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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聯, KT등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돕는다

소상공인연합회가 KT 등과 손잡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돕는다. 소공연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연합회 사무실에서 KT 및 KTS남부와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T는 소상공인 업종별 맞춤형 통신상품 기획 등을 지원한다. KTS 남부는 현장 소상공인에게 상품 컨설팅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공연은 상생형 지원 모델 제안 등의 역할을 맡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공동 지원한다. 송치영 소공연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기술 도입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에 대한 애로와 비용 부담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들이 비용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 기관은 향후에도 소공연 회원을 대상으로 한 고객컨설팅 등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08-21 08:33: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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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2분기 '반등'…하반기 기대감?

롯데손해보험이 2분기(4~6월)에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늘며 보험영업이 흑자전환했고, 투자이익과 장기 보험의 '손실부담계약 비용' 축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수치다. 보험영업이 흑자 전환했고, 1분기 제도 변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장기 부문 손익이 빠르게 정상화한 영향이 컸다. 투자 측면에서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시장 회복이 맞물리며 손익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상반기(1~6월) 누계로 시야를 넓히면 결은 달라진다. 당기순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 동기(573억원) 대비 17.2% 감소했다. 본업 체력을 가늠하는 보험손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750억원) 대비 71.2% 급감했다. 2분기 '반등'은 맞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방어'에 가까운 결과다. 보종별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 일반보험의 상반기 수익·발생손해·사업비를 구성 요소로 환산한 간이 합산비율은 106.6%로 전년 동기 96.5%에서 열악해졌다. 자동차보험 역시 103.1%로 전년 102.6% 대비 소폭 악화됐다. 두 부문 모두 100%를 웃돌며 언더라이팅 적자가 이어졌다는 의미다. 상반기 동안 기초 체력은 부족했고 2분기 실적은 이를 부분적으로 메운 셈이다. 수익 구조의 '질' 면에서도 경계할 대목이 있다. 총 원수보험료는 1조4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월납환산 기준 신계약은 1643억원으로 19.1% 줄었다. 반면 장기 부문의 급반전은 긍정적이다. 1분기에 비용으로 반영됐던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이 577억원에서 59억원으로 500억원 가까이 줄면서 손익이 크게 개선됐다. 투자이익은 상반기 전체 실적 방어의 버팀목이었다. 상반기 투자손익은 396억원으로 전년 -8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1분기 242억원에서 2분기 154억원로 감소했다. 상반기 개선에는 유가증권 평가·처분, 파생·외환 성과가 복합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다. 롯데손보의 이번 2분기 실적은 '분기 반등'의 의미가 분명하다. 상반기 누계에서 언더라이팅 부담과 신계약 둔화라는 구조개선 과제가 드러났지만, ▲일반·자동차 손해율의 실질 개선 ▲가격·인수·비용의 정렬 ▲신계약 유입의 회복 여부 ▲장기 부문 정상화 효과의 지속성 등이 갖춰진다면 하반기에도 지금과 같은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보험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차 역마진 해소를 통해 2분기 중 준수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향후 신계약 CSM을 통한 안정적 보험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투자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투자영업이익 안정화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1 07:37: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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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생산자물가 0.4%↑…농산물 급등·서비스 강세

올해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다. 농산물과 서비스가 오름세를 이끌었고, 석탄·석유제품과 IT 관련 공산품도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주택용 전력요금 하락으로 전력·가스·수도 부문은 내렸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P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월별 흐름으로 보면 2~5월 보합·하락 흐름 이후 6월(+0.1%)에 이어 7월 상승 폭이 확대됐다. 항목별로는 농림수산품과 서비스가 상승을 주도하고 공산품이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5.6% 뛰었다. 세부적으로 농산물이 8.9%, 축산물이 3.8% 올랐다. 주요 품목 중 시금치와 배추가 각각 171.6%, 51.7%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축산물에서는 쇠고기·돼지고기가 동반 상승했다. 수산물은 0.5% 상승에 그쳤다. 농산물 가격 급등이 전체 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석탄및석유제품이 2.2% 상승해 저점 대비 반등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0.6% 상승했다. 세부 품목에서는 DRAM과 플래시메모리가 각각 8.6%, 4.9% 상승해 IT 재화 가격을 견인했다. 반면 1차 금속제품(-0.3%) 등 일부 품목은 약세가 이어졌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주택용전력이 12.6% 빠져 하락을 주도했고 산업용 도시가스 등도 약세를 보였다. 에너지 특수분류 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전력요금 조정의 영향이 지수에 반영되면서 다른 부문의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서비스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음식점및숙박서비스가 1.1% 오르며 여름 성수기 수요를 반영했다. 금융및보험서비스는 1.4% 상승으로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운송은 0.5% 올라 보합권을 벗어났다. 세부 품목에서는 관광숙박시설과 휴양콘도가 각각 49.0%, 24.1% 상승해 계절 요인을 드러냈다. 물가의 기조를 살피는 특수분류 지표도 개선됐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근원) 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수입·내수 모두를 반영하는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0.8% 올랐고,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도 0.6% 상승했다. 원재료(+4.6%)와 중간재(+0.4%), 최종재(+0.5%)도 모두 올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1 07:31: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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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주주 가치 제고 위한 중기 배당정책 발표…최대 35% 수준까지 점진적 확대

