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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줄줄이 인상...원자재값 부담! 라면업계 더이상 못버텨

원자재값 폭등으로 그동안 라면가격 인상 눈치만 보던 업계가 농심을 시작으로 오뚜기도 라면류 가격을 잇따라 올리면서 삼양식품·팔도·하림산업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의 가격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달부터 총 27개의 라면 유형 중 16개의 제품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 오뚜기가 라면류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 가격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이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이 800원에서 836원으로, 짜슐랭이 976원에서 1056원으로 각각 올린다. 진라면 용기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오른다. 인상률로는 진라면 10.3%, 오동통면 4.5%, 짜슐랭 8.2%, 진라면 용기 9.1%이다. 앞서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지난 17일부로 신라면을 비롯한 라면 14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주요 제품 가격 인상률은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이다. 라면 가격 인상은 라면 원가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와 전분류, 스프원료 등의 가격이 오른 데다 평균 환율과 인건비 등 생산 제반 비용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 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유틸리티 비용과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가격 인상 압박 요인이 큰 탓에 라면업계의 릴레이 가격 인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팔도는 라면류 가격 인상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인상 시기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팔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반면 삼양식품과 하림산업은 '현재까지' 가격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단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하림 관계자도 "아직까지 가격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25-03-20 10:28: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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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ID. For Dream' 오너 스토리 공모전 진행

폭스바겐코리아가 베스트셀링 순수 전기 SUV 'ID.4' 국내 누적 판매 5000대 돌파를 기념해 ID.4 오너들의 특별한 사연을 모집하는 'ID. For Dream' 오너 스토리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ID.4와 함께 해온 고객의 소중한 이야기를 듣고 ID.4 오너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ID.4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실용성을 갖춘 순수 전기 SUV로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전기차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ID.4와 함께한 감동적인 순간, 일상 속 편안함 등 나만의 특별한 ID.4 이야기와 ID.4와 함께 이루고 싶은 소원을 모집하고 선정된 오너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우수 사연자 250명에게는 전기차 충전 바우처(2만원)를 제공하며 소원 당첨자로 선정된 10명의 고객에게는 폭스바겐코리아가 200만원 상당의 소원 실현을 지원해 주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소원별 지원 방식 상이하다. ID.4 오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응모 기간은 오는 4월 11일 까지, 당첨 자는 4월 14일에 개별 발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신동협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ID.4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과 함께 국내 누적 판매 5천 대 돌파의 기쁨을 나누고, 고객 한 분 한 분의 특별한 이야기를 듣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폭스바겐 전기차만의 특별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0 10:11: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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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내 최초 美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국내 최초로 미주 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A380)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로스앤젤레스(LA), 인천~뉴욕 노선에 총 6회 운영할 계획으로 4~5월은 LA 노선, 6월에는 뉴욕 노선에 투입한다. 해당 항공편 예약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잔여 1870석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만 운영할 계획으로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미판매 좌석에 한해 유상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미주 노선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는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는 6만2500마일이 공제된다. 단, 일부 해당 편의 경우 성수기 공제 기준(비수기 대비 50% 추가)이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결합이 완료된 이후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편 등을 운영하며 소진 기회 확대에 주력해 왔다. 