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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1분기 침체 딛고 2분기 4.5조 순익 전망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 2분기(4~6월)에 4조5000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주택거래가 늘며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고,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가 늘며 기업대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이들의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2분기 합산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4조517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조2813억원)보다 5.5%(2363억원) 늘어난 규모다. 2분기 예상치만 보면 KB금융이 1조4488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신한금융은 1조2970억원, 하나금융과 우리 금융은 각각 9654억원, 80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 2분기 대출 수익 늘어 다만 금융지주의 지난 1분기 순이익(4조2286억원)에 2분기 순이익 예상치를 더한 상반기 순이익 추정치는 8조7462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올린 사상 최대 순익(9조1939억원)보다 4.9% 감소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등의 영향으로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이라며 "대손비용이 개선되고, 대출로 인한 이자이익도 증가해 순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거래규모는 올해 2월 5만5162건에서 5월 6만2745건으로 3개월 만에 13.8%(7583건) 늘었다. 부동산거래는 1~2개월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로 이어진다.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월말 438조5566억원에서 5월말 444조4505억원으로 5조8939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도 확대됐다. 이들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664조222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2조9373억원 늘었다. 특히 대기업대출 잔액은 올해 5월 말 132조9534억원으로 16조원가량(13.75) 늘었다. 은행이 비교적 위험치가 낮은 주택담보대출과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확대하며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 1년새 0.2%p↑ 시장에서는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4월말 기준 0.4%로 1년전(0.34%)과 비교해 0.06%포인트(p) 올랐다. 특히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의 연체율은 4월말 기준 0.79%로 1년전과 비교해 0.12%p 상승했다.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대출 연체율도 증가하고 있다. 중소법인의 연체율은 4월 기준 0.7%로 1년전(0.51%)과 비교해 0.19%p 올랐다.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은 0.61%로 같은 기간 0.2%p 상승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에 따라 추가 충당금을 적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은행의 경우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며 수익이 감소하고, 증권사는 지난 5월10일 발표된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에 따라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대형사의 경우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뒀겠지만,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01 07:0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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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강북 최고 분양가 '마자힐'…마포 대장주 노린다

"분양가가 높다고 하지만 요즘 마포가 많이 뜨고 있는 데다 대단지 신축이라 고민이 되네요."(예비 수요자 A씨) "조합원 입주권은 몇 달 사이 프리미엄이 더 뛰었어요. 전용면적 84㎡의 경우 로얄층이 프리미엄으로 12억원(총 매수가 20억원 안팎)을 부르니 일반 분양도 인기가 많을거 같은데요."(공덕동 B 공인중개업소 대표) 강북 최고 분양가로 이목이 집중됐던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이하 마자힐)'가 지난 28일 견본주택을 열었다. 첫 날에는 대기없이 입장이 가능했지만 주말에는 예비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대기시간이 길었다. 마자힐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일대 공덕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지상 최고 22층, 10개 동으로 총 1101가구 규모다. 공덕동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입지면에서는 합격점이다. 언덕 경사가 많은 마포구에서 보기 드물게 평지에 위치했고,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에서 내렸더니 공사 현장까지 걸어서 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여의도와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20분 안팎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도 한 정거장 거리다. 일반분양으로 나온 물량은 463세대다. 전용면적별로는 59㎡가 148가구, 84㎡가 311가구, 114㎡가 4가구 등이다. 청약자들의 선호도가 높지만 재건축 단지에서 일반 분양으로 잘 나오지 않는 84㎡가 가장 많은 점도 장점이다. 견본주택에서는 59㎡A, 84㎡A, 84㎡D 타입이 마련됐다. 59㎡A는 기존 20평대 대비 넓은 주방에 펜트리 등 수납공간을 잘 갖췄다. 84㎡D는 판상형보다 선호도가 낮은 타워형이었지만 주방에도 창호를 내서 개방감과 함께 환기가 잘 되도록 했다. 84㎡A는 40평대 크기의 주방과 거실로 예비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마자힐 분양 관계자는 "조합에서 이 단지가 마포 대장주가 되어야 한다며 외관이나 조경, 자재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며 "욕실에 아메리칸 스탠다드 브랜드 제품이 들어가는 등 다른 분양 단지에서 유상 옵션인 품목들이 대부분 기본 사양으로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청약 흥행의 관건은 분양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마포구 대장주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마래푸)'의 시세와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이지만 강북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우면서 다소 부담스럽다는 시각도 있다. 마자힐의 분양가는 3.3㎡당 515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6억4000만원~17억4000만원 선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과 옵션 등을 감안하면 17억원 후반대다. 아현동 마래푸 전용 84㎡는 올해 들어 1단지가 최고 18억4000만원, 2단지도 18억4500만원에 실거래가격이 신고됐다. 같은 평형 4단지 최고가는 18억5000만원이다. 청약은 7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10일이다.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거주 의무기간은 없으며,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이다.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제공된다.

