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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사'는 진짜 위기...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16% 육박

금융권 전체에 부동산 파이낸싱프로젝트(PF) 부실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의 연체율은 금융권 평균보다 약 7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사들은 리스크가 큰 브릿지론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증권사의 건전성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증권사 전체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15.88%로 10.38%였던 지난해 말과 대비해 5.5%포인트 급등했다. 금융권 전체 부동산PF대출 연체율 2.0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다만 금융 당국은 "금융권 PF대출 연체 잔액이 자기자본(76조2000억원)의 1.1% 수준에 불과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증권가는 현재 차익결제거래(CFD)발 주가 폭락 사태와 부동산PF 부실 우려에 따른 리스크가 겹치면서 하반기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대형사들보다는 중·소형사들의 위험 신호가 증폭되고 있다. 최근 자본시장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장요인의 악화로 인해 부동산PF의 위험이 커진 상황"이라며 "시장지배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위험회피 성향이 낮은 소형 증권사일수록 고위험 부동산PF 채무보증 또는 브릿지론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 역시 "중·소형사나 저축은행들은 대형 증권사만큼의 자금이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며 "사실상 대형사들은 시장이 말도 안 되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 손실을 볼 일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자본시장연구원이 초대형IB(투자은행)·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구성된 자기자본 상위 8개 증권사 그룹과 그 외 16개 중소형사로 구성된 증권사 그룹으로 구분해 위험 익스포저가 어떠한 변화와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 분석한 결과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두 그룹 모두 최근 2년 사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보증기관의 위험 익스포저 수준을 더 잘 나타내는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유동화증권 채무보증의 잔액 비율은 중소형사 그룹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2년 사이 초대형IB·종투사 그룹은 5.5%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소형사 그룹은 7.4%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브릿지론 규모 역시 중소형사 그룹이 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동일 기간 부동산PF 중 브릿지론의 비율을 보면 초대형IB·종투사 그룹은 4.1%포인트 증가에 그쳤지만, 중소형사 그룹은 무려 17.1%포인트(11.6%→28.7%)나 증가했다. 브릿지론은 '임시방편 자금대출'로 부동산PF 사업 초기에 단기 차입하는 자금을 말한다. 증권사들의 부동산 PF는 우선순위에 따라 손실 규모가 달라지는데, 중소형사들이 집중했던 브릿지론의 경우 리스크 요인이 상대적으로 크게 평가되고 있다. 브릿지론의 담보인정비율(LTV)이 100% 이상으로 높을 뿐더러 변제순위가 중순위·후순위일 경우 전액 손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의 부동산 PF 잔액은 28조5000억 원이며, 올해 만기될 금액은 약 14조 원에 달한다. 이 중 브릿지론은 58.4%를 차지하고 있다. 나이스 신용평가는 "증권사의 부동산PF 익스포저는 상환순위, 투자지역, 용도 측면에서 타 금융업종보다 위험도가 높다"며 "부동산PF에서 부실이 확대되면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초대형사의 경우 해외 익스포저를 중심으로 대형사 및 중소형사의 경우 브릿지론 후순위 등 고위험 부동산 PF 익스포저를 중심으로 건전성 저하 여부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게 예상된 초대형 증권사의 경우에도 익스포져가 큰 해외대체투자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7-05 17:24: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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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근로자 주거환경 개선...우수기숙사 운영 지자체에 인센티브 등

