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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개 공항 '방위각 시설' 개선…잘 부러지는 구조물로 변경

정부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공항의 '방위각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대항공항은 무안, 여수, 김해, 사천 등 6개 공항이다. 방위각 시설은 항공기에 활주로 중심선 정보를 제공하는 항행안전시설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방위각시설의 기초대가 지표면 위로 노출된 무안, 여수 김해, 사천, 광주, 포항경주공항에 대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문제가 됐던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하고 '부러지기 쉬운 구조물'로 변경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도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황에서 활주로에 동체착륙을 시도한 여객기가 활주로 끝단에 위치한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해 대형 참사가 발생한 만큼 콘크리트 둔덕을 철거하고 경량구조물을 시공하는 방안과 콘크리트를 지하화해 그 위에 흙으로 덮는 방안이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돌출된 형태(둔덕)를 흙으로 덮어 땅속에 들어가는 시설로 할지, 방위각 시설을 부러지기 쉬운 경량철골로 개선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방위각시설 개선 실시설계 사전규격공개(2월27일∼3월4일)를 마쳤고, 한국공항공사가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 공항별 최적의 방위각 시설 개선안이 마련되면 본 설계에서 최종 확정될 계획이며, 설계과정이 효율적인 시공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실시설계 입찰공고 후 낙찰자가 확정되면 이달 하순께 설계에 착수하고 설계가 완료되는 공항부터 신속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3-07 10:59: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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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경상수지 29.4억달러, 조업일수 줄며 한달새 4분의 1토막

올해 1월 경상수지가 29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1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흑자 폭은 한달새 4분의 1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상품수지 역시 22개월 째 흑자에도 전달보다 흑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여행수지는 겨울방학 출국자수 증가에 적자 폭이 크게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2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5월(20억9000만 달러) 이후 21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전달(123억7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다만 1년전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25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지난 2023년 4월(6억6000만 달러) 이후 22개월째 흑자다. 다만 지난해 12월 기록한 104억3000만 달러의 4분의 1토막으로 떨어졌다. 1년 전(43억6000만 달러)에 비해서도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491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했다. 반도체 증가세가 둔화됐고 석유제품과 승용차, 기계류·정밀기기 등의 감소폭이 확대됐다. 수입은 원자재 감소세 지속에, 자본재 증가세 둔화되고, 소비재가 감소 전환하며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한 509억9000만 달러를 보였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0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21억1000만 달러)보다는 적자 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겨울방학철 해외여행 성수기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는 16억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크게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6억2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배당소득수지는 19억 달러를, 이자소득은 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1억2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한은 관계자는 "1월에는 설 연휴에 조업일수가 줄며 반도체 수출은 증가세가 둔화됐고, 승용차 등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면서 "2월에는 반도체 수출이 좋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2025-03-07 10:59: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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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투자공습에 韓 AI 반도체 턱 밑까지 따라와

한국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과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기술 등 반도체 산업 기초역량 및 사업화 기술 수준이 전 세계에서 중하위권이라는 진단이다. 미국이 대부분 기술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상당수 항목에서 중국보다 밀리고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연승 단국대 교수(경영대학원장)는 전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진행한 '위기의 한국 주력산업, 돌파구는 없는가'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정 교수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 국내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2024년 기초역량·사업화 등 관점에 따른 기술수준을 평가한 결과 한국은 전반적으로 2~6위를 차지하며 기술 수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부문은 고집적·저항기반 메모리기술로 사업화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이었고, 중국은 3위, 대만 4위 등이다.반도체 첨단 패키징기술에서는 기초역량과 사업화 모두 한국은 4위에 머물렀다. 고성능·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기술의 경우 기초역량 3위, 사업화 4위에 그쳤다.전력반도체기술의 경우 기초역량과 사업화 모두 6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위는 미국이며 중국은 기초역량 4위, 사업화 2위로 한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교수는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 기술 독립을 추진하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기술 수준이 급상승 중"이라며 "이는 기존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 도전을 주고 있으며 국제 공급망에서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중국이 자국 내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면서 기존 공급망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이에 따라 한국 반도체 업체들은 추가적인 기술 투자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제조공정(소자대기업) 역량은 우수하나 이를 뒷받침하는 제조기반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은 취약하고, 신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팹리스(설계), 패키징은 성장기반이 미약하다고 진단했다. 향후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기술 수준에 영향을 미칠 이슈로는 ▲국내 반도체 핵심인력 유출 ▲AI반도체 시장 확대 ▲미중 경쟁 심화 ▲자국중심 정책 강화 ▲공급망의 급속한 변화(현지화) 등을 꼽았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 과제로는 '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를 들었다.미세 공정 기술, 신소재 개발, 차세대 반도체 설계 등에서 기술 혁신이 필수적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산학연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5-03-07 10:58: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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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심 흔든 현대차 '싼타페'…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고의 차' 선정

