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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위기에도 주주가치 제고 집중"...3연임 문턱 높여

"포스코그룹은 철강 설비 강건화와 효율화, 해외 성장 투자 성과 창출, 우량 리튬자원 선제적 확보 등 핵심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견조한 이익을 창출하겠다. 아울러 지속적인 구조개편으로 자본 효율성을 올려 경영성과 증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업황 악화 속에서도 그룹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다짐이다. 주주총회에서는 대표이사 회장 3연임 관련안과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기존에는 회장이 3연임에 도전하는 경우 주주총회에서 과반 지지를 받으면 됐으나 앞으로는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된다. 특히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사업시너지본부장을 포스코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포스코홀딩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본부장은 전략분야 전문가로 그룹 미래성장동력 강화와 중점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지난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미래전략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올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의 핵심 경영진으로 자리매김했다. 천 본부장은 마케팅과 해외사업 투자, 사업관리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2024년도 재무제표,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안건을 승인받았다. 그리고 2024년 기말 배당금 2500원을 승인받아 2024년 연간 기준 주당 배당금 1만원을 확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발행주식총수의 6%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단계적으로 소각하며, 신규 취득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전량 즉시 소각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자사주 2%를 소각했으며 약 1000억원의 신규 자사주를 시장에서 매입 후 즉시 소각한 바 있다. 이어 오는 31일 자사주 2% 추가 소각을 앞두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0 13:50: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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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기준금리 동결…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과 경기둔화 우려 속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이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오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준은 19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2024년 9월과 11월, 12월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p)씩 총 0.75%p 인하했다. 이후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트럼프 관세정책에 오르는 '물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여전히 높은 물가가 크게 작용했다. 연준이 물가 지표로 주로 사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를 보면 1월 기준 2.5%로 집계됐다. 금리를 내렸던 지난해 9월 개인소비지출 지수는 2.1%에서 꾸준히 올라 그해 12월 2.6%까지 높아졌다. 목표치(2%)에 근접했던 물가가 또다시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가 상승하는 데 어떤 요인이 얼마큼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지만, 최근 2개월 동안 무역 상품에 대한 물가상승이 크게 나타났다"며 "이는 관세정책으로 상품의 가격이 오를 것을 고려해 소비자가 미리 구매하거나, 기업들이 미리 상품의 가격을 올리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관세가 실제로 부과되냐 아니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의 고용은 지난 2월 기준 15만1000건 늘었다. 지난해 9월 25만4000건까지 늘었던 일자리 수는 올해 1월 14만3000건까지 떨어졌다. 반면 실업률은 2월 4.1%로 지난해 9월, 12월과 같은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일자리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에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고 있는 것은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몇 개월간 고용은 (낮은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실업은 자연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이날 연준은 올해 개인소비지출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7%로 높였다. 실업률도 4.3%에서 4.4%로 올렸다. 그리고 2%대로 예상하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는 1.7%로 0.4%p 낮췄다. 파월 의장은 경기둔화가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우려에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4분의 1(25%) 확률로 존재한다"며 "2개월 전과 비교해 침체의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이전에 극히 낮았기 때문에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한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의 합성어로 경제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를 보면 이번 회의에서 19명의 위원 중 4명은 현 수준의 기준금리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1명) 점도표와 비교하면 3명 증가했다. 반면 올해 대다수 위원이 예상한 기준금리(3.75~4.00%)보다 더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 위원은 같은 기간 5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 연준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보수적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점도표에서 올해 2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분포가 다소 바뀌었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한 평가를 볼 때 연준의 스테크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엔피 파리바(BNP Paribas)는 "정책 결정문에는 매파·비둘기파 해석이 어려운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관한 문구가 추가됐다"며 "연준 위원 간 리스크 균형에 대한 이견이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일본계 투자은행인 노무라(Nomura)는 "견조한 노동시장과 경제가 좋은 상황에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며 "이는 반대로 연준이 경기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한편 1952년부터 경제전망을 발표해 온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이민정책, 그리고 연방 공무원 감축계획이 경제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상 처음으로 침체 경고(recession watch)를 발령했다. 이민정책으로 노동 공급이 감소하면 기업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보복) 관세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제조업 부문이 타격을 받아 생산이 감소할 수 있다. 연방정부 예산 감축으로 연방 공무원 및 민간 계약업체의 고용이 줄면 실업률은 상승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20 13:43: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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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자사주 1000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의지"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약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지난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 이번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취지로 여겨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총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를 통한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미래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당일 자사주를 즉각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0 13:33: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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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비씨카드·하나카드

