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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해외진출 지원 강화…'코리아 핀테크 위크' 해외 연계

금융위원회가 올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지주사의 핀테크 출자 제한을 기존 5%에서 15% 완화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회사는 다른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도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와 연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주재로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열고, 올해 핀테크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크레도스 파트너스 등 4개 핀테크 회사와 KB·신한 금융지주등 8개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이 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상호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해 핀테크 역량강화와 글로벌화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터 금융위는 금융지주사의 핀테크 출자 제한을 기존 5%에서 15% 완화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회사는 다른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신규편성된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금융위는 정부와 금융회사 핀테크랩은 공동으로 해외 현지 ▲보육 ▲투자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하고 ▲박람회에 K-핀테크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 참가를 확대한다. 매년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도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박람회와 일정을 연계하고, 글로벌 존을 확대해 해외 핀테크 기업의 참가 비중을 높인다. 핀테크 기업의 성장(Scale-up)과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정책금융 지원도 지속한다. 올해 2호 '핀테크 혁신펀드'를 조성해 2027년까지 5000억원을 조성·투자한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공급도 확대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조달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지원협의체에 교보생명이 합류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와 함께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K-문화(Culture) 등 다양한 분야가 해외에서 활약하는 만큼, K-핀테크도 해외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정부·금융회사·핀테크가 하나의 팀이 되어 K-핀테크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06 15: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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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너지 호조' HD현대, 지난해 영업익 2조 9832억원 기록…전년比 46.8%↑

HD현대가 지난해 조선과 전력기기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6일 연결기준으로 연간 매출 67조 7656억원, 영업이익 2조 98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수치다. 이는 조선·해양 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진 가운데 전력기기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5조 5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 또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으로 전년보다 408% 증가한 1조 4341억원을 거뒀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4조 486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 31억원과 4조 6300억원, 영업이익 7236억원과 885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AM)의 수주 호조세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조 745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8% 증가한 271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HD현대마린엔진은 친환경 엔진 제품 확대 전략이 주효하며 전년 대비 각각 28.9%, 85.5% 증가한 3158억원과 332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3년 주요국들의 인프라 투자로 발생한 이례적인 호황의 역 기저효과 및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40.3% 감소한 7조 7731억원과 4324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 등을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 468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8.2% 감소한 2580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확충과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 3조 3223억원, 영업이익 6690억원을 거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울산 사업장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한 생산공장 신축 및 미국 앨라배마 법인 내 제2공장 건립 등을 통해 765kV급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조선 및 전력기기 부문의 양호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4:5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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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전기발상지 대국민 홍보 나서

대한전기협회가 서울 종로구청과 함께 전기발상지 역사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대한전기협회와 종로구청은 2월 6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전기역사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홍보활동을 공동 추진하기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는 우리나라 최초 전기발상지(경복궁)과 민간 최초 전기발상지(종로네거리)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 프로그램 내 전기발상지 관련 역사 내용 추가 ▲골목길 해설사 보수교육 내 전기발상지 관련 역사 내용 추가 ▲매년 전기주간(Electric Week) 중 전기문화탐방 행사 공동 운영 등 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개최되는 2025년 전기주간 기간 중 전기발상지 관광코스를개발해 '전기발상지 종로구와 함께하는 전기문화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기발상지 관광은 두 개의 코스로 진행된다. 서울 전차의 차고지였던 동대문 전차 차고터와 한국 최초 전기회사인 한성전기회사 터, 우리나라 최초 전기 발상지인 건천궁 등 일대를 잇는 약 2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종로구 골목길 해설사가 직접 참여하여 생생한 설명을 해줄 예정이다. 노용호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공공·민간부문에 있어 전기발상지로서 의미가 깊은 종로구와 전기 역사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맺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핵심 산업인 전기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 및 인식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4:51: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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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4년간 1870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단지 내에 청년문화센터를 조성하는 등 산단 환경개선을 위해 4년간 187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7일 산단 환경개선을 위해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대전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지자체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공모에는 산업부의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8개 사업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등 6개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이해교육 등 2개 사업,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산림청의 산단 주변 도시숲 조성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산업부는 올해 청년문화센터 15개소, 아름다운거리 조성 30개소,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개소,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5개소,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랜드마크) 1개소,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브랜딩) 3개소 등 총 66개소를 선정해 4년간 국비 18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산단 환경개선과 관련된 각 부처 사업 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여러 부처 사업을 엮어서 기획해 신청할 경우 신규사업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시설+시설) 청년문화센터(산업부) + 직장어린이집(고용부) △(시설+인프라) 노후공장청년친화리뉴얼(산업부) + 산단 주변 도시숲(산림청)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 상세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환경개선을 위해 5개 부처가 역량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단지의 근로, 정주 여건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06 14:48: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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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더 경영 리포트] ③'삼양 3세' 전병우, 헬스케어·글로벌 경영 강화