현대차는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싼타페가 '최고의 차'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평등 측면에서 차량을 평가한다. 올해의 경우 2024년 한 해 동안 최소 2개의 대륙 이상, 또는 최소 40개국 이상에서 출시한 실적이 있는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대형 SUV ▲컴팩트 SUV ▲도심형 차 ▲대형 승용 ▲4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총 6개의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그 결과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SUV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부문별 수상 차량 중 가장 우수한 차량을 의미하는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최고의 차'에 선정됐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이 인상적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췄다고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현대차는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사에서 기아 EV3는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

2025-03-07 10:4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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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임대료↑…기업, 도심 이탈 가속

서울 도심업무권역(CDB) 오피스의 높은 임대료 때문에 기업들이 도심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작년 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전체 오피스 공실률은 5.6%를 기록했다. 특히 광화문·종로·서울역 등 도심업무권역(CBD)의 공실률은 9.6%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0%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반면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CBRE 코리아(Korea)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평균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1.2% 상승했으며, 특히 강남권역의 오피스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도심권 대신 서울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11번가는 서울역 인근 '서울스퀘어'에서 경기 광명으로 사옥을 옮겼으며,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철수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말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에서 강서구 마곡지구 '원그로브'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도 2027년 하반기 서울 종로구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IT 기업들은 이미 성남 판교, 광명, 평택 등으로 거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서울이라는 장점에 편리한 교통 인프라까지 갖춘 서울 동부권의 대표적인 상업업무 복합단지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인접하고, 올림픽대로와 강북강변북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 접근이 쉬운 편이다. 오는 2028년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되면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미 고덕비즈밸리에는 IT 및 보안,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의 27개 기업이 이전을 확정했다. 아주디자인그룹과 휴네시온 등 18개 기업은 이미 사옥을 짓고 입주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와 쿠쿠전자 등 9개 기업은 사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4월에는 건축 연면적이 30만㎡(약 9만1000평)에 달하는 초대형 상업·업무·문화 복합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가 개장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이 복합단지는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고, 이마트, CGV, 반트(Vantt) 피트니스 센터, 유명 식음료 매장 등도 문을 연다.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서울 동부권 명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전용면적 37~296㎡(약 11~90평)의 업무시설은 첨단 업무지원 시스템에 가구만 가지고 입주가 가능한 고급 인테리어가 서비스된다. 대부분의 사무실이 한강 조망권도 확보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올해 4월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개장을 앞두고 고덕비즈밸리에서도 이곳이 랜드마크라는 평가가 많아 사무실을 찾는 기업 관계자들의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07 10:28:1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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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밸류업' 시동…'PBR' 핵심 지표 부상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보험사들은 밸류업 추진에 시동을 걸고 PBR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라 PBR 지표가 각광받고 있다. PBR은 주가를 장부가치로 나눈 비율로 1보다 낮으면 저평가, 높다면 고평가를 의미한다. PBR은 주식 저평가의 주된 판단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 지난해 2월 금융위원회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5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과 해설서를 발표했는데 현황진단을 위한 여러 지표 중 PBR을 처음으로 열거했다. 특히 PBR은 비금융기업보다 금융회사 주식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데 유용하다. 보험사는 자산과 부채가 주로 금융자산과 금융부채로 구성돼 비금융기업에 비해 시장가치에 근접하게 평가가 이뤄져 장부가치가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다만 최근 보험사들의 PBR은 최근 변동폭이 크고 추세적으로 크게 하락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의 은행과 보험회사의 PBR과 실질 지급능력'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보험사를 대표하는 KRX보험지수는 지난 2016년 1분기 이후 코스피지수의 PBR 보다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KRX보험지수의 PBR은 지난 2009년 2분기 코스피지수 PBR의 189.7%에 달하다가 지속 하락해 2021년 1분기에는 31.3%까지 크게 하락했다. 이후 지난 2023년 1분기 80% 수준까지 회복했으나 2024년 2분기에는 47%에 머물렀다. 최성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하락추세에 있는 원인으로는 수익성 악화,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자본규제 강화와 부채 시가평가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지난 1월 31일 본격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세부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의 PBR은 펀더멘털 개선 및 배당 확대 노력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최근 1배 수준으로 개선됐으나 유럽(1.9배) 일본(1.6배) 등 글로벌 보험사와 비교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2024년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기업가치는 주주환원정책 불확실성·초과자본·미래성장불확실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K-ICS 비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지표로 선정했다. K-ICS 비율은 220% 수준으로 관리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ROE 목표는 11~13%로 설정해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삼성화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K-ICS 비율 및 ROE를 핵심지표로 선정하고 구체화된 목표를 설정해 중장기적으로 자본효율화 및 ROE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3-07 07:00: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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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불확실성 최고조…상반기 설비투자 줄어들 것

