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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캠페인 시행…분할 3사 준법 슬로건 제정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가 4월 1일 '공정거래의 날'을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로 지정하고, 9일간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관련 첫 캠페인인 만큼 ▲준법 퀴즈 ▲준법 슬로건 만들기 ▲준법 가이드라인 배포 등 임직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가이드라인 책자에 영업·구매·관리 등 소속 임직원이 일상 업무간 헷갈릴 수 있는 공정거래법 및 하도급법에 대한 핵심 요약과 행동 지침 등을 담았다. 책자는 업무용 수첩에 동봉 가능한 포켓북 크기로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동국제강그룹은 준법 슬로건 선정에 있어 임직원 공모 방식을 적용함으로 스스로 준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그룹사 임직원 139명이 참여해 142개 슬로건을 출품했다. 임직원 선호에 따라 동국홀딩스는 '준법이 습관이 될 때 건강한 미래가 시작됩니다', 동국제강은 '준법, 동국의 DNA에 새겨져 있습니다', 동국씨엠은 '준법, 강철 같은 우리의 약속!'을 회사별 공식 준법 슬로건으로 제정했다. 동국제강그룹은 향후 주기적인 준법 캠페인 실행을 통해 임직원 준법의식을 높이고,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는 2028년 CP등급평가 'AA'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공정 거래 질서 확립 및 준법 경영을 위해 2011년부터 'DK준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정위 예규 정의 8가지 요건을 핵심 8대 요소로 지정해 이행 중이며 자율준수 사무국 산하 준법관리조직을 구성해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2024-04-10 13:56: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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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홈페이지 새단장…회사 비전·가치 전달

LIG넥스원이 1년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10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온라인상의 또 하나의 사옥'이라는 개발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회사의 홈페이지를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군, 서비스를 새로운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국내외 고객과 투자자는 물론 협력업체와 취업준비생 등 방문자 모두에게 비전과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우선 메인 화면에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첨단기술기업'이라는 비전을 담아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위성체계 등 미래 핵심사업 역량을 시각화했고 모바일 유입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에 따라 홈페이지도 모바일 기반으로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홈페이지는 항목 분류를 간소화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으며, 사업영역 분야에 포함된 당사 제품소개 내용을 모두 최신화했다. 사이트는 ▲소개(ABOUT) ▲사업영역(BUSINESS)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기업활동(IR) ▲인사(PEOPLE) ▲소식(NEWS) ▲웹진(THE SSEN LIG)으로 분류해 당사와 관련된 내용 전체를 포괄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당사의 높아진 위상과 관심에 걸맞게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면서 "고객과 투자자는 물론 K방산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0 13:5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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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 동맹 깨졌다' 고려아연, 영풍과 공동경영 청산 수순…활로찾아 각자도생

75년 동업관계를 유지해온 영풍그룹 공동경영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고려아연과 최대주주 영풍의 경영권 갈등이 소송전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원료 공동 구매 계약 관계를 청산하는 등 독립경영 체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영풍과 아연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과정에서 공동계약을 체결해 왔지만 계약 만료에 맞춰 이를 종료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영풍 측에 갱신 기한이 도래한 몇 건의 공동구매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고려아연과 영풍은 수십 년 전부터 20여건의 공동구매와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1~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올해 10여건, 내년과 후년에 총 10여건 등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계약에 대해 순차적으로 계약을 종료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향후 원료구매와 제품판매 관련해 각 거래처와 개별적인 협상 및 계약을 통해 사업을 영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비철금속시장은 경기 침체로 원료수급과 제품판매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어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는 게 고려아연 측의 설명이다. 또 고려아연은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안전 리스크로 인한 조업 차질과 생산량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고, 원료 구매의 불확실성으로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영풍과 함께 체결한 3자 공동계약으로 공급 감소에 따른 납품 차질 시 손해배상 위험이 존재하는 점도 이번 결정의 원인으로 꼽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당사의 기업가치 제고와 실적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라며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고려아연은 경영상의 이유로 공동계약을 종료한다고 했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두 회사의 경영권 분쟁으로 촉발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풍그룹은 1949년 고(故) 최기호·장병희 창업주가 공동 설립해 영풍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일가가, 고려아연은 최씨일가가 독립경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두 집안 사이에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진 데 이어 올해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배당 정책과 정관 변경을 두고 두 회사 간 표대결이 벌어졌다. 최근엔 양사 협력의 상징이었던 서린상사 경영권을 놓고도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고려아연이 현대차그룹의 해외 계열사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신주를 발행한 것을 두고 영풍이 법원에 무효소송을 제기하면서 결국 두 집안 간의 갈등이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공동구매·공동영업 종료 외에도 영풍과의 관계 단절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본사 소재지를 서울 강남구 영풍빌딩에서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으로 옮겨 영풍과의 불편한 동거를 끝낼 예정이다. 4월말까지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완료하고 7월까지 사무실 공사를 완료 후 고려아연 및 계열사의 모든 부서의 구성원을 이동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영풍 측은 지속적으로 고려아연의 지분을 매집하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이 현대차, 한화 등 우군을 확보한데 따른 조치다. 장형진 영풍 고문의 아들인 장세준 코리아써키트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다섯번에 걸쳐 고려아연 주식 9300주를 매입했으며, 장 고문의 아내인 김혜경 씨도 이달 400주를 매입했다. 고려아연의 최씨 일가도 지분 매입에 집중하고 있다.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장남인 최내현씨는 이달 4~5일 두 번에 걸쳐 총 1500주를 장내매수했으며, 최윤범 고려아연 대표이사의 모친 유중근 여사도 두 번에 걸쳐 1096주를 매입했다. 앞서 최 회장도 지난달 보통주 8727주를 매입하는 등 지난달에만 총 60억원어치를 확보하면서 개인 지분이 1.75%에서 1.82%로 늘어난 바 있다.

