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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국내 11개 스타트업과 인도 '스마트업마하쿰' 참가

전시기업만 3000여개사, 최대 5만명 참관객 예상 창업진흥원이 내달 3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마하쿰(Startup Mahakumbh 2025)'에 국내 유망 창업기업 11개사와 함께 참가한다. 28일 창진원에 따르면 스타트업마하쿰은 인도상공회의소연합(FICCI)이 주관하는 대규모 스타트업 전시회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작년에 진행한 첫 행사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비롯해 인도 상공부 장관, 국무장관 등 다수의 정부인사가 참여했며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했고, 4만8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다녀가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참가는 지난해 국내 최대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4'에 참석한 인도 상공부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상공부는 스타트업마하쿰이 인도의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대표하는 전시회라고 강조하며 유망 한국 창업기업의 참여를 적극 제안했다. 올해 행사는 '스타트업인디아@2047-바라트의 새로운 장을 열다'는 주제로 열리며 전시기업 약 3000개사, 투자자 2000명, 연사 400명을 포함 최대 5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에상된다. 창진원은 글로벌 진출 준비 정도, 성장 가능성 등이 뛰어난 11개사 선정을 끝낸 뒤 전시마케팅 전략 수립, 현지 시장 및 문화 교육, 비즈니스매칭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K-스타트업관'을 조성해 효과적인 기업 홍보, 적극적인 파트너사 확보, 비즈니스 상담 등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와 함께 글로벌 자본이 유입되는 전략적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그간 대기업 위주로 진출한 인도 시장에 국내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8 04:5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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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내화 단열재 '세라믹 화이버' 시장 추가 공략 나서

'뉴-바이오 세라크울' 성능 높인 제품 출시…다양한 산업 현장서 활용 KCC가 기존 초고온 내화단열재 '뉴-바이오 세라크울'(New-bio Cerakwool)의 성능 및 품질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세라믹 화이버(Ceramic fiber) 시장 공략에 나섰다. 28일 KCC에 따르면 세라크울은 1000℃ 이상의 환경에서 사용하는 초고온 내화단열재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글라스울과 미네랄울 등 불연단열재를 생산하는 KCC가 유일하게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은 초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며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발휘해 철강, 석유화학,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된다. 특히 용광로 및 전기로 같은 극한의 고온 환경에서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내화 단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KCC가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뉴-바이오 세라크울'은 기존 제품 대비 인장강도와 온도저항성 등을 향상시켜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또한, 무기단열재의 품질과 성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인 'Shot' 함량(섬유화 되지 않은 단단한 비섬유질 입자)을 기존 내화 세라믹섬유(Refractory Ceramic Fiber·RCF) 대비 약 30% 줄여 우수한 단열성능과 뛰어난 가공성을 확보했다. 앞서 KCC는 기존 생산하던 세라크울의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기위해 바이오(BIO) 제품 연구에 매진해 지난 2014년 1200℃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으면서 인체에 무해한 생체 용해성 '뉴-바이오(New-bio) 세라크울'을 선보였다. KCC는 바이오 제품의 핵심적인 장점 중 하나인 인체 안전성은 유지하면서도 물성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스펙을 갖추게 된 업그레이드 제품을 발 빠르게 출시한 만큼, 규제 강화로 변화되는 세라믹 화이버 시장에서 '뉴-바이오 세라크울'이 기존 RCF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보온재사업부장 김학경 상무는 "뉴-바이오 세라크울 업그레이드 제품은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에너지 절감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였다"며 "인체 안정성과 시장이 요구하는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적의 단열 솔루션을 갖춘 만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단열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8 03:50: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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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조 유증 제동…"정보 기재 미흡"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출한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했다. 국내 자본시장 사상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금감원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월 20일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중점심사 절차에 따라 대면협의 등을 거쳐 면밀히 검토한 결과, 유상증자 당위성, 주주소통 절차, 자금사용 목적 등에서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의 기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구체적인 정정 요구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회사가 정정신고서를 제출할 경우 해당 내용이 충실히 반영됐는지를 면밀히 재검토할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MCS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 시설자금 1조2000억원과 타법인 지분 취득자금 2조4000억원이 주요 사용처로 제시됐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충분한 영업이익을 창출 중인 상황에서 대규모 유상증자의 명분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유상증자 발표 다음날 주가는 13%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0일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은 한화임팩트파트너스(5.0%)와 한화에너지(2.3%)로부터 한화오션 지분 7.3%를 1조3000억원에 매입한 바 있어, 이번 유상증자가 그룹 내부 거래나 승계 자금과 연결된 것 아니냐는 논란도 불거졌다. 정정 요구를 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해당 신고는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를 포함해 최근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 중점심사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 삼성SDI의 유상증자 신고서 역시 동일 절차에 따라 심사 중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경제 전체의 활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기업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 결정을 내린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유상증자의 취지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며, 신속히 심사를 마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8 00:0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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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올해 HBM 완판…내년 물량도 상반기 내 마무리"