국내 정치 불안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최근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6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데 높아진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작년 12월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Economic Policy Uncertainty)는 10년 전인 2014년 12월 107.76 대비 3.4배 증가한 365.14를 기록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스콧. R 베이커 교수 등이 2016년 고안한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국가별 주요 언론매체에서 경제(Economy)-정책(policy)-불확실성(uncertainty)와 관련된 단어들의 빈도를 집계해 계산한다. 또한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의 10포인트(p) 증가는 국내 설비투자를 약 6개월 뒤 8.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제정책 불확실성이 60개월 내 최대로 상승했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가 크게 감소하고,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 기업의 투자 위축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1월 설비투자가 지난해 12월 대비 14.2% 감소해 투자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 높아지면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2000년대 이후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외의 특별한 사건 발생 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 트럼프 대통령 당선, 12월 비상계엄 선포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상황의 급변에 이어 탄핵국면으로 접어들면서 12월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는 365.14를 기록하며 60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상승했다. SGI 박가희 연구위원은 "정치·대외 충격에 따라 경제정책이 자주 바뀌면 기업들은 투자 시점이나 규모를 결정하기 어려워진다"며 "그 결과 이미 계획된 투자조차 늦춰지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불확실성 해소와 그에 따른 충격 완화, 기업의 위험 관리 등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경제정책 불확실성 증가하더라도 외국인직접투자기업·해외직접투자기업의 기업내수출은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해외에 직접 투자한 국내기업 가운데 중소기업일수록 동 효과가 더 뚜렷했다. 패널분석 결과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10p 높아질 때, 외국인이 국내에 직접 투자한 기업의 기업내수출은 약 17%, 국내기업이 해외에 진출한 경우에는 약 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GI는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 환경 조성과 불확실성 완화를 위한 정부 및 기업 차원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일관된 경제정책으로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경제정책 변경 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사전 예고하는 등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이 예기치 못한 불확실성 충격을 흡수해 낼 수 있도록 ▲투자세액공제 확대 및 한시적 규제 완화 ▲환율 변동보험·보증제도 확대 ▲환위험관리 비용 보조 지원 등이 필요하고 중소기업의 충격이 대기업에 비해 큰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간 네트워크 형성 및 금융기관 연계 사모펀드 활용을 통한 해외공동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양수 SGI 원장은 "반도체, 자동차 등의 업종은 경제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고 국가전체의 투자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특별법 등을 조속히 통과시켜 기업들의 장기 안정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6 18:12: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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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發 충격'…KCGI운용 "8억 손실, 관련 하이일드펀드 손실은 2%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KCGI자산운용의 공모 하이일드펀드에서 홈플러스 단기사채 관련 손실이 반영됐다. 해당 펀드가 편입한 홈플러스 단기사채 가치가 급락하면서 일부 상각 처리가 이루어진 것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자산운용은 홈플러스 단기사채를 편입한 'KCGI공모주하이일드증권(채권혼합)'과 'KCGI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증권2호(채권혼합)'에서 홈플러스 단기사채의 80%를 상각 처리했다고 공시했다. 