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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보험산업의 신뢰 확보 중점"

"보험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로 나가기 위해서는 보험사, 소비자, 당국 등 오피니언 리더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보험산업의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보험신뢰 지수를 개발하겠다."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26일 '2025 보험연구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의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확장성 있는 사업모형으로의 전환에 집중한다. 안 원장은 "국내 경제는 통상 환경 악화와 정국 불안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인구·기후·기술 변화에 따른 위험인수 역량 강화와 확대를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보험산업의 도전 과제로 ▲사업 모형 혁신 ▲리스크를 고려한 구조 혁신 ▲신뢰 재구축 등 3가지를 꼽았다. 사업 모형 혁신에 대해 그는 "기술 변화에 대응하려면 과거의 데이터가 아닌 미래 예측을 반영한 보험료 산정 등 상품 개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인구 변화 및 기술 변화에 따라 다변화되는 보장 수요에 대응해 시장을 세분화하고 회사의 규모에 비례한 규제를 적극 도입해 다양한 공급자의 참여와 시장 세분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보험계약 구조 혁신을 위해 안 원장은 "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수익성뿐만 아니라 건전성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며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보험사들은 자본 관리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보험신뢰 지수 개발'을 강조했다. 올해 보험연구원은 지속가능한 보험사업을 위해 소비자 이해를 위한 연구에서 출발해 중장기적으로 보험신뢰 지수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안 원장은 "소비자가 보험에 갖는 기대를 파악하고 그에 부합하는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의 이해가 보험사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로 나가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비자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두고 보험신뢰 지수를 개발해 보험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6 15:09: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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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의 거래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는 사용자가 특정종목의 감시조건과 주문조건을 설정하면, 감시조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되는 서비스다. 미국주식 야간시간 거래의 시차로 인한 고객 불편사항을 해소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주문이다. 설정된 감시조건이 만족될 경우에는 PC나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모바일 앱을 켜두지 않아도 주문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이 된다. 감시조건은 최장 90일까지 유효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자동감시주문은 설정된 가격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매도하거나, 특정 손실 이상이 발생할 경우 손절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현재가 120달러인 미국주식 종목이 100달러 이하로 하락할 때 매도 주문을 설정해 높으면 자동으로 감시가 작동되다가 현재가 100달러에 도달 시 자동으로 매도 주문이 실행된다. 미국, 중국, 홍콩 시장에 대해 24시간 조건설정이 가능하며, 감시는 각 시장의 정규장에서 작동된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해외주식 거래 시차 때문에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운 경우나 변동성 높은 종목을 매매할 때 자동감시주문 기능이 매우 효과적이다"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투자서비스를 계속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26 14:38: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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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미 에너지 협력 모델 'SMR-300' 1호기 짓는다

현대건설이 한미 에너지 동맹에 기반한 SMR-300 모델 상용화에 착수하며 에너지 전환사업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홀텍과 미국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 내 SMR 부지에서 '미션(Mission) 2030'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연말 착공을 앞둔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리는 동시에 2030년 상업운전 목표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는 미국 시카고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미시건주 코버트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에 300㎿급 SMR 2기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홀텍이 소유한 원전 사업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건설 부지를 최종 선정한 이후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현장 맞춤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올 2분기 내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께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홀텍 크리스 싱 회장, 홀텍 인터내셔널 켈리 트라이스 사장, 홀텍 글로벌 청정에너지 부문 릭 스프링맨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한미 에너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SMR-300 최초호기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크리스 싱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건설이 UAE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를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으로 완수한 것은 세계적으로 드문 우수한 성과로 원자력발전소 건설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보유한 현대건설과의 파트너십 확대는 매우 중추적인 발전"이라며 "양사의 체계화된 공급 역량과 세계적 수준의 프로젝트 관리를 토대로 미국 최초의 SMR-300 배치가 완벽히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한우 대표이사는 "현대건설은 2022년 미국에 현지법인(Hyundai America Inc.)을 설립한 바 있으며, 미국 전력 프로젝트 및 SMR-300 기술에 대한 다각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미국 정부 및 현지 유수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여 체계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SMR 산업의 신기원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확장 협력 합의서(Extended Teaming Agreement)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 강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공표했다. 합의서에는 글로벌 에너지 수요의 급증에 따라 300MW급 SMR(SMR-300)로 원전 용량을 확대하는 개정 합의와 함께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협력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위한 공동 조직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계기로 현대건설은 홀텍이 추진하는 SMR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했으며, 홀텍과 공동으로 이번 사업을 운영·관리하는 별도의 합작법인을 설립해 '팰리세이즈 SMR-300 FOAK' 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26 14:37: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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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투심 회복 조짐…증권사 수익성 개선 기대감↑