2024-06-30 16:36: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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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인 가구 코리빙 하우스 '셀립' 은평점 가보니… "투자 개념의 집 아닌 삶 즐기는 거주 공간"

"집이라는 공간을 가격적인 자산이나 투자의 의미에서 효율성만 중시하다 보니까 집이라는 공간이 잠만 자는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잠만 자는 공간이라는 전통적 인식을 깨고 삶을 즐기는 거주 공간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해답으로 제시된 것이 코리빙 하우스입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셀립' 은평점에서 만난 명성준 셀립 리드 매니저는 집이라는 공간을 자산이나 투자의 의미가 아닌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다. 잠만 자는 공간에서 벗어나 삶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집의 모습. 바로 1인 가구 중심의 코리빙 하우스다. 셀립은 공유주거 전문 기업 우주프로퍼티매니지먼트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로, 서울에서만 4곳(셀립 은평, 셀립 가디, 셀립 여의, 셀립 순라)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빙 하우스는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체의 장점을 살린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주거 개념이다. 셀립의 사업 배경은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라는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 명성준 셀립 리드 매니저는 "대한민국의 인구수 50.5% 이상이 수도권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한국의 1인 가구 주거 공간이 굉장히 좁고 또 부족하다"고 전했다. 1인 가구 시대에 맞춘 새로운 주거 공간의 확대의 필요성을 제시한 것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 비율은 20년 31.7%에서 22년 34.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직접 셀립 은평점에 방문해 보니 단순 세대 공간 확보 차원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 다같이 사는 공용 주거 형태였지만, 혼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셀립 관계자는 "셀립의 주거 공간은 방해받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방해받지 않는 편안함. 그 분위기를 자아내는 첫 번째 요소는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였다. 명도는 높이고 채도는 낮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책상과 의자, 가구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쨍하고 톡톡 튀는 색이 아닌, 차분하고 깔끔한 단색의 조명과 가구들이 한 데 어우러져 1인 가구만을 위한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셀립 은평에서 바라보는 자연 경관 또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 크게 뚫린 창문 너머 북한산의 전경이 한 눈에 담겼다. 객실 내부뿐만 아니라 건물 옥상 루프탑에서도 북한산의 전경이 한 눈에 크게 들어왔다. 셀립 은평의 시설 관계자는 "창을 좀 크게 크게 냈고 자연광을 좀 많이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1인 주거인들을 위한 느슨한 연결도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셀립 은평에는 응접실을 비롯해 영화감상실, 게임룸, 공유주방, 식당 등이 갖춰져 있었으며 헬스장과 그룹운동활동(GX) 시설도 갖춰져 있었다. 이 공간들은 모두 공용 공간이지만 시간제 운영을 통해 개인이 혼자서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시설 내부 동선과 공간 구성을 넓게 확보해 입주민들과 같은 공간을 써도 혼자 있는 듯한 느슨한 느낌을 자아냈다. 거주 비용은 원룸형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5만~70만원, 관리비 12만~15만원, 공동시설 사용비 5만원까지 합해 한 달에 들어가는 돈은 약 80만~90만원 정도다. 최소 3개월부터 한 달 단위로 계약이 가능하다. 4인용 쉐어하우스인 맨션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86만원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6-30 15:52: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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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롯데손보’…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가에 ‘집중’

우리금융그룹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의 높은 몸값으로 인해 본입찰에 불참했고, 최근 동양생명과 ABL생명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두 보험사 인수 가격은 2조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8일 롯데손보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77%에 경영권 프리미엄, 보험계약마진(CSM)까지 더해 매각 희망가는 2조~3조원대로 알려졌다. 롯데손보 시가총액은 1조2300억원대다. 우리금융은 지분가치 이상의 오버페이(과다지급)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시장에서는 입찰예상가를 1조5000억∼1조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은 본입찰 당일 "그룹의 비은행 경쟁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했지만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본입찰 과정에서 매각가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그 차이가 많이 컸다"고 말했다. 롯데손보 인수에 손을 뗀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패키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25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수를 위한 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건은 역시 가격이다. 우리금융이 밝힌 자금여력은 1조8000억원, 최근 발행한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감안해도 2조원 안팎이 안정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매입가이다 만약 다자보험에서 희망 매각가를 높게 측정할 경우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또 다시 부담으로 작용해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 지난해 말 총자산 규모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각각 32조8957억원(7위), 17조3846억원(13위)이다. 두 회사의 총자산을 단순 합산하면 50조원이 넘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생명, NH농협생명에 이어 생보업계 6위로 올라선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70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ABL생명은 같은 기간 799억원을 기록했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계산했을 경우 적정가격으로 1조 중반에서 2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 입장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2조원 수준에서 인수를 하게 될 경우 롯데손보보다 매력적으로 인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금융이 이번에도 오버페이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2조원 이상은 배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진행 중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한 내용은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며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위해 롯데손보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30 15:35: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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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관심종목] "비건 업고 튀어"…풀무원, 비건트렌드·K-푸드 인기로 도약

