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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분기 영업익 3123억원…전년比 72% 증가

키움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2.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80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21억원으로 74.01%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 수준인 65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학개미 운동'으로 주식 시장이 활발했던 2021년 상반기(6398억원)보다 많은 규모다. 해외주식과 파생상품 거래량 증가로 인한 수수료 수익 증가에 우량 딜 위주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 호조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의 2분기 국내주식 수수료수익은 8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으나,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57.9%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우량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에 뛰어들면서 관련 수익이 증가하고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은 감소했다. 2분기 구조화·PF 수익은 474억원으로 전 분기(351억원), 작년 동기(186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일부 셀다운(재매각)을 통해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중은 1분기 49.0%에서 2분기 41.8%로 낮아졌다. 키움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최근의 분위기는 국내 증권사들의 영업 환경에 우호적인 요인"이라며 "하반기에도 유기적인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31 14:02: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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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발달장애인 금융교육 사업비' 3천만원 후원

한국거래소는 31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금융교육 후원금 3000만원을 피치마켓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황우경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함의영 피치마켓(느린학습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 전문기관) 대표, 최선자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금융교육'은 2024년도 KRX 금융소외계층 대상 신규사업으로 소득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인지·정서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발달장애인은 금융경제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보호자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높아 금융사기에 노출되거나, 부정행위로 피해를 겪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 이에 따라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해 일상생활에서 금융과 관련된 상황을 읽고, 생각하고, 대화하는 반복적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7월부터 장애인복지관 및 발달장애인 고용기업 등 11개 기관 140여명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파견해 각 8회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의 금융 지식 향상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금융교육은 매우 뜻깊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31 14:00: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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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부동산PF·가계대출 등 4대 리스크 해소할 것"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부채, 자영업자 대출, 제2금융권 건전성 등 현재 직면하고 있는 4대 리스크를 속도감있게 해소해 나가겠다."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취임하며 "금융위의 가장 중요한 임무, '금융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가계부채의 경우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치밀한 대응계획을 준비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13조3072억원으로 6월말보다 4조7349억원 증가했다. 5대은행 가계대출은 지난달 5조3415억 원 증가해 2021년 7월(+6조 2000억 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데 이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금리인하 기대감과 부동산 시장 회복속에서 가계부채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부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가 시장불안 요인인 만큼 각 부문별로 지분금융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시장이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장규율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참가자 누구라도 위법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취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제재나 처벌을 받게 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금융회사의 책무구조도와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은 사전 예방조치로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주가조작 등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제재와 처벌을 더욱 강화해 사실상 다시는 금융권에 발을 못 붙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규제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한다. . 그는 "좋은 정책이라도 실제 현장에서 체감되지 못하면 공허한 발표문에 불과하다"며 "가계, 소상공인, 기업 등 우리정책의 최종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기회기 단계부터 현장의 효과를 짚어보고, 실제 집행과정에서 미흡한 점은 보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취임식 없이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하며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데다, 내정 직후 국내 경제·금융의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했던 가계부채가 확대 조짐을 보이면서 현안부터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31 14: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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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분기 만에 영업익 10조 달성…"반도체 떠받치고 가전 밀고"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10조원대 영업이익은 7개 분기만이다. 인공지능(AI) 수요 강세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조683억원, 10조443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3.44%, 1462.29%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73조7160억원, 영업이익은 8조2288억원이었는데 이를 훨씬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IT 시황이 회복되는 가운데 메모리 분야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으로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상승했다"며 "모바일(MX)부문은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영업익만 6조 "전체 영업익 61% 차지" 이번 호실적은 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이 반도체 부문의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은 2분기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DS부문 비중은 61.8%에 달한다. 메모리는 생성형 AI 서버용 제품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업용 자체 서버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며 DDR5와 고용량 SSD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DDR5 ▲서버SSD ▲HBM 등 서버 응용 중심의 제품 판매 확대와 생성형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실적이 전분기 대비 대폭 호전됐다.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1b나노 32Gb DDR5 기반의 128GB 제품 양산 판매를 개시해 DDR5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이미지센서·DDI(Display Driver IC) 제품 공급 증가로 실적이 개선돼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파운드리는 시황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5나노 이하 선단 공정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고객수가 약 2배로 증가했다. 또 GAA 2나노 공정 프로세스 설계 키트 개발·배포를 통해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DX 영업익 2조 "스마트폰 사업 감소 ·가전은 상승' 모바일과 생활가전 등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X)부문은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2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부문은 2분기 매출 27조3800억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모델이 출시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갤럭시 S24 시리즈는 2분기와 상반기 출하량·매출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TV 사업을 맡는 VD부문은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에 힘입어 선진 시장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다. 네오 QLED와 OLED, 라이프스타일 등 전략제품군 중심 판매에 주력해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 생활가전은 성수기에 접어든 에어컨 제품 매출 확대와 비스포크 AI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만은 매출 3조6200억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올렸다. 포터블과 TWS(True Wireless Stereo) 중심의 소비자 오디오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 디스플레이(SDC)는 7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리지드(Rigid) 판매 기반 강화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여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도 게이밍 모니터 시장 중심으로 고해상도·고주사율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TV 시장내 OLED TV 수요 확대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시설투자액으로 12조10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DS부문 9조900억원, 디스플레이 1조800억원 수준이다. 전분기 대비 8000억원 가량 늘었다.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7-31 13:41: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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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만이 아니었네" 삼성 AI폰 경쟁자 쏟아진다…중국부터 모토로라까지 합류

