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정부 “전세사기 근절될 때까지 '엄정 단속' 기한없어"

정부가 전세사기 근절과 피해회복 등을 위해 전세사기 엄정 단속을 기한없이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를 악질범죄로 규정하고 "지구 끝까지라도 추적해 반드시 처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법무부·국토교통부·경찰청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사기 발본색원 및 충실한 피해회복 지속 추진'과 관련 합동브리핑을 열고 "청년과 서민이 피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을 노리는 전세사기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국토교통부·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수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특별단속을 시행하는 등 전세사기 범죄에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1만2000여채를 보유한 '무자본 갭투자' 15개 조직 등 주요 전세사기 피의자가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고, '경기 광주 빌라 전세사기 사건' 주범이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받는 등 중형을 선고받았다. 단속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법무부는 조직적인 전세사기 범행과 관련해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극 적용해 은닉한 범죄 피해 재산을 추적할 방침이다. 현재 진행중인 '수원 전세사기 사건'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한다. 경찰은 범죄 첩보 수집활동을 대폭 강화해 전세사기범의 범행의지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전국 시도청에 '전세사기 범죄수익추적 전담팀'을 편성해 범죄수익 환수에 노력한다. 국토부는 전세피해 상담 역량을 보강하고, 다가구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강화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능적·조직적 범죄로 다양한 피해 사례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전세피해 상담 역량을 보강하고 다가구 임차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피해자와 지속 소통하며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1-01 16:08:0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직원 없는 '나홀로 사장' 2008년 이후 최대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이른바 '나 홀로 사장'의 수가 15년 사이 최대치에 달했다. 올해 8월 기준 전년동월에 비해 3만 명 넘게 증가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을 두지 않는 자영업자인 '나 홀로 사장'은 43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4000명(0.8%)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금융위기를 겪은 2008년(455만8000명) 이후 8월 기준 최대치다. '나 홀로 사장' 수는 최근 10년간 내리막길을 걸어 2018년에 403만 명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후 2019년(412만7000명)부터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는 14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만9000명(4.4%) 증가했다. 한편 자영업자 수(직원 고용·홀로 운영 합)는 늘었지만 전체 취업자 대비 비중은 감소했다. 무보수로 일하는 비임금근로자 수는 672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8000명(0.6%) 늘었다. 그러나 이 역시 전체 취업자 수(2867만8000명)에서 비임금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23.4%)은 1년 전보다 감소(-0.1%포인트)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만 15세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8만3000명 줄어든 1616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15세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0.3%p 하락한 35.6%로 집계됐다. 다만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일 안 하고 쉬었음' 인구는 8만3000명 늘었다. 60대이상(+5만2000명)가 가장 많았으나 30대(+3만8000명)와 20대(+2만8000명)에서도 크게 증가했다. '일 안 하고 쉬었음' 인구란 취업할 능력이 있음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직장 등을 다니지 않은 사람 수를 말한다. 20대는 쉰 이유와 관련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32.5%)을 가장 많이 꼽았다. 30대(30.0%)와 40대(45.7%), 50대(48.0%), 60세이상(41.0%)에서는 모두 '몸이 좋지 않아서'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는 '몸이 좋지 않아서'(30.0%)가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29.9%)보다 많았다.

2023-11-01 16:03:2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외국인, 한 달 동안 3조 던졌다…코스닥은 닷컴버블 이후 최대치 하락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3개월째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잔재하고 있는 만큼 증시 반등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3896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지난 9월에도 2조2822억원을 팔아치웠기 때문에 두 달 연속으로 조 단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이탈하면서 코스피도 지수 2300선을 내주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상승하며 2301.56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3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지난 9월과 10월에 각각 9.4%, 12.5%씩 떨어지면서 2001년 닷컴버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순한 수급 개선으로 인한 '일시적 반등'보다는 체질 개선에 가까운 펀더멘털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당장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도 크지 않아 최근 한 달 동안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3.4% 4.4%씩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높아지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10월 수출입 동향도 주목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5.1% 증가한 550억9000만달러(74조4817억원)로 13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은 9.7% 줄어든 534억6000만달러(72조2726억원), 무역수지는 16억4000만달러(2조2183억원)로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월에 수출이 흑자전환됐고, 경기도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는 만큼 펀더멘탈(경제기초) 측면에서 국내 증시의 상승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면서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점을 섣불리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현재 국내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17.08)과 주가순자산비율(PBR 0.83)이 저점 부근에 있기 때문에 상승 여력 자체는 있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 우려, 고금리 환경 지속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예단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도 식고 있다. 지난 8월 16일 20조5040억원까지 도달했던 신용거래잔고는 10월 30일 기준 17조1838억원까지 떨어졌다. 이 연구위원은 "은행 예금금리가 3~4% 중반대, 단기채권이 5~6%대에 달하는 고금리 상황에서는 역머니무브(주식시장으로 흘러간 자금이 안전자산이 예금으로 되돌아가려는 현상) 수요가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복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며 "증시 위축과 증권사들의 증거금률 상향 조정 등의 과정이 이뤄지면서 신용거래 규모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11-01 16:00:2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SGI서울보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성과발표회