'불닭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삼양식품은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상무)을 전면에 앞세워 그룹의 성장과 혁신을 이어간다. 1994년생인 전 상무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2019년 만 25세에 삼양식품 해외사업본부 부장으로 입사했다. 2022년 삼양애니 대표에 올랐고 2023년 상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전 상무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신사업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은 34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33%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수출이 본격화된 2016년 이후 8년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2024년 3분기 기준 77%로 1년만에 10%포인트 가량 늘었다. 미국과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가 확산되며 물량을 맞추기 어려울 정도로 해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수출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을 기반으로 해외 수요에 대응하면서, 현지 불닭브랜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와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마케팅은 전 상무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리콜 조치 해제 이후 가진 '불닭 스파이시 페리 파티', 세계 5개 도시에서 약 4만여 명이 참여한 '스플래시 불닭' 캠페인 등 글로벌 시장의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삼양식품은 '제2의 불닭볶음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새로운 도전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선보인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은 전 상무가 제품 기획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불닭볶음면'에 치우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제품군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 상무는 식품 외에 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으로 눈을 돌려 사업 확장에 나섰다. 국내 식품 시장이 정체기에 빠진만큼 사업 다각화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3월 식물성 단백질 브랜드 '잭앤펄스'를 출시했으며, 이후 단백질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을 차례로 출시, 건기식 사업을 강화했다. 같은 해 10월 '잭앤펄스' 브랜드를 통해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단백질 음료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브랜드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상무는 '잭앤펄스'를 통해 제품군을 넓혀 푸드케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양라면 출시 6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에서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미래 신사업 중 하나로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헬스케어사업의 연장선으로 개인 건강 관련 앱 개발은 물론 삼양라운드힐 안에 웰니스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웰니스센터는 건강검진은 물론 개인 진료까지 받을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도 웰니스&헬스케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현재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삼양라운드힐의 웰니스 센터'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정밀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 건강개선 서비스 사업'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국민들의 안정적인 영양 공급을 위해 사명을 다해온 헤리티지를 근간으로, 인간의 건강을 위해 식생활을 넘어 '웰니스 & 헬스케어'를 실현하는 전문적 역할로 업의 가치를 재정의하고자 한다"며 "헬스케어와 식품 간 경계와 고정관념을 허물고 통합적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식품과 과학 융합 계획을 통해 식물성 패티, 프로틴 음료 등 헬스케어 및 단백질 소재 제품을 개발하고, 식물 조직 단백 활용 제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식품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의 노화 대응 건강 솔루션을 확대해 헬스케어 부문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도 설정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제품의 효능과 차별성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제품의 주요 타깃 소비층도 명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06 14:4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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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6주 만에 상승...매수심리도 반등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매매수급지수도 이번 주 소폭 올랐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월 셋째 주(0.00%) 대비 0.02% 상승했다. 1월23일 이후 6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노원구(-0.03%→-0.03%)가 상계·중계동 구축, 은평구(-0.02%→-0.01%)는 증산·구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용산구(0.03%→0.05%)는 이촌·한남동, 마포구(0.03%→0.05%)는 도화·염리동 선호단지, 광진구(0.03%→0.04%)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강동구(-0.01%→-0.03%)는 둔촌·성내동, 동작구(-0.01%→-0.01%)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서초구(0.03%→0.06%)는 서초·잠원동 재건축 예정단지, 송파구(0.09%→0.13%)는 신천·잠실동 선호단지, 양천구(0.01%→0.04%)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중계그린1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49㎡가 4억93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매매가격(5억2300만원) 대비 3000만원 하락했다. 반대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엘스'는 1월 전용면적 60㎡가 22억원에 거래되면서 2024년 5월(20억6000만원) 대비 1억4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2월 첫째 주(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8로 1월 셋째 주(96.4)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14주 연속 지수가 하락했으나 이번 주 상승 전환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관망세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재건축 추진단지 등 선호단지에서는 거래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은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06 14:08:1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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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사망사고 5년간 매해 3%씩 끌어내린다

