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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제약바이오 대전]②삼성이 끌고 셀트리온이 밀고...커지는 'K-CDMO'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고성장을 이뤘다. 각 기업은 글로벌 무대에서 'K-CDMO' 외형 확대를 위한 수주 실적과 매출 성과를 올렸을 뿐 아니라 자사 대형 품목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까지 확보했다.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연구개발, 상업화 등 해당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K바이오' 대표 주자로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 수주 계약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11월까지 기록한 누적 수주액은 5조3000억원으로 지난 2023년 기록한 연간 수주액 3조5009억원 대비 1.5배에 달한다. 미국,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꾸준히 체결하고, 글로벌 상위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세계 최고 의약품 CDMO 기업 역량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처음 연간 매출 4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한 매출은 3조2909억원, 영업이익은 9944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 30% 늘었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올해 매출은 1분기 9469억원, 2분기 1조1569억원, 3분기 1조1871억원 등으로 확대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구개발과 상업화로 힘을 보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글로벌 핵심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8종, 9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총 8종 모두를 상업화해 캐시카우를 마련했고, 최근에는 9번째 품목허가 제품으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를 추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에 대해서도 허가 권고 획득을 거쳐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도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와 품목 허가, 투 트랙으로 그룹의 핵심 사업 기반을 다졌다. 전문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동아에스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글로벌 발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5년 상반기에 미국, 유럽 등에서 이뮬도사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이뮬도사 품목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각각 올해 10월과 12월에 잇따라 받아냈다. 이와 관련 동아쏘시오그룹은 일찍이 에스티젠바이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대비해 왔다. 에스티젠바이오의 핵심 사업은 의약품 위탁생산(CMO)과 CDMO 서비스다. 에스티젠바이오는 올해 미국 FDA의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유럽 EMA의 우수의약품 품질관리 기준(GMP) 등 세계적 수준을 갖춘 규제 기관의 심사를 통과했다. 그 결과, 에스티젠바이오는 '이뮬도사' 상업화 물량 전량을 생산하게 됐고, 향후 '대형 품목'을 내놓음으로써 고객사 추가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도 기존 셀트리온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CDMO 사업의 출혈 경쟁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달 17일 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100% 자회사로 공개했다.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오는 2031년까지 연 매출 3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글로벌 의약품 CDMO 시장을 정조준함과 동시에, 우선 셀트리온을 가장 기본 고객으로 해 자생력까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3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주'가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 비전으로 제시한 '2025년까지 11종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조기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2030년까지 22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등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백신 중심의 의약품 CDMO 제조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 3.0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0월 독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 그룹과 체결한 'IDT 바이오로지카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 절차를 완료했다. 이와 관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품 CDMO 기업인 IDT 바이오로지카가 보유한 생산 시설 가동률을 극대화해 5년 내 연결기준 매출 1조원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 3.0 성장전략은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 SKY실드 강화, 넥스트 팬데믹 대응 위한 핵심 공급망 역할,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비롯한 신규 바이오 사업 추진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시장성이 크다는 이유로 유행처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과 생산이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은 말 그대로 계약을 수주해 매출로 연결하는 구조지만, 기본적으로 직접 의약품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만들어 본 경험을 쌓아 온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5 12:51: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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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제6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 수료식 개최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지난 19일 교내 국제교육관 장근청홀에서 '제6기 SU-MVP 최고경영자과정(AMP)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해종 삼육대 총장과 김용선 부총장, 오덕신 책임교수를 비롯해, 1~5기 원우, 6기 수료생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6기 수료생은 이병길 경기도의회 의원, 김예진 삼육보건대 부총장, 정경진 정경진한의원 원장, 신유신 KLPGA 프로골퍼 등 13명이다. 