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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살리기 나선 정부 "수입식재료 할당관세 확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외식산업이 비용 증가 및 소비 둔화 여파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정부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원책으로, 수입산 식재료 관련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을 비롯해 음식점업 외국인근로자(E-9) 시범도입 요건 완화 등을 제시했다. 송 장관은 22일 서울 용산에서 외식산업 산·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식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외식산업은 식재료비·배달비 등 비용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며 성장하는 외식 업체들도 많은 만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식재료 구매부담 완화를 위한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E-9) 시범도입 조건 완화 등이다. 농식품부는 식품 원료 할당관세(들여오는 수입산 중 일정 수량에 한해 낮은 세율 적용)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30개에서 하반기에 37개로 늘린다. 또 내년 말까지 커피 등에 붙는 수입 부가가치세 10%를 면세한다. 면세농산물 등 공제한도도 10%포인트(p) 상향한다. 아울러 외식업체육성자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정보, 굽네치킨, 이연FNC(한촌설렁탕), ㈜보하라(남다른감자탕), 학계(경희대, 세종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2 15:0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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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유 시장 성장세…저당·고단백 '그릭요거트' 경쟁 치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건강한 먹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릭요거트'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6년 국내 발효유 시장은 2조2498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액상, 드링크 등 다양한 형태의 발효 유제품 중에서도 떠먹는 요거트인 그릭요거트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그릭요거트 오프라인 시장 규모가 약 66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6.2% 성장했으며, 호상(떠먹는) 발효유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릭 요거트는 수분(유청)을 제거해 낮은 당 함량 대비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을 챙기는 MZ세대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릭요거트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칼슘, 단백질 등 영양가가 풍부해 미국 헬스지에서 뽑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됐다. 국내에 그릭요거트가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그릭요거트 붐이 일어난 것은 2018~2019년경부터다. 웰니스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됨에 따라 아침식사 대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요거트 식단이 자리잡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속에서 브랜드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의 '그릭데이'는 대기업 제품이 주류인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에서 중소기업 제품임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261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매출 180억원 대비 45% 성장한 수치다. 그릭데이는 인지도를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그릭데이 고'를 오픈했다. 지중해 그로서리 마켓 콘셉트의 24시간 유무인 매장으로 그릭요거트뿐만 아니라 각종 굿즈, 식재료, 도서 등을 판매한다. 풀무원다논은 최근 '그릭 시그니처 설탕무첨가 플레인 150g'을 출시해 기존 제품 대비 1.8배 키운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 150g은 소분할 필요없이 한 끼 식사 혹은 간식으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양이다. 고물가 시대에 발맞춰 제품 용량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릭요거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쿠킹 클래스를 열고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샐러드와 식사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동원F&B는 지난 4월 '덴마크 그릭 오리지널'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덴마크 그릭 오리지널은 유청을 두 번 분리하는 동원F&B만의 이중 유청 분리 공법을 사용해 질감이 더욱 꾸덕하며 부드러운 크림을 추가해 고소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남양유업은 지난해 '불가리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그릭'을 출시했으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올해 3월 급성장하는 그릭요거트 시장 트렌드에 맞춰 그릭요거트 전문브랜드 '요즘(YOZM)'과 협업 제품 출시를 골자로 한 협무협약을 체결해 제품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릭요거트는 현재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주로 2030여성들의 구매 비율이 높은 편이며, 이는 향후 성장기 아이들과 칼슘이 필요한 시니어 연령층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2 14:57:02 신원선 기자
금감원 "리더십 부족한 국내 회계법인, 통합관리체계 구축 시급"

국내 회계법인의 통합관리체계에 대한 지적 비율이 해외 회계법인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독 당국은 중소형 회계법인에 대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운영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2일 2023년중 실시한 14개 등록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인감리 결과 조치가 확정됨에 따라 국내외 상장회사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인감리 결과를 비교해 이 같은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감사인 감리대상으로 선정된 14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와, 국제회계감독자포럼(IFIAR)이 회원국 134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감사인감리를 비교한 결과다. 금감원에 따르면 품질관리 6대 요소 중 회계법인 통합관리 수준에 관한 지표인 '리더십' 지적 비율이 해외(6%)에 비해 국내(20%)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경우 업무수행(33%), 윤리적 요구사항(21%), 인적자원(16%) 순으로 지적 사항이 발견됐으며, 국내는 업무수행(26%), 리더십 책임(20%), 인적자원(19%), 윤리적 요구사항(17%) 순으로 지적이 높은 편이었다. 금감원은 "리더십 책임의 경우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이 미흡한 국내 현실에 따라 리더십 지적 비율이 해외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분석했다. 통합관리체계란 인사, 자금 등 경영 전반의 관리 체계를 원펌 체계로 구축·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중소형 회계법인의 리더십 지적개수가 법인당 2개로, 대형(법인당 1개)의 2배로 나타나 중소형의 통합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중소형 회계법인에서 독립채산제 요소가 여전히 발견되는 등 원펌(one firm)으로의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향후 해외 사례 및 대형·중소형 회계법인별 특성을 반영하여 감사인감리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통제가 양호한 회계법인에 대해선 업무 수행 등 감사 업무와 직접적인 분야에 집중 투입하겠다"며 "원펌 체계 구축이 미흡한 중소형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7-22 14:51: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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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장원재·김종민 각자 대표 체제 구축

