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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2025 서울마라톤 공식 물류 수행 성료

한진은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의 행사 물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열린 서울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의 의류와 장비 등 개인 물품을 결승점인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운송했다. 마라톤 대회 물류는 수만명의 참가자가 출발점에서 맡긴 개인의 의류와 각종 물품을 특정시간 내에 결승점에서 돌려줘야 하는 특성상 정확성과 신뢰도가 필수다. 한진은 이번 행사를 위해 예비차량 5대를 포함 1톤 택배차량 100대를 투입했으며 이상유무를 사전점검했다. 또한 원활한 운행을 위해 이동경로를 사전답사하고 행사 당일에는 새벽 5시부터 택배기사들과 운영 담당자들이 집결해 출발지인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외에도 수만명의 참가자들에게 지급되는 번호표, 티셔츠 등 개별 대회물품의 사전 택배 배송도 함께 수행했다. 한진 관계자는 "치밀한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물류수행에 총력을 다했으며, 참가한 택배기사와 지원인력들도 국내 최대 마라톤 대회의 성료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스포츠 외에도 전시, 이벤트 등 각종 국제행사 물류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신인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마라톤은 세계 66개국 6000명의 선수와 일반인 참가자 4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다. 세계육상연맹이 인증한 최고 등급(플래티넘 라밸) 대회로 세계 10대 대회 중 하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6 15:09: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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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김병주, 사재 출연…"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품하는 소상공인들의 결제대금 지급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홈플러스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소상공인 거래처에 즉시 지급해야 할 금액을 산정한 뒤 지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단기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경영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예상되는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부도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발생한 일부 온라인 유통업체의 지급 불능 사태가 많은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홈플러스가 법원의 보호 아래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어야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회생 절차가 홈플러스 정상화의 최선책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에는 약 1만9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임차 점포 및 납품업체를 포함해 약 6000여 개의 상거래처가 연결돼 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MBK파트너스는 이번 회생절차가 기존 협력업체와의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이들의 채권 변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통해 홈플러스가 재정적으로 안정되고, 채권자들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신속한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최근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금융권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협력업체의 대금 지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소상공인 거래처 보호를 위해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2025-03-16 15:00: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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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이후 재발한 소 구제역, 주말새 전남 영암 찍고 무안 확산

지난 14~15일 전남 영암 한우농장 4곳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16일 무안 지역의 의심사례도 양성으로 판명됐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이날 구제역 '심각단계'로 간주하는 시·군을 10곳으로 확대하고 백신접종 실시 및 원인 규명에 나섰다. 중수본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 소재의 한 한우농장주는 지난 15일 영암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 백신접종 후 의심 증상(침 흘림)을 발견,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정밀검사 결과 16일 오전 소 3마리에서 구제역 양성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올해 구제역 발생은 총 5건(영암 4건, 무안 1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적용 지역을 무안군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까지 확대했다. 총 10곳으로 영암과 무안, 나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목포, 함평, 신안이다. 소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서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서도 추가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무안 발생농장에 대해선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사육 소 전부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국내 구제역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10개월 만에 다시 발생했다. 이번 확산은 지난 14일 전남 영암 소재의 한 한우농장(180마리 사육)에서 시작됐다. 이날까지 소 250여 마리가 살처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이란 소, 돼지, 양, 염소 및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입술, 혀, 잇몸, 코, 지간부 등에 수포가 생긴다. 또 체온이 급격히 오르고 식욕이 저하돼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지정한 중요 가축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종 가축전염병에 속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달라"며 "사육하는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3-16 14:39: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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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진출 본격화"…GS25, 하노이에 매장 6곳 동시 오픈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베트남 진출 7년 만에 하노이에 첫 매장을 열며 북부 지역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GS25는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의 바딘, 호안끼엠, 동다, 꺼우저이 지역에 총 6개 매장을 동시 오픈했다. 베트남 북부 지역 첫 진출에 대한 현지 주목도를 높이고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하노이 내에서도 구매력이 높은 관광지와 오피스 상권에 우선 입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문을 연 6개 매장은 35평에서 최대 164평 규모로, 대형 매장 형태로 조성됐다. 또, 베트남 전통 스타일, 도서관, 라면·주류 특화, 신선식품 강화 등 각 지역 특색에 맞춘 이색 매장 콘셉트를 적용했다. GS25는 앞서 2018년 1월 베트남 남부 지역 호찌민에 첫 매장을 연 이후, 빈증·동나이·붕따우 등 인근 지역으로도 매장을 확장했다. 현재 베트남 남부 지역에서 3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GS25는 올해 하노이를 거점으로 북부 지역에 4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연내 베트남 전역에서 50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까지는 매장을 70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 이성화 신사업부문장은 "하노이 진출은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하노이를 시작으로 북부 시장에서 GS25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알려, 베트남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6 14:36:3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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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쇼핑 특수 잡아라"…아울렛들, 대규모 할인 행사 진행