이들은 지난 8월 말 입학해 15주 동안 정재계 및 사회 각계 저명인사 특강과 해외 연수 등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제해종 총장은 축사에서 "올해로 개교 118주년을 맞은 삼육대는 지·영·체(智·靈·體) 전인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라며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함으로 삼육대 동문이 되신 여러분 역시 이러한 비전을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을 통해 지역사회가 밝아지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육대 총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SU-MVP 최고경영자과정은 ▲전략 ▲시황대응 ▲친교 ▲웰빙 등 CEO에게 꼭 필요한 4가지 필수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경영, 전략, 금융, 경제, 정치, 리더십 등 기업경영의 실전은 물론 골프와 웰빙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건강한 리더의 라이프 밸런스를 함양한다. 7기 과정은 내년 3월 개강할 예정이다. 대상은 기업·공공기관의 CEO 및 임원, 부서장, 전문직 종사자 등이다. 입학 문의는 최고경영자과정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25 12:06: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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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벤처기업, 4만81개…총 매출액 242조 '재계 3위'

중기부, 2023년 기준 벤처·소셜벤처 실태조사 벤처기업 종사자 93.5만…수도권 63.4% 집중 소셜벤처, 소폭 ↑ 2679개…평균 20.8명 고용 2023년 기준으로 국내 벤처기업은 총 4만81개로 전년도에 비해 4958개(14.1%) 늘었다. 이들 기업의 종사자수는 총 93만5000명, 총 매출액은 242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와 '소셜벤처실태조사'를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벤처기업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전체의 63.4%가 몰려 수도권 집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전체 종사자수는 4대 그룹 고용인력인 74만6000명보다 18만9000명 정도 많았다. 또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은 재계 기준으론 3위 수준이다. 벤처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은 4.6%로 대기업(1.8%), 중견기업(1.1%), 중소기업(0.8%)보다 뛰어났다. 또 일반 중소기업과 비교해도 평균 매출액이 2.2배, 수출 비중 4.2배, R&D비율은 5.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벤처기업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많은 투자를 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2023년 소셜벤처기업 수는 전년 대비 231개사가가 증가(9.4%)한 2679개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4.7%)이 가장 높았으며 영남권(20.9%), 호남권(14.7%) 순이었다. 소셜벤처기업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평균 20.8명을 고용했다. 특히 장애인·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고용한 소셜벤처기업 비율은 76.2%로 평균 10.4명의 취약계층을 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억8000만원 증가한 30억8000만원, R&D 조직·인력 보유 비율도 61.5%로 나타나 소셜벤처기업이 사회적 가치 추구와 혁신성장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한 벤처기업의 수출, R&D 등 주요 지표를 봤을 때 혁신성과 성장성이 입증됐다"면서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성장의 주역이 될 수 있게 벤처지원 제도를 고도화하고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5 12: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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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상수도보급률 99.5%...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

지난해 전국 상수도 보급률이 99.5%를 기록하며, 10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오는 27일 우리나라 상수도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상수도 통계'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 통계는 지자체별 상수도 보급 현황, 시설 현황, 1인당 물 사용량, 수돗물 생산원가 및 수도요금 등 수도시설 및 운영 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통계는 수도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국민이 수도 서비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발표되고 있다. 2023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급수 인구는 약 5238만5000명에 달했으며, 전국과 농어촌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2014년 각각 98.6%, 91.5%에서 2023년 99.5%, 96.4%로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 공급된 수돗물 총량은 67억9500만㎥로, 이 중 수도요금으로 징수되는 유수량은 약 58억6200만㎥, 유수율은 86.3%, 누수율은 9.9%로 나타났다. 누수율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의 효과로 최근 5년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한 16개 지자체에서는 2023년 평균 누수율이 2016년 대비 10.8%포인트 감소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900만㎥의 수돗물 누수가 줄어들었으며, 이는 연간 654억원(총괄 원가 기준)의 비용 절감 및 약 715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 국민 1인당 하루 수돗물 사용량은 303.9ℓ로, 전년(305.6ℓ)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국 평균 수돗물 요금은 ℓ당 0.796원으로 전년 대비 0.048원 올랐다. 특·광역시 평균 요금은 ℓ당 0.745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나, 도 지역 평균 요금은 ℓ당 0.833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상수도 통계는 상수도 정책의 기초가 되는 자료이다"라면서 "앞으로 신뢰도 높은 상수도 통계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5 12:00: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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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국형 녹색채권 5조원 발행...시장 점유율 65%까지 확대