올해 들어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주요 증권사의 ELS 발행액은 2조6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했다. 주요 발행사는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발행액 기준 이들 5개사의 시장 점유율은 60%에 달했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의 ELS 발행금액은 3946억원으로 전년 동기(2181억원)보다 80% 가량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액도 1796억원에서 2478억원으로 늘었고, 삼성증권 역시 1464억원에서 2542억원으로 증가했다. ELS는 특정 종목이나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으로, 증권사가 발행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 중 하나다. 증권사는 ELS 발행을 통해 헤지자산 운용수익과 판매·조기상환 관련 수수료 수익 등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1분기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급락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ELS 발행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지난해 국내 ELS 발행액은 16조743억원으로, 2023년(30조6921억원) 대비 47.63% 줄어들었다. 일반적으로 ELS는 조기상환 후 재발행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지만, 손실로 인해 원금이 줄고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최근 ELS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지난해 하반기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홍콩H지수가 반등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올 1~2월 국내 주식 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주가 반등 기대감이 커진 점도 ELS 시장 회복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부 증권사들이 ELS 발행을 다시 늘리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 일정 수준의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ELS는 증시가 급등락하기보다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때 조기상환이 유리한 상품이기 때문에, 최근 증시 흐름과 맞물려 발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와 증시 회복이 맞물리면서 ELS 발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ELS 수익률은 주식 시장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증시 상승세와 금리 인하가 지속된다면 ELS 시장도 더욱 활기를 띨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ELS 시장이 활성화되면 증권사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ELS 발행 증가가 증권사의 채권 보유량 확대로 이어지고, 이는 금리 인하 기조와 맞물려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26 14:32: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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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 기대감...여행·화장품株 호재 예상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증시 약세에도 강보합을 유지하는 가운데, 오는 5월 '한한령(限韓令)' 해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여행·화장품 업종의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여행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관광개발은 6.10% 상승했으며, 모두투어(2.70%)와 하나투어(1.83%)도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여행업종의 강세가 이어져 노랑풍선이 7.97%, 참좋은여행이 2.8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같은 기간 화장품주도 호조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토니모리(27.16%), 애경산업(13.04%), LG생활건강(7.73%), 한국화장품제조(7.0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브이티(13.33%), 씨앤씨인터내셔널(7.45%), 삐아(4.39%) 등이 강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000선, 8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소비 심리 개선과 중국발 호재가 맞물릴 경우 여행·화장품 등 성장주들이 상승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포인트(0.11%) 오른 2633.2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1포인트(1.60%) 상승한 771.0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발표와 장중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고, 이러한 요인들이 증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오는 10월 APEC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시진핑 주석 방한을 비롯한 한중 관계 회복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 증가도 기대되고 있으며, 방중 한국인에 대한 비자 면제 효과도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7년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한한령 확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한 바 있어 이번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여행 및 화장품 업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에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총 32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했다"며 "중국은 오는 2027년까지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며 동북아시아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5-02-26 14:32: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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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드림업 4기' 장학금 전달