상각 처리는 채권 가치 하락을 반영하는 회계 조치로, 해당 자산의 대부분을 보수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KCGI공모주하이일드증권(채권혼합) 펀드는 전체 순자산 273억원 중 홈플러스 단기채권에 8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80%인 6억 4000만원을 상각했다. 이는 전체 펀드 규모 대비 2.3% 손실에 해당한다. KCGI공모주하이일드만기형증권2호(채권혼합) 펀드는 전체 103억원 규모에서 홈플러스 단기채권 2억원을 편입했으며, 이번 조치로 80%인 1억 6000만원을 손실 반영했다. 이에 따른 펀드 전체 손실률은 1.6%다. 두 펀드를 합산하면 총 376억원 규모 펀드에서 8억원이 반영돼 전체 손실률은 '2%'대 수준이다. KCGI자산운용 측은 "펀드 자체가 80% 손실이 난 것으로 오인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며, "홈플러스 채권에 대해서는 80% 상각을 한 것은 맞지만, 실제 펀드 전체 손실률은 2%대이며, 손실 회복 가능성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홈플러스는 공모채 신용등급을 받지 못해 기업어음(CP) 및 전자단기사채(ABSTB) 등 단기 채권을 활용해 자금 조달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홈플러스 단기채권을 편입한 펀드들이 일부 손실을 입었고, 이는 전체 단기채 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홈플러스 단기사채의 부실 원인은 지난 4일 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단기사채는 ‘부도 채권’으로 분류됐으며, 한국신용평가(KIS)는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D로 강등했다. 특히 저신용 기업들의 단기 채권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비우량채에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하이일드펀드는 채권(국내 자산 한정)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 중 'BBB+' 이하 채권 등을 45% 이상 편입한 펀드로, 수익률이 높은 대신에 위험도도 높다.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홈플러스의 자금 조달 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회생절차가 시작되면 기존 채무 상환이 유예되지만, 신규 자금 조달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 발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금융권 대출 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자산을 유동화한 펀드 등 투자기구들은 펀드 기준가에 자산의 평가손실을 후행적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25-03-06 17:39: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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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결정…"주당 950원 지급"

NH투자증권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배당금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올해 보통주 1주당 950원, 우선주 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총 배당금 규모는 32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별도기준) 6259억 원 대비 52.6%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6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신임 사외이사로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선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정원 현(現) 사외이사 및 문연우 현 비상임이사를 재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된 오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학 학사 및 박사를 취득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법률전문가이다.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위원회 신설 등 내부통제시스템 관리가 강화되는 시점에 기존 이사회 내 법률전문가 부재를 해결해 줄 것으로 평가된다. 서 교수는 금융소비자보호 전문가로 연기금투자풀 제도 개편으로 증권사 참여가 가능해진 만큼 신규사업 경쟁력 제고 및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서 교수는 상명대 경제학 학사, 서강대 경제학 석사 및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보호 분과위원장, 기획재정부 기금평가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배당기준일은 이달 31일이며, 오는 27일에 NH투자증권 주식을 매수해 배당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6 17:38: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