삼성전자가 선점한 인공지능(AI) 폴더블폰 시장을 두고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가 AI 폴더블 폰인 갤럭시Z6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주요 경쟁사였던 애플에 이어 중국 스마트 업체들은 물론 모토로라까지 합세한 것.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폴더플폰 가격은 Z6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AI기술을 바탕으로시장 1위를 탈환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 시장조사 전문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66.4%였다. 세계 최초로 AI폰 시장을 연 삼성은 갤럭시S24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2개 분기 연속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자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6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6·플립6'를 출시하며 AI 폴더플 폰 시장을 장악하고 나섰다. 처음 공개한 AI폴더블인만큼 AP를 변경해 AI기술력도 향상 시켰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한 AP와 동일한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사용하며, 원활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Z폴드6에 대한 판매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6 시리즈의 국내 사전 판매는 91만대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매출이 올해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전 세계 점유율 3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삼성이 AI 폴더블 폰을 공개한 직후 애플은 물론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모토로라까지 가격 경쟁력을 내걸고 시장 경쟁에 참여했다. 먼저 애플은 이르면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이르면 2026년 폴더블 형태의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내부 코드명 'V68'로 불리는 폴더블 아이폰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경쟁사인 애플의 AI 폴더블폰 진출은 시장 경쟁을 활성화 시키는 반면, 삼성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모토로라까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내걸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먼저 모토로라는 AI를 탑재한 폴더블폰을 플립6의 절반 수준의 가격에 출시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다음달 중 AI 폴더블 폰인 레이저 50 울트라의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늦어도 8월 초까지 출시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유통 채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 이동통신사와 이커머스를 통한 자급제 기기 판매 등이 모두 이뤄질 전망이다. 레이저 50 울트라의 국내 출고가는 99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작인 레이저 40 울트라의 출고가인 129만9000원과 비교하면 약 24% 저렴해졌다. 미국 시장 출고가인 999달러(약 138만원)와 비교하면 국내 판매가는 더욱 낮은 수준이다. 특히 레이저 50 울트라의 가격은 삼성전자의 플립6의 출고가인 148만원 대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약 3분의 2 수준이다. 여기에 레이저 50 울트라는 이같은 저렴한 가격에 더해 AI까지 탑재하고 있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도 연이어 AI폴더블 폰을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는 차세대 폴더블폰 신작 '믹스 폴드4'를 선보였다. 믹스 폴드4 두께는 Z폴드6보다 얇다. 믹스 폴드도 갤럭시Z 플립6와 마찬가지로 AI 기능을 탑재했다. AI 이미지 인식으로 사진을 해석·편집할 수 있고 AI 요약 기능을 활용해 문서를 손쉽게 요약한다. 영상 제작이 가능한 AI 편집 기능도 갖췄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6 판매가 정식으로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더 저렴한 제품을 내놨다. 공식적으로 공개된 스펙에 따르면 노바 플립은 6.88mm의 얇은 두께에 화웨이의 자체 하모니OS 및 치린 5G 칩, AI, 그리고 5000 만 화소의 후면카메라를 갖췄다. 상세한 사양과 가격은 내달 5일 저녁 정식으로 공개된다. 노바 시리즈가 중저가형 라인인 만큼 포켓 시리즈 보다 저렴한 가격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AI 기술 트렌드가 주변기기 혹은 같은 브랜드 내 연계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이는 데 따라 삼성 역시 기존 AI 기능에 더해 연관 기기와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7-31 13:39: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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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담대 금리 연 3.71%…8개월 연속 하락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연 3.71%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1년 11월은 아파트 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하던 시기로, 낮아진 주담대 금리가 내집마련 욕구를 자극시켜 또 다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4.26%로 한달 만에 0.23%포인트(p)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 금리는 연 3.71%로 2023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떨어졌다. 주담대 고정형 금리는 은행채(AAA·5년물) 금리가 전달보다 0.24%포인트(p) 내리면서 전달보다 0.2%p 하락한 연 3.69%를 기록했다. 변동형 금리도 코픽스 금리가 0.04%p 내리면서 0.06%p 하락한 4.2%로 집계됐다. 김민수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금리가 코픽스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주담대 중 고정형의 금리가 더 많이 떨어졌다"며 "이로 인해 주담대 중 고정형을 선택한 비중은 94.9%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연 3.84%로 한달전과 비교해 0.06%p 낮아졌다. 지난 2023년 12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다. 신용대출은 연 6.04%로 한달 전과 비교해 0.07%p 내렸다. 아울러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은행의 예금금리도 하락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5월 연 3.55%에서 6월 연 3.51%로 0.04%p 낮아졌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고객이 받는 금리를 통칭한 것으로, 일반적인 예·적금금리를 뜻하는 순수저축성예금과 채권 상품을 뜻하는 시장형금융상품 등을 포함한다 순수저축성예금은 정기예금(-0.03%p)을 중심으로 하락해 연 3.5%를 기록했다. 시장형 금융상품은 금융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가 각각 0.07%p씩 떨어지며 연 3.58%를 기록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의미하는 예대금리차는 6월 기준 2.36%로 한달 전과 비교해 0.02%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총 수신금리는 전달보다 0.03%p 떨어지고 총 대출금리는 같은기간 0.05% 낮아졌다"며 "수신금리보다 대출 금리가 더 크게 하락해 예대금리차가 축소됐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31 13:14: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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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와 은행 '선정산대출'은 무엇?

