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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개인 공매도 활성화, 개선방안 모색할 것"

-"IPO 신주 배정 고액자산가에 유리, 개선 필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증권업계 사장단이 참석했다./금융위원회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7일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업계 간담회에서 "개인 공매도 활성화는 최근 일부 사모펀드에서 나타난 손실 문제를 감안할 때 다소 조심스럽지만 기회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면서 "정책당국이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개인 투자자들이 기회의 불공정성을 느끼고 있다면 마땅히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이 사모펀드를 언급한 것은 규제 완화가 오히려 개인 투자자 손실 범위를 키웠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일단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이다. 공매도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에 비해 정보 접근성과 자본 동원력이 낮은 개인 투자자에게 불리한 환경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에게 무제한 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게 되면 오히려 손실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은 위원장은 "불법 공매도에 대한 제재와 처벌을 강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면서 "시장조성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도 필요성과 부작용을 다시 점검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신주 배정 방식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청약증거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 현행 개인 투자자 간 배정 방식은 고액 자산가일수록 유리하기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중유동성이 보다 생산적인 분야로 흐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상장을 유도하는 방법을 거론했다. 은 위원장은 "당장 매출·이익이 없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은 상장을 조기에 허용하는 방식으로 상장 기준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은 위원장은 증권업계의 영업구조가 실물경제와는 다소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동안 신용융자 금리를 전혀 변동시키지 않은 증권사들이 있다고 한다"며 "이를 두고 개인투자자들이 불투명성과 비합리성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했다. 또 증권사가 잠재력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의 발굴, 과감한 투자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7월 14일 발표한 뉴딜 프로젝트에서 기업과 프로젝트의 성공가능성·수익을 분석하는 기업금융 본연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고 성공가능성에 과감히 투자하는 모험자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증권사의 영업 및 수익구조 다변화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8-27 15:27: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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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쇼크' 2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올해 성장률 -1.3%로 하향

-기준금리 '동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0.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3%로 하향 조정됐다.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5.1% 이후 처음이다. 문제는 내려잡은 성장률 전망치마저 달성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다. 재확산된 코로나19가 겨울까지 잡히지 않을 경우 성장률은 -2.2%까지 추락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2%에서 -1.3%로 1.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실제 마이너스를 기록한 해는 1980년(-1.6%), 1998년(-5.1%) 두 차례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2009년에는 경제성장률이 -1.6%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성장률은 0.8%를 기록한 바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전망과 비교해 보면 글로벌 교역의 위축으로 우리 수출의 실적이 부진했던 점, 그 다음에 국내에서 다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했다"며 "이번 전망치 역시 코로나19가 향후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는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통화정책 완화기조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금통위는 통화정책결정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그간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 16일 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내리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에는 0.25% 포인트 추가 인하(0.75%→0.5%)에 나선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8-27 15:16: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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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출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내년 3월말까지 연장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실적 현황.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시행 중인 대출 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를 내년 3월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시중은행, 보험·여전사, 저축은행, 신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전 금융권에 오는 9월말 종료를 예고한 대출만기연장,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조치를 9월 말로 끝낼 예정이었지만 금융당국에서 한 차례 연장한 것이다. 이자상환 유예 실적을 감안했을 때 금융권의 부담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체 금융권 대출만기 연장은 약 75조8000억원(약 24만6000건), 이자상환 유예는 1075억원(9382건)을 실시했다. 금융위는 "이자상환 유예의 경우는 대부분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상환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 4월 이후로는 유예금액도 크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금융권에서 해당 조치 연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실시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지난 4월 조치 그대로 6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된 바 있다. 이어 연달아 시행된 정책금융기관장, 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도 대출만기 연장, 이자상환 유예 조치에 대한 연장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되면서 전 금융권에서 인식을 공유했다. 산은·수은·기은·신보·기보·지신보 등 정책금융기관도 내년 3월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중기·소상공인 대출과 보증에 대해 원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출·보증 만기연장을 지원한 중견기업에 대해서도 내년 3월말가지 만기도래분에 한해 동일한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08-27 15:09: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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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코로나19에도 사람 뽑습니다"