최근 'K-푸드' 수출 호재에 힘입어 풀무원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여기에 '지속가능식품'에 대한 가치를 내세워 비건 식품 열풍에도 가세하고 있어 하반기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8일 풀무원의 종가는 1만5900원으로 전거 거래일보다 13.82%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미국에서 두부를 비롯해 아시안 푸드의 매출이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검은 반도체'로도 불리는 김의 수출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와 풀무원의 주가가 향후 우상향 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마른김 10장의 소매가격은 132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9.24% 상승했다. 도매가격 기준으로는 마른김 1속(100장)의 평균가는 1만7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5.43% 증가하며 소매가격보다 더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김은 냉동김밥의 매출 상승과 함께 해외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은 한 때 '블랙 페이퍼(Black Paper·검은 종이)라고 불리며 동양에서만 취급하는 식재료였지만 이제는 세계적으로 '비건'(채식) 음식, '글루텐 프리'(Gluten-free·글루텐이 없는) 식재료로 인기몰이 중이다. 풀무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조미김, 스낵 등으로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김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4월에는 육상 양식한 김을 제품화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비건 식당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전 세계 김 점유율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K-푸드 열풍과 함께 김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김 육상 방식의 높은 효율성과 생산량을 감안할 때, 향후 김 수출 확대도 기대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풀무원은 7월부터 신제품 '서울라면'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 전 세계 24%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이슬람권 소비자를 위해 '할랄 인증'도 준비 중이다. 손 연구원은 "라면이 K-푸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미국 수출은 동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2024-06-30 15:33: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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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백혈병·소아암 환아 치료 위한 기부금

한화생명은 지난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VIP 멤버스(Members) 서비스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 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화생명과 VIP 고객 이 지난 2014년부터 함께하는 나눔 문화인 VIP 고객 서비스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VIP 고객 서비스 기부는 고객이 회사로부터 감사 선물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 자발적으로 기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고객의 기부금과 기업의 기부금을 함께 적립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한 치료비를 기부한다. 올해는 VIP 고객 총 41명이 참여해 한화생명과 함께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우영 환아(가명·4세)와 악성신생물 골육종을 앓고 있는 이주원 환아(가명·14세)의 치료비로 전달됐다. 이주원 환아의 보호자는 "비용 문제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뻔 했는데 한화생명의 도움이 주원이의 치료 과정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VIP 서비스 기부제도는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30 15:32: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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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쯤 50대 이어 60대가 인구 2위 오른다

올해 3분기 중 국내 60대가 40대를 거주민 수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제친다. 60대는 오는 8월 또는 9월께 50대에 이어 연령대별 인구 2위에 오를 전망이다. 30일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60대 인구는 지난 5월 말 기준 772만 명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1950년대 중후반 및 1960년대 초중반 출생이 주축인 이 나이대 인구는 지난 10년간 급증을 거듭했고, 40대(782만 명)와의 격차를 10만 명까지 줄였다. 10년 전인 2014년 5월만 해도 60대는 455만 명으로, 40대, 50대, 30대, 20대, 10대, 9세 이하에 이어 나이대별 인구순위 7위에 처져 있었다. 이후 유소년 인구 및 20대·30대 등을 차례로 따라잡은 뒤 3위에 자리하고 있다. 40대는 10년 전 거주민 수가 가장 많았으나 지난 2018년 8월 50대에 선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제 올해 3분기 중 60대에도 밀려 3위로 내려앉게 된다. 40대와 60대의 격차는 1년 전인 지난해 5월 말 기준 47만 명(800만 명 대 753만 명)이었다. 이후 지난해 11월에 32만 명 차로 좁혀졌고 올해 5월 불과 10만 명 차까지 줄었다. 연평균 37만 명 좁힌다는 가정하에 격차는 매월 3만800명가량 줄어든다. 추세가 유지될 시 이르면 8월, 늦어도 9월 말쯤 60대는 40대 인구를 앞지른다는 추산이 가능하다. 이 같은 60대 인구의 급증에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60대 진입이 한몫했다. 총인구 감소에도 불구, 60대는 2014년 5월 455만 명에서 올해 5월 772만 명으로, 317만 명(69.6%) 늘어났다. 총인구가 정점을 기록한 2019년 11월(626만 명)에 비해서도 60대는 146만 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 50대(872만 명)보다는 아직 100만 명 적다. 하지만 이 역시 고령화 가속화 흐름을 타고 차이를 빠르게 줄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자인구만 놓고 보면 60대가 이미 40대를 올해 2월에 추월했다. 행안부 5월 집계 기준으로 40대 여성이 384만 명, 60대 여성이 392만 명이다. 여성은 또 70대(218만 명)가 10대(225만 명)를 따라잡기 일보 직전이다. 9세 이하 여아의 수는 158만 명에 그쳤다. 오는 2027년쯤 국내 여자인구는 만 50세 이상이 절반 넘게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50살 이상 여성 수는 전체 여성의 40%를 넘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대통령실·여당인 국민의힘과 함께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부총리급의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을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인구전략기획부는 인구 관련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 수립, 사회부총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4-06-30 15:32: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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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냉동김밥·푸디스트 업고 목표 매출 6조에 성큼