정부는 올해 약 77억원의 지원 예산을 통해 5조1662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녹색채권 시장 점유율을 65%까지 확대하며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금융 및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올해 진행한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의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녹색산업으로의 자금 유입을 촉진하고, 녹색위장(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을 통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녹색채권 또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시 발생하는 이자비용을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유동화 방식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접목해 발행되는 증권을 의미한다.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전액 친환경 사업에 사용됐다. 주요 사용처로는 무공해 차량 도입 및 충전소 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2조3000억원, 폐배터리 재활용 생산시설 구축 등 재활용 사업에 3188억원이 배분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5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환경부는 낮은 신용도와 높은 발행 비용 등으로 채권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환경성 검토를 통과한 기업의 재무 상태와 신용을 보강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개발했다. 또한,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기업의 회사채 발행 이자비용 및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을 위한 외부검토 비용도 지원했다. 올해는 중소·중견기업 139곳의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3228억원 규모의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며, 지난해(74곳, 1555억원)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참여 기업들은 평균 8600만원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녹색채권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명확한 친환경 경제활동 판단기준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시장 활용성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민간의 녹색투자 저변을 확대해 탄소중립 달성과 국제사회의 녹색시장 확대에 따른 우리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5 12:00: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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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2년간 유니세프에 1억8000만원 기부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사회가치경영(ESG) 실천 행사인 '다(多)가치 으쓱(ESG) 행사'를 통해 전달받은 수익금 1억8000만원(2년간 누적)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다(多)가치 으쓱(ESG) 행사는 근로복지공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진행했으며, 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부금은 해외 취약계층 아동 후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3일 개최된 '2024 직장어린이집 더(THE)-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30개소 어린이집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며 행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에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과 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 등 196개소에서 1만5176명의 보육아동과 교직원이 참여해서 나눔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뜻 깊은 후원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장어린이집과 함께 나눔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해 ESG 실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5 12:00: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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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시장 KB증권, 주관 실적 1위 굳히나

KB증권이 사실상 올해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들어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모주 시장도 한파를 보였지만, '빅 딜' 위주로 주관에 성공하면서 약진한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올해 KB증권은 총 9건의 IPO를 주관해 공모총액 1조812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증권사 중 주관실적 1위를 차지했다. 이외 한국투자증권(9501억원)과 신한투자증권(9112억원)이 2·3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은 상반기에도 4건의 IPO를 주관하면서 공모총액 선두를 잡았다. 건수 자체는 NH투자증권(7건)과 한국투자증권(6건) 등이 더 많았으나 공모금액이 큰 '대어급'을 주관한 것이 핵심이다. 포스코DX의 코스피 이전 상장을 시작으로 '빅딜'인 HD현대마린솔루션, 제일앰앤에스, 민테크 등을 연달아 마무리시켰다. 특히 HD현대마린솔루션의 경우 상반기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공모금액 7423억원을 단번에 추가했다. 마지막 힘을 보탠 것은 올해 코스피 마지막 상장사인 엠앤씨솔루션이다.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중소형 딜을 다수 성공시킨 한투증권이 총 공모금액 1위 자리에 올라섰지만, 엠엔씨솔루션의 상장 이후 순위가 다시 뒤바뀌었다. 엠앤씨솔루션의 공모규모는 1560억원이며, KB증권은 올해 총 9건(스팩 제외)의 주관 실적을 쌓았다. 주관 실적 2위에 오른 한투증권은 현재까지 총 16건을 주관했다. IPO 주관 건수 따졌을 때는 가장 성과가 좋지만, 중소형사 위주로 딜이 진행되면서 KB증권과 공모총액 차이가 벌어졌다. 한투증권은 올해 시프트업과 더본코리아를 코스피에 상장시켰고, 이외 14개 코스닥 기업의 상장을 추진했다. 그리고 2024년 마지막 상장 기업인 파인메딕스를 오는 26일 코스닥에 상장시킬 예정이다. 총 공모금액은 약 90억원이다. KB증권은 지난 2022년에도 '초대어'였던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시키면서 압도적인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총액은 13조4479억원에 달했다. 이후 2023년에는 상반기에 숨을 고르다가 하반기 들어 IPO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톱 5위'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 관계자는 "내년 초에는 빅딜인 LG CNS와 대한조선, 미코세라믹스, 채비, 명인제약 등의 IPO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IPO 시장 내의 지위를 견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 CNS는 지난 2일 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한 상태로 기업가치 5~7조원이 예상되는 '조단위 대어'다. 이외에도 PO에 재도전하는 SGI서울보증, DN솔루션즈 등의 대어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요예측 시장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 문제점으로 한동안 국내 IPO 시장에 대한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스크 확대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지난 9월, 10월에 이어 11월 IPO 시장에서도 상장 당일 큰 폭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수요 예측 경쟁률은 높아지고 있으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미약한 상황으로 단기투자 형태에 따른 부작용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IPO 시장의 흥행 여부는 국내 주식시장의 지수 반등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2-25 11:58: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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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역사는 어떻게 도큐먼트화 되는가

