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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취약 청(소)년 생계·진로 개척 지원

우리은행은 우리 사회 청(소)년이 미래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미래지원사업 '우리 꿈.꾸.당(堂)'1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 꿈.꾸.당(堂)'은 우리은행이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손잡고 생계, 가족 돌봄, 자립 준비 등 위기에 직면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중장기 사회공헌사업으로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예술 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재단이다. 특히 이번에 모집하는'우리 꿈.꾸.당(堂)'1기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진로 탐색 및 재능 계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어촌 지역 거주 청(소)년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소)년은 생계유지 및 가족 돌봄 등 위기 해소를 위한 지원과 함께 맞춤형 멘토링 및 셀럽 강연, 교육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재능이 있는 청(소)년에게는 재능 계발을 위한 심화 교육 및 각 분야 전문가의 1대 1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10세에서 24세 청(소)년으로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이며, 서류 검토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세부 모집 내용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청년과 청소년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 꿈.꾸.당(堂)'1기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1-15 17:13: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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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6일 중요농업유산 콘퍼런스...한중일 전문가 각국 동향 등 소개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수원 소재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국가중요농업유산 10주년 국제 학술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하는 것이다.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8개소를 지정했고, 이 중 5개소를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했다. '한·중·일의 농업유산 추진 경과와 향후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농업유산제도가 가장 발전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사례를 비교분석, 농업유산의 동적 보전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제1부에서는 '우리나라 농업유산의 향후 발전방향'을 주제로 국내의 전문가들과 농업유산의 관리실태와 보전·관리 방향,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제2부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중·일 농업유산의 발전과정과 국제적 동향'을 주제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동향을 소개하고 각국 농업유산 전문가들과 함께 농업유산의 발전과정과 동향 등에 대해 공유한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이유직 한국농어촌유산학회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국내외 전문가를 모시고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경희 농식품부 농촌계획과장은 "농업유산 발굴·보전에 대한 FAO를 비롯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도 국가중요농업유산 10주년을 계기로 농업유산의 동적 발전방안을 모색할 시점"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각국의 농업유산 보전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와 지자체, 지역주민이 농업유산의 가치를 재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11-15 17:10:2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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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종료 기대에 국내 증시 상승…코스피 2.2% 급등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 소식에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증시가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과 코스닥 두 시장에서 대량의 쌍끌이 매수세를 보여 달라진 시장분위기를 반영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42포인트(2.20%) 상승한 2486.67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612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23억원, 1조91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기관의 순매수액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았고, 개인의 순매도액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컸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333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1.26%), 음식료업(-0.77%)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장비(3.70%), 서비스업(3.39%), 기계(3.38%) 등이 크게 올랐다.상승종목은 752개, 하락종목은 143개, 보합종목은 4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기아(4.22%), 현대차(4.17%), 네이버(3.47%)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5.17포인트(1.91%) 오른 809.36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770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1603억원, 기관은 132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류(-1.27%), 방송서비스(-0.33%) 등이 하락했다. 통신서비스(3.96%), 반도체(3.30%), 유통(2.83%)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상승종목은 1268개, 하락종목은 294개, 보합종목은 6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0개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DX(-3.4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알테오젠(10.38%), 셀트리온제약(9.46%), 레인보우로보틱스(4.90%) 등의 상승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투자심리 개선이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나타나며 국내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며 "특히 1만건 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기관의 차익거래성 순매수까지 더해지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10원 내린 1300.80원에 마감했다.

2023-11-15 17:03: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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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3분기 순이익 3132억원…전년 대비 1.7%↓

SC제일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13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187억원)보다 55억원(1.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39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3991억원보다 7억원(0.2%) 감소한 수준이다.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에서는 성장이 있었지만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했다는 게 SC제일은행 측의 설명이다. 이자이익은 자산 소폭 감소에도 시장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보다 10.2% 성장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자산관리(WM) 부문의 소폭 회복, 외환취급 수수료 및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용은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 고정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6283억원보다 906억원(14.4%)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적립, 기업대출 충당금 및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753억원(104.7%) 증가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01%p(포인트) 줄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2%로 전년동기대비 0.57%p 떨어졌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에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증가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8%로 전년 동기 대비 0.19%p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66.4%p 하락한 215.55%를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자산 규모는 2022년 12월 말 기록한 98조3918억원보다 2조8864억원(2.9%) 감소한 95조5054억원을 기록했다.

2023-11-15 17:00: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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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증시 호조에 2%대 상승...2486.67 마감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자 국내 증시도 광범위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42포인트(2.20%) 오른 2486.67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조915억원, 5471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조612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70%), 서비스업(3.39%), 기계(3.38%) 등이 오르고, 보험(-1.26%), 음식료업(-0.77%) 등은 내렸다. 이날은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삼성생명(-0.43%)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4.17%), 기아(4.22%)가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3.15%) 등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이외 네이버(3.47%), 카카오(4.21%), SK이노베이션(4.02%) 등도 크게 올랐다. 14일(현지 시간)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직전 달(3.7% 상승)과 시장 예상치(3.3% 상승)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뉴욕 증시도 상승세를 보인 모습이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긴축 종료 기대감이 오르면서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5.17포인트(1.91%) 상승한 809.36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132억원, 1594억원씩 사들이고, 개인이 1769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알테오젠(10.38%), 셀트리온제약(9.46%), 셀트리온헬스케어(3.55%) 등 바이오주가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0.40%), 에코프로(1.51%), 엘앤에프(4.24%) 등 2차전지주도 오름세를 탔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4.90%), 에이치피에스피(4.16%), 클래시스(4.37%)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투자심리 개선이 현·선물 동시 순매수로 나타나며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특히 1만 계약 이상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기관의 차익거래성 순매수까지 더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10년물 국고채 수익률은 3.8%로 전일 대비 17bp나 하락했고, 이는 10월 중순 고점대비 약 60bp 하락으로 주요국 중 가장 큰 폭에 속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1원 낮아진 1300.8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15 16:46: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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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퇴직연금 非사업자도 금리 공시…출혈경쟁 막는다

