9816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5일 기준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도 최근 일주일 간 2700억원이 줄어들었다. MMF는 만기가 짧은 국고채나 기업 어음(CP) 등 단기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수익률을 얻으면서도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주목되는 점은 동일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도 5700억원 넘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3000억원 증가하면서 명암이 갈렸다. 다만 황세운 자본시장 연구원은 "투자자예탁금 자체는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 부분이고, 지난 15일 겪었던 주가 조정도 기술적 조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 예탁금이 증시 흐름과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지만, 이게 줄어든다고 해서 증시 상승세가 끝났다고 평가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증시 상승 시 투자자예탁금이 늘어나는 순서가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꾸준히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 추세도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18일에는 코스피지수가 전장보다 0.79% 오른 2687.90에 마감하면서 상승세를 회복했다. 반면, 김경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의 경기확장 모습은 실제 펀더먼털의 개선이라기 보단 '기저'에 의한 기술적 요인에 주로 기인하는 만큼, 올해 시간이 경과돼 갈수록 국내 경기사이클의 재차 둔화 전환 시각의 지속이 유지된다"며 "선행경기지표 쪽에서의 반락 시점을 올 상반기 말로 예상하고 있으며, 따라서 올해의 관건은 후행경기지표의 실질적인 추가 하락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증시 대기성 자금들이 코인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7만3797.97달러(약 9820만원)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이에 황 연구원은 "주식과 비트코인 모두 위험자산에 속하고, 비트코인 시장 상승세가 뚜렷한 시기인 만큼 증시 대기성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면서도 "투자자의 교집합은 존재하겠지만 각 시장에만 존재하는 투자자들도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8 16:20:1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실시…"영업점 안 가고 핸드폰으로"

- 2019년부터 5년간 239회 운영, 올해 110회 교육 예정 -전문가가 협력기관을 직접 방문해 모바일뱅킹 활용법 등 안내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어르신 맞춤형 교육 제공 KB국민은행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손잡고 고령층의 비대면 금융 활용 능력 향상과 디지털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은 전문가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등 협력기관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239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총 110회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의에는 KB국민은행이 직접 제작한 디지털 금융교육 책자가 활용된다. ▲모바일뱅킹 활용법 ▲계좌정보 통합관리법 ▲금융사기 유형 및 사례 파악하기 ▲보이스피싱 차단 앱 설치 등 고령층에게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또한 KB국민은행 임직원이 빈번히 발생하는 디지털 금융사기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금융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고, 날로 치밀해지는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에도 기여하기 위해 2019년부터 꾸준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층을 비롯한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과 상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시니어 고객 대상 금융 지원과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기부금 조성 등을 담은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점포인 'KB 시니어 라운지'의 운영 지역을 기존 서울에서 인천까지 확대하는 등 고령층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18 16:11:4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한국, 2023년 고용률도 OECD 평균 못 넘나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치에는 여전히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각국 고용률 비교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이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을 넘어선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18일 OECD 통계에 따르면 38개 OECD 회원국 중 한국을 포함, 14개국의 2023년 연간 고용률은 우리나라가 69.2%로, 2022년(68.5%)에 비해 0.7%포인트(p) 올랐다. OECD 평균은 코로나19(2020년) 때 저점(66.0%)을 찍은 이후 2021년 67.7%, 2022년 69.3%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수치가 취합된 14개국 가운데 2곳을 제외한 12곳은 2023년 수치가 전년보다 올랐다. 한국은 14개 회원국 중 8위에 그친 상태다. 뉴질랜드가 80.1%로 가장 높았고 호주(77.5%)와 캐나다(75.8%), 영국(75.1%)이 75% 선을 넘겼다.이어 오스트리아(74.1%)와 미국(72.0%), 이스라엘(69.8%) 등이 한국에 앞섰다. 