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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실적 랠리 종료?…상생금융·사회공헌 '압박'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금융지주의 1분기 성적표가 곧 공개된다. 금리인상기 종료 가능성과 상생금융, 사회공헌 확대 등으로 올해 실적 하락을 예상하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우리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JB금융지주, 27일 KB·신한·하나·BNK·DGB금융지주가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지난해 한국은행이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장금리도 상승해 금융지주의 계열사 중 대출을 취급하는 기관인 은행,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의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실제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거둔 이자이익은 39조6375억원으로 40조원에 육박했다. 2021년과 비교해 20%에 가까이 늘었다. 대부분의 이자이익은 핵심 계열사인 은행에서 나왔다. 다만 금융지주의 실적 랠리는 1분기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신한·KB금융·하나·우리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4조5304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5951억원) 대비 1.41%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저원가성 수신 감소로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연체율 상승, 리스크 확대 우려 등에 따른 충당금적립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NIM은 1분기 동안 하락한 시중금리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분기 대비 평균 6~10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지주사는 1분기(1∼3월) 실적에 반영할 충당금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로 적립되는 충당금은 은행권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3017억)의 2배 정도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충당금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해 미리 적립해두는 돈이다. 또한 금융당국이 '은행은 공공재'라는 압박에 상생금융과 사회공헌의 비용을 늘리면서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월부터 은행권을 방문하면서 상생금융 지원 협조를 요청한 결과 은행별로 1000억원 이상의 지원을 약속받았다. 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은 1600억원에 달하는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고, 우리은행은 고객비용을 연간 2050억원 줄이는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발표했다. 전세대출 사기 피해자들에게도 이자감면 등의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피해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반적인 사회공헌 강화와 충당금적립 확대 등으로 1분기 실적이 부진 할것이란 전망이다. DB금융투자 이병건 연구원은 "대출 성장 둔화와 예상보다 빠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NIM 하락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전세대출 부진이 이어지고, 대기업 대출 증가세 둔화로 올해 원화대출 성장세가 작년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비이자이익도 회계제도 전환에 따른 보험이익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둔화에 따른 수수료수익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25 08:41: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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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車보험 손해율 '희비'…30대 가장 높고, 20대 낮았다

지난해 20대와 30대의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크게 엇갈렸다. 3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전 연령 통틀어 가장 높았고, 20대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선 지난해 20대의 차보험 손해율이 전 연령 중 가장 낮은 결과에 대해 '이례적'이란 반응이다. 24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2020~2022년 개인용 자동차 보험 연령별 손해율'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 연령 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3.0%였다. 이 가운데 2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79.7%로 평균 대비 3.3%포인트(p) 낮았다. 반면, 3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87.5%로 평균 대비 4.5%p 높았다. ◆ 30대 차(車)사고 크게 늘어 지난해 30대 운전자의 차보험 손해율은 최근 3년 중 평균치와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2020년 3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90.5%로 평균(86.4%) 대비 4.1%p 높았다. 이어 2021년에는 84.5%로 평균(81.0%) 대비 3.5%p를 나타냈다. 작년에는 손해율이 87.5%까지 뛰었다. 평균 대비 4.5%p 높은 것이다. 30대의 차보험 손해율 증가 배경에는 MZ세대의 생활 양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딩크족', '니트족' 등 아이를 낳지 않고 개인 및 부부의 삶에 집중하는 경향으로 손해율이 증가했다는 것. 개인의 삶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여행과 여가생활이 늘었고, 차량 이동이 늘어 차사고가 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30대의 차 사고 위험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3대 운전자 중에는 4~5년 차 운전자가 다수 포진했는데 자신의 운전실력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경향 때문에 사고율이 높아진 것.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4~5년차를 기점으로 긴장감을 늦추고 방심하는 운전자가 늘어난다"며 "경각심을 가진 상태로 운전을 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 20대 차보험 손해율 가장 낮아 지난해 20대의 차보험 손해율은 이례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2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79.7%로 전 연령을 통틀어 손해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 연령 평균 대비 3.3%p 낮았다. 2020년 20대의 개인용 차보험의 평균 손해율은 88%로 해당연도 평균 손해율(86.4%) 대비 1.6%p 높았다. 이어 2021년 20대 평균 손해율은 81.8%로 해당연도 평균손해율(81%)보다 0.8%p를 높았다. 지난해 20대의 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이유는 청년인구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20대 인구가 매년 줄어 들고 있는 것. 아울러 사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보험료를 높게 책정하는 반면 30대에 비해 경제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차량 가액은 낮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현황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국 20대 인구는 680만 6153명이다. ▲2021년 665만 5923명 ▲2022년 641만 7181명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보험업계는 20대 운전자의 손해율이 낮다고 해서 '핀셋 마케팅'을 실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MZ소비자의 특성상 합리적인 소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상품을 오래 유지하는 '록인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서다. 