주요 아울렛들이 봄맞이 패션 수요를 잡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객이 증가하자, 봄철 특수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아울렛들이 대규모 브랜드 참여 행사를 열며 본격적인 봄맞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아울렛은 이달 23일까지 전 점에서 '뉴 시즌 세일 스타트' 행사를 열고 봄맞이 고객 잡기에 나선다. 롯데아울렛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년 대비 브랜드 참여율을 20% 이상 확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남성·여성 패션, 스포츠, 골프,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키즈·리빙 상품군까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이달 26일까지 봄맞이 골프 및 등산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 행사도 열린다. PXG, 타이틀리스트, 지포어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이달 19일까지는 K2, 아이더, 블랙야크 등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가 'K2 플라이하이크 벤처 신발', '아이더 코어2L 고어텍스 방수재킷' 등 인기 아웃도어 제품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현대아울렛도 이달 23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8개 점포에서 대규모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패션·여성 패션·아웃도어 등 200여 개 브랜드의 봄·여름(S/S) 이월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게스, 리바이스, 안다르, 젝시미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을 제공한다. 행사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대전점·스페이스원 등 3개 점포에서는 '현아(현대아울렛)의 생일 파티'를 주제로 레고 월드 팝업스토어를 연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대전점 등 5개 점포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도시-팝 놀이터' 행사를 진행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마리오아울렛도 100여 개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3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여성 패션 브랜드 에꼴드빠리, 아르테와 남성 패션 브랜드 에디션, 바쏘옴므가 행사에 참여해 최대 90%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온라인몰에서도 봄맞이 행사가 열린다. 마리오아울렛의 공식 온라인몰인 '마리오몰'은 이달 17일부터 ▲써스데이 아일랜드 ▲빠니깔레&인디안 ▲에스콰이아 ▲지프 등 브랜드를 최대 95% 할인하는 '마리오 단독 특가전'을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3개년 동안 롯데아울렛의 3월 매출은 평균 약 10% 이상 신장해 왔으며, 올 3월도 주말인 지난 9일까지 약 15% 매출이 올랐다"며 "앞으로 아울렛을 찾는 고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3-16 14:31: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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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10개월 만에 100억불 하회...재작년 이후 지속된 증가세도 2월 종료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년4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또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밑돌았다. 메모리반도체의 수출 단가 하락을 비롯해 중국시장 수출 부진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휴대폰·컴퓨터 등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실적은 역대 2월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2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ICT 수출은 167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월(165억1000만 달러)이 비해 1.2% 늘었다. 수입은 109억 달러로 전년동월(103억1000만 달러)보다 5.6%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58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이 역대 2월 중 2번째로 높은 실적"이라며 "전월(-0.4%)의 감소세에서 반등한 것으로, 정보통신산업 분야의 수출 회복세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96억50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3.0% 감소했다. 반도체 부문 수출이 월 100억 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그간의 15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난달 멈추며 16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HBM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범용메모리반도체(NAND 등)의 단가 하락을 비롯해 낸드플래시 공정 전환으로 인한 감산 등의 영향을 받았다. D램 단가는 지난해 4월 2.1달러에서 올해 2월 1.35달러로 하락했다. 낸드 단가도 4.9달러까지 치솟았다가 2월에 2.29달러까지 내렸다. 반도체 수출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 39.9%에 달했으나 11월 30.3%, 12월 31.1%, 올해 1월 7.7% 등으로 둔화 흐름을 보여 왔다. 이후 2월 들어 뒷걸음질했다. 디스플레이 수출 역시 14억7000만 달러로 5.1% 감소했다. 중국의 패널 공급 과잉 및 가전제품 수요 부진의 영향이 컸다. 이에 반해, 휴대폰은 1년 전보다 33.3% 늘어난 1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기지가 위치한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인도 등지에 부품 수출이 늘어났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9억4000만 달러로 26.9% 늘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수요가 늘어난 데 힘입었다. 주변기기 내 보조기억장치 수출은 6억2000만 달러(+38.9%)로 14개월째 증가를 기록했다. 통신장비는 74.1% 증가한 3억4000만 달러였다. 수출 대상지별로 보면 베트남(+15.6%), 미국(+11.5%), 대만(+124.3%), 인도(+54.9%) 등에서 ICT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홍콩포함, -19.6%), 유럽연합(-7.6%), 일본(-5.7%) 등에서 감소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109억 달러로 반도체(+5.2%), 컴퓨터·주변기기(+3.5%), 휴대폰(+8.6%)의 증가로 5.6% 증가했다.

