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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회장, 디지털 플랫폼 기업 도약 강조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최근 진행된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디지털 리딩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그룹의 전체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혁신위원회는 손태승 회장을 비롯해 자회사 CEO들과 그룹사 주요 임원들이 참여해 그룹 디지털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그룹 정례회의체다. 디지털혁신위원회를 통해 '플랫폼 고객기반 확대', '디지털 유니버셜뱅킹 추진' 등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아젠다를 도출했다. 손 회장은 올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2023년까지 그룹 플랫폼 통합 MAU 1500만명 달성을 천명한 바 있다. 실제 우리금융을 대표하는 우리WON뱅킹의 MAU는 지난 10월말 기준 719만명으로 작년 말 대비 155만명이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공동으로 그룹 통합결제플랫폼을 구축하고 협업 마케팅에 나서는 등 우리은행이 보유한 기업·기관고객과 우리카드의 결제 비즈니스를 결합한 모델을 선보이며 그룹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그룹 디지털 통합브랜드 '우리WON(원)'도 올해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대표 플랫폼인 우리WON뱅킹, 우리WON카드 외에 우리금융캐피탈의 자동차금융플랫폼 '우리WON카'가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7월 수신기능을 포함한 풀뱅킹앱 '우리WON저축은행'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런 성과는 고객 관점에서 이용 편의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고민하는 등 플랫폼의 기본부터 다시 고민하고 처방해 얻은 결과다. 손태승 회장은 이날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24 14:01:1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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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베이비 스텝…'금융안정' 고려 최종금리 3.5% 전망

한국은행이 또 다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지난달 빅스텝(0.50%포인트 인상)보다 보폭이 작은 베이비스텝(0.25%p)이다. 5%대 물가 오름세가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금리 인상이 불가피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경기가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금리인상 폭을 낮췄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에서 3.25%로 0.25%p 인상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초까지 물가가 5%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금리인상은 대외적인 요인 외에도 우리나라의 금융 안정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베이비스텝, 한·미 금리차보다 금융안정 고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가장 고려한 부분은 단기자금시장 경색과 가계부담 가중, 금융시스템 불안 등의 위기상황이다. 이 총재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올리면 환율이 변동해 물가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고려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국내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채권시장은 단기 초우량 크레딧 물량을 중심으로 유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일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금리는 최고 연 20%대까지 급등했다. 한은은 이에 따라 자금난을 겪는 증권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풀었다. 이 총재는 "지난달 예상치 않게 부동산 ABCP에 관한 사건이 생기면서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신뢰가 하락해 금리가 급격히 올랐다"며 "경기 둔화 정도가 8월 전망치에 비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단기금융시장이 위축된 점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 금리 역전차는 무시못할 요소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미국과의 기준금리차는 75bp(1bp=0.01%p)로 좁혀졌다. 다만 미국 Fed가 다음달 15일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면 기준금리 차는 125bp로 벌어질 수 있다. 금리폭이 벌어지면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다수 위원은 금리인상기 최종금리를 3.5%로 전망했다. 금통위원 3명은 3.5%를 바람직하게 봤고, 3명은 3.5~3.7%, 나머지 1명은 현 수준인 3.25%에서 멈춰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최종금리가 어느 시기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총재는 "최종금리 도달 후에는 어느 시기까지 (금리가) 유지될 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최종금리 도달 후) 물가가 목표수준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면 금리인하 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8월부터 금리 2.75%p↑…이자부담 180만원↑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 대출 금리 산출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98%를 기록, 사상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상승폭(0.58%포인트)도 최대였다. 은행은 상승분을 고스란히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와 전세자금 대출 금리에 반영한다. 국내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연 8%를 돌파한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올해 안에 연 9%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인 0.25%p 오르면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16만4000원 늘어나는 것으로 산출했다.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면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32만7000원 늘어난다.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가 총 2.75%p 인상돼 늘어난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181만5000원이다. 이는 지난 6월말 기준 가계대출 규모(1757조1000억원)와 비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 변동금리 비중(74.2%)을 기준으로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 증가 규모를 시산한 결과 값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1-24 13:59: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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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가상자산 내부 보안감사 실시…"내부통제 강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약 3주에 걸친 가상자산 내부 보안감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전산 시스템의 운영, 활용, 정보보안 등 전산업무 전반에 대해 업무처리 적정성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및 사업의 운영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안감사는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가 총괄하는 보안감사팀 주관 아래 상장, 컴플라이언스, 자산관리 등 가상자산 전산 시스템 유관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 3주에 걸쳐 ▲정책 수립 ▲위험관리 ▲물리보안 ▲인증 및 권한관리 ▲접근통제 ▲관리체계 기반 마련 ▲정보시스템 도입 및 개발 보안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관리 ▲단말기 보안관리 등 총 9개 분야 15개 항목을 정밀 체크했다. 