한국 여성 고용률은 61.4%로 14개국 중 9위에 머물렀다. 뉴질랜드(76.2%)와 호주(74.1%), 캐나다(73.1%), 영국(71.9%), 오스트리아(70.3%) 등이 우리나라에 비해 여성 고용이 1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스라엘(68.1%)과 미국(67.5%), 벨기에(63.3%)도 우리에 앞섰다. 연간 수치가 최종 집계되지 않은 일본의 경우 4분기 79.3%(남녀 합)로, 한국에 비해 10%p가량 높았다. 일본은 4분기 여성 고용률이 73.7%에 달했다. 한국 관련 고용률 수치를 OECD가 취합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래로, 우리나라는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할뿐더러 38개 회원국 가운데 중하위권을 유지해 왔다. 여성은 순위가 더 낮았다. 이달 13일 발표된 '2024년 2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과 30대가 여전히 임금, 근로여건 등 조건에 맞는 직장을 찾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6만1000명 줄어들며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2024-03-18 16:05:5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차관, '물가안정 협조 차 가격동결' 식품기업 격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8일 오후 오리온 청주공장을 찾아 제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로 전환된 여건하에 가공식품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 차관 등은 향후 이같이 정부의 물가 끌어내리기 정책에 호응해 제품 가격 동결을 결정한 식품기업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이날 간담회에서 자사 과자 원료로 쓰이는 감자 수입처 확대와 설탕에 대한 할당관세(5%→0%) 기간 연장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입위험분석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연내 수입 가능 지역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 "할당관세 연장 여부 등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승준 오리온 대표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해 2024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자체적인 기술 혁신과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차관은 주요 곡물과 유지(油脂)류 가격은 안정세이지만 에너지 가격·인건비 상승 등은 기업에 부담요인이 된다며, 올해 가공식품 가격 동결 계획을 밝힌 오리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을 순차 방문해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즉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2024-03-18 16:02:23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고팍스 실명계좌 유지 ‘위태’…FIU 대주주변경 답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의 자본잠식이 지속되면서 최악의 경우 원화거래소 퇴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팍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1년 넘게 미뤄온 대주주변경을 승인하면 되지만, FIU가 승인을 미루고 있어 고팍스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다.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신고 승인을 받기 위해 지난해만 3번째 대표를 선임했다. 지난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팍스의 대주주로 올라서며 고팍스는 대표이사 변경을 신청했다. 고팍스는 지난해 2월14일 대표이사를 창업자인 이준행 대표에서 바이낸스의 레온 싱 풍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대표이사로, 바이낸스 한국사업 담당 스티브 영 김, 산업회복기금(IRI) 지유자오를 사내이사로 선임해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외국인 최대주주와 소통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금융당국이 신고 수리를 미루면서 3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승인이 되지 않았다. 이후 고팍스는 지난해 6월 이중훈 고팍스 부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통해 대주주 적격성을 승인 받는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결국 이중훈 대표는 해임됐고 조 대표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조 대표로 사업자변경을 하고 5개월이 지났지만 FIU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그사이 고팍스의 부채는 높아지면서 고팍스에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은행이 이달까지 자본잠식 등 경영건전성에 대한 확실한 개선방안 제출 및 이행을 요청했다. 현재 고팍스 부채 규모는 1100억원에 달한다. 부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문은 637억원의 고파이 미지급금, 바이낸스 부채(약 364억원), 전환사채권자 부채(약 80억원)를 안고 있다. 고팍스가 전북은행의 한계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실명계좌 계약 연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팍스의 자본잠식을 막기 위해서는 FIU가 VASP 변경 신고를 승인하면 되지만, FIU는 바이낸스를 문제로 삼고 승인을 미루고 있다. FIU는 "바이낸스가 중국계 자본이고, 최근 미국에서 자금세탁 여부가 입증되었기 때문에 수리 할 수 없는 상태"라는 입장이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초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고팍스 지분 72.3%를 매입하면서, 고파이 채무까지 상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바이낸스는 두 차례에 걸쳐 고팍스가 가진 채무의 일부를 갚았지만, FIU가 사업자 승인을 내주지 않으면서 추가 투자는 멈춰진 상황이다. 한 고파이 투자자는 "가상자산 규제가 엄격한 일본에서도 지난해 바이낸스 진입을 허용하면서 일본 최대 거래소로 자리 잡았다"며 "현행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단순히 '바이낸스라 위험하다'고 국내 진입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2024-03-18 15:51:12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청소년 금융역량 키우기 위해 민관 손 잡아