2025-03-16 14:28: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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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연어 양식장에 향균 소재 ‘퓨로텍’ 적용…"18조 노린다"

LG전자가 기업 간 거래(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 퓨로텍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원에 이른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스마트 양식 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아쿠아팜은 GS건설 자회사로, 대규모로 대서양 연어를 육상에서 양식한다.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퓨로텍 입자의 직경은 밀가루 입자의 10분의 1 크기인 약 4㎛(마이크로미터)로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배가시키는 공정을 거친다. 경제적이고, 범용성도 뛰어나다. LG전자와 에코아쿠아팜은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성체가 된 연어를 운반, 처리, 포장하는 과정에서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공실 바닥이나 벽면 등에 퓨로텍을 적용하면 세균과 곰팡이 성장을 억제해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또 냉장고나 저장소, 포장지, 가공 설비 및 도구 등에 퓨로텍을 활용하면 세균 번식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스마트 양식과 식품 유통 산업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퓨로텍을 적용하는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B2B 신사업인 기능성 소재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6 14:05: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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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코리아, 올해 한국 시장 판매 확대 집중…틸셰어 사장 "골프 8.5세대 시작으로 상반기 신차 3종 선보일 것"

'해치백 명가'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명성 회복에 나선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 1만5791대를 판매하며 국내 수입차 판매 4위를 기록한 이후 외형이 축소됐다. 지난해 8273대 판매에 그치며 국내 수입차 중 12위를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판매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신형 모델을 잇따라 내놓는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8.5세대 골프 출시행사를 열고 가솔린, 디젤, 전기차 등 올해 상반기에만 총 4종의 신차를 추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국내 소비자를 위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며 "골프 TDI 모델을 시작으로 상반기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5'와 준대형 SUV '아틀라스', 고성능 모델 '골프 GTI'까지 신차 3종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연기관 3종과 전기 1종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다양화하겠다는 의지다. ID.5는 2025년형 신모델로 국내 고객에 선보일 계획이다. 첫 시작은 골프다. 골프는 국내 법인을 설립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5만4644대가 판매되며 수입 해치백 중 처음으로 5만대를 돌파했다. 이번 신형 골프는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150마력(3000∼4200rpm)의 최고출력을 낸다. 특히 일상 주행 영역인 1600∼2750rpm에서 36.7㎏·m의 강력한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엔진에는 두 개의 질소 산화물 저감장치(SCR) 촉매 변환기를 적용해 이전 세대보다 배출량을 약 80%까지 줄였다. 공인 복합연비는 17.3㎞/L(도심 15.2㎞/L,고속 20.8㎞/L)로 동급 컴팩트 세그먼트 모델 중 최고 수준이다. 이를 통해 1회 주유만으로 복합 860㎞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틸 셰어 사장은 "골프는 반세기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 중심으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이동의 편리함을 모든 사람에게 제공해왔다"며 "정제된 기술력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프리미엄 해치백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 고객 초청 행사는 200여명이 넘는 고객이 참가할 정도로 탄탄한 고객층을 유지하고 있다"며 "신형 모델 출시를 통해 한국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골프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사랑받는 모델이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특정 타겟층에 맞춰 골프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실구매층의 연령대가 다양하다"며 "8세대 모델은 68세 고객이 '인생에 한번 더 타고 싶었다'며 재구매할 정도다"고 말했다. 신형 골프 GTI에 대해 틸 셰어 사장은 "254마력으로 기존 골프보다 100마력 이상 끌어올린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금의 골프보다 새로운 고성능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3-16 13:58: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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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Neo QLED 등 80종 독일서 탄소저감 인증

삼성전자는 2025년형 네오(Neo) QLE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더 프레임 등 80여종 모델이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Neo QLED 8K·Neo QLED 등 삼성 프리미엄 라인업은 5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보급형 라인업인 QLED도 인증을 받으며 지난해 60개 대비 총 인증 모델 수가 증가했다. TUV 라인란드는 글로벌 실험 인증기관으로 TV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고 기업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까지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Neo QLED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이후, 발광다이오드(LED)·크리스탈 초고화질(UHD)·라이프스타일 TV·OLED·모니터·사이니지까지 인증 대상 제품군과 규모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탄소 중립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TV 제품의 제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해 친환경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6 13:57: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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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최장수 CEO’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 이달 31일 퇴임

티웨이항공을 10년 넘게 이끌어온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이달 말 임기를 끝으로 퇴임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최근 티웨이항공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일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3연임을 거쳐 이달 말까지 9년여간 재임했다. 9개 LCC 대표 중 가장 오랜 기간 자리를 지켰다. 정 대표는 "LCC 최장수 CEO로서 맡은 일을 충실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지지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큰 대과 없이 자리를 물러나게 돼 정말 다행스럽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임직원분과 같이 조금 더 마무리하면 좋겠지만, 이제 티웨이항공은 젊고 깨어 있는 새로운 경영진을 맞아 새롭게 변화하고 장거리 운항에 성공한 LCC의 면모를 더욱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난 1986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후 진에어를 거쳐 2013년에는 티웨이항공으로 옮겼다. 지난 2015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면서 티웨이항공 성장에 기여했다 차기 티웨이항공 대표는 대명소노그룹이 추천한 대한항공 출신 신임 사내이사 후보 3명(이상윤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 총괄 임원, 안우진 세일즈마케팅 총괄 임원, 서동빈 항공사업 TF 담당 임원) 가운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6 13:47:42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