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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인상 종료…내년 5월 금리 인하 예상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년 5월부터 금리인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미국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로 전월 3.7%보다 크게 둔화됐다. 지난 7월(3.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0%로 둔화세를 지속했다.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9월 상승률(0.3%) 대비 둔화했다. 근원 CPI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2021년 9월 이래 약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물가 둔화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10월 CPI발표 이후 미국 증시는 상승했고, 채권과 달러 등은 하락하면서 금리인상 종료 시그널이 나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급등한 3만4827.7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15포인트(1.91%) 오른 4495.7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6.64포인트(2.37%) 오른 1만4094.3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장중 한 때 4500선을 웃돌았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는 CPI 둔화 확인 후 채권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과 2년물 국채수익률은 약 20bp(1bp=0.01%포인트) 안팎 급락했고, 30년물 수익률도 10bp 이상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9일 만에 13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 보고서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 확실시되면서 이르면 내년 5월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방기금(FF)금리 선물 시장에서 내년 5월 금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0.25%p 이상 낮을 확률이 64.5%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6월부터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p 내려 2025년 말에는 2.375%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는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가 이어지면서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고 이달 초 발표된 고용 지표에 이어 이번 CPI 발표는 연준의 긴축 여정의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16 06:01: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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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첫 금융 상품…파킹통장·자유적금 '제격'

'예비 사회 초년생'에게 '파킹통장'과 '자유적금'이 '생애 첫 금융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킹통장은 양호한 금리와 자유로운 입·출금을, 자유적금은 자유로운 적립액과 높은 금리가 특징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예비 사회 초년생'인 수능 수험생을 겨냥해 청년 특판 대상 연령 확대, 금융 겸용 학생증 개선, 급여 계좌 개설 이벤트 등 '예비 사회 초년생'을 겨냥한 상품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은행권이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예비 사회 초년생을 겨냥한 상품을 쏟아내는 가운데, 지방은행·외국계 은행이 취급을 늘린 '파킹통장', 인터넷은행이 주로 취급하는 '자유적금'이 예비 사회 초년생을 위한 생애 첫 금융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킹통장'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연 최대 1%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만큼 소액 경제 활동이 잦은 사회 초년생에게 유리하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주로 취급하는 상품이지만, 지방은행·외국계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도 '파킹통장'형 상품 취급을 늘렸다. 전북은행의 '씨드모아 통장'은 연 최대 3.6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2.95%이며, 올해 가입 고객에게는 6개월간 0.7%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전북은행과 거래 내역이 없는 신규고객만 가입이 가능하다. SC제일은행의 '제일EZ통장'은 연 최대 3.6%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2.6%이며, SC제일은행과 거래 내역이 없는 고객이 가입 시 6개월간 1.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300만원 이하의 초과 예치금에 대해서는 별도의 변동 이자율을 적용한다. BNK부산은행의 '마!이통장'은 연 최대 1.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100만원 이하의 예치금액에 대해 1.4%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적용한다. 만 14세~만 39세의 개인 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주로 취급하는 '자유적금' 상품은 최대 적립액 한도는 정해져있지만, 납입 액수는 정해져 있지 않은 적금 상품이다. 수입이 불안정한 예비 사회초년생들에게 적합한 저축 수단이다. 케이뱅크의 '코드 K자유적금'은 연 최대 4.4%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12개월 기준 연 4.3%이며,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금리를 차등 제공한다. 월 적립액은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다.