교보증권은 지난 25일 여의도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업 4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와 송승규 드림메이커스 사무국장, 장학생 및 행사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림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미래세대 장학 프로젝트이다. 이번 '드림업' 장학생은 지난 1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단체의 추천을 받은 자립준비청년 중 심사를 통과한 총 10명을 선정했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위해 학업과 자격증 취득, 취업 교육 등 자기 개발 및 생활지원금으로 각각 3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석기 대표이사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자신들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결식아동 지원 '드림이 따뜻한밥상', 공부방 환경개선 '드림이 홈케어링', 임직원 1:1 아동결연 '드림이 희망기부'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26 14:29: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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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참당귀+황기' 男전립선 효능 입증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참당귀'와 '황기' 복합물이 남성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음을 인체적용시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참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로 피를 만드는 효능이 좋다. 황기는 콩과 식물로 땀을 막고 기운을 나게 해 한약재로 많이 쓴다. 그간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여럿 개발돼 있지만, 한 해 시장 매출액의 87%(367억 원)를 차지하는 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은 수입원료 대체와 국내 특용작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작물 탐색 과정에서 참당귀와 황기에 주목했다. 두 복합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경희대, 세브란스병원, 동탄성심병원, 산업체 등과 2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당귀와 황기 복합물을 먹은 시험군에서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주요 증상 항목인 잔뇨감, 야간뇨 등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증상점수 총점을 보면 참당귀·황기 복합물 섭취 집단은 복용 전보다 점수가 26% 감소했지만, 가짜 약을 먹은 집단은 증상점수 총점이 11% 감소하는 데 그쳤다. 특히 잔뇨감 점수는 참당귀·황기 복합물 섭취 집단에서 37%가 감소한 반면, 가짜 약 집단은 오히려 9% 증가했다. 이는 참당귀·황기 복합물이 5-알파 환원효소 활성을 억제한 데 따른 것이다. 5-알파 환원효소는 전립선 비대를 유발하는 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을 생성한다. 농진청은 원천 기술의 국내 특허 출원을 마쳤다. 제품 생산에 앞서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기술이전 업체와 협력 중이다. 김명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국내산 약용작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은 수입 원료 대체 효과는 물론, 약용작물 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용작물 기능성 소재 발굴과 원료 개발을 지속해, 국민 건강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4:18: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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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전기차 충전기 수리 소홀 시 보조금 제한...설치예산 전년대비 43%↑

고장난 전기차 충전기를 수리를 하지 않는 등 유지보수 의무를 게을리하는 경우 정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충전 속도를 맘대로 조정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못 받을 수 있다.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설치 지원 예산은 6187억 원으로, 전년보다 43% 늘었다. 환경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금 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충전기 설치 사업자의 충전기 고장 수리 등 유지·보수 의무가 보다 강화된다.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시 새로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 또 차년도 사업수행기관 선정 평가에도 해당 사실이 반영된다. ▲충전 상태정보 3일 연속 미제공 ▲정기점검 결과 미제출 ▲운영시간 95% 미만 ▲충전속도 임의 조정 ▲의무 운영기간(5년) 내 충전기 출력(설치규격의 80%) 저하 등이다. 올해부터는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구역의 화재 감시 차원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포함해 폐쇄회로(CC)TV 설치 비용도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는 온도 상승 시 경고 알림을 주고 현장 상황을 감지할 수 있는 카메라다. 급속과 스마트제어 충전기 보조금 지원액은 600만 원, 40만 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급속충전기에 지급하는 국비보조금은 2022년부터 2000만 원이었는데 5년 만에 인상됐다. 스마트제어 충전기의 경우 지난해 180만 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220만 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기존에 주유소 부지, 고속도로, 휴게소, 물류센터 등에 급속충전기 설치를 우선 지원해 왔다. 앞으로는 노후 공동주택, 대형마트 등 도심 밀집 지역에 우선 지원한다. 전기차 충전 결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회원카드 1장만 있어도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모든 충전사업자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이용 서비스'와 이용 요금도 평가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지원 예산은 6187억 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에 3757억 원, 스마트제어 완속충전기 설치사업에 2430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깔린 전기차 충전기 수는 급속 4만7083기, 완속 36만7603기 총 41만4686기다. 전년(30만5309기)과 비교해 35.8% 늘었고 5년 전(6만4188기)보다는 6.5배 증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26 14:03:3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