-증권가, 하반기 채용 실시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증권가가 채용에 나섰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상반기 증권사들을 채용 일정을 연기하거나 규모를 줄인 바 있다. 앞서 대신증권은 3월 초 코로나19 위기 경보 격상으로 공개채용 지원자들에게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하기도 했다. 삼성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등도 당시 채용 일정을 미뤘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채용연계형 인턴을 선발했다. 3주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쳐 활동 우수자에 한해 5급 정규직 신입사원이 될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에도 6급 신입공채를 뽑았으며, 이밖에도 전역장교나 해외대학 졸업생 대상 전형도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공채 최종 합격자 30여명을 선발해 인턴 전형을 진행 중이다. 인턴 전형 대상자 전원은 정직원 최종면접 기회를 얻게 된다. 경력 사원도 상시 채용하고 있다. 또 미래에셋대우도 채용연계형 인턴을 선발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KB증권은 세일즈앤트레이딩(S&T), IB, 리서치, 홀세일(Wholesale), 정보통신(IT)·디지털 부문 등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공채를 모집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작년부터 채용 방식을 수시채용으로 전환해 부서별로 필요한 인원만 채용을 진행한다. 상반기 수시채용으로 30명 미만의 인원을 뽑았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고객지원센터, 해외주식영업부 나이트 데스크(Night DesK)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리서치본부 투자분석부에서 신입사원을, 영업점 업무직(PBA)과 고객만족부, 영업추진부에서 경력직 등 입사 전형을 진행 중이다. 토스증권 설립을 앞두고 있는 토스준비법인과 현대차투자증권 등은 리서치센터 인력 확보에 나섰다. 토스준비법인은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주식인덱스애널리스트(Equity Index Analyst) 등 3개 부문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달까지 리서치센터 리서치어시스턴트(RA), 퇴직연금 자산관리 부분 직원을 선발한다, 이 외에도 교보증권은 이달 말까지 FICC 운용부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하이투자증권은 리서치센터 리서치어시스턴트(RA)를 채용한다. 한편 대형 증권사를 제외한 중소형 증권사들은 공개채용보다는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선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채용이 보다 효율적"이라며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상황에 대규모 채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2020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포스터. /금융위원회 전례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Untact) 방식이 채용 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등장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8일까지 '2020년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전업권 금융회사들이 공동으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은행 12개사 ▲보험 10개사 ▲증권 6개사 ▲카드 7개사 ▲금융공기업 12개사 ▲협회 6개사 등 53개 기관이 참가한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참여했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고 모씨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라도 박람회가 진행돼 정말 다행이라 여긴다"며 "교통비와 시간을 절감하는 것도 온라인 채용박람회의 또 다른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08-27 15:08: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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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0명대 넘어..3단계 거리두기 본격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급증했다. 지난 14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후 4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본격 검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 발생은 434명이다. 신규 확진자 400명대는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최근의 2차 유행 이후는 물론이고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중에서도 정점기에 속하는 2월 말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지난 14일 이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936명으로 4000명에 육박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31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59명이 확진됐다.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273명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8명이 확진된데 이어 아파트 확진자가 근무하는 금천구 육류공장에서도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은평구의 미용실에서도 9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을 검토 중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아직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3단계 격상을 고심하는 이유다. 윤 총괄반장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이후 지난 주말의 수도권 이동량을 분석한 결과, 그 직전 주말보다 약 17% 감소했다"면서 "대구·경북 위기 당시 이동량이 약 40% 감소한 것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금의 확산세를 진정시키기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은 빠른 시일안에 3단계 상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 반장은 "공식적으로 3단계에 준하는 조치로 갈지, 3단계로 바로 갈지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해 속도 있게 논의하는 중"이라며 "실행 시기는 조만간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7 14:47: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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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투자자에 70% 유동성 선지원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NH투자증권은 27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가입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을 선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보상이 아닌 유동성 자금 지원이고, 투자 규모별로 차등을 둬 투자자들은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NH투자증권은 최대 70%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 고객의 경우 3억원 이하 고객은 70%, 10억원 미만은 50%, 10억원 이상 고객은 40%의 유동성을 지급한다. 10억원 이상 법인의 경우 상대적 유동성 여건을 감안해 30%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3억원 투자자는 2억1000만원을 받을 수 있고, 4억원 투자자는 2억 6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셈이다. 펀드 만기가 도래한 고객들에 한해 유동성 지원 자금을 신청할 수 있고, 자금을 수령하더라도 향후 분쟁조정 신청과 소송제기가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전체 77% 투자자가 3억원 이하 투자자이기 때문에 고객의 투자금액 분포 비율과 고객별 자금사정·자산현황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옵티머스 투자자는 "최종 회수율이 70%에 미치지 못하면 결국 유동성 지원 자금을 갚아야 한다는 건데 이런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차등지급안 역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6월 25일 임시이사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23일 정기이사회에 이어 8월 13, 19, 25일에도 비공개 긴급이사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까지도 이사진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려 최종 결론을 내는데 진통을 겪었다. 총 6차례 이사회를 거쳐 의결된 안건이다. 주주가치 제고와 고객 신뢰 유지라는 교집합에서 결정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안이라는 판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안건은 판매사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처로 고객들의 유동성 문제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결정했다"면서 "자금 수령 후에도 분쟁조정 신청과 소송제기가 가능하다. 최선의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8-27 14:31:2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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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8% 할인 분양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이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0년 8월 31일까지 8%의 할인 분양을 시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계약자들은 주택형별 최초 분양 가격으로부터 최소 2370만원에서 최대 3680만원까지 가격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9월부터는 매월 1%씩 할인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은 계약을 서둘러야 한다. 8월 한 달간 8%의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9월에는 7%, 10월에는 6% 등 매월 1%씩 할인혜택이 축소 적용된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준공 후 분양으로 즉시입주 및 개별등기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무상 옵션 혜택도 장점이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전 세대 스마트 오븐렌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한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298가구 규모다.