외국인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우수기숙사 인증제 등의 조처다. 고용노동부 등 12개 관계부처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회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외국인근로자 숙식비 및 주거환경 관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공공기숙사를 적극적으로 설치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별 고용한도를 상향해 줄 방침이다. 또 고용허가 사업장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한다. 숙소·교통비 지원 방안도 향후 추진된다. 고용부는 특히 "우수기숙사 인증제를 운영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근로계약 전 외국인근로자에게 숙소에 대한 시각정보(영상·사진 등)를 정확히 제공할 것을 (사용자에게) 당부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 신규 고용허가 사업장 등에 대한 숙소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외국인근로자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경우 숙소비에 관한 기준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고용부는 "지역 시세(국토부 제공 지역 내 부동산 실거래가 시스템 참조)를 반영해 합리적으로 숙소비를 정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그간 고용노동부 지침을 통해 숙소비에 대한 징수 상한(월 통상임금의 8~20%)을 설정해 왔다. 지역 시세를 반영하기 어려운 데다 상한의 적정성 여부를 두고 이견이 지속됨에 따라 개선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12개 관계부처 차관 등은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을 발족했다. 각 부처에 산재돼 있는 외국인력 관리를 한데 묶겠다는 얘기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TF 팀장을 맡고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한다. 방 실장은 "매월 TF회의를 개최해 외국인력제도 전반에 대해 점검하겠다"며 "산업현장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외국인력 통합관리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용자를 위한 정책도 제시됐다. 입국 초기 외국인근로자의 사업장(근무처) 변경으로 인한 인력활용 애로 해소를 추진한다. 입국 초기에 사용자 책임이 아닌 기타사유로 외국인근로자가 사업장을 변경한 경우,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7~14일) 없이 바로 외국인력을 신청할 수 있게 해 대체인력 구인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07-05 17:00: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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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이러닝 커뮤니티 센터 완공식 개최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새희망 학교'의 이러닝 커뮤니티 센터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러닝 커뮤니티 센터 완공은 새희망학교 11호 '헬로우 이드림 프로젝트(Hello E-Dream Project)'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작년 발릭파판 지역 5개 학교의 이러닝 교실 완공에 이어 두번째 결실이다. 지난 2021년 시작된 '헬로우 이드림 프로젝트' 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년 수주한 인니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업을 인연으로 시작됐다. 이러닝을 통한 발릭파판 지역의 양질의 초등교육을 제공하고자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오는 2024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에 기부한 이러닝 커뮤니티 센터는 60대의 태블릿을 구비했다. 친환경 태양광 충전 시스템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 학생, 주민, 교사, 학부모 등 7800여명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현지화된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4월로 예정된 '헬로우 이드림 프로젝트'의 최종 이양식까지 교사 이러닝 교수역량 강화, 교과과정 이러닝 컨텐츠 개발, 학부모 이러닝 역량 강화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에 완공한 이러닝 커뮤니티 센터는 지역사회의 주민 모두가 이러닝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해외 개발도상국 및 진출 국가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7-05 16:58:5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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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증권사 300조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 싸움 치열

퇴직연금의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오는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내는 증권사로 자금 이동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증권사 간 점유율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지정 의무화가 1년 유예 기간을 거쳐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해당 적립금을 운용할 방법을 따로 지시하지 않으면, 사전에 정해둔 방식대로 사업자(운용사)가 대신 운용해 주는 제도다. 퇴직연금 운용 방향성이 안정성 추구에서 수익률 제고로 바뀌게 되면서 이번 제도 시행으로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의 지난 1분기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2.86%로 보험(2.28%), 은행(2.25%)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증권사의 시장 점유율도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 1분기 기준 증권사의 퇴직연금 시장 점유율은 22.7%로 지난 2020년 1분기 말(20%) 대비 2.7%포인트 상승했다. 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퇴직연금 특성상 안정적인 원리금 보장 상품을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어 현재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디폴트 옵션 제도 도입은 안정성보다는 수익률 제고에 관심을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배당형 상품 비중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은행 및 보험보다는 증권업계가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어 자연스럽게 증권사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들은 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MP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 가입자들에게 운용 전문가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등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연금 가입자의 자산배분과 운용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최근 2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 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현황 첫 공시에서 초저위험등급과 저위험 등급에서 3개월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가입자가 투자성향,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맞는 펀드와 비중을 제시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연금S톡'을 개설했다. 이외에도 이달 디폴트옵션 사전 지정 고객뿐 아니라 삼성증권 디폴트옵션 상품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도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달 12일부터 디폴트옵션이 정식으로 도입되다 보니 증권사들이 퇴직연금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펀드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과거 수익률, 운용 자산 등이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2023-07-05 16:25: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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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애널리스트 비리·불건전 영업 관행 증권사 책임" 질타