김성숙 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금융상품 중 자동차 보험과 같이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단기보험 상품의 경우 MZ세대에게 충성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합리적인 소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가격, 혜택 등 각자의 기준에 맞춰 상품을 쉽게 갈아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보험사 입장에선 홍보비와 판관비 등을 고려했을 때 한 번 보험을 체결한 가입자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 교수는 "보험료의 산출 근거, 사고 후 대처 서비스 등을 투명하게 소개한 다음 경쟁해야 MZ세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5 06:00: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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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車보험 손해율 또 다시 '평균 이상'…"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지난해 60대 운전자의 차(車)보험 손해율이 평균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70대 이상 운전자의 손해율은 꾸준히 평균을 웃돌았지만 60대 운전자의 손해율이 평균치를 돌파한 것은 2020~2022년 중 지난해가 유일하다. 24일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보험개발원에 의뢰한 '2020~2022년 개인용 자동차 보험 연령별 손해율' 결과에 따르면 60대 운전자의 차보험 손해율은 2020년 85.5%로 전 연령 평균(86.4%)대비 1.1%포인트(p) 낮았다. 다음 해인 2021년에는 79.2%를 기록하며 전 연령 평균(81.0%)보다 1.8%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년에는 60대 운전자의 차 보험 손해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3년 만에 평균치를 넘어선 것. 2022년 60대 운전자의 손해율은 83.1%로 전 연령 평균(83.0%) 대비 0.1%p 높았다. 이어 70대 이상 운전자의 손해율은 3년 연속 평균치를 초과했다. ▲2020년(89.8%) ▲2021년(84.7%) ▲2022년(86.1%) 순이다. 해당연도 평균 손해율보다 각각 3.4%p, 3.7%p, 3.1%p 높게 계산됐다. 70대 이상은 물론 60대 운전자의 손해율 상승 배경에는 인지력 저하 때문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만 65세가 넘어서면 일상생활에서 판단력, 인지력 등이 저하된다고 판단한다. 운전 시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브레이크(brake)를 헷갈리는 등의 실수가 발생하는 것. 보헙업계에서는 지난해 60대 운전자의 손해율이 상승한 원인으로 차량 통행 증가를 꼽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차량 이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지력 저하와 차량 통행 증가가 더해져 교통 사고 발생이 증가한 것. 문제는 고령운전자일수록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달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년)간 운전미숙으로 판단되는 차량단독 교통사고 사망자 중 30%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였다. 현재 도로교통공단과 손해보험협회는 인지기능검사 통과자에 한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제도'를 도입해 운전면허증 반납자에게는 지역자치단체별로 10만∼50만원 수준의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대한민국은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운전자 증가가 예고된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는 "교육과 지원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줄여야 한다"면서 "인지능력 저하가 사고의 주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운전자 재교육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확실한 대책으로 차 사고 예방 시스템을 부착을 꼽았다. 정부와 지자체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경보장치(LKA), 차로유지보조(LFA) 기능을 장착할 경우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강 교수는 "국내 고령운전자의 경우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처음으로 생겼을 때부터 살아온 세대다"라며 "익숙한 사람들에게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4-25 06:00: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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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총재 "SVB 유사사태 대비…한은·금융기관·당국 협력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시중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를 언급하며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은행연합회 소속 18개 은행의 은행장들을 만나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향후 유사 사건의 국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한은, 금융기관, 당국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회의에 참석 한 뒤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같은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면 미국보다 예금인출 속도가 100배는 빠를 것"이라며 모바일 뱅킹 등 온라인 이용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뱅크런, 예금인출사태의 파급 속도와 충격이 클 거란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은 18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에 420억달러(55조원)가 인출됐다. 은행 전체 예금의 4분의 1가량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이 총재는 최근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 어긋나는 상황에서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난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등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 총재와 은행장들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 산업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4-24 19:28: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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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홀딩스,하림지주, 선광 등 8개종목 하한가...SG증권 매물폭탄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매물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24일 국내증시에서 상장사들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맞았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닥 상장사 8곳이 외국계 한 증권사의 대량 매도 물량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세방.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다우데이타, 선광 등이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CJ의 주가도 장중 28.15%까지 떨어졌지만, 낙폭을 축소하며 -12.7%로 마감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외국계 증권사에서 집중 매도물량이 나왔다는 점이며 특히 SG증권에서 매물이 대거 쏟아졌다. 이날 8개 하한가 종목 매도 상위 창구에는 SG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다우데이타, 세방, 삼천리, 서울가스는 SG증권이 매도상위 1위였고 나머지는 창구 2, 3위였다. 