감사 항목에는 핫·콜드월렛 관련 지침, 노드·월렛 서버 관리 이력, 전사적 신규 가상자산 상장 절차 확인 등이 포함된다. 코인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내부 관리 지침 등에 따라 매년 1차례 이상의 내부 보안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보안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스템을 고도화 함으로써 8년 연속 보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최근 발생한 글로벌 이슈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과 관리체계에 대한 투명성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코인원은 철저한 내부통제와 준법감시 체계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원은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전문 회계법인을 통한 분기별 가상자산 및 원화자산 실사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4 13:48:3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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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미국고배당S&P ETF' 총보수 0.06%로 인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미국고배당S&P ETF'의 총보수를 연0.50%에서 0.06%로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ETF(상장지수펀드) 수수료 인하를 결정하면서 장기투자를 위주로하는 고객들이 활용하기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연금 계좌를 통해 'ACE미국고배당S&P ETF'에 투자하시는 고객분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장기 투자에서는 비용이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투자자의 장기 수익률을 극대화를 위해 총보수를 인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해외에 상장된ETF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외화 환전의 번거로움이나 연금 계좌를 통한 투자 불가 등 불편 사항이 있다"며 "이번 보수 인하로 국내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미국 대표 배당주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ACE미국고배당S&P ETF'는 글로벌 선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미국의 고배당주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우량한 이익을 바탕으로 주당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가운데 ▲최소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 ▲유동시가총액,현금흐름부채비율,자기자본이익률(ROE)등 펀더멘털(기업의 기초체력)이 우수 ▲연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과5년 배당성장률이 높은 상위100개 종목(리츠 제외)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한다. 한편,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미국고배당S&P ETF'의 지난1년 수익률은 지난 23일 기준 14.08%다. 같은 기간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의 수익률 -29.52%, -14.51를 각각43.6%p, 28.59%포인트 상회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4 13:42:0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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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협회, 제14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 개최

코스닥협회는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우량기업을 제14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닥협회는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2004년부터 유망 코스닥기업을 발굴하는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최고상이 정부시상인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됨에 따라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시상을 주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 백혜련 정무위원장, 국회 윤주경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금융감독원 함용일 부원장,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한국공인회계사회 김영식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경영실적, 기술개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일자리 창출 활동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 기업실사를 통한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위원회는 학계, 유관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기업들로부터 응모를 받고 증권 유관기관들로부터 추천받았다. 수상기업들은 각 부문에서 서류심사와 기업실사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기업들이 선정됐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주성엔지니어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핵심 전(前)공정 장비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해당 분야에서 국내 장비 산업의 세계화를 실현한 글로벌 기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고영테크놀로지,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레이크머티리얼즈,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클래시스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인텍플러스, 티앤엘, 코미코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대표주관회사상은 한국투자증권이 받았다. 대표주관회사 부문 또한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이다. 코스닥협회장상인 차세대기업상에 넥스틴, ESG기업상에 에이피티씨, 일자리창출기업상에 아프리카티비가 각각 선정됐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을 빛내는 우수한 코스닥기업들을 발굴하여 투자자들의 신뢰와 코스닥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이번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기업에는 한국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 및 변경상장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24 13:30: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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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뜨자 시총 500억원 증가…콘텐츠주 기대감 쑥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영 첫 주만에 시청률 10%를 넘어서며 흥행 조짐을 보이자 제작사인 래몽래인의 주가도 최근 급등해 시가총액이 최근 500억원 이상 급증했다. K-콘텐츠 성공이 관련 종목 급등으로 이어진 가운데 한한령 해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콘텐츠 관련 종목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래몽래인의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1828억원으로 집계됐다. 