정부가 농작업으로 인한 사망 사고율을 5년간 매년 3%씩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차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은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의 목표는 사망 사고율을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3%씩 줄이는 것이다. 계획이 이행될 시 농작업 사고사망 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사망자 비중)이 현재 2.78에서 2029년 2.38로 감소한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먼저 작업장 위험성을 사전 진단하고 개선을 지원하는 농작업안전관리자를 육성한다. 현장에서 안전재해 예방활동을 수행하는 농업인안전리더 양성 교육도 강화한다. 농기계 사고 저감을 위해서 농기계 사고시 119상황실과 연계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중대하거나 빈도가 높은 사고에 대해서는 원인과 위험관리 실태를 조사·분석해 저감기술을 보급해나갈 방침이다. 섬유 등 고기능 첨단소재를 활용한 개인보호구와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안전 장비를 개발해 고령·여성농업인 등의 안전도 강화해 나간다. 폭염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안전도 강화한다. 폭염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마련하고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을 올해부터 51~70세로 확대한다.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왕진버스 운영 지원과 증가하는 이주민 근로자에 대한 농작업 안전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농촌진흥청·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농작업재해예방협의회'를 열어 제도개선을 논의하고, 불가피하게 안전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정책보험 가입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기본계획의 이행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강화하겠다"며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시행으로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안전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2-06 14:05: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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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누적 순이익 4.5조…전년 대비 3.4% 증가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517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순이익이 증가하고,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 등 글로벌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신한금융은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5175억 원이라고 밝혔다. 1년 전(4조3680억 원)과 비교해 3.4%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책준형 자산 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 흡수 여력을 최대한 확보했다"며 "특히 4분기 중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부문인 은행을 중심으로 손익을 방어하며 안정적으로 순이익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자 이익은 11조 40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같은기간 4bp(1bp=0.01%p) 줄었지만 금리부 자산(대출 채권 등 기준금리에 따라 조정되는 자산)이 같은 기간 7.3%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3조2575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 감소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유가증권과 외환 ·파생 관련 손익이 발생한 가운데 견조한 수수료 이익을 내며 감소 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연간 글로벌 손익은 75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640억 원(전년 대비 17% 증가), 1486억 원(전년 대비 17% 증가)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순익을 이끌었다. 연간 영업 외 이익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중심으로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신한은행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과 관련한 충당부채 적립으로 2740억 원이 줄었지만, 홍콩H지수가 회복하며 ELS 관련 충당부채 913억 원을 환입받았다. 다만 3분기 신한투자증권의 지분법 평가손실(-306억 원), 4분기 중 기부금(-454억 원)영향으로 46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2월 말 기준 15.7%, 보통주 자본 비율(CET1비율)은 13.3%로 안정적 수준의 자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4분기 주당 배당금을 540원으로 결정하고,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다. 지난 1월 1500억 원의 자사주 취득 포함 현재까지 6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한 것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분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안정적인 자본 비율에 기반해 차별화된 자본 정책으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06 14:03:3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