2020-08-27 14:17:1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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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84㎡ 아파트, 10억원 훌쩍 넘겨…서울 집값 상승세

7·10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서울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9억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가 포진한 노원구에서는 가격 상승으로 전용면적 84㎡에서 10억원대 매물이 등장하는 등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5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그 중 노원구(3.04%)와 은평구(2.23%), 송파구(2.21%), 도봉구(2.21%) 등이 높게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8% 상승을 기록했으며 전세시장은 임대차보호3법 발표를 전후로 상승세가 절정을 이뤘다. 서울 내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05%올라 상승률이 컸다. 전월(2.14%)보다는 상승세가 꺾였으나 2% 대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연립주택이 0.88%, 단독주택은 0.62% 상승했다. 8월 한 달 동안 서울에서 가장 큰 집값 상승폭을 기록한 노원구의 경우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이 2151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아파트 별로 살펴보면 중계동 주공5단지(전용면적 84.79㎡)는 지난 24일 10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7월 9억8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노원구 내 전용 84㎡ 아파트가 호가 10억원을 넘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5단지 아파트는 평균 9억원대 가격이 형성됐다. 상계동에 있는 두산(전용면적 84㎡)아파트는 지난달 보다 2000만원이 오른 호가 6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지난 달 7억6000만원에 팔린 하계1차청구(전용면적 84.6㎡)는 4000만원이 오른 호가 8억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2201만원인 은평구는 북한산 푸르지오(전용면적 84.99㎡)가 지난달 거래된 가격보다 2000만원이 오른 호가 10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30대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 아파트는 취득세, 재산세를 깎아주고 대출규제가 덜하다"라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초고가 아파트와는 달리 거래가 꾸준히 이어져 대체적으로 강보합세, 일부는 가격이 오르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세가격 역시 매매가격과 동반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 전셋값은 전월대비 1.07% 오르는 등 임대차보호3법 시행 전부터 상승세가 이어졌다. 송파구(2.79%), 성동구(2.15%), 은평구(2.09%), 중구(1.57%), 동작구(1.40%)는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올 가을 이사철이 임대차3법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전세가격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송파구는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2069만원이다. 잠실동 리센츠(전용면적 84.99㎡)가 지난 13일 12억원에 물건이 나왔으며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전용면적 84.99㎡)는 10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임대차3법 시행으로 공급부족과 임대 수익률이 저하되면서 전세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며 "신규 세입자들은 전셋집을 구하기가 더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2020-08-27 14:01: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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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올리고핵산치료제 생산설비 2배 증설..세계 2위 규모

에스티팜은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 생산설비를 종전 대비 2배 규모로 증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돼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한 전략이다. 에스티팜은 반월공장 올리고동 3, 4층의 약 60% 공간에 800kg 규모 생산라인을 추가한다. 증설 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총 16개월이며, 투자금액은 307억원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연간 최대 생산량도 현재 800kg에서 1600kg(1.6톤)으로 2배 늘어난다. 현재는 반월공장에서 750kg, 시화공장에서 50kg를 생산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생산이 본격화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생산 규모는 세계 2위로 올라선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이벨류에이트 파마 등에 따르면 핵산치료제 시장은 2024년 36조원 규모로 확대되고, 희귀질환에서 만성질환으로 개발 영역이 확대되면서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수요량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말 상업화가 예상되는 고지혈증치료제 인클리시란은 타겟 환자수가 5000만명으로 1000만명에게 투여 시 약 6톤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가 필요하다. 인클리시란을 시작으로 2024년 전후로 동맥경화증, B형간염,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분야 올리고핵산치료제의 연 이은 상업화가 전망된다. 또 코로나19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급 부족 상황을 더욱 앞당기고 있다. 일부 코로나19 백신에 들어가는 아쥬반트(CpG 면역증강제)에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매년 6억~12억 개의 아쥬반트 생산 시 약 1.8~3.6톤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증가에 따른 신규 라인 확보, COVID-19 백신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반월공장 올리고동 3, 4층의 나머지 40% 공간에 대한 2차 추가 증설 및 반월공장 내 유휴 부지에 제2 올리고핵산치료제 생산동 건설도 검토 중으로, 2024년까지 글로벌 올리고핵산치료제 시장점유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27 13:59:48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