이집트 출신의 미술가인 와엘 샤키(Wael Shawky, 1971~)는 아랍권을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이다. 영상, 설치 미술, 조각 등 다양한 조형 방식을 통해 지난 천 년 동안 지속돼온 아랍과 서구 간의 깊은 갈등과 그 속에 내재된 민감한 사회 정치적 이슈(역사, 종교, 문화 정체성) 등의 주제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유목민 사회에서 근대화된 사회로의 전환을 관찰하며 성장한 그에게 중요한 건 '역사가 어떻게 도큐먼트화 되는가'이다. 여기엔 유럽이 모든 역사의 중심이자 주체로서 근대적인 것의 탄생이라고 보는 시각을 당연시하는 데 대한 그만의 미적 태도가 녹아 있다. 샤키는 이와 같은 관점에서 타지역에 대한 주변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서사화하며 혼성화한다. 서구와의 역사에서 승자와 패자,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이항 대립에서 벗어나 불확정적이고 모호한 시대의 난제들에 도전하며, 시각 조형을 거푸집으로 어떻게 새로운 사회 체제가 구축될 수 있는지에 대해 언급한다. 샤키는 1996년 참여한 '카이로 비엔날레'에서 아스완 댐 건설로 인해 많은 마을이 수몰된 사건을 배경으로 한 대형 설치 작업 <얼어붙은 누비아>로 큰 주목을 받았고, 2003 베니스비엔날레에선 국경과 공간이 허물어지는 현상과 자본의 소유자이자 세계화의 배후에 의해 촉발된 거주민들의 갈등을 다룬 <아스팔트 쿼터>(2003)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0년대 들어서며 샤키는 지금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종교와 영토, 정치적인 문제를 다룬 <텔레마치 시리즈>(2007~2009)를 비롯해 종교적 탄압을 피해 300년간 에페소스 외곽의 동굴 안에서 잠을 잔(숨어 살던) 사람들 이야기를 주제로 한 <동굴>(2005), 십자군 전쟁을 아랍의 시각에서 조명함으로써 서구 중심적 역사 서술의 편향성에 문제를 제기한 <십자군 카바레>(2010~2015) 시리즈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 이 중 <더 호로쇼 파일>(2010), <카이로로 가는 길>(2012), <카르발라의 비밀>(2015) 등 모두 3부로 제작된 <십자군 카바레> 연작은 서구와 비서구 간의 문화적 충돌, 종교적 갈등,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어떻게 오늘날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엿볼 수 있는 그의 대표작이다. 이후에도 샤키는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문제, 자본주의의 욕망을 신화와 전설로 연결한 <알 아라바 알 마드푸나>(2012~2016) 연작을 비롯해 2024 베니스비엔날레 이집트 국가관 작가로 참여해 선보인 <드라마 1882>(2023) 등으로 이집트와 중동 지역의 역사적 오해와 편견을 해체하고, 전통과 신화를 버무려 보편적 '사실'이 하나의 관점으로 정의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지난 9월 10일 개막해 2025년 2월 23일까지 이어지는 대구미술관에서의 전시도 그 연장이다. 이정민 학예사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 샤키는 폼페이를 배경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와 고대 이집트 종교 간의 연관성을 탐구한 <나는 새로운 신전의 찬가>(2023)를 포함해 한국의 구전 설화와 전래 동화인 '금도끼 은도끼', '누에 공주', '토끼의 재판'을 판소리로 재해석해 구전 전통이 현대 사회에서 가지는 역할을 새롭게 조명한 신작 <러브 스토리>(2024) 등의 영상 및 70여점의 설치 작업을 출품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다시 조명하고 고대 설화와 전통적 스토리를 통해 오늘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해낸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의 정체성과 이데올로기 문제, 역사적 사건의 복잡성을 보다 세밀하게 살피게 할 뿐만 아니라, 허구와 현실을 관통하는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한다. 특히 치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작가의 상상력은 전시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놓치면 아쉬울 전시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12-25 11:53: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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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력 소비 40% 줄인 신규 저전력 펌프 개발

SK하이닉스가 전력 소비량을 40%가량 감축할 수 있는 새로운 저전력 펌프를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뉴스룸을 통해 새로 짓고 있는 M15X 팹(반도체 생산공장)과 용인 클러스터에 신규 저전력 펌프를 전량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펌프는 반도체 공정에서 고(高)진공 환경을 만들어 불순물을 제거하는 장비로, 반도체의 품질과 수율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펌프 구동을 위해 사용되는 전력은 팹 전체 소비 전력의 15%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22년 연구·제조·설비·환경·구매 등 각 분야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탄소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12개의 세부 분과를 통해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을 위해 1분기부터 평가를 시작한 데 이어 3분기부터 신규 투자를 통해 기존 운영 중인 팹에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후 신규 저전력 펌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식각공정의 펌프 용량을 기존 3만L에서 2만L로 줄여도 반도체 품질과 수율에 큰 차이가 없다는 평가 결과를 도출하고, 3분기부터 진행된 식각공정 신규 투자에는 저전력 펌프를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펌프 용량까지 줄여 저전력 효과를 극대화 중이다. 현재 지어지는 신규 팹의 경우 기존 운영 중인 M14 팹의 메인 프로세스 공정 기준으로 전력 소비량을 추산하면, 기존 펌프 사용시 전력 소비량 대비 39.7%가량 저감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전력 소비 감소는 결국 전력 생산을 위한 탄소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코프2(간접 배출) 배출량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탄소 배출 저감과 더불어 투자비와 수리비, 운영비 등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운영 중인 펌프의 회전속도(RPM)를 낮춰 소비 전력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측은 "공정 평가가 마무리되고 M15와 M16 식각 프로세스 공정 전체에 펌프의 회전속도 감속이 적용될 경우 평균 전력 사용은 16.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력 사용을 위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2-25 11:53:2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