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연 최대 4.2%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12개월 기준 연 4.0%이며,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금리를 차등 제공한다. 자동이체를 통해 적립액을 납입할 경우 0.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월 적립액은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예전처럼 수험생 특판을 내놓지는 않지만, 청년 대상 상품에 청소년을 포함하거나 사회초년생의 접근이 쉬운 비대면 전용 상품을 늘리고 있다"며 "가입요건이 까다로운 만큼 혜택이나 조건이 유리한 경우가 많아 일반 금융 상품보다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16 06:00: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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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33년만에 최저임박…엔화투자, 어디가 좋을까

100엔당 880원. 일본 엔화 가치가 33년만에 역대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환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를 중심으로 '엔화예금' 개설과 '엔화 ETF' 투자가 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엔화가치 하락이 장기전이 될 수 있는 만큼 최소 투자 기간을 1년 이상 두고, 저점에서 분할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5일 서울 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엔환율은 100엔당 881.07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말 100엔당 953.18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72.11원 떨어진 수준이다. 달러로 보면 1달러당 150.4엔이다. 엔화가치가 떨어진 이유는 전 세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있음에도 일본만이 홀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9%까지 치솟자 금리를 기존 연 0.25%에서 연 5.0%까지 올렸다. 반면 일본은 같은 기간 금리를 연 -0.1%로 유지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소비가 늘고 있는데, 공급이 이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상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일본의 경우 지난 30년동안 소비침체가 계속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월 0.8%에서 3.0%로 겨우 올랐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물가상승률이 높지 않은 데다, 금리를 인상해 또다시 물가상승률이 둔화할 경우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엔화예금·ETF 투자 확대 이에 따라 향후 엔화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를 중심으로 엔화예금과 엔화ETF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지난 9일 기준 1조1090억엔(약 9조64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조엔을 넘긴 이후 열흘 만에 1005억엔(873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4월 엔화예금 잔액(5789억엔)과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했다. 현재 신한은행의 신한 밸류업(Value-Up) 외화 회전 정기예금은 금리변동기간(1·3·6개월)을 설정하면, 해당 기간에 시장 금리를 반영해 운용한다. 우리은행도 금리변동기간(1·2·3·6개월)을 설정하면, 매 금리 변동 시기마다 금리를 반영하는 우리ONE 회전식 복리 외화예금을 제공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금리 변동 시 그동안의 원금과 이자를 합산해 복리로 금리를 지급한다. 엔화 ETF 매수도 늘었다. 국내에서 유일한 엔화 연계상품인 'TIGER 일본엔선물'은 순자산총액이 지난 14일 기준 1381억원으로 지난달 말(1131억원)과 비교해 25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말(164억원)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늘었다. TIGER 일본엔선물은 원·엔간 환율을 기초로 엔 선물지수를 추종한다. 증권사에서 위탁증거금이나 별도의 파생계좌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엔화가치 상승 속도↓…저점서 분할매수 필요 전문가들은 엔화가치 하락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단기수익화를 꾀하기 보다 저점에서 분할매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엔화가치가 상승하기 위해선 미국이 금리인하로 전환하거나 일본이 금리인상을 결정해야 한다. 다만 미국의 경우 장기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고, 일본은 과도한 변화를 지양하는 입장이다. 남유리 우리은행 TCE 강남센터 팀장은 "해외로 많이 유출되어있는 엔화가 미국의 고금리 정책유지로 당분간 쉽게 돌아오기 어렵고, 일본의 물가가 3%올랐지만, 임금상승률이 이에 못미쳐 소비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대치로 낮아진 엔화가 쉽게 오르진 않겠지만, 낮은가격은 맞으니 분할매수는 추천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문정희 자본시장영업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내년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때 일본은 금리를 올릴 여지가 있다"며 "엔화가 과도하게 저평가 되어있다는 점에서, 반등가능성은 높지만 장기적으로 일본 경제 펀더멘털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기대수익률은 높게 예측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3-11-16 06: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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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 네오위즈 'P의거짓' 대한민국 게임대상 싹쓸이...대상 외 6개 수상