금융교육 관계기관들이 교육 프로그램 지원하는 일에 힘을 합친다. 청소년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18일 금융감독원은 서울 광진구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금융교육 관계기관과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감독원, 여성가족부, 금융교육 관계기관 등이 참여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 금융이해력 제고 및 금융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는 취지로 추진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시설과 금융교육기관을 연계하고, 금융감독원은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콘텐츠 및 방문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3개 금융사(NH농협은행, 교보생명보험, KB국민카드)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방문 교육 등을 지원하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 시설 현장에서의 금융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여가부는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청소년정책 토론회(포럼)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환경 변화로 청소년들이 금융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시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확대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소년 금융교육이 지속적 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8 15:45:3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시중은행 점포 5년새 700곳 줄어…금융 취약계층 불편↑

컴퓨터, 휴대폰으로 은행업무를 보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은행들이 영업점 수를 줄이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거래 방식 변화와 비용 등을 감안한 조치지만 고령층, 도서·산간 거주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을 저하시키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은행이 영업점(지점+출장소)을 통폐합한 곳은 18곳으로 집계됐다. ◆ 4대은행 영업점 5년새 700곳 줄어 국민은행은 지난 1월 충남 충청도청점과 서울 서울역환전센터·홍대입구역환전센터 등 3곳을 각각 홍성점, 서울역점, 서교동종합금융센터점으로 통폐합했다. 신한은행도 지난 1월 서울 구로역·가락동지점과 인천 부평지점, 경기 부천춘의지점 4곳을 인근 지점에 통폐합했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영업점 11곳을 통폐합했다. 서울 강남역·남부터미널·논현중앙·망원역성수IT·양재역·역전·아시아선수촌PB영업·압구정현대PB영업지점과 부산 부산동백지점, 경기 분당구미동지점을 인근 대형 영업점인 기업금융센터에서 흡수했다. 은행이 영업점을 통폐합하는 이유는 휴대폰 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은행업무를 보는 이들이 늘고, 인건비·임대료 등 비용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4월 은행점포 내실화방안을 통해 통폐합시 경영공시와 대체수단을 마련하는 등 통폐합절차를 어렵게 변경했지만, 효력을 잃었단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서비스 대부분이 휴대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은행에서도 영업점보다는 모바일 앱에 투자하는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영업점을 통폐합하는 것은 비용과 효율성의 문제에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4대은행의 영업점수는 지난해 말 기준 2818개로 2019년 말(3525개)과 비교해 20% 감소했다. 5년간 국민은행의 영업점은 254개, 신한은행은 165개, 우리은행은 163개, 하나은행은 127개 줄었다. ◆ 고령층 금융접근성 위축 다만 일각에서는 은행들의 영업점 감소가 노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8%로, 5명중 1명 이상은 고령층인 만큼 이를 배려해 영업점을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김 모씨(60대)는 "적금만기가 돼 찾으려고 (오전) 반차를 쓰고 왔는데, 오전 안에 내 차례가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문열 때 줄 서서 기다릴 걸 그랬다"고 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로 영업점을 찾은 청년(30대)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경우 직원과 상담하는 시간이 길어 한참을 기다렸다"며 "(대출)영업도 중요하겠지만, 기본적인 업무(입출금 등)를 하는 직원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복지관과 협업해 전담직원을 보내고, 입출금, 연금수령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비대면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모바일앱 키오스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도 진행해 금융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18 15:40:5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