앞서 4회에 걸친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공급한 총 3만8000석 규모의 마일리지 좌석은 평균 92% 이상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마일리지 항공권 선호도가 가장 높은 미주 노선에서 전용기를 운영하는 획기적인 조치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기대했다. 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처를 다양화하기 위해 마일리지 쇼핑몰인 'OZ마일샵'을 운영 중이다. 마일리지 항공권에 국한되지 않고 소액 기프티콘부터 생활용품, 숙박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상품은 매주 업데이트한다. 이달에는 다이슨, 세라젬 등 고객 선호 브랜드 상품을 추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하반기 마일리지 전용기 확대 운항을 검토하고,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 제공할 방침"이라며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0 10:11: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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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엔비디아와 손잡고 AI 안전 시스템 개발 강화

볼보자동차가 '엔비디아(NVIDIA) 2025 GTC 컨퍼런스'에서 AI 기반의 가상 세계를 활용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같은 새로운 안전 소프트웨어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더욱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위해 최신 모델에 탑재된 첨단 센서를 기반으로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정교하게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AI가 생성한 실감 나는 가상 세계를 통해 사고 상황을 재구성하고, 긴급 제동이나 급격한 조향 변경, 수동 개입 등의 새로운 방식을 탐색해 사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볼보자동차는 '가우시안 스플래팅'(Gaussian Splatting)이라는 첨단 컴퓨테이셔널 기술을 활용해 고해상도의 3D 가상 환경을 구현한다. 이 기술은 실제와 유사한 도로 환경을 생성하며, 보행자 추가·제거, 교통 상황 변경, 장애물 배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교통 상황에 대한 안전 소프트웨어를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속도 및 규모로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엔비디아 DGX 시스템 기반의 AI 슈퍼 컴퓨팅 플랫폼을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 내부 및 외부에서 수집된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차량 주변 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AI 개발 속도를 향상시켜 실시간 데이터 학습 및 안전성 강화를 추진한다. 알윈 바케네스 볼보자동차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은 "우리는 수백만 개의 실제 사고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술을 활용해 개별 사례마다 수천 가지의 변형된 사고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규모의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실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0 10:09:1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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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염화칼슘 타이어 수명 치명적…한파 이겨낸 타이어 관리 필수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가 봄철 안전한 여행을 위한 타이어 관리 요령을 공개했다. 최근 강원 산간지역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린가운데 기상청은 3월 하순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하며 본격적인 봄 나들이 시즌이 개막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겨울철 낮은 온도와 눈길, 빙판길은 타이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며 "본격적인 봄 나들이전 혹한의 겨울을 보낸 타이어 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조언했다. 우선 윈터 타이어를 장착했다면 봄이 시작되기 전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윈터 타이어는 제조 특성상 낮은 기온에 강하고 빙판길 대비 접지력 강화에 특화된 타이어로 일반적인 노면 상황에서는 소음 증가와 연료효율, 주행 성능 저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계절에 맞는 타이어 사용이 중요하다. 타이어뱅크는 윈터 타이어 교체 고객을 위해 겨울 동안 사용한 윈터 타이어를 무료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교체비 별도)이다. 또 타이어 공기압은 차량을 운행하지 않더라도 유실되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공기압 저하는 사이드월과 숄더 부위 균열과 이상마모에 따른 타이어 수명 단축과 파손을 야기하는 만큼 본격적인 봄나들이 전 공기압 확인은 필수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공기 수축으로 인해 공기압 소실이 더 빠르게 일어난다"며 "겨울철 혹한의 추위를 견뎌낸 타이어는 공기압 저하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말했다. 염화칼슘에 노출된 타이어는 꼼꼼히 관리해야한다. 