SGI서울보증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SGI상생플러스' 성과발표회를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2021년 첫 출범한 'SGI상생플러스'는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SGI서울보증이 기업 맞춤형 멘토링 교육과 함께 사업자금 및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올해 SGI상생플러스 3기는 ▲파트너십 ▲ESG 2개 분야로 총 10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참여 스타트업의 성과를 발표·공유했다. VC(벤처캐피탈) 투자자들을 초청해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SGI상생플러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10개 스타트업의 IR 피칭(Pitching,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해 최종 4개의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돌봄드림'은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성을인정받아 15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받았다. 2위에 선정된 '복용'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고 공동 3위인 '이해라이프스타일'과 '하이어다이버시티'에는 각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수상기업뿐만 아니라 SGI상생플러스 3기를 수료한 모든 스타트업에게는 SGI서울보증의 창업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과 경영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프로그램 ▲중소기업 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SGI상생플러스는 SGI서울보증과 유망 스타트업이 상생해 함께 나아가는 기회로서 성과평가회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의미있는 만남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01 15:59:52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업황 부진 지속에…올해 '1조 클럽' 증권사 실종 우려 ↑

증시 침체와 투자은행(IB) 부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증권사는 단 한 곳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여러 악재가 지속되면서 내년에도 증권 업황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 등 5대 대형 증권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3456억원으로, 지난해(3조1373억원)보다 38.51% 증가했다. 5대 증권사는 증시 호황에 힘입어 2021년에 각사마다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나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증시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나 1조원을 넘어서는 증권사는 전무하거나 한국금융지주 한곳에 그칠 전망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1조157억원으로 1조 클럽에 간신히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9344억원, 키움증권은 84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4분기 실적 결과에 따라 1조 클럽 달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7999억원, 7531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92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던 메리츠증권도 올해 1조클럽 입성에 실패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리츠증권의 올해 영업이익이 7299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초만 해도 하반기에 증권 업황 회복을 예상했으나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실적 전망도 어두워졌다.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부동산 PF 등으로 대거 적립된 충당금이 실적 부담으로 작용한 데다가 고금리 장기화, 중동 전쟁, 주가조작 사태 등으로 증시 거래대금도 정체되면서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에도 비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 회복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향후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하는 등 금융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투자중개 부문의 실적도 유의미한 회복은 어려울 수 있다"며 "전반적인 투자심리 악화로 기업금융 및 투자, 부동산금융 시장이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증권사 IB 부문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은 여전히 부동산금융 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사는 국내 부동산PF에 대한 손실 부담이, 대형사의 경우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따른 손실 부담이 손익과 재무구조에 앞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1 15:57:34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SK증권, 주파수 웰스 ‘외화채권’ 출시 및 이벤트 실시