앞으로 퇴직연금 비(非)사업자도 원리금보장상품의 금리를 한달전 공시해야 한다. 사업자들이 공시한 금리를 보고,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금리를 제공해 가입자를 빼앗는 꼼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제20차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감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퇴직연금은 근로자들의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재직기간중 회사(사용자)가 임금의 일정비율을 금융회사에 적립하는 것으로, 운용방식에 따라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IRP)으로 나뉜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9년 221조원에서 지난 6월 기준 350조원으로 130조원가량 증가했다. 금융위는 우선 퇴직연금 비사업자도 원리금보장상품의 금리를 한달 전에 공시하도록 했다. 통상 퇴직연금 사업자는 다음달 3영업일 전에 각 사 홈페이지에 퇴직연금 금리를 공시해야 한다. 비사업자들이 공시된 이율을 살펴본 뒤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가입자를 빼앗는 꼼수를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변칙적 원리금보장상품 제조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수수료(웃돈)을 수취·제공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사실상 원리금보장상품에 해당하는 파생결합사채는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에 따라 원리금보장상품 규제(금리공시의무, 수수료 수취 제공금지, 자사상품 판매금지)를 동일하게 적용하고, 원리금보장형 사모파생결합사채의 경우 퇴직연금 상품으로 제공을 금지한다. 아울러 퇴직연금의 운용방법에 따라 운용규제도 개선한다. 근로자가 직접운용하는 DC형과 IRP형의 경우, 이해상충이 낮은점을 감안해 계열회사 및 지분법 관계자가 발행한 증권의 편입한도를 DC형의 경우 적립금의 10→20%로, IRP형의 경우 10→30%로 확대한다. DB형은 특수채·지방채의 적립금 대비 편입한도를 30→50%로 상향한다.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가능한 '투자위험을 낮춘 상품'의 범위도 확대한다. 채권혼합형펀드의 주식편입한도는 자본시장법 규율과 동일한 50%미만으로 상향하고, 국채·통안채 담보물 익일물 RP매수와 MMF등도 추가한다. 이밖에도 IRP형을 기준으로 '보증형 실적배당보험'도 마련한다.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납입보험료를 실적배당상품(주로펀드)으로 운용하고, 운용이익이 발생할 경우 운용실적에 따라 추가로 연금을 지급, 운용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금액을 보증한다. 퇴직연금을 일시금 대신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조치다. 개정안은 오는 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15 16:38: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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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이노비즈협회 업무협약 체결

금융투자협회는 이노비즈협회와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혁신성장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2만2000여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의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노비즈협회 회원 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본공급과 유망 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INNOBIZ 회원사의 투자활성화 지원을 위한 입법·정책 협력 △INNOBIZ 회원사의 K-OTC* 시장 참여 확대 관련 협력 및 기업설명 Roadshow 행사 협력 △INNOBIZ 회원 기업의 퇴직연금 참여와 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협력 △INNOBIZ 회원 기업의 재무 컨설팅, 자본시장 전문가의 CFO 취업 등을 위한 상호 교육‧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현재 우리 자본시장을 통한 혁신·성장기업 지원의 틀은 IPO라는 허들을 넘은 기업들에게 집중돼 소수 기업에게 혜택이 국한되어 있다"며 "이노비즈기업과 같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새로운 금융지원 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되어 지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15 16:19: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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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돌아오나…예탁금·빚투 증가

공매도 금지로 인해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늘어나고 있다. 금리 인상 마무리 기대가 커지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이차전지 업종 강세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 7월 말 58조원 수준까지 증가한 투자예탁금은 공매도 금지 직전인 3일 44조6820억원까지 감소했다가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한 단기 숏커버링(빌려서 판 주식을 갚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는 것) 수급 및 금리 인상 종료의 기대로 지난 13일 기준 47조9082억원으로 약 3조2262억원 늘어났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자금으로 주식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한다. 또한 지난 9월부터 감소했던 '빚투'(빚내서 투자)도 증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3일 16조6247억원에서 13일 17조1096억원으로 4849억원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증가했다는 레버리지(차입) 투자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특히 개인들의 자금은 이차전지에 몰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개인투자자들은 포스코홀딩스를 3183억원어치 사들였으며, 포스코퓨처엠(2488억원), 삼성SDI(169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605억원), 에코프로비엠(511억원) 에코프로(457억원) 등을 사들였다. 지난주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된 이후 주식 시장이 오를 것으로 기대됐으나 주가가 떨어지는 등 부진하자 투자자들은 신용거래로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9546억원이던 위탁매매 미수금은 9일 기준 1조490억원으로 늘었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지난 8일 19억4600만원이었는데 10일 104억9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반대매매는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리거나 신용융자자금으로 주식을 매입 후 빌린 돈을 약정 만기 기간 내 변제하지 못할 경우,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일괄매도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업계는 주식 시장의 방향성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 등 거시적 여건이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로 불필요한 변동성이 야기됐다"며 "미국증시보다 낮게 유지됐던 국내증시 변동성 지수가 여전히 10월 초 수준보다는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금리 부담 완화에 힘입어 공매도 금지와 관계없이 시장은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연말·연초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1-15 16:17:5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