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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두 번째 HPEV ‘테메라리오’ 국내 최초 공개…제로백 2.7초

오토모빌리티 람보르기니가 우라칸 후속 모델이자 브랜드 두 번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슈퍼카 '테마라리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는 6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테메라리오 한국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페데리코 포스키니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태지역 총괄이 참석해 한국 시장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에 이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로 새로운 4.0L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CV), 최대 토크 74.4kg·m(730 Nm)의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2.7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40km/h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을 달성하면서도 람보르기니 고유의 고회전 자연흡기 엔진 수준의 응답성을 재현해냈다. 테메라리오에 장착된 4.0L V8 트윈터보 엔진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엔진으로 최대 회전수가 1만 rpm에 달한다. 엔진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3개의 전기모터는 테메라리오의 성능과 효율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외관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스포티함과 근육질을 강조하는 새 육각형 주간 주행등, 샤크 노즈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카본파이버를 비롯한 고급 소재를 활용, 고급화와 기능성을 동시에 갖췄다. 차 내부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4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새 드라이빙 모드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고 3개의 카메라와 전용 제어장치로 주행 데이터를 기록하고 분석하는 기능도 강화됐다. 테메라리오는 총 13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의 로터를 통해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주행 모드 중 치타 모드는 도심 주행을 위한 설정이며 스트라다 모드는 장거리 고속 주행에 적합하다. 전기모드도 파워트레인의 전기 모터와 내연기관 간 작동 방식을 조정하는 충전(Recharge), 하이브리드(Hybrid), 퍼포먼스(Performance)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는 "람보르기니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한국 고객들에게 강력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테메라리오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또한 테메라리오를 고객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으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6 16:00: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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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1천만원대 스마트팜 보급 늘려 농업소득 3천만원 시대 열겠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보급형' 스마트팜의 농가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치에만 수십억 원이 드는 정통 스마트팜과 달리, 보급형은 1000만 원대의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농협이 구축 비용의 70%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강 회장은 6일 세종 농림축산식품부 청사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돈 버는 농업을 만들겠다"며 "정부와 협력해,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금년도에 농가 1000여 곳에 보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노동력 절감 및 영농비 부담 완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급형 스마트팜을 설치하는 비용은 1100만 원~1500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강 회장은 "(설치하면 그 후) 스마트폰으로 물이랑 영양제도 주고 온도 조절도 하고 정말 편리하다"며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된다. 농협이 70% 보조, 각 농가가 30% 자부담"이라고 했다. 보급형 스마트팜의 전국 농가 확산을 통해 농가 총소득 중 농업소득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는 "농업소득이 1000만 원(1114만 원)에 정체돼 있다"며 "스마트팜 보급을 통해 (연평균 농업소득) 3000만 원 시대를 열어 보겠다. 일할 사람이 없는 농촌에 인력대체 효과, 생산성 향상을 획기적으로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도 의견을 많이 교환했다고도 강 회장은 밝혔다. 또 설령 농업소득 3000만 원 달성이 어렵더라도 가시적 성과는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 계열사 경영 관련해서는, 적자 난 계열사에 대해 자구책 마련 등 강력한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농촌에 대한 역할이 미비하고 문제가 있는 계열사의 경우, 과감히 수술대에 올려 정비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또 문제가 추후에도 개선되지 않을 시 '폐업'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금융사고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 체계도 철저히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농협은행 등 전국에 6000여 개의 사무실이 있다. 바람 잘 날이 없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취임 이후 금융사고를 확실히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여러 제재를 가했다"고 했다. 이어 "승진 제한 등 일벌백계한다는 마음으로 단속 체계를 고도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깅 회장은 올해 사회공헌 활동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농촌 왕진버스 운영과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확대해 농촌복지 증진에 나선다. 또 쌀 소비 촉진을 위해'아침밥먹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농협은 쌀 가공식품 육성 및 수출확대를 통한 '5만 톤(t) 이상의 쌀 소비'를 목표로 내걸었다.

2025-03-06 16:00: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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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페인, 첨단산업 분야 협력 강화… 공동연구개발에 매년 500만유로씩 3년간 투자

한국과 스페인 양국이 첨단사업 분야 공동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차 한-스페인 산업기술협력 공동위원회'에서 스페인 산업기술개발센터(CDTI)와 업무협약(MOU)을 갱신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CDTI는중소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스페인 과학혁신부 산하 기관이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스페인 과학혁신부 테레사리에스고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이 참석했다. KIAT와 CDTI는 지난 2016년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최초로 체결하고 유럽의 다자간 연구개발 지원 사업인 '유레카'를 통해 한국 정부 기준 28개 연구 과제를 지원했으며, 2023년부터는 추가로 양자간 중대형 규모의 연구개발 지원에도 합의해 현재까지 4개 과제를 선정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갱신한 협약에서 두 기관은 한-스페인 중대형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2026~2028년까지 향후 3년 동안 매년 500만유로(한화 약 75억원)씩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KIAT는 이와 관련해 올 하반기 중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양국 전문기관 간 동반자 관계가 강화됐다"며 "인공지능, 첨단 소재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기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6 15:55: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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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예탁원 사장 "시장 변화에 부응해 금융시장 발전 선도할 것"