'2023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6관왕을 수상하며 네오위즈의 위력을 입증했다. 네오위즈의 'P의거짓'이 15일 오후 부산 벡스코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게임사 중 최고의 게임에 주어지는 영예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주관으로 시상한다. 올해 게임 후보 작품에는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카카오게임즈(개발사 나인아크) '에버소울' ▲넥슨코리아(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위메이드(매드엔진) '나이트 크로우' ▲네오위즈 'P의 거짓'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등이다. 네오위즈는 대상 이외에도 ▲기술 창작상 기획 ·시나리오와 사운드·그래픽분야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 ▲대상 총 6개 수상했다. 그외 ▲굿게임상은 플로리스 다크니리스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에는 컴투스 로카의 신현승 대표 ▲스타트업 기업상에는 파우게임즈 가 수상했다. 이어 나이트크로우, 데이브 더 다이버, 승리의 여신 :니케, 워헤이브, 프라시아 전기, P의 거짓 작품들이 후보로 오른 기술창작상에는 ▲기술 창작상 기획 ·시나리오와 사운드·그래픽분야는 동시 수상으로 네오위즈의 'P의 거짓' ▲기술 창작상 캐릭터에는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니케'가 수상했다. 권병수 내러티브기획팀 팀장은 "P의 거짓을 처음 만들때 피와 땀과 눈물을 아낌없이 바쳤다. 모든 성원들이 큰 힘이 된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박현희 사운드 팀 파트장은 "사운드와 음악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P의 거짓 아티스트 팀들과 제작진이 받는 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노창규 아트디렉터는 "피노키오를 재해석할 수 있었던 건 아주 좋은 기회. 기괴하지만 아름다운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채지윤 시프트업 팀장은 "캐릭터가 살아 숨쉬게 만들 수 있는 개발팀과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외 ▲ 공로상은 더게임스 데일리 모인대표 ▲인디게임상에는 뉴코어게임즈의 더 데빌 위딘:삿갓이 수상했다. 김규철 게임물 관리 위원장 "인디게임의 수준이 깜짝 놀랄 정도로 높이 올라갔다. 2009년에 시작해 15년 째다. 게임물 관리 위원회가 3년간 이자리에서 많은 의견을 공유했다. 게임물위원회가 썩 환영 받지 못하지만 변곡점이 오는 것같다. 초심을 잃지 말고 높은 곳에서 많은 창작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공헌우수상에는 카카오게임즈가 받았다.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게임의 긍정적인 걸 확산 시키는데 더 노력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가 가장 잘 할 수있는 방법으로 게임 산업의 상생에 발전할 수있는 방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포츠발전상 스피릿제로 강성훈 이사가 받았다. 또 ▲인기게임상 네오위즈 'P의거짓' ▲우수개발자상 네오위즈 P의 거짓 최지원 총괄 디렉터 ▲본상(복수) 매드엔진 '나이트크로우' ,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니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크로스 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수상했다. 이선호 매드엔진 PD "뜻깊은 자리 수상 기쁘다. 나이트크로우라는 게임이 세상에 나오기 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해준 매드엔진 모든 분들과 모든 순간을 함께 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위메이드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 나이트 크로우를 플레이 해주시는 단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 전한다. 글로벌 서비스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 내겠다. 이상규 스마일게이트 PL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이사장과 최고의 팀에게 감사 인사 전한다.앞으로도 새로운 도전 이어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넥슨 코리아(민트로켓) 데이브더 다이버가 받았다. 황재호 디렉터 "대기업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건 쉬운 과정이 없다. 완성도에서 집착을 한 결과 좋은 게임을 개발했다. 잘한 거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어 행복하다. 넥슨은 싱글 플레이가 되지 않는다 등 다양한 부분을 벽 을 넘었다.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대상 네오위즈 'P의 거짓' 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의 주인공인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P의 거짓을 시작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대표들에게 감사하다. 이 상은 팀이 받는 상이다. 우리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게임이 많이 변하고 있다. 좋은 게임도 많이 만들어 지고 있다. 대한민국 게임 많이 사랑해 달라"며 "유저게이머 분들 P의 거짓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욱 많은 관심 보내달라. 많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게임대상 시상에는 대상(대통령상)·최우수상(국무총리상)·게임 3종이 공동 수상하는 우수상(문체부장관상)·4개 부문으로 나눠진 기술창작상 등 본상과 인기게임상·사회공헌우수상·인디게임상·스타트업기업상 등 11개 부문 기타상으로 나눠진다. 이 중 대상과 최우수상·우수상은 심사위원 심사 60%와 일반인 투표 20%, 전문가(게임업계 종사자 및 기자) 투표 20%를 반영해 선정된다. 지난해 게임대상에는 넥슨의 '던파 모바일'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3-11-15 18:27: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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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023 지역농업발전선도인像 시상식

