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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연수익 4.2% 추구 ELS 등 2종 모집

하이투자증권은 다음달 4일 오후 4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30억원 규모로 공모한고 28일 밝혔다. HI ELS 2695호는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60%(연 4.20%)의 수익을 지급한다. HI ELS 2696호는 코스피200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8%(6개월), 88%(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3%(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00%(연 4.00%)의 수익을 지급한다. 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6.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3%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두 상품 모두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7-28 08:54:1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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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붉은규제 공포’… 밀접도 높은 국내 증시, 나비효과 우려

중국 증시의 규제 리스크가 하반기 국내 증시 흐름에도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코스피지수가 답보 상태를 보이는 배경은 갈수록 어두워지는 중국 증시 전망이 부담이란 분석이다. 국내 수출 경기는 물론 외국인 자금 흐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시장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갈수록 미국 증시와 중국 증시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은 심해지고 있다. ◆中 '흔들'에 외인 자금 이탈 우려 28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 하락한 3381.18로 장을 마감했다. 양대 지수인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3.67% 내린 1만4093.64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4.11% 하락한 3232.84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에서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감지된다. 아시아 시장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한국 증시가 차지하는 부분 역시 같이 줄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 불안은 국내 증시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외국인 관점에서 중국 증시 비중을 낮추는 것은 덩달아 아시아 증시, 나아가 한국 증시 비중까지 낮추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경제 구조상 중국 경제와의 밀접도가 워낙 높다"며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외국인이 중국 증시 비중 조절에 나서면 국내 주식 수급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중국 지수의 잇따른 추락은 빅테크 산업 규제에 이어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한 여파로 풀이된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에 지난해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초 디디추싱이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하고 앱스토어에서 디디추싱 앱을 퇴출시켰다. 여기에 사교육 업체에 이윤 추구를 금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공포감은 시장 전반으로 번져 기술, 부동산, 헬스케어 등 규제 리스크 우려가 있는 업종에 속한 기업의 주가가 출렁이는 중이다. ◆"우려 지나쳐"…반등 요소 충분 반면 중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시각도 있다. 탄탄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바탕으로 다시금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완화된 통화 정책 기조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싣는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면 특수채 발행 가속화를 비롯한 재정 부양도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이 정보기술(IT)분야에서 중국 제재를 꾸준히 해왔음에도 중국의 대미 수출은 여전히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 업종별로 구체화될 14차 5개년 계획과 탄소중립 추진 정책 등에 따라 업종 간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규제 정책에 대한 지금의 우려는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미국 증시 간 디커플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반등을 기대하는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대비 중국 증시 상대강도가 2018~2019년 이후 저점 수준이라고 평가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미국 증시 영향력에서 자유롭다면 다음 싸이클에서 상당한 매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투자 대안으로 ①대형 민간기업들보다 정부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중소형 테크기업 ②해외 상장 대안이 될 수 있는 홍콩 거래소 ③전통 대형주보다 성장산업 비중이 높은 선전 증시를 눈여겨볼 것을 추천했다.

2021-07-28 07:51:0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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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농협, 1000억원 규모 국민·농업인 상생 지원