해당 종목들은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등의 경우 가스업종이지만 특정 테마로 모두 묶기에는 한계가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주문은 가격 제한 폭에서 나온 주문이라 정상 주문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다른 부서와 연계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SG증권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추정을 하고 있다. CFD는 투자자가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TRS)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SG증권의 CFD계좌 롤오버가 되지 않아 반대매물이 쏟아졌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파악이 불가능하지만 SG증권의 한국 주식들에 대한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3-04-24 17:52: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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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역 창업생태계 지원 스타트업과 '상생협약'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벤처투자가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지원을 통해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BNK벤처투자는 24일 오후 BNK부산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에서 투어스태프, 지냄 등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 상생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어스태프는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 7기로 선정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이수 중인 2인승 전기자동차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이다. 지냄은 온오프라인 숙박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업체로, BNK벤처투자의 경영컨설팅을 통해 성장 중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은행이 지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도과 사업성, 시너지 등을 분석해 업체 선정과 협약 등을 추진했다. BNK벤처투자는 협약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자문, 경영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투어스태프와 지냄은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호스피탈리티(숙박)의 결합하는 신사업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협업도 함께 추진하기로했다.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스타트업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금융은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스타트업에 대한 사업 지원과 투자, 금융지원 등 창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4-24 17:27:0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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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분기 순익 9113억...전년比 8.6%↑

우리금융지주가 1분기 사상처음 당기순이익이 90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우리금융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9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8392억원) 대비 8.6%(721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 성장과 작년 한해 기준금리 2.25%포인트(p) 인상에 따른 기저 효과로 소폭 향상됐다. 우리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지만 기업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기준금리가 2.25%p 오르면서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비이자이익은 글로벌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따른 환율 상승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수수료 이익에서 전년 동기 수준을 시현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소폭 하락한 40.4%로 개선세를 이어 나갔다. 그룹 대손비용은 2614억원으로 연체율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약 953억 증가했으나, 이는 그룹 재무계획 범위 내에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우리금융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2.1%를 기록해 최초로 12.0%를 상회했다. 올해 들어 환율 약 40원 상승 및 벤쳐캐피탈사 인수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발표한 '그룹 자본관리계획'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다. 주요 자회사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8595억원 ▲우리카드 45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93억원 ▲우리종합금융 80억원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분기배당 도입을 위해 정관을 개정하고, 전일에는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리스크 관리 및 자본비율 관리에 집중해 미래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상생경영 및 기업문화 혁신 등을 통해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4-24 16:55: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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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 스마트팜·농산물마케팅 전문가 과정 개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업경영인과 유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상품화와 농산물마케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과 수도권에서 6개월간 '지역별 전문교육'을 위탁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공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이 운영하는 '지역별 전문위탁교육'의 일환으로, 부산·울산·경남지역은 부산대학교가 지난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디지털팜 전문가 과정'을, 수도권 지역은 ㈔농식품신유통연구원과 농협대학교가 지난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마케팅리더 과정'을 위탁 진행한다. 부산·울산·경남지역 교육거점기관인 부산대에서 21일 개강한 '디지털팜 전문가 과정'은 ▲ 농업에 IC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팜 관련 최신이론 ▲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한 전자상거래·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 ▲ 포장·가공·6차산업 포함 생산 제품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현장 견학 등 교육생들이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과정으로 구성돼 매출 증가와 판로 확대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에서는 지난 2008년 '시설풋고추 CEO과정' 개설을 시작으로, '시설원예 전문가', '스마트팜 전문가' 등 농업계 최신시설·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마케팅 전략 수립과정을 개설해 위탁교육을 운영 중이다. 17일에는 수도권의 ㈔농식품신유통연구원과 농협대학교가 공동으로 개강하는 '마케팅리더 과정'은 지난 2004년부터 전국 주산지의 농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는 급변하는 대내외 유통환경에 발맞춘 마케팅 인재 양성을 위해 ▲ 농산물마케팅·유통이론 ▲ 사례 연구 ▲ 현장실습 등 균형 잡힌 커리큘럼으로 교육생들의 현업 적용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양인규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장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은 따뜻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스마트팜이 확산 중이며, 이번 교육으로 스마트팜 산업이 활기를 띠길 바란다"라며, "공사는 농업의 미래 트렌드는 물론 마케팅 인재 육성 등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해 지역별로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2023-04-24 16:38: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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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6년만에 본부 재입주…"소통으로 국제위상 제고할 것"