농협중앙회는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 지역농업발전선도인像'시상식을 개최했다. 농협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농업정책을 펼친 지방자치단체장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역농업발전선도인像'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 최상기 강원 인제군수,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 천영기 경남 통영시장 총 9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참석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 마련된 지자체 농특산물 홍보관을 관람하고, 수상자 공적활동 영상을 시청한 뒤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함께하는 100년 농촌'이라는 비전을 수립해'사람이 찾는 농촌', '일이 풍부한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구현해 낼 것이며, 지자체장님들도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정책으로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11-15 17:43:0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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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고혈압 최적 잡곡 혼합 비율은...손가락조-수수-팥 비율 30:35:35

국내 고혈압 유병률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고혈압 예방의 최적 잡곡 혼합비율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한양대학교(이현규 교수팀), 충북대학교(이준수 교수팀)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잡곡 가공식품을 만들 때 항고혈압 활성을 높게 하는 최적의 잡곡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는 국내 주요 잡곡 가운데 항고혈압 활성이 우수한 순서대로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선별한 다음 '손가락조·수수·팥(Hyp-F)'과 '팥·수수·조(Hyp-S)' 두 집단으로 나눠 혼합비에 따른 활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손가락조·수수·팥'의 혼합비가 '30:35:35'(Hyp-F-6)일 때 항고혈압 활성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팥-수수-조'를 '30:35:35'(Hyp-S-6) 비율로 혼합했을 때 활성이 31%로 높았다. 반면, 손가락조, 수수, 팥, 조를 모두 혼합했을 때는 오히려 항고혈압 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곡 혼합 추출물을 이용한 세포실험에서는 혈관을 확장하는 산화질소 생성량이 대조군 대비 약 7% 증가했다. 동물 실험에서도 잡곡 혼합 추출물을 6주간 섭취한 쥐가 고혈압 대조군보다 수축기혈압은 20%, 이완기혈압은 27% 감소했다. 이는 고혈압 치료 약 캅토프릴(captopril)과 비슷한 효과이다. 농진청은 이 결과를 건강 음료나 선식 등 잡곡 가공식품을 제조할 때 활용하면 가장 효율적인 잡곡 혼합 비율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항고혈압용 잡곡 혼합 비율 결과에 대한 산업재산권을 출원했으며, 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손가락조 '핑거1호', 수수 '소담찰', 팥 '아라리', 조 '삼다찰'을 대상으로 수행했다. 이 가운데 손가락조 종자는 국립식량과학원, 수수와 팥, 조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할 예정이다. 종자 신청은 내년 1월부터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받는다. 하태정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과장은 "기존 혼합 잡곡 가공 제품 대부분이 기능성보다는 맛이나 식감 등의 특성 위주로 원료를 혼합해 만들어졌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능성을 최대로 살린 가공 제품 개발이 성사되면 국내 잡곡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향상, 국민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3-11-15 17:37:3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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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심 찾아 물가안정 당부,애로사항 청취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오후 3시 30분, 국내 라면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농심의 서울 본사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근래 밀 국제가격은 미국, 러시아 등 북반구 주요 수출국이 수확기를 맞아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지난 7월 제분업계의 밀가루 가격 인하(약 5%)에 따라 대표 상품인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각각 5.0%, 6.7% 인하한 바 있다. 현장간담회에서 농심 관계자는 라면 원료인 감자전분·변성전분의 수입 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감자전분·변성전분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연장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감자전분·변성전분 수입가격은 지난해 4월 톤당 847달러에서 올해 4월 1146달러로 뛰었고 지난 9월에도 1106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9월 대비 30.9%, 평년대비로는 40.4% 각각 오른 상황이다. 이에 대해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감자전분·변성전분에 대한 할당관세를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면서 "농심도 대표품목인 라면, 스낵과자 등의 가격 안정화와 체감 물가 완화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밀 국제가격과 수입가격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밀가루 등 관련 품목 가격에의 영향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15 17:20:30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