2024-04-10 13:5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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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여파에도 국내 대기업 고용인원↑...반면 유통업계는 대폭↓

고물가·고금리·고환율 경기침체가 장기전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100대 기업은 고용인원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매출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해당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총 77만6520명으로, 2022년(76만7789명)보다 873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8년(73만9992명)과 비교하면 5년 새 3만6528명이 증가한 수치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에도 대기업들의 이같은 고용을 늘린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직원수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12만4804명의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차(7만3502명), 기아(3만5737명), LG전자(3만5111명), SK하이닉스(3만2065명), LG디스플레이(2만7791명), 이마트(2만2744명), KT(1만9737명), 롯데쇼핑(1만9676명), 대한항공(1만8001명)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고용이 늘어난 매출 100대 기업은 61개사로 이 중 20개사가 1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1년 새 3400명이 늘었다.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126명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1086명), 삼성중공업(865명), 현대차(813명), 삼성SDI(517명), 포스코퓨처엠(500명), 포스코인터내셔널(481명), 현대모비스(469명)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산업분야의 고용인원 증가가 두드러진다. 이같은 고용인원 증가폭을 통해 해당 산업의 호황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반면, 전년 대비 고용이 줄어든 매출 100데 기업은 35개사다. 고용인원 감소를 통해서도 업계의 불황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1년 새 1481명의 직원이 줄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4년만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한화솔루션(-1217명), 이마트(-1100명), LG이노텍(-1095명), 롯데쇼핑(-1047명), KT(-807명), 네이버(-547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504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유통분야의 고용감소가 두드러졌다.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되면서 고용도 대폭 감소세를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2018년 대비 롯데쇼핑은 5407명, 이마트는 3274명 감소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용인원의 증가 및 감소 수치는 해당 분야의 호황과 불황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난해 유통분야 고용인원이 대폭 감소한데에는 고물가 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4-04-10 13:54: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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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사내 스타트업 '해낸다컴퍼니', 최초 분사·창업

교보생명은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가 최초 분사·창업 기업으로 새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일과 삶의 균형 잡힌 성공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교보생명의 사내벤처다. 분사 창업 이후 해낸다컴퍼니는 교보생명과 지속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해낸다컴퍼니는 교보생명의 여성건강보험, 어린이보험, 교육보험 등 워킹맘들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안내한다. 교보생명 상품 부가서비스에 해낸다컴퍼니의 유료 서비스인 '엄마의 편지', '자녀행동 진단 서비스' 등을 무료 제공해 양사 모두 윈윈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교보생명은 해낸다컴퍼니의 성장 지원도 계속한다. 해낸다컴퍼니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사내벤처가 다양한 도전 및 시도를 아끼지 않도록 창업지원금도 제공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내벤처 제도 시행은 도전과 창의 조직문화 확산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사 최초로 분사·창업하는 해낸다컴퍼니가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회사 내부 임직원을 통한 개방형 혁신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회사 차원의 사내벤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0 13:43: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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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초고령화 사회' 간병·치매 보장 신상품 3종