롯데카드가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 실천에 나선다. ◆ 개선 사항 제안, 고객 참여제도 롯데카드는 '제12기 LOCA(로카) 고객패널'을 모집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고객패널과 함께 김선희 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CCO)가 참석했다. 이번 고객패널은 총 15명이다. 사회 초년생부터 장년층까지 연령대별로 선발해 의견을 청취한다. 고객패널제도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폭 넓은 시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직장인과 전업주부,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군을 구성했다. 앞서 제 11기 고객패널이 디지로카앱, 상품, 안내 문구 등의 영역에서 제안한 74건의 개선안을 채택한 바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고객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서 듣고,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이전보다 다양한 실무부서와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국내 소비 시장에 특화한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서비스를 개발한다. ◆ 상호협력, 제휴 프로모션 시행 비씨카드는 퍼플렉시티와 '국내 AI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조명식 비씨카드 상무(비씨.AI 본부장), 준 모리타(June Morita) 퍼플렉시티 부사장 등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앞으로 양사는 ▲고객 대상 프로모션 시행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퍼플렉시티 결제 분야 협력 등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 상무는 "업계 선두주자인 퍼플렉시티와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비씨카드 고객에게 결제·소비생활 영역에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경비성 매출 등 사업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적립 한도 없는 기본 서비스 하나카드는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신용카드인 '하나 더 소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소호 서비스'와 '하나 더 서비스' 등 2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소호 서비스는 식자재마트와 온라인쇼핑, 주유 등에서의 5% 청구할인한다. 이어 필수 경비 영역인 4대 손해보험, 렌탈·방역 등에서 3% 청구할인한다. 하나 더 서비스는 해외 가맹점 2% 청구할인, 국내 가맹점 0.5% 청구할인, 국내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을 탑재했다. 하나은행 영업점 및 하나카드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 더 소호 카드는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원하는 550만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20 13:32: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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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거래소 이동 '환승지원금' 지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환승지원금 혜택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인원 환승지원금은 코인원으로 거래소를 옮긴 고객에게 거래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혜택이다. 코인원은 서비스 오픈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지원금을 2배로 늘려 거래 금액별 최소 9만6000원부터 최대 9억6000만원까지 환승지원금을 지원한다. 단, 국내 타 거래소의 직전 3개월 평균 거래대금이 1000만원 이상이며, 올해 1월 1일 이후 코인원 거래 내역이 없는 회원만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코인원 월간 거래대금은 최소 500만 원 이상부터 적용된다. 환승지원금 이벤트는 참여 기간 수수료 얼리버드 등 기타 수수료 혜택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수수료 혜택을 받은 경우 월간 거래대금 집계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공동대표는 "올해 설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특히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제휴를 통해 쉽고 간편한 가입이 가능한 만큼, 파격적인 환승지원금 혜택과 함께 코인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20 13:30:3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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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 참가…'AI 홈' 기술 대격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 2025'에 나란히 참가해 인공지능(AI) 홈 가전 기술 경쟁을 펼친다. AWE는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다.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23일(현지시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WE 2025'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AI 홈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1512㎡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실현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AI가전과 연결 시나리오를 선보인다. 비스포크 AI가전은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를 기반으로 한층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스포크 AI가전은 ▲9형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신제품 ▲7형 스크린을 탑재한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등 AI 기능의 사용성을 높이는 '스크린'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현지 맞춤형 상품도 선보였다. 중국의 평균적인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600㎜ 깊이로 더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동시에 용량은 501리터로 최대화한 중국향 '키친핏 맥스(Max)' 냉장고가 대표적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AI 기능과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가전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며 "소비자의 일상에 혁신을 더하는 AI홈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AI)'을 주제로 1104㎡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아시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AI 가전,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부스 입구에 설치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과 행동, 환경을 감지하고 고객과 대화하며 연결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한다. 전시장 내부에는 ▲AI로 세탁물의 무게·옷감 등을 분석해 세탁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AI DD모터를 적용한 세탁기 ▲고객이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온도를 맞춰주는 에어컨 등을 선보인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아시아 고객들에게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알려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3:30:2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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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업 현장에 더욱 바짝…조직 개편등 '새 단장'

이창섭 기획관리이사, '2025년 중진공 주요 경영 활동' 발표 "임원별 '지역책임경영' 체계 구축…서울동남부지부 분리도" 강 이사장등 1분기에만 20여 차례 현장에…본사 증축 계획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정책 지원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들에게 더욱 바짝 다가서기위해 새 단장에 나섰다. 정책 집행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현장과 소통도 확대한다. 경남 진주에 있는 본사 공간이 협소해 주차장 부지에 건물을 추가로 짓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중진공 이창섭 기획관리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2025년 중진공 주요 경영 활동'을 발표했다. 이 이사는 "기관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위해 성과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임원별로 권역을 분담해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지역책임경영' 체계를 새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적 지역수요를 반영해 서울북부지부를 '서울지역본부'로, 서울동남부지부를 '서울동부지부'와 '서울남부지부'로 각각 분리했다"고 덧붙였다. 중진공은 혁신기업 선별력을 높이기위해 '기업금융평가실'도 신설했다. '중소기업 종합 물류지원 전담팀'을 꾸려 중소기업들의 물류 애로 해소도 적극 지원한다.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해 1분기 기준으로 20여 차례 '찾아가는 중진공'도 진행했다. 이는 중소기업 현장과 정책을 이어주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의 현장 애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 및 지원사업 홍보, 맞춤형 상담·컨설팅 등을 펼치고 있다. 경남 진주 본사 증축도 계획하고 있다. 중진공은 서울 여의도에 있던 본사를 2014년 7월 당시 경남 진주로 옮겼다. 하지만 그 사이 전체 근무 인원이 작년 기준 1434명으로 크게 늘면서 공간이 협소해졌다. 이때문에 현재 인력성장이사가 관장하는 소속 부서는 모두 '별관'이라는 이름으로 주변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진공은 올해 예산에 18억원을 배정, 현재 지반 조사 등 건물 증축을 위한 초기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올해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예산 집행도 추진한다. 상반기 내 정책자금 예산의 73.9%와 중소기업 모태펀드 출자금 100%를 조기 집행한다. 이 이사는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신속한 정책 집행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0 13:30:2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