농협중앙회는 오는 8월 1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과 국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과 농업인을 위해 다양한 상생행사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축협에 드론 등 영농기계 특별보급 ▲영농자금 대출금리 인하 ▲우리 농산물 특판 할인행사 ▲사회취약계층인 이웃과 우리 농산물 나눔 실천 ▲농식품기업 금융지원 확대 ▲착한 임대인 운동 등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은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농업인 영농지원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농축협에 약 400억원 규모의 농업용 드론, 지게차 등 농기계와 인력운송용 승합차 등을 보급하고, 농업인의 영농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이 대출 이자를 분담하여 연말까지 평균 1%대의 저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국 하나로 마트와 농협몰, 홈쇼핑 등을 통해 '농협창립 60주년 농가돕기 100만박스 특판전'을 실시하는 한편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 등 이웃을 대상으로 우리 농축산물 꾸러미 나눔 행사도 준비한다. 코로나19 피해업종 소상공인과 농식품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할인을 적용하는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계열사 보유 부동산 임차인에 부담하는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지난 60년 성장의 역사를 가능하게 한 자양분이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이었음을 잊지 않고, '함께하는 100년 농협'으로 도약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7 17:42:5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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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거리두기 3단계 지역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전북은행은 정부의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지침에 따라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금융노사 산별중앙교섭회의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새로운 거리두기 3단계 이상 시행 시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키로 합의한 내용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전북은행은 지난 12일부터 이미 거리두기 4단계인 서울과 수도권 소재 영업점의 영업 시간을 1시간 단축해 운영해 왔다. 여기에 27일부터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도 3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음달 8일까지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주, 군산, 익산, 대전, 세종지역 영업점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 운영한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한다. 영업시간 단축은 종료시점인 8월 8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단 해당 지역 외에 도내 2단계 지역들은 기존 영업시간을 유지한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업무 마비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JB GYM, 안골지점, 경원동 지점, 모래내 지점에 별도의 사무 공간을 확보하고, 본점 인력을 분산 배치해 분리 근무도 실시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지난 주말사이 전북에서도 올 들어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상향된 거리두기에 따라 영업시간이 조정됐지만 안전이 우선 인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도민과 고객들의 금융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7 16:53:1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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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아마존 결제 부인에 가상화폐 하락 반전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코인원에서 한 고객이 전광판의 지수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27일 오후 세계최대 온라인 거래업체 아마존의 연내 비트코인 결제 가능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상승세를 멈추고 조정에 들어갔다. 아마존은 26일(현지시간) 연내 고객의 비트코인 결제를 진행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앞서 아마존이 블록체인 관련 인력을 채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르면 연말 안으로 비트코인 결제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한 흥미에도 불구하고, 현재 제기되는 사업 계획에 대한 추축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아마존 측은 설명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3.89% 하락한 42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전일보다 소폭 하락한 4200만원대 후반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의 하락 속에서 알트코인들도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 알트코인인 이더리움,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은 각각 254만원(-6.48%), 723.5원(-4.57%), 35만300원(-5.50%), 1443원(-6.24%), 232원(-8.19%) 등 전일 대비 다소 하락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7-27 16:52:3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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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2784억원…전년比 47.9% 급증

JB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784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한 실적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올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4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3% 증가했다. 지배지분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4.5%, 총자산이익률(ROA) 1.07%를 기록해 양호한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또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2.8%로 역대 최저치를 해 순이익 증가에 기여하였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10.51%를 기록하였고, BIS비율(잠정) 역시 13.46%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정책에 따라, 자산 건전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하향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07%포인트 개선된 0.65%,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5%포인트 개선된 0.59%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동기대비 0.15%포인트 개선된 0.26%로 집계됐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속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그룹의 모든 계열사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별도기준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한 77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1037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은행 자회사들은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비은행 자회사들의 순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비은행 성과를 이끈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전년동기대비 95.1% 증가한 10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그룹의 견고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2021-07-27 16:37:0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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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청약금 58조…고평가 논란 잠재울까