"예탁결제원은 정부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부응해 금융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겠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CE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토큰증권시장 출현과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시장의 급진적인 변화로 인해 CSD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예탁원의 올해 경영 목표를 '핵심 금융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로 정하고 8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추진 과제는 ▲KSD 혁신 금융 플랫폼 구축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 ▲전자증권제도 이용 활성화 ▲채권 발행 및 유통 시장 참가자 권리 보호 강화 ▲신증권결제시스템 2.0 전환 ▲증권 정보 수집·관리 체계 고도화 ▲국채 통합계좌 활성화 및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지원 등이다. 먼저 예탁원은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강화키로 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KSD 혁신 금융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SD 혁신 금융 플랫폼 구축 사업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IT 인프라, 기관계 경영 지원,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33개월간 추진되며, 2026년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는 23개 업무 도메인을 대상으로 45개월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하고 올해 업무 재설계(BPR) 및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컨설팅을 통해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도 올해 중요한 과제로 꼽히고 있다. 예탁원은 올해 상반기 중 테스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시스템 개발과 시범 운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국회에선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2026년에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전자등록서비스 출현에 대비해 토큰증권시장 등 새로운 시장에서 예탁결제원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 정보 수집 관리 체계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 자본시장에서 증권 정보 관리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행 유통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두 기관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방안을 수립해 올 연말까지 정보가 공유되는 증권 정보 공유 체계 시스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증권시장에서 발행 유통 정보의 어떤 데이터 정합성과 시장 운영의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은 국채 통합계좌 활성화 및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 지원을 위해 국채 제도를 개선하고 시스템을 개선한다. 정책 당국 및 국제단체와 연계한 국채 상환 계좌 이용 확대를 추진하고,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지원을 위해 외국 보관기관 체계를 개편하는 등 투자 지원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작년 도입한 국채통합계좌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령 및 시스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개인 투자용 국채의 중도환매 업무를 원활히 수행해 안정적인 국채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6 15:53: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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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이달 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통제 등 산불예방 총력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3월 한 달간을 '국립공원 산불 예방 집중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립공원 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3월은 탐방객 수가 늘고 초목이 여전히 메말라 있는 시기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지난 2023년 3월 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지리산 산불도 이상 기후에 따른 매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불길이 빠르게 확산돼 국립공원 내 128 헥타르(ha)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 대비 태세를 철저하게 갖추는 한편, 일부 탐방로를 통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립공원 탐방로 전면 통제 구간은 92개 구간(408㎞)이며, 부분 통제는 31개 구간(172㎞)이다. 국립공원별 통제 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공원 내 산불 발생은 대부분 탐방객의 실화나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탐방객의 입산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 등의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출입 금지 위반은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 흡연 및 인화물질 소지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근 주민 및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수칙'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산불 예방 수칙은 산림 지역 인근에서 쓰레기 소각 금지, 탐방로 통제 준수,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국립공원 내 흡연 금지 등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6 15:47: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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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1개 APEC 회원국과 식량안보협력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이 경주에서 식량안보 협력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APEC 제1차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우리나라는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는다. 정상회의, 고위관리회의, 분야별 장관회의 등을 경주, 인천, 제주 등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21개 회원국에서 12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식량안보 장관회의 주제를 채택했다. 올해 회의 주제는 '공동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 혁신 강화로, 기술 분야를 포함한 정책 및 제도적 혁신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또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의 추진 상황 점검과 올해 만료되는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 세칙 개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8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식량안보 장관회의(FSMM)에서는 회원국 농업 장관들이 각국의 농식품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담은 선언문 채택을 검토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회의 첫날인 4일 경주 양동마을을 방문해 우리나라 전통 농촌을 체험했다.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고가옥과 초가가 보존된 국가민속문화재 제189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각국 참가자들이 한국 농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8월에 열릴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차질 없이 준비해 아태 지역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6 15:42:0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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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4개 적립기금 운용 수익률 평균 8.83%… "국내주식서 손실, 해외주식서 벌어"