한국은행이 6년간의 셋방살이를 끝내고 100년간 이어오던 남대문 시대로 돌아왔다. 2017년 건물 재건축을 위해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과 테헤란로 강남본부, 남대문로 소공 별관에 뿔뿔이 흩어졌던 1600여명의 직원들이 24일 새로 단장한 본부에 다시 모였다.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말이 있다. 여기 한국은행 건물의 특징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1층 로비다. 각 출입문으로 들어오면 2층까지 계단으로 넓게 연결돼 있는데, 마치 고대 그리스 아고라처럼 소통하기 더할 나위없이 적합한 공간이다. 연결과 소통을 통해 대화의 범위와 심도가 깊어져 한국은행의 집단지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준공기념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소통·연결·나눔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지적 리더로서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겠다는 의미다. ◆과거와 소통을 통해 미래로 연결하는 공간 될 것 특히 새롭게 단장한 한국은행 건물은 그간 이어져온 과거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 한국은행 앞에 있는 사적 제280호로 지정된 화폐박물관은 1987년까지 한국은행 본관으로 사용된 곳이다. 여기에 한국은행은 화폐박물관 2별관을 복원해 방문자 센터로 조성했다. 외부에 전면 개방해 또 하나의 교육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 총재는 "역사·문화 유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건물주변의 걷고 싶은 거리와 어우러져 미래에도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길 바란다"며 "화폐박물관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하 금고는 자동화 금고로 바꿨다. 이 총재는 "건물의 주요 테마는 소통과 조화지만, 한국은행은 발권은행인 중앙은행으로서 중요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보안성과 안정성을 소홀히 할 수 없었다"며 "지진·테러·전쟁 등 비상사태에도 중앙은행의 핵심기능이 작동될 수 있도록 내진, 보안, 방호기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자동화된 금고는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전세계 인플레이션 정점 공감…美연준 한 두번 금리인상 할 듯 한편 이날 이 총재는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정점에 다다랐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반면 이자율이 정점에 다다랐는지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와 호주 등은 금리동결후 향후 지표를 지켜보자는 입장이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연합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금융안정문제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시장의)느낌은 (연준이)한 두 번 정도 올리지 않겠냐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이달 12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인터넷뱅킹과 소셜미디어(SNS)등으로 돈이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진 상태라, 대처과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은 18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한지 하루만에 420억달러(55조원)가 인출됐다. 은행 전체 예금의 4분의 1가량에 달하는 규모다. 이 총재는 "당시 미국이 대처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돈의 움직임이 빨라질 경우 감독·체제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논의했다"며 "오늘 저녁에 참석하는 은행장 간담회에서 변화하는 트렌드를 정리해 브리핑해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4 16:34: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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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실적 발표 돌입…"주주환원 기대감 재부각시 반등"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국내 은행주들의 반등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국내 은행들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도 재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 하락한 605.6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개월 동안 KRX 은행지수는 15.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5.35% 상승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 종목으로 살펴보면 하나금융지주(-19.22%), 신한지주(-18.36%), 카카오뱅크(-17.63%), 우리금융지주(-8.11%), 기업은행(-2.97%), 등도 크게 하락했다. 은행주는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융당국의 규제, 낮은 주주환원률 등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연초부터는 미국발 은행 파산에 따른 금융 리스크까지 더해지며 국내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은행 파산 여파로 촉발된 금융시스템 불안이 국내 은행들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하면서 주가수익률이 나쁘지 않아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은행 파산 및 유럽 은행 유동성 리스크 상승, 국내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려 등 최근 금융 관련 우려 대비 국내 은행의 자산건전성 및 자본 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무엇보다 견조한 수익성 시현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돼 주가 상승을 다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과거 경기침체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주가수익률이 나쁘지 않았던 주식은 이익의 안정성 및 지속성이 기대되는 업종이었다"며 은행주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또한 반등 모멘텀으로 1분기 실적 발표 시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등으로 주주 환원 기대감이 재부각될 경우를 꼽았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은행주 저평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우리금융지주를 시작으로 은행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나온다"며 "연초 이후 은행주 주가가 큰폭 하락함에 따른 가격 매력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NIM) 하락 방향성과 향후 대손비용 증가 우려 등은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결국 은행주 반등은 펀더멘털(기초체력)보다는 주주환원과 관련된 기대감이 되살아날지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2023-04-24 16:29:5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