SK하이닉스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을 '완판'했다고 밝혔다. 내년 물량도 올 상반기 내 고객사와의 협의를 마무리해 매출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오전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지난 19일 세계 최초로 6세대 HBM4 12단 샘플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인증 절차에 돌입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HBM4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HBM 외에도 소캠,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기기내장형(온디바이스) AI 메모리인 LPCAMM 2, UFS 5.0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프로세싱인메모리(PIM)과 같은 차세대 AI 기술 개발을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곽 사장은 "올해 HBM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약 9배, AI 서버용 SSD 시장도 3.5배 성장할 전망"이라며 "HBM은 높은 투자 비용과 긴 생산 기간이 필요한 만큼 고객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판매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범용 D램 부문에서는 미세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1dnm 이후에도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는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초고용량 SSD 개발을 강화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체 D램 매출에서 HBM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미래 AI 메모리 수요에 대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을 본격화하고, 단계적으로 클린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곽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한명진 SK스퀘어 대표이사의 기타 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한애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한 의장은 판사 출신으로 김앤장 변호사를 거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인,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설립 이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27 17:37:3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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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신기술 공동개발 협약

신세계건설은 케이씨씨건설, 포스코, 씨엠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이지파트너와 함께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공법(가칭)' 개발을 위한 "신기술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정원 신세계건설 상무, 전문권 케이씨씨건설 상무, 송연균 포스코 소장, 김영기 이지파트너 대표, 전금석 씨엠파트너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협약에 따라 5개사는 기존 특허인 '보 규격에 따라 접합부의 두께 대응이 용이한 수직리브 장착형 CFT기둥 구조체의 제작방법'을 기반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CFT (concrete filled tube) 기둥과 H형강 보의 접합부는 대형 강재에 대한 내진성능 인증이 미흡해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강재 크기와 관계없이 중간모멘트골조 내진상세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CFT 기둥 접합부에 비해 내진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진하중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여 안정성 및 시공성 향상은 물론, 공사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10월 성능 실험을 거쳐 연내 신기술 접수, 2026년 하반기 내 신기술 인증을 목표로 협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세계건설 미래성장연구소 이정원 상무는 "신세계건설은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며 "이번 하이브리드 합성구조 공법 개발은 원가 절감과 시공성 개선은 물론, 대형 쇼핑몰 및 물류센터 분야에서의 수주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3-27 17:17: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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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산불피해 한우농가 '구호성금 모금' 4월 중순까지

전국한우협회가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경남, 울산, 경북, 전북 등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내 한우농가이다. 협회는 지난 26일 '2025년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모금을 즉각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볏짚 및 조사료 등의 물품과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 협회는 한우농가 피해복구 성금 모금 활동과 함께 이재민 대상으로 실질적 지원도 우선 추진한다. 대피소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한우곰탕 등 간편식 및 기타 생활필수품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 예산을 즉각 투입할 계획이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산불 피해지역 한우농가의 조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화를 위해 십시일반 온정을 모아 신속히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동시다발 산불로 27일 오후 기준 총 26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 22명이 경상 피해를 입었다. 피해지역 한우농가의 경우, 축사를 개방해 소들을 대피시키는 등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축사뿐 아니라 주택까지 화마에 휩쓸려 전소되는 등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2025-03-27 17:15:4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