중복청약 금지 이후 첫번째 '대어(大魚)'급 기업공개(IPO)인 카카오뱅크가 일반 청약에서 58조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넘버원 리테일뱅크', '넘버원 금융풀랫폼'을 미래비전으로 내놓은 만큼 카카오뱅크가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약증거금 58.3조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개 증권사에서 실시한 카카오뱅크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평균 182.7대 1, 증거금은 58조3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이 1678.0대 1, 인수단은 한국투자증권(207.4대 1), 현대차증권(178.0대 1), 하나금융투자(167.3대 1)의 순이다. 카카오뱅크의 공모 청약에는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중복청약이 적용되며 사상 최대치의 증거금을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규모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SKIET에는 80조9017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린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공모가 희망 범위의 최상단이다. 특히 전체 주문 규모로 2585조원의 자금을 모아 기존 역대 최고치인 SKIET의 2417조원 기록을 경신했다.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인 3만9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1733대 1로 코스피 시장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공모가 기준 카카오뱅크의 예상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 규모다. 국내 금융지주사인 KB금융과 신한지주에 이어 세번째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시총을 단숨에 넘어서게 된다. ◆MAU 1335만명…금융 모바일앱 부문 1위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는 현재 국내 경제활동 인구의 57%에 달하는 1615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1335만명으로 금융 모바일앱 부문 1위다. 사업 개시 이후 4년 동안 여·수신은 연평균 64% 성장했으며, 이자·비이자 영업수익은 연평균 127% 늘었다. 출범 1년 반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편 고평가 논란도 여전하다. 청약 첫날인 지난 26일 BNK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카카오뱅크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는 BNK투자증권이 유일하다. 상장은행 평균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산정에서 전통적인 금융주 가치평가 방식인 PBR이 적용됐지만, 비교 기업에서 국내 은행주가 배제됐기 때문이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식수는 4억7500만주,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 규모로 PBR이 3.3배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비교 기업으로 미국 소매여신 플랫폼 기업, 브라질 결제서비스 기업, 러시아 디지털 은행, 스웨덴 디지털금융 플랫폼 등 4곳을 꼽았다. 4곳 모두 지난해 기준 온라인이나 모바일 기반 여신 비즈니스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금융플랫품 비즈니스의 영업수익 비중이 각각 2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식수는 4억7500만주, 시가총액은 18조5000억원 규모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3배 수준이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은행 평균 PBR 0.37배(자기자본 205조원 대비 시가총액 76조원) 대비 8.9배의 프리미엄을 받는 상황"이라며 "상장은행 PBR의 심각한 저평가상태를 감안해도 금융권 내에서 20%를 상회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PBR 1.0배 이상이 없다는 점에서 카카오뱅크 프리미엄은 과도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공격적인 성공 가정을 감안해도 상장은행 규모 수준의 비이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카뱅 주주들, 스톡옵션 '대박' 이번 IPO로 임직원들과 주요 주주사들은 막대한 평가차익이 가능해졌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보유한 임직원들은 총 909억원의 차익을 남길 수 있으며, 주요 주주사들은 보유지분 가치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덩달아 상승하는 모양새다.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카카오뱅크 1주를 5000원에 살 수 있는데, 공모가 3만9000원 기준 3만4000원을 남길 수 있다. 카카오뱅크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스톡옵션 52만주를 받아 평가차익이 176억원에 이른다. 이어 김주원 부회장이 40만주로 136억원,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 22만4000주로 76억원 등의 순이다. 일반 직원 135명의 경우 1인당 평균 3억2000만원의 차익을 낼 수 있다. 주요 주주사들은 카카오뱅크의 지분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인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31.6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어 국민은행이 8.02%를 보유 중이며, 스카이블루인베스트먼트, 넷마블,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등이 카카오뱅크 지분을 2~3% 갖고 있다.

2021-07-27 16:25: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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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대원버스 100곳 코로나에도 일자리 창출 '으뜸기업'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된 SK하이닉스. 사진=고용노동부 코로나19 사태에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 100곳이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2021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열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SK하이닉스의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자회사인 행복모아㈜도 으뜸기업에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청년 근로자가 전체 직원의 49%를 차지한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자율근로제를 운영 중이고, 코로나19 이후 가족돌봄휴가를 최대 40일까지 사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대원버스는 운수 업종 중 유일하게 으뜸기업이 됐다. 대원버스는 지난해 노동시간 단축으로 52명을 채용하고 임금체계 개편으로 임금을 15% 인상했다. 협력업체 상생지원, 직접고용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을 달성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방송 '딜라이브', 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제들'도 으뜸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100개 으뜸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38곳, 정보통신업 20곳, 도소매업 12곳 등이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20곳, 중견기업 33곳, 중소기업 47곳이었다.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준다. 또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1~3년간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한다. 이날 인증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안경덕 고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안경덕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으뜸기업 사례들이 널리 확산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7-27 16:18:22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