고용노동부가 운용하는 4개 적립기금 운용 수익률이 평균 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에서 손실을 봤으나, 해외주식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 산재보험기금, 장애인고용기금, 임금채권기금 등 4개 기금 적립금액은 2024년 말 기준 총 34조 5206억원이다. 기금별 수익률은 고용보험기금 5.14%(4152억원), 산재보험기금 8.56%(2조1946억원), 장애인고용기금 10.60%(1639억원), 임금채권기금 8.01%(276억원)로, 4개 기금 평균 수익률은 8.83%, 운용수익금은 2조8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운용수익금은 전년(2023년도) 3조3594원보다 낮아진 것이지만, 2년 연속 2조원을 상회하며 기금 재정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금수익률이 양호했던 것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운용하는 해외주식에서 높은 수익률을 냈기 때문이다. 작년 해외주식은 미국 주식시장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원달러 환율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약 33% 수준의 운용수익률을 기록, 전체 운용성과를 견인했다. 기금별로 살펴보면, 재정이 안정적이고 장기운용이 가능한 산재보험기금과 장애인고용기금은 해외주식 비중을 높게 운용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로나 이후 적립금이 크게 줄어든 고용보험기금은 구직급여 지급 등 사업비가 적기 지출이 중요하므로 안전자산 중심으로 여유자금을 운용해 타 기금 대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고용부는 운용·위험관리 등 전략 수립을 위해 기금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운용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성과평가위원회를 두고 있다. 각 위원회는 서로 견제와 보완을 통해 기금 운용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가 수립한 전략 아래 내부 자산운용팀은 금융기관인 주간운용사, 연기금투자풀 등을 활용해 자산을 위탁·관리한다. 고용부는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전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금융시장은 국내외 정치 상황을 감안할 때 변동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기금별 자산운용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전략적 자산배분비중 등을 결정하는 등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손필훈 고용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부가 운용하는 4개 기금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납부한 소중한 보험료와 부담금으로 조성된 것인 만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기금별 사업 시행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립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06 15:31: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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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5]"BYD·EVE 첫 등장"…인터배터리, 韓 vs 中 격전지로

'인터배터리2025'에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차세대 기술력을 선보인 가운데 올해는 중국 주요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졌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도 차별화 전략을 강조하는 등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배터리 2025'에는 중국 배터리 업계의 강자 BYD와 EVE에너지가 처음으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 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이었으나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두세 명씩 꾸준히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양사의 부스는 작은 규모였으나 자국 주력 제품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력을 소개했다. BYD는 전기자전거 및 전기오토바이용 배터리를 주요 전시 품목으로 선보였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별도로 전시하지 않았다. BYD는 자사의 LFP배터리가 높은 안정성과 긴 수명, 고출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제품이라 설명했다. 또한 자체 배터리 셀과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팩 설계 역량을 갖추고 있어 수직적 통합 전략을 기반으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VE도 BYD 부스 근처에 자리를 마련해 자사의 LFP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한 LMFP(리튬·망간·인산·철)과 전고체 배터리도 전시하며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특히 EVE의 부스는 LG화학 부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자연스럽게 비교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LG화학 부스에 비해 관람객 수는 적었으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맞서 국내 배터리사들은 배터리 안전성과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와 함께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를 배치해 차세대 기술의 강점을 부각했다. SK온 또한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은 낮춘 고전압 미드니켈을 내놓아 주목을 끌었다. 전시회가 개막한 지난 5일에는 각사 수장들이 참석해 업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산이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중국과의 경쟁 승부수로 지식재산권(IP)을 내세웠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투팩(CTP) 기술 등을 활용해 중국 업체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 중국 기업은 79개다. 지난 2023년 24개였으나 2024년 62개로 상승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06 15:21: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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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변경으로 돌아온 제네시스 GV60…주행가능거리 '481㎞'

제네시스가 3년 5개월 만에 럭셔리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60의 부분변경 모델을 6일 출시했다. 신형 GV60은 고급스러운 내·외부 디자인을 강화했으며 에너지 밀도가 높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최대 481㎞까지로 주행거리를 늘렸다. 또 차세대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과 특화 사양으로 럭셔리 전기차 특유의 편안함과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GV60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용량을 기존의 77.4kWh에서 84kWh로 증대했다. 범퍼 형상 개선 및 3D 풀 언더커버 적용 등으로 공력 성능을 개선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451km에서 481km(복합, 스탠다드 2WD 기준)로 늘렸다. 또 배터리 용량 증대에도 배터리 냉각 성능 개선 등을 통해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기존모델과 동일한 18분(배터리 용량 10%→80%)의 충전 성능을 확보했다. 제네시스는 모던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선보이면서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주고 화려하고 정교한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이 담긴 두 줄 헤드램프는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를 극대화했다. 측면부에 날렵한 5-스포크 기반의 '21인치 다크 메탈릭 글로시 그레이 휠'과 '20인치 라이트 실버 휠'을 새롭게 적용했고, 후면부는 GV60의 넓고 낮은 스탠스를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 클러스터와 AVN 화면 사이의 베젤을 없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행성능도 개선됐다. 제네시스 GV60에는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차로 유지 보조 2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했다. 또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적용해 전방의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감속 패턴뿐 아니라 과속 카메라, 방지턱, 회전 교차로 등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별 최적의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스탠다드 2WD 6490만원 ▲스탠다드 AWD 6851만원 ▲퍼포먼스 AWD 7288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다양한 신규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며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특별 전시에서 GV60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6 15:21:14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