겨울철 빙판길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살포하는 염화칼슘은 사고 위험을 낮춰주지만 차량의 부식을 유발하는 등 치명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염화칼슘은 고무가 주성분인 타이어의 노화를 야기 수명을 단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볼 수 있어 봄 나들이 전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뱅크 관계자는 "제조사 권장 타이어 수명 연한인 5~6년 이상 오래된 타이어는 염화칼슘으로 인해 안전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봄이 오기 전 교체하는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2025-03-20 09: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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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 함께 123층 오른다"…롯데온, ‘키즈 스카이런’ 참가자 모집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인 '스카이런'의 특별 이벤트인 '키즈 스카이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물산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로 롯데월드타워 123층,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롯데온은 보다 많은 고객이 스카이런을 참여할 수 있도록 롯데물산과 함께 '키즈 스카이런'을 운영한다. '키즈 스카이런'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전하는 스카이런의 별도 부문으로, 성인 보호자 1인과 자녀 1인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 총 50팀(100명)이 선발될 예정이며, 당첨자는 이달 26일 발표된다. 참가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롯데온은 당첨된 참가자 전원에게 스카이런 참가자와 동일하게 스파이더 티셔츠, 롯데시네마 예매권, 롯데뮤지엄 티켓, 롯데 쿠폰북 등으로 구성된 '레이스 키트'를 제공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함께 음료 및 간식이 포함된 '완주 키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롯데온 남지형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롯데물산의 스카이런은 매년 티켓이 빠르게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대회 중 하나이며 키즈런 역시 스카이런의 한 부문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키즈 스카이런'의 경우 보호자와 아이들이 함께 도전하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행사인 만큼, 온 가족이 건강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0 09:50: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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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지원 나선다"…현대그린푸드, 제주 못난이 양배추 100톤 매입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제주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저탄소 못난이 양배추 100톤을 매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매입한 양배추는 제주시 애월읍 비화산회토 농지에서 재배됐다. 한 통당 무게는 2.5kg 내외로, 중국산 양배추보다 약 25% 크며,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아울러, 재배 과정에서 저탄소 농법을 적용, 탄소 배출량을 줄여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매입한 저탄소 양배추를 전국 600여 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두부양배추롤찜', '양배추제육쌈밥', '햄치즈양배추전' 등 양배추를 활용한 이색 메뉴를 개발해 고객사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가 제주산 저탄소 양배추 매입에 나선 것은 작황 악화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 값싼 중국산 양배추 수입이 늘며 농가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주도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을장마가 이어지며 양배추 생육 환경이 악화돼 양배추 생산량이 예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농가 지원을 통해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재배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공급받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0 09:40:2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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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경쟁력 높였는데…가입은 '부진'

정부의 청년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고전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꾸준한 상품 개선과 은행권의 금리 하락으로 상품의 경쟁력은 높아졌지만, 상품 구조에 따른 기피 요인이 여전해서다. 금융상품의 유동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성향도 발목을 잡았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의 누적 가입자 수는 173만명이다. 지난해 8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144만명으로, 지난 6개월간 청년도약계좌의 월평균 가입자는 5만명이 되지 않았다. 출범 당시 제시한 가입자 목표치는 301만명이었다. 지난 2023년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이 5년 동안 최대 월 70만원을 내면 만기 시 최대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높은 금리에 더해 납입액에 비례한 정부 지원금을 지급하고, 비과세 혜택도 제공해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은행권 적금과 비교한 실질 금리가 연 7~8%에 육박했던 만큼, 청년도약계좌는 높은 경쟁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최대 금리를 적용받기 위한 납입액이 월 70만원으로 부담스럽고, 해지 시 금리가 크게 낮아진다는 지적에 가입자가 빠르게 줄었다. 1주년인 지난해 6월 기준 가입자는 133만명에 그쳤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줄자 정부와 금융당국은 3년 이상 가입 유지 시 적금 수준의 중도 해지 이율을 적용하고, 가구 소득 요건도 완화했다. 정부 지원금 지원 구간도 소득과 관계없이 월 70만원까지 상향했다. 지원금 상향으로 은행권 적금과 비교한 청년도약계좌의 금리는 최대 연 9.54%까지 올랐다. 계좌를 2년 이상 유지하면 신용점수에 가점도 부여한다. 거듭된 개선으로 상품 경쟁력은 개선됐지만,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자 증가세는 여전히 더디다. 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정부 지원금을 지급하는 구조 때문이다. 