한국타이어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중기 배당정책(2025년-2027년) 안건을 결의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 약 20% 수준의 배당성향을 최대 35%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는 창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한다. 배당 금액은 주당 800원으로, 2024년 결산 배당금의 약 40% 수준인 총 975억여 원 규모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9월 4일이며 해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의 날짜인 오는 9월 19일 한국타이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선 올해 3월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도입에 관한 정관변경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이사회 결의로 중간배당 지급을 확정함으로써 주주에게 안정적인 현금흐름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우수한 이익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창출된 재원을 활용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이어나가며 주주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7:2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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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두산비나' 인수…2900억원 규모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을 약 2900억원에 인수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비나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두산비나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형태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 규모다. 2006년 설립된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화력발전 보일러,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을 생산해 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두산비나에서 영위하던 사업을 지속 유지하는 한편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 및 아시아 지역 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LPG운반선·암모니아운반선·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로서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따라 그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의 이해관계가 충족한 가운데 정부의 협조와 지원이 뒷받침돼 이뤄질 수 있었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이 확충된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0 17:25: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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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2025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2025-08-20 17:19: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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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100선 겨우 지켰다...3거래일 연속 하락세 지속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이날 등락을 반복한 끝에 3100선을 겨우 지켜냈다.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대형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에 SK하이닉스가 3% 가까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 부진이 두드러졌다. 코스닥 역시 낙폭을 키우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7포인트(0.68%) 내린 3130.0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15분에 3100선이 무너진 뒤, 회복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1시 이후에는 3100선을 지키내며 소폭 회복했다. 이번주 들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기관은 516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23억원 393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71%), 삼성전자우(0.52%), KB금융(0.09%), 현대중공업(0.67%)이 1% 이내에서 소폭 상승했고, 자동차주인 현대차(0.68%)와 기아(1.06%)도 조금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1.6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3%)는 하락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2.85%)는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243개, 하락종목은 645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1.31%) 하락한 777.6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55억원, 426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572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펩트론(3.32%)과 삼천당제약(0.90%)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리가켐바이오(-3.88%)가 크게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70개, 하락종목은 1263개, 보합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원의 불공정계약 논란 여파로 원전 및 방산, 건설, 증권 등 주도주가 하락"했으며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팔란티어 등 미국 대형 기술주 큰 폭 하락한 영향에 SK하이닉스가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정부가 반도체 등 특정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할 경우 지분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398.4원에 마무리했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8-20 17:13:38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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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코스피 왜 흔들리나...3100선도 '위태'

코스피가 장중 3100선을 내주며 급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과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세제개편안 실망감 지속 등 대내외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은 탓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국내 증시는 8월 들어 조정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8% 하락한 3130.09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29% 급락하면서 3079.27까지 밀려났다. 지난달 29일 3230.57에 거래를 마치면서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지만, 이후 3.11% 떨어진 모습이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AI 의구심과 금리 경계 등으로 빅테크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1.46% 내린 2만1314.95에 종료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전 거래일 대비 3.5%, AMD와 브로드컴은 각각 5.44%, 3.55%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정책 우려, 게다가 미국에서 제기된 AI 버블론까지 더해지면서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정부와 국회 간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 강화 여부를 두고 의견 줄다리기도 지속되면서 투자자 피로감을 유발하고 있다"고 짚었다.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과 미국과의 관세협상 우려 완화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는 8월 들어서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떨어지면서 장기적인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지난달 31일 공개된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내부적인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본적으로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동반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로만 보기 어렵고, 이달 내에 중요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이 그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잭슨 홀에서 미국 통화 정책 방향성이 어떻게 진행될지, 더불어 우리나라의 상법개정안 흐름에 따라 시장이 요동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1일 밤 잭슨 홀 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25일 본회의에서는 2차 상법개정안 등 주요 법안이 논의될 수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대주주 양도세 관련 발표도 8월 내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시장 기대치에 충족하는 형태가 나온다면 반등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추세적으로 이전 고점을 넘길 수 있는 펀더멘탈의 흐름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만큼 좋지 않았던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코스피 리레이팅을 만들어 낸 것은 상법 개정안, 세제개편안 등 관련 기대감"이라면서 "이 중 세제 측면에서 흠집이 났으나, 상법개정안 등 거버넌스 개선의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지수 하단의 리레이팅은 정책이, 지수 상단은 펀더멘털과 매크로 환경 변화에 달려 있을 전망"이라며 "4분기 중 시작되는 3분기 실적시즌이 펀더멘털 상으로 레벨업을 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 불확실성'도 변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지는 지는 이유는 금리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시장의 기대보다 매파적(통화 긴축)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투자심리도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 등 매크로 지표 확인 후 9월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했다"며 "코스피 지수 확장에 기여했던 주가수익비율(PER) 배수 확장은 당분간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는데, 해당 수치에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금리 불확실성 등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결국 이번 주 증시도 전주처럼 매크로 불안에 영향을 받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매크로가 불안할 때 주목할 대상은 결국 실적이고, 앞으로 주목할 건 3분기 실적인 만큼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을 골라야 한다"고 판단했다. 관세 불확실성이 약해진 반도체를 비롯해 기존 주도주인 조선, 방산, 원전을 포함한 금융주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2025-08-20 16:50:2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