티몬과 위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위메프·티몬 정산 중단 사태의 피해 구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일부 은행이 취급한 '선정산대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은행들은 선정산대출이 단기 운용자금 대출의 한 유형일 뿐 의도적으로 대출을 늘려 피해를 키운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3개 시중은행(SC제일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이 위메프·티몬·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에 제공한 '선정산대출' 규모가 15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산대출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업체가 통상 2개월 안팎 소요되는 대금 정산 동안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매출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단기 대출 상품이다. 선정산대출의 한도는 플랫폼 내 월평균 매출에 비례해 설정된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경남 진주시 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업체 선정산대출 규모'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3개 은행이 취급한 전체 선정산대출 중 53%(839억원)가 위메프와 티몬, 티몬월드 등 큐텐 계열사에 입점한 업체에 제공됐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경북 구미시 을)은 지난 30일 열린 위메프·티몬 사태 긴급현안 질의에서 "SC제일은행이 티몬월드 입점 판매자들에 선정산대출의 한도를 매출의 1.5~3배까지 늘려줬다"며 "판매자들은 그만큼 물건을 더 떼왔고, 늘어난 매출만큼 대출을 늘릴 수 있는 구조가 됐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선정산대출 취급 기관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들이) 매출채권 할인의 방식으로 자금을 융통해 준 것으로 알고 있고, 어느 정도 인식하고 있다"며 "은행과 이커머스, 결제업체 등과 관련한 제반 문제들을 빠짐없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선정산대출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는 "(선정산대출에 관한) 사실관계를 조금 더 점검한 이후에 가치판단을 내리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선정산대출을 취급한 은행들은 선정산대출이 단기성 운용 자금 대출의 한 유형일 뿐, 타 은행이 취급하는 기존 대출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정산대출 취급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선정산대출은 향후 입금될 정산금을 담보로 운용에 필요한 자금을 단기간 대출해주는 상품"이라며 "은행에서 유동성을 위해 판매하는 마이너스 통장이나 운전자금 대출과 정산 구조에 차이가 있을 뿐, 대출 목적이나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선정산대출 이용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는 만큼, 금융당국의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31 13:13: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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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쇼핑서 여름제철 과일 '감귤' 론칭 방송

여름 제철 과일로 각광받고 있는 하우스감귤은 겨울 동안 난방이 이뤄지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어 5월부터 9월 사이 수확되며, 제철인 여름에 가장 많이 출하된다. KT알파 쇼핑이 하우스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여름철을 맞아 제주농협 귤로장생 하우스감귤 론칭 방송을 31일 진행한다.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감귤 농가에서 독점 공수받아 출하되는 상품으로 산지에서 바로 고객에게 배송되어 신선한 품질을 자랑한다. 제주 하우스감귤 판매 방송은 31일 수요일 16시 30분에 진행된다. 총 4kg 중량으로 판매 가격은 3만 6900원이다.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거래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대로 판매한다. 오직 방송 중에만 ARS 자동주문 시 3천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 하우스감귤은 제주의 충분한 일조량과 청정 제주 암반수를 머금어 껍질이얇고 부드러우며 과육 내 과즙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 판매하는 제주 하우스감귤은 비파괴 당도 선별 작업을 통해 기준 당도 이상의 상품만을 엄선, 균일한 당도로 맛을 보장하고 AI 형상 카메라를 통해 불량 상품을 선별하는 등 품질을 높였다. 귤로장생은 제주농협의 감귤 통합 브랜드다. KT알파 쇼핑은 지난해 5월 제주 지역 농산물의 판매 및 마케팅을 총괄하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진석)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제주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 하우스감귤 론칭 첫 방송에서 목표 대비 152%, 2회차 방송에서는 161% 초과하는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고, 3회차 방송에서는 4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방송 역시 여름철 과일을 찾는 고객 수요에 따라 높은 관심과 고객 주문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호 KT알파 T커머스사업부문 부문장은 "단순히 판매 방송에만 그치지 않고 KT알파 쇼핑의 신선식품 브랜드 '산지마켓'과 연계한 콜라보 상품 개발, 오프라인 판촉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제주 하우스감귤이 여름철 대표 과일이자 시즌 공략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협업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13:10:0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