일례로 연 소득 2400만원 이하의 청년은 매년 40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금액을 받기 위해서는 연 소득의 35%가 넘는 840만원을 내야 한다. 반면에 소득이 7500만원 이상의 청년은 납입액과 무관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이 경우 실질 금리는 은행권 적금과 비슷한 6% 수준이다. 금융상품 선택 시 높은 유동성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금융상품 소비 성향도 발목을 잡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M세대(29~43세)와 Z세대(20~28세)의 금융자산에서 투자·신탁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5.7%포인트(p), 3.8%p 상승했다. 베이비부머 세대(59~64세, +2.1%p)와 X세대(44세~58세, +3.2%p)보다 상승세가 가팔랐다. 자금이 투자·신탁으로 이동하면서, 유동성이 낮은 예·적금 비중은 줄었다. 금융권에서는 예·적금의 유동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의 수요에 따라 만기가 6개월 이하인 '초단기 금융상품'의 취급을 늘리고 있다. 초단기 상품은 만기가 짧은 만큼 금리가 높고, 유동성도 크다. 만기가 5년에 달하는 청년도약계좌와는 대비된다. 최근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했다는 한 청년은 "청년도약계좌의 금리는 매력적이지만, 월 수십만원에 달하는 납입액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라며 "중도 인출에도 까다로운 요건이 있어, 개인적인 사유로 급전이 필요할 경우 해지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2025-03-20 09:29: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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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즌 다가온다"…G마켓, '프로야구 직관의 모든 것' 기획전 진행

신세계그룹 계열 e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프로야구 직관의 모든 것' 기획전을 이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프로야구를 직접 관람하려는 팬들을 위해 마련됐다. G마켓은 야구장에서 보다 편리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필요한 상품들을 단계별로 구성했다. '응원하다 보면 출출해' 코너에서는 야구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과자·간식, 안주류, 음료를 선보인다. '승리만큼 중요한 피부' 코너에서는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를 특가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원정숙소 걱정 NO!' 코너를 통해 야구장 인근 숙소를 추천하고, '야구장 인싸는 나야나' 코너에서 응원 피켓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한다. 할인 폭이 큰 상품을 모아 구성한 '직관 필수템 특가존'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이달 20일에 G마켓에서 '라인바싸 탄산수', '마늘귀신 의성 마늘 직화 무뼈 닭발'을, 옥션에서 '한성기업 크래미 몬스터크랩', '레쓰비 마일드 캔커피' 등을 특가에 선보인다. 저녁 8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는 '스타배송' 상품도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태제과 홈런볼 ▲오리온 오징어 땅콩 ▲아토베리어365 장벽수분 무기자차 선크림 ▲문구백서 30x40 양면 미니 화이트보드 세트 등이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20 09:26:4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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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월가를 향한 흑백 마스터' 우승자 탄생...대학생 '찬스메이커'

KB증권은 대학생과 KB증권 프라이빗 뱅커(PB)가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역량을 겨루는 '월가를 향한 흑백 마스터'에서 대학생 김민찬(닉네임 찬스메이커) 군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월가를 향한 흑백 마스터'는 KB증권 PB 4명(백프로)과 대학생 4명(흑프로)이 각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펀더멘탈(기초 체력)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최종 우승자 선정은 심사위원 점수와 실시간 고객 투표를 합산해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예선전은 2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Tech ▲고배당 ▲시클리컬 ▲ETF 등 4가지 주제로 펼쳐졌으며, KB증권의 'PRIME 증권방송'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각 부문 승자 4명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지난 7일 KB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고객 3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KB증권 애널리스트 2인과 경제·투자 인플루언서 '테이버'가 참여해 분석력, 타당성, 발표 구성 및 전달력 등을 평가했으며, 현장에 참석한 고객들도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최종 우승자는 'AI 시대 막차 탑승 찬스, 데이터 센터'를 주제로 발표한 흑프로 김민찬 군이 선정됐다. 우승자인 김민찬 군은 "뛰어난 참가자들과 함께하며 해외주식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한 도전을 넘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더 단단한 투자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대회 결승에 참석한 300명의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300만원의 후원금을 해외 취약계층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19일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해당 후원금은 아프리카 말라위의 영유아 교육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의 투자 관심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 역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0 09:25:0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