SK증권은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했던 외화채권 중개 서비스를 금융상품 전용 앱 '주파수 웰스'에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USD 통화의 국채, 공사채, 회사채 등에 투자할 수 있으며, 주파수 웰스 앱 내에서 환전부터 매수까지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현재는 USD 통화로만 외화채권 매수가 가능하며, 추후 다양한 통화의 외화채권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비대면 고객 대상으로, 주파수 웰스 앱을 통해 외화채권을 매수하면 신청 수량에 따라 1만달러 이상 5만원, 5만달러 이상 2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30일까지 진행한다. SK증권 관계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외화채권 투자를 개인투자자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구현했다"며 "주파수 웰스에 외화채권 중개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과 더불어 고객에게 온라인 달러자산 투자의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SK증권 '주파수 웰스' 앱 및 고객행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채권 투자 시 원금손실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 전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1-01 15:51:3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추락하던 아모레퍼시픽, M&A로 살아날까..목표주가 18만원까지 올라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부진을 털고 상승하고 있다. 1일 코스피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6.57% 오른 13만4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전망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18만원까지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31일 공시를 통해 코스알엑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잔여 지분 28만8000주를 7551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9월 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취득했다. 당시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로써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지분 93.2%를 보유하게 된다. 2013년 설립된 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로, 최근 3년연간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북미, 동남아, 유럽, 일본 등 140여 개 국가에 진출하며 해외 매출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코스알엑스의 인수는 아모레퍼시픽이 오랜 부진을 털어내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아모레퍼시픽이 코엑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내년부터 매출이 당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박신애 연구원은 "내년 5월부터 지분율이 상승하는 점을 반영해 아모레퍼시픽의 내년 지배순이익을 13%(345억원) 상향하고 2025년 지배순이익을 17%(555억원) 상향한다"며 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코스알엑스는 기능성 스킨케어 등 시장성 있는 제품군으로 올해 상반기 북미와 아세안에서 각각 161%, 162%씩 성장했다"며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시장 확장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증권은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18만원까지 상향했다. 증권사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숫자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그러면서 "채널 조정과 지역 확장을 통해 중국 없이도 돈 버는 사업 구조가 다져졌다"며 "코스알엑스 연결 편입에 따른 실적 개선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의 기대 또 한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1-01 15:50:58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거래소, 블룸버그 공동개발 지수 등 신규 지수 5종 발표

한국거래소가 'KRX Bloomberg 공동 지수' 2종과 '코스피 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 및 '시장대표선물 0.5배 지수' 2종 등 총 5종의 지수를 오는 6일에 발표한다. 거래소는 1일 최근 시장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투자자들의 수요도 고도화됨에 따라 각각의 시장 상황과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전략지수를 개발해 시장에 공급한다고 알렸다. 특히 이번에는 글로벌 정보사업자이자 지수사업자인 블룸버그의 최신 선진 방법론을 도입해 전략지수 2종을 공동 개발했다. 위클리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 및 시장대표지수에 대한 소수점 배율 투자전략 등을 반영한 전략지수 3종도 자체 개발했다. '코스피 200 스마트 크루즈 지수'는 코스피 200 수익률을 추종하면서, 내재변동성 지표를 활용해 지수의 상승 예측 시에만 추종배율을 1.3배로 전환하는 지수로, 추종배율이 고정된 기존 레버리지 지수와 달리 이를 동적으로 변환해 지수 상승 시 초과수익을 추구하고, 지수 등락 시에는 음의 복리효과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반영했다. 이 지수는 2016년 8월부터 2023년 10월까지의 기간 동안 코스피 200 지수 대비 20%, 레버리지 지수 대비 35%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200 베어 채권 혼합지수'는 코스피 200 선물 인버스 지수와 블룸버그의 한국 단기채권 지수를 4대6 비율로 혼합한 멀티에셋 지수로, 약세장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 투자전략을 반영했다. 이 지수는 2019년 이후 지수 수익률 비교 시 해당 기간 주식시장 상승에 따라 코스피 200 지수, KTB 지수 대비 수익률은 떨어지나, 코로나 19에 따른 주가 급락, 최근의 주식시장 하락 기간 등에는 벤치마크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코스피 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는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통해 매주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해 배당가능 수익을 확보하는 단기 커버드콜 전략지수다. 월간 단위로 옵션을 매도하는 기존 지수와 달리 위클리 옵션을 월 8회 매도하면서 프리미엄 수익을 확대해 최근 증가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수요에 대응하는 지수로 개발됐다. 이 지수는 2019년 9월부터의 성과 비교 시, 기존 코스피 200 커버드콜 ATM 지수 대비 21% 이상의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코스피 200 선물 및 코스닥 150 선물 TWAP 0.5X 지수'는 지난해 10월 소수점 배율 상장지수증권(ETN)의 상장 허용에 따라 개발된 지수로, 시장대표선물 지수의 수익률을 0.5배로 추종한다. 이 지수는 기초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는 장기 횡보장에서 음의 복리효과를 축소하는 디레버리지(Deleverage)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2011년 이후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지수에 대한 장기시계열 분석 결과, 여러 추종 배율 중 0.5배 지수의 수익률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한국거래소 측은 "새로운 콘셉트와 고도화된 방법론을 적용한 금번 전략형 지수 개발을 통해 ETF 등 금융상품으로 공급돼 시장 상황에 따른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파트너십 확대, 자체 개발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수가 적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11-01 15:47:2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