메리츠증권이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신규 선임해 기존 장원재 대표와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구축했다. 메리츠증권은 김 신임대표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기업금융(IB)과 관리를, 기존 장 대표는 S&T(Sales & Trading)와 리테일을 각각 맡는다. 메리츠증권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 경영, 분야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목적 아래 증권 양대 핵심사업인 S&T와 기업금융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를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1972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삼성증권 FICC상품팀부장을 지냈다. 이후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상무,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전무 등을 거쳤다.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압도적인 자산운용 수익률로 메리츠화재 자산을 빠르게 성장시킨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부터는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메리츠증권 투자운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도 매진하는 등 효율적 자본 배치를 통한 증권의 추가 성장 기회 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금융공학 전문가다. 자산운용, 상품 기획, 리스크 관리 등 핵심적 금융업무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S&T(Sales & Trading), 리스크 관리, 리테일에 집중해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삼성증권에서 케피탈마켓(Capital Market) 본부 운용담당상무, 최고매출책임자(CRO) 등을 지냈다. 이후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을 거친 후 메리츠금융지주 CRO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메리츠증권 S&T 부문장을 맡으며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명의 각자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성으로 메리츠금융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대표되는 메리츠 DNA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장원재 메리츠증권 S&T·리테일대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에 이어 김종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를 추가 선임하면서 젊고 유망한 인재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등용했다. 안정적 그룹 CEO 승계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메리츠화재 출신인 김 신임대표가 증권으로 자리를 옮김으로써 그룹 내 계열사간 실질적 통합에 따른 효율적 자본 배분, 미래 성장을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2 14:49: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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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개정' 준비됐나…금감원 유의사항 공유, 네카오는 '셀프단속'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유료 멤버십' 운영 시 '단방향 채널'로만 활동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사투자자문업 법률 개정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이후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이에 ICT업계도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조치를 이번 법 개정에 발맞춰 강화할 전망이다. 22일 금감원은 다음 달 14일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양방향 영업 및 불건전 영업행위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8월 중순부터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유튜브·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을 운영할 수 없다.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활용한 유료 영업은 정식 투자자문업자을 등록한 업자에게만 허용된다. 무료 회원들에게 대가성 없이 운용한다면 양방향 채널 운용할 수 있다. 금감원 측은 투자자문사와 업무 협약만으로는 투자자문을 할 수 없다고도 안내했다. 미등록 영업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결격사유 및 직권말소 사유가 확대되고, 재진입도 기존 대표이사에서 임원까지 제한이 강화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이익 보장 및 소실 보전 등 불건전 영업행위도 금지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사실과 다른 수익률을 제시하거나 금융회사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는 등 표시·광고도 제한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수익률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거나 실현되지 않은 수익률을 표시하거나 광고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ICT업계도 자체적으로 개정안 시행 시기와 맞춰 '불법 리딩방' 단속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카카오톡 운영정책 개정'을 통해 주식·가상자산 등 투자 관련 리딩방 운영 및 홍보 행위 금지하고 불법 스팸 대량 발송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유료·무료 구별 없이 이와 같은 제재를 적용한다. 이용자 신고 등을 통해 금지 행위가 확인되면 신고된 이용자나 해당 채팅방의 관리자는 즉시 카카오톡 내 모든 서비스 이용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달 말부터 자사의 폐쇄형 SNS '밴드(band)'에서 투자 리딩 관련해 강화된 모니터링 및 징계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도하는 밴드가 확인되면 밴드 관리자를 대상으로 즉각 계정 영구 정지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한다.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제도권 금융기관이 아니다"라며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융회사와 달리 소정의 교육 이수 후 신고만으로 영업할 수 있어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가 필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2024-07-22 14:44: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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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베트남서 개인 장기 렌터카 시장까지 영역 확장