래몽래인은 주말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근 인기를 얻으면서 시총도 크게 치솟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영 첫 주부터 빠른 이야기 전개와 탄탄한 짜임새로 호평을 받으면서 시청률이 치솟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이 1회 6.1%에서 시작해 3회만에 10.8%까지 오르며 매회 자체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래몽래인의 주가는 '재벌집 막내아들' 방영을 한 달 앞둔 지난달 18일까지만 하더라도 1주당 2만600원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이 1289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한 달만에 시가총액이 539억원 가량 치솟았다. 특히 방영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18일에는 하루만에 주가가 16.74% 급등하면서 현재 2만원 후반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래몽래인은 드라마의 기획과 제작을 맡았으며, 지적재산권(IP) 확보를 위해 공동투자도 진행했다. 회사의 총 투자금 352억원 중 절반인 176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으며, 단순 외주제작을 넘어 판권과 2차 판매 수익 극대화도 예상된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외주제작 중심에서 IP를 보유하는 수익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며 "꾸준히 늘어나는 작품 수 높아지는 IP 보유 비율, 활발히 전개하는 2차 저작권 사업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의 한한령 해제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래몽래인을 포함한 국내 콘텐츠 주식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 전날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이후 중국 최대 OTT 플랫폼에서 한국 영화 '강변호텔' 서비스가 개시됐다고 발표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2017년 사드(THAAD) 한반도 배치 이후 가로 막혔던 국내 콘텐츠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했다. 콘텐츠 관련한 종목을 추종하는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전날에만 50.95(2.64%) 오르면서 전체 KRX지수 중 두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정부 공식 석상에서 한중 정상회담 성과로 언급했다는 점,시진핑 주석 언급 내용을 고려하면 한한련 해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며 "중국 콘텐츠 수출이 확대된다면 드라마 제작사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OTT 및 캡티브 채널의 실적 부진으로 콘텐츠 제작사의 수익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중국 시장이 개방되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1-24 13:29:3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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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자재 ETF 매도대금에 10% 세금 붙는다…서학개미 稅주의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에게 상장지수펀드(ETF) 세금 주의보가 내렸다. 미국 국세청(IRA)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200여개의 원자재, 환율, 에너지 인프라 관련 ETF 매도대금의 10%를 세금으로 부과하면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IRA는 'Section 1446(f)' 규정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된 200여 개의 PTP(공개 거래 파트너십·Publicly Traded Partnership) 종목을 10% 원천징수 대상으로 지정한다. 미국 거주자가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2023년 1월 1일 이후 매도분부터 과세가 적용된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과세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상 상품 매도가 필요하다"며 "(국내에서 미국 주식 결제에는 3영업일이 소요되므로) 가급적이면 12월 27일까지 매도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대상 PTP 종목은 미국에 상장된 마스터합자회사(MLP·Master Limited Partnership) 등 원유 및 천연가스 관련 기업, 파이프라인, 일부 부동산 관련 종목이다. 파트너십 형태로 상장돼 거래되는 종목 200여개를 대상으로 한다. 200여개 종목은 변동이 가능하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거래하는 종목들도 포함돼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지난 3개월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대금 상위 종목 중에선 16위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내츄럴 가스(BOIL·ProShares Ultra Bloomberg Natural Gas)와 31위 '프로쉐어스 울트라 VIX 숏텀 퓨처스(UVXY·ProShares Ultra VIX Short-Term Futures ETF) 등이 있다. 이 기간 BOIL은 4억달러, UVXY는 2억6000만달러가 거래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PTP는 사업 구조상 법인세를 내지 않는 등 세금 우대를 받는 대신 순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배분한다"며 "미국 내 세제 혜택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매도 시 10% 원천징수'라는 다소 과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과세 대상 상품을 세금 부과 전 매도하고, 대체 상품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윤재홍 연구원은 "자산 배분 차원에서 해당 원자재의 포지션을 이어가려면 미국 상장 관련 산업 ETF나 기타 국가에 상장된 원자재, 산업 ETP로 대응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구리(CPER US)의 경우 미국에 상장된 구리 산업 ETF나 한국 상장 구리 상장지수상품(ETP), 일본 상장 구리 ETP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한국 상장 원자재 ETP는 기타 ETP로 분류돼 차익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반영되며, 이를 피하기 위해선 해외 상장 ETP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체자산 비중을 채권형 ETF로 옮기라는 조언도 나왔다. 정형주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높아진 무위험 이자율을 감안할 경우 PTP 과세 대상 ETF에서 13~15%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보수적인 대응을 권한다"며 "규제 대응으로 줄어든 대체자산 비중은 채권형 ETF로 옮기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했다. 그는 "거래비용 증가로 인한 반강제적인 자금 이동이므로 기존 채권 ETF의 포지션 연장보단 '신규 포지션 구축'으로 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며 "미국 국채 금리 추가 상승을 전망하면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 채권 ETF를 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금리 하락을 전망한다면 중장기 채권 ETF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2022-11-24 13:26:0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