금융감독원이 국내외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랩·신탁 불건전 관련 영업관행은 CEO의 책임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불법행위를 전제로 하는 관행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5일 금융투자협회에서 함용일 부원장 주재로 27개 국내외 증권사 CEO 등과 증권사 영업관행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와 랩·신탁과 관련한 영업 관행의 개선은 증권업계의 오래된 숙제"라면서 "더 이상 고객자산 관리·운용과 관련한 위법행위를 실무자의 일탈이나 불가피한 영업관행 탓으로 돌릴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불법행위를 전제로 한 영업 관행에 대해선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일부 증권사들이 고객의 랩·신탁 자산을 운용하면서 특정 투자자의 이익을 해하면서까지 다른 투자자에게 손실을 보전한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특히 가격변동성 높은 상품을 선택했음에도 금리 상승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방치함으로써 고객자산 평가손실이 누적되는 문제가 유발됐다. 현재 금감원은 랩·신탁의 불건전 영업관행과 관련해 KB증권과 하나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단기 투자 상품인 랩·신탁계좌에 유치한 자금을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만기 미스매칭' 전략을 이용해 채권 돌려막기를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함 부원장은 "컴플라이언스, 리스크관리, 감사부서 등 어느 곳도 위법행위를 거르지 못하였다면 이는 전사적인 내부통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써, 내부통제의 최종 책임자인 최고 경영진과 무관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함 부원장은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불법행위로 인해 금융투자업 전반의 신뢰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증권사들이 관행에 대한 반성 없이 시장 환경만 탓하고 있으며 특히 애널리스트들이 조사분석자료를 악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리서치부서의 독립성 제고를 위해 부적절한 인텐시트 제도를 재설계하고 애널리스트의 ▲성과 평가 ▲예산 배분 ▲공시 방식 개선 ▲독립 리서치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금감원은 리서치 보고서에 대한 투자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주요 증권사와 리서치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애널리스트가 리포트를 악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함 부원장은 "리서치보고서의 신뢰도 제고는 개별 증권사 차원보다는 금융투자협회를 중심으로 증권업계 공동의 적극적인 변화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관행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인센티브 체계를 재설계해야 하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본시장에서의 자금중개 및 공급'이라는 증권사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지막으로 함 부원장은 "여전히 국내 증권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단기성과에 집착하거나 랩·신탁 등 관계지향형 영업을 지속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제부턴 우리 모두 긴장감을 가지고 잘못된 관행을 유발하는 부적절한 인센티브 구조를 재설계하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05 16:04: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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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10대 건설사와 공사현장 '자율규제' 논의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5일 고양 킨텍스에서 국내 10대 건설사와 간담회를 갖고 '자기규율' 예방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행보"라며 "10대 건설사 안전 관련 임원 등 참석자들은 사고예방과 관련해 새로운 접근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각 건설사 안전부서장회의에서 도출된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위험성평가 활성화' 및 '공공·민간의 건설안전 정보' 등을 공유했다. 이들은 건설현장 등 사업장 내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은 근로자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본사에서 위험요인 확인 개선절차를 마련하고, 현장에서는 근로자 참여를 통한 위험요인의 실질적 개선이 요구된다는 데 대체로 견해를 같이했다. 박상원 고용부 건설산재예방정책과장은 "올해 상반기 10대 건설사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했다"며 "중견·중소 건설사로 성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낡은 안전기준이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걸림돌이라며 세부 항목별로 안전기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이사는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의 핵심 과제인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대형 건설사는 건설업종의 특색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체계구축 활동이 중소 건설업체까지 확산하길 바란다며 10대 건설사에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10곳이다.

2023-07-05 16:01: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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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년 금융체계상 중요 은행·지주사 10개사 선정

금융위원회가 KB금융지주 등 10개은행·은행지주회사를 내년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D-SIB) 및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D-SIFI)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 제도는 대형 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 및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도록 금융안정위원회(FSB) 및 바젤위원회(BCBS)가 권고한 제도다.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은행법, 금융지주회사법 등에 따라 매년 해당 금융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은행·은행지주회사에는 추가자본 적립의무(1.0%)를 부과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는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로 선정된 경우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법률(금산법)에서 정하는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D-SIFI)으로도 선정한다.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은 자체 정상화·부실정리계획 제도를 적용받는다. 금융위는 이날 열린 제 13차 정례회의에서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농협금융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지주회사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을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으로 선정했다. 전년과 동일하다. 앞서 금융위는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 선정을 위해 국내 은행, 외은지점 및 은행지주회사를 대상으로 규모, 상호연계성, 대체가능성 등 5개 부문·12개 평가지표를 측정해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력(금융체계상 중요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이 금융사들은 모두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 선정의 최저 기준인 600bp(1bp=0.01%포인트)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이날 선정된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를 대상으로 내년 중 1%의 추가자본 적립의무를 부과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와 선정대상이 동일하기 때문에 자본적립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10개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자본비율은 내년도 최저 적립필요 자본수준을 상회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내년도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으로 선정된 은행·은행지주회사에게 선정 결과를 통보하고, 자체정상화계획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은 선정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금융감독원에 자체정상화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7-05 15:32:4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