롯데렌탈은 올해 하반기 베트남 개인 장기 렌터카 시장 진출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에서 오랜 기간 장기렌터카 시장을 선도해온 노하우와 베트남 법인이 구축한 현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베트남은 신차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이다.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2023년 37만8000대에서 2028년 61만40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 평균 성장률은 10.2%에 이른다. 자동차 렌탈 시장 규모도 덩달아 같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렌탈 시장은 2022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13.8%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시장 규모는 8억8471만 달러(약 1조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렌탈은 이번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장기 렌터카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1만대 수준으로 차량 운영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렌탈 베트남 법인은 B2C 장기 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주력 자동차 판매 딜러들과 계약도 체결했다. 미쓰비시 등 17개 쇼룸을 운영 중인 킴 리엔 그룹, 현대 탄꽁, 도요타, 기아 타코, 마쓰다 등과 함께 B2C 상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렌탈은 2007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통근 버스와 업무용 장·단기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사는 호찌민, 하노이, 다낭 등 3곳에 있으며 차량 운영 규모는 1300대 수준이다.

2024-07-22 14:4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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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LG전자 등 'AI 자율제조 기술' 도입… 민·관 2.5조원 투자

현대차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제조공정에 AI(인공지능) 자율제조 기술이 도입된다. 관련 민관 투자액은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올해 중 3000억원 규모 관련 대형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하고, 5년간 10조원 규모 금융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과 산학연을 대표하는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는 국내 주요 제조기업 등 12개 업종 15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안정성·환경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힘을 모은다. 참여 기업 매출액을 합산하면 국내 제조업 전체의 40%에 육박한다. 얼라이언스는 업종별 12개 분과로 구성, 각 분과 대표 앵커기업과 함께 핵심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참여기업 수로는 대기업 21%, 중견기업 23%, 중소기업 56%이다. 생기연·전자연·한자연 등 전문 연구기관들도 분과별 간사를 맡아 얼라이언스 활동 전반을 밀착 지원한다. 얼라이언스는 올해 1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200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난달 완료된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에서 10개 과제에 총 213개 수요가 접수돼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산업계 참여 의지가 확인된 만큼, 산업부는 올해 추진할 사업의 개수를 당초 10개에서 20개 내외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 20여개 프로젝트에 대한 민·관의 AI 자율제조 투자액은 2조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9월 최종 확정된다. 얼라이언스는 아울러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표준모델도 만들어 2028년까지 100개 이상 사업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현대차, LG전자, DN솔루션즈, 포스코, 에코프로, GS칼텍스, KAI, HD한국조선해양 등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업종 내 AI 자율제조 확산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생산준비 단축과 생산속도·품질 향상을 목표로 고객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제품을 빠르게 제공하는 민첩하고 똑똑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Software Defined Factory)'을 구축한다. LG전자는 축적된 자율제조 분야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중소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자율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체 개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업계 전체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선도 프로젝트에는 과제당 최대 1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AI 자율제조 확산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 3000억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할 계획이다. 여기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참여 기업들의 AI 자율제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5년간 10조원의 금융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같은 지원을 통해 현재 5% 수준인 제조 현장의 AI 자율제조 도입률을 2030년까지 40% 이상까지 끌어올려, 제조 생산성은 20% 이상, GDP는 3% 이상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제조 현장의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얼라이언스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을 마련하겠다. 정부는 필요한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22 14:35: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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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기업 전용 카드 'iM Special'