사조그룹이 변하고 있다. 기존 참치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냉동김밥 해외 수출부터 급식 서비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올해 목표 매출인 6조원을 향해 외형을 크게 바꾸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조그룹의 외형 확장을 오너 3세인 주지홍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은 최근 식자재 유통·급식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인 푸디스트를 인수했다. 푸디스트는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지분 99.86%를 갖고 있었다. 사조그룹은 식품 계열사인 사조대림의 100% 자회사인 사조CPK를 통해 이번 M&A를 성사시켰다. 사조CPK가 지분 68.16%, 또 다른 계열사인 사조오양이 지분 31.7%를 인수했다. 푸디스트는 지난 1995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자재유통 및 급식사업부로 출범했으며, 2020년 VIG파트너스가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M&A로 VIG파트너스는 인수 4년 만에 150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푸디스트의 최근 3년 연결매출은 2021년 7894억원, 2022년 9134억원, 지난해 1조291억원 등 연평균 1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22년 42억원의 영업이익, 지난해 7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푸디스트는 식자재 유통사업이 전체 약 75%를, 급식 사업이 약 25%를 차지한다. 또 푸디스트는 전국 6개 권역의 물류센터와 13개 도매 마트 '식자재왕마트'를 보유해 유통망도 갖췄다. 온라인 자사몰 'e왕마트'도 있다. 실제로 전국 일일배송이 가능하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로 제조에서 유통에 이르는 식품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사조CPK가 햄, 어묵, 식용유, 전분당에 걸친 식재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푸디스트를 통해 이를 외부로 유통할 채널을 갖추게 된 셈이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조그룹 측은 이번 M&A로 "1차 산업을 통한 식자재 공급 안정과 구매 시너지, 나아가 그룹 전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전략도 다양하게 수립할 계획"이라며 "소스, 가공식품, 식품 소재 등 그간 다양하게 구축된 사조의 제조 역량과 연구개발 능력도 이번 푸디스트 합류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급식 서비스 기업들은 사조그룹의 푸디스트 인수를 달갑지 않게 보고 있는 모습이다. 경쟁사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사조그룹이 이전부터 다품종 저가 전략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자사의 급식 수주에 타격이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식품사업에서도 사조그룹은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냉동김밥 3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을 선보이고 미국으로 수출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했고 초도 1차, 초도 2차 물량과 추가발주 물량을 모두 합산해 총 36톤을 출고했다. 이는 김밥 약 15만5000줄 이상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후로도 매달 7만2000줄 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사조그룹은 전 세계에서 냉동김밥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판매도 지속적인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농식품 누적 수출액 중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는데, 그중 냉동김밥을 비롯한 쌀가공식품은 42.8%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조그룹은 현재 입점한 미국 내 마트 'H마트'를 포함해 다양한 판매 채널을 개척하고,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M&A와 냉동김밥 수출 등 사업 다각화 과정을 주도한 인물은 그룹 식품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사조그룹 오너 3세 주지홍 부회장이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지홍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일리노이 대학원을 거쳐 컨설팅회사 베어링포인트에서 근무한 이후 미시간대 앤아버 MBA를 졸업한 뒤 사조그룹에 입사했다. 사조해표 기획실장, 경영지원 본부장을 맡으며 경영 보폭을 넓혔으며 2015년 식품총괄 본부장을 맡은 이후 2016년 국내 제분업계 톱3인 동아원(현 사조동아원)을 인수한 후 경영정상화와 체질개선을 이루어 냈다. 주지홍 부회장은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그룹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여 올해 매출 6조원 달성과 5년 내 10조원 외형을 갖출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4-06-30 15:30:2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