한화생명은 고령화시대 간병과 치매를 중점 보장하는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생명 밸류플러스 보장보험'은 사망과 장기요양을 한번에 패키지로 설계했다. 주 계약은 보험료 변동 없이 비갱신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는 사망 보장으로 가입 5년 후부터 사망보험금이 증액된다. 장기요양상태 발생시 진단자금, 간병자금, 재가 및 시설급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특약을 부가 할 수 있다. '재가급여(가정에서 이용)'와 '시설급여(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이용)'로 특약을 구분해 필요한 보장만 가입할 수 있다. '한화생명 The H 간병보험'은 간병인 사용시 지원금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요양병원·일반병원 등을 차등해 간병인 지원금을 지급한다. 비경신형으로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입원보장이 부족한 고객은 이 상품에 관련 특약을 부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니어 고객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골절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재해골절치료특약(팔, 다리, 대퇴골 등)을 탑재했다. '한화생명 건강플러스 종신보험'은 국내 3대 성인 질병이라고 불리는 암, 뇌혈관, 심장질환과 고령화 시대에 위험 질환으로 인식되는 '치매'까지 보장을 더했다. 암, 뇌졸중, 특정 허혈성심장질환, 중증치매 등으로 진단 받으면 사망보험금을 최대 80%까지 선지급한다. 선지급 여부에 관계없이 보험료 납입기간 경과(최소 10년) 후 사망할 경우엔 매달 100만원(가입금액 1억원 기준)을 월 급여금으로 총 96회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65세 이상 고령자 중 17.9%만 간병·치매보험 에 가입했고 80대 이상의 초고령자의 가입률은 1.9%로 크게 떨어진다"라며 "고령화시대 보험상품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간병과 치매를 중점 보장하는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0 13:42: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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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3000건 눈앞...거래 바닥 탈출?

3월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3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거래 바닥을 탈출하는 모양새다. 매매수급지수가 8주째 상승한 가운데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주택 시장에 온기가 감도는 모습이다. 매물 건수의 경우 8만건을 유지하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지만, 매매가격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전셋값이 4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해 매물적체에도 집값 상승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날 기준)은 2810건으로, 전달(2471건) 대비 13.7%(339건) 증가했다. 거래 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약 3주일의 시간이 남아있어 3월 매매건수는 3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2년 6월(1063건) 이후 계속 1000건을 밑돌았다. 지난해 1월 네 자릿수로 반등했고, 4월(3186건)부터 9월까지 3000건 이상 거래량이 유지됐다. 10월(2337건) 이후 거래량은 2개월 연속 2000건 미만으로 집계됐다. 올 초에는 2000건대를 회복하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매수심리가 살아나며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인 거래량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3으로 전주(87.5)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8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살아나고 있지만, 아직까진 추격 매수세가 부족해 매물은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이날 기준)은 8만3613건으로, 연초 매물량(7만3929건)과 비교하면 13.1%(9684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212건) 대비 38.9%(2만3401건)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매매가격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는 전셋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매물이 쌓여도 집값 상승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하며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4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물 건수만으로 집값을 예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제언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매물 공급이 많아도 수요가 더 많아져야 (매매)가격이 오를 수 있다"면서 "매물 건수 하나만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도그마, 단순도식에 빠지면 안 된다. 여러 변수를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4-10 13:26: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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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심리지수, 2년 8개월래 최고…소비심리도 반등할까

뉴스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머신러닝을 이용해 지수화한 한국은행의 '뉴스심리지수'가 2년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수출이 회복된 영향이다. 뉴스심리지수는 통상 소비자심리지수를 1~2개월 선행하기 때문에 뉴스심리지수 상승이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일 뉴스심리지수는 115.68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8월 21일(115.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103.49에서 올해 1월 99.61로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졌으나 2월과 3월에 각각 107.89, 110.65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뉴스심리지수는 경제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 지수를 지수화한 수치로 주요 경제지표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뉴스심리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2005~2022년)보다 낙관적, 100미만이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뉴스심리지수가 상승한 이유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수출이 회복된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조에 지난 3월 수출액은 56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하며 6개월째 올랐다. 특히 뉴스심리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1~2개월 선행하는 만큼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100.7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1월(99.7) 이후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스심리지수가 올해 들어 1월 99.61로 소폭하락한 뒤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과일값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고 있으나 2022년 하반기보다는 전체 물가지표가 안정되고 있다"며 "소비자심리지수로 이어질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반도체 수출은 개선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뉴스심리지수 상승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0 13:20:0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