iM뱅크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카드 신상품 'iM Special' 카드 3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iM Special' 카드는 주유(OIL), 전기차충전(EV), 전월 실적(POINT) 등 소비 선호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사용금액의 최대 0.5%를 포인트로 제공한다. 'Special OIL카드'는 주유소 및 자동차보험업종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로, 제 가능 업종에서 0.5%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특히 주유 이용에 대한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명세서도 제공하며, 차량번호를 카드 플레이트에 기재해주는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Special EV카드'는 전기차충전소 및 자동차보험업종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로, 결제 가능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0.5%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ESG금융상품이다. 'Special POINT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소 이용금액의 0.1%~0.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컨텍리스(CONTACTLESS) 기능을 통해 카드를 꽂거나 긁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카드를 가져다 대는 결제 방법을 제공해 해외 이용에 편의성을 더했다. OIL카드· EV카드는 연회비 1000원으로 국내전용으로만 발급 가능하며, POINT카드는 연회비 2000원으로 국내전용, 국내외겸용 모두 동일하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업고객 전용 카드 신상품을 3종으로 출시,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 선호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의 유형별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카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22 14:22: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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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휴가철 물가 잡는 ‘서머 홈플런’ 개최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아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역대급 할인 혜택을 선사하는 '서머 슈퍼세일! 서머 홈플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삼겹살, 복숭아, 통닭 등 여름 신선 먹거리부터 물놀이 용품 등 바캉스 필수품, 여름 이불 등 생필품까지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 전 채널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그룹 통합 세일을 진행해 여름 휴가 물가를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고객 25만 명이 늘고, 연일 완판 행진을 기록했던 창립 27주년 '홈플런'의 여름 버전인 만큼 이번 행사 역시 오픈런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3월 1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진행한 창립 27주년 '홈플런' 행사는 식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비 20%, 온라인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비 75% 신장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회사는 여름 휴가철 대표 먹거리를 엄선해 놓쳐서는 안 될 초저가 '홈플런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첫 주말인 25~28일에는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100g)'을 1690원이라는 파격가에 만나볼 수 있고, 한 주간 ▲'햇사레&하늘작 복숭아'는 7990원 ▲'당당 옛날통닭'은 4990원에 내놓는다. 또, ▲'대란(30입)'은 1판 5990원, 2판 9990원 ▲'진라면 소컵(6입)'은 24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은 반값으로 준비했다. 7대 카드 결제 시 26~28일 단 3일간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반값에 선보이고, ▲냉동 스페인산 냉삼겹(1kg) ▲단단 파프리카(개) ▲새벽수확 양상추(봉) ▲완숙 토마토(2㎏)도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장바구니 필수 먹거리와 여름철 대표 가공식품류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유기농 두부/콩나물 전품목 ▲고추장, 된장, 쌈장, 카레, 짜장 등 인기 소스류 ▲파스타면/소스 ▲유부초밥 ▲김치 ▲햄/소시지 ▲냉면 ▲하겐다즈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1+1 파격 혜택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피서지에서 즐길 수 있는 인기 물놀이 용품과 캠핑용품은 최대 50%, 여름 패션 상품과 이불 등 리빙 용품은 최대 70%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휴가 시즌에 빠질 수 없는 주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7대 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와인 전 품목은 2만원, 위스키 전품목은 1만원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맥주 5캔 9900원 ▲병맥주 9종 3병 9900원 등 다양한 주류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의 김상진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객들이 물가 걱정 없는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여름 대표 신선 먹거리부터 바캉스 필수품, 생활용품 등을 총망라해 최적가로 준비했다"며 "앞으로 3주간 파격적인 혜택을 선사하는 '썸머 홈플런'과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2 14:17: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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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대인플레 전망 엇갈릴 때 통화정책 효과 약화

아파트 값이 아무리 비싸도 내일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영혼까지 끌어모아 아파트를 살 것이고, 아파트 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 누구도 아파트를 사지 않을 것이다. 무서운 것은 아파트 값이 오를지 내릴지 불확실한 경우다. 이 경우 물가를 낮추기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을 보고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해 고금리로 아파트를 사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물가를 낮추기 위한 통화정책이 외려 물가를 높이는 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1년 간 물가방향을 예측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불일치할 경우 통화정책의 효과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는 시장참가자(전문가) 간 기대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산포도를 말한다. 기대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견해 차가 클 수록 불일치가 높다는 의미다.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전망 불일치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BOK경제연구: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와 통화정책 파급효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선진국에서 나타난 기대인플레이션의 불일치 효과가 한국에서도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2006년 1월~2023년 11월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우리나라도 기대인플레이션의 불일치 수준이 높을 수록 통화정책의 효과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세리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과장은 "불일치 정도가 높은 상태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을 유의하게 낮추지 못했다"며 "성장률 전망치 등 실물지표도 단기적으로 이론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주체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이견을 좁혀야 한다는 설명이다. 심 과장은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기대인플레이션의 수준뿐 아니라 경제주체 간 불일치 정도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시장 참가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의 불일치 정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으로는 중앙은행이 물가 목표치를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것과 통화정책과 관련한 포워드 가이던스 제시 등을 꼽았다. 한편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 수준은 2020년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 2022년 말부터 불일치성이 차츰 낮아지고 있다. 심 과장은 "2022년 말부터 기대인플레이션 불일치 정도가 어느 정도 낮아지고 있다"며 "2017년 이후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는데, 인플레이션이 낮고 이자율 변화가 급격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2 14:12:3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