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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일가정양립 우수기업 방문 "노동 주52시간 제도화, 일가정양립 도움될 것"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언급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일가정양립을 위해 "노동시간 주52시간을 법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8일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인 ㈜ISC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여성공감, 일·가정양립 일자리'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맞벌이가 가능한, 그리고 여성들의 가정과 일자리가 양립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노동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우리 노동법상으로는 연장 노동을 포함해서 주52시간으로 정해져 있는데, 박근혜·이명박 정부는 토요일, 일요일 등 휴일 노동은 별개인 양 잘못 해석해왔다"면서, "법에 정해진 대로 주52시간을 지키도록 법제도화하면 일하는 사람들도 저녁이 있는 삶을 가질 수 있고, 휴일을 가질 수 있고, 휴가를 가질 수 있다. 그러면 아이를 낳고 키우는대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일정한 규모 이상의 대기업들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그 부담들은 국가가 고통을 분담한다는 자세로 지원을 강구하고, 전체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노사정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적인 대타협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7-02-08 17:48:0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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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손하경, 동계U대회 3관왕…韓 종합 3위 유지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쇼트트랙에 출전한 손하경(22, 한국체대)은 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1분33초85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하경은 김아랑(22), 노도희(22, 이상 한국체대), 황현선(24, 전북도청)과 함께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4분13초630를 기록, 중국(4분13초808)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6일 여자 1500m에서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수확한 손하경은 이로써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현재 대회 3관왕에 오른 선수는 손하경을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릴라 바실레바(러시아, 금3·은2), 스키점프 이와사 하루카(일본, 금3) 등 3명이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임경원(24, 화성시청)이 1분28초024를 기록하며 대표팀 후배 박지원(21, 단국대·1분28초051)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한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처리되면서 무관에 그쳤다. 이날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추가한 한국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로 러시아(금 27·은 26·동 15)와 홈팀 카자흐스탄(금 11·은 7·동 16)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마지막날 크로스컨트리 남자 30㎞ 매스 스타트와 아이스하키 준결승과 결승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사실상 종합 3위를 확정했다.

2017-02-08 17:45:5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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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2016년 순익 4분기 135.3%↑ 연간 2.2%↓

DGB금융그룹의 2016년 4분기 순이익이 135% 증가한 반면 연간 순익은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DGB금융그룹은 8일 지난해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15.6%, 135.3% 증가한 476억원과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4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869억원과 301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2.8% 늘었으나 순이익은 2.1% 줄었다. DG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5년 DGB대구은행의 휴면예금관련 세금 환급 353억원 영향"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자이익은 금리하락에도 불구하고 적정성장을 통해 전년대비 3.6% 증가한 1조2021억원을 올렸다. 판매관리비는 전년대비 1.9% 증가한 6390억원,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대비 12.3% 감소한 19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55%와 7.95%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2.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총자산은 비은행 자회사들의 성장이 본격화 되면서 62조147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2016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39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2% 증가한 265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8.1% 증가한 54조4974억원이며, 총대출은 4.5% 증가한 32조9838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9%로 전년대비 0.04%포인트 개선됐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전년대비 0.79%포인트 상승한 14.33%로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당기순이익은 149억원, DGB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으로 나타났다. 노성석 DGB금융그룹 부사장은 "2016년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기업 구조조정 등에도 불구, 리스크를 감안한 수익성관리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있었다"며 "올해는 미국·유럽 등의 경제정책변화와 국내 정치·경제적 이슈 등 변동성 요인이 많은 만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8 17:29:1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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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점주 상생하는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지원사업' 첫 선

가맹본부와 점주가 번 돈을 나눠갖는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를 정착시키기 위해 9일부터 관련 제도를 도입·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가맹본부가 일정기간 운영한 결과 발생한 이익을 어떻게 배당할 지 정관과 협약서에 명시한 뒤 출자비율, 이용실적 등에 따라 가맹점주에게 배당하는 파트너쉽 형태다. 중기청은 기존 프랜차이즈를 전환해 운영하거나 이같은 형태로 새로 프랜차이즈를 설립할 경우 최대 1억원 한도(자부담율 10~20%)로 5개 내외의 가맹본부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대상 선정시 가맹본부가 가맹점과 상생협력하는 페이백형 등의 유형에 대해선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상생협력 유형에는 ▲가맹본부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식자재 또는 기자재 물류 매출을 활용해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가맹점에 지급하는 '페이백형' ▲영업을 위한 주요설비를 무상임대하거나 노후시설 개선을 돕는 '시설 지원형'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정비율을 가맹점주에게 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원하는 '가맹점 장학제도 지원형' 등이 있다. 중기청 정영훈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이번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기로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상생협력하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고 정착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국민들에게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사업공고 후 오는 13일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대상과 내용,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17-02-08 17:1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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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입사지원서 사진 금지 논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입사지원서 사진 금지 논란 구직자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합심해 추진 중인 '이력서 사진 금지' 법안에 기업들이 다시 한 번 난색을 표시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한국 현실에서 법적 강제로 시급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소신과 기업 자율에 맡겨야한다는 기업·정부·국회 전문위원들 간 힘겨루기가 향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과 본회의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사 91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지원자의 사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기업들 사이에 이력서 사진 부착을 요구하지 않는 기업들이 늘고는 있지만 아직 대다수 기업들의 정서는 '사진이 없는 이력서가 낯설다'는 것이다. 대신 기업들은 신체조건, 출신지, 종교, 혼인 여부, 재산, 가족구성 등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외모나 배경 등을 보지 않고 직무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변화가 이미 시작됐지만 사진 없는 이력서에 대한 장벽은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다. 실제 근로현장에서는 이력서에 사진 부착을 금지할 경우 '일단 인턴으로 채용해서 써보고 정식채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기업이 늘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즉 비정규직을 더욱 양산하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적 풍토에서 채용시 외모로 인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법으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환노위 위원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이들은 법안 심사과정에서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고용노동부와 국회 전문위원실의 의견을 모두 극복했다. 통상 해당 상임위 전문위원실과 정부가 반대할 경우 상임위의 법안소위 통과조차 어려운 국회 현실을 감안하면 무척 이례적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이력서 사진 부착 금지'를 담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환노위 법안소위 심사에 올랐을 때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물론이고 손충덕 환노위 수석전문위원까지 '기업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라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위원들은 2007년부터 사진이 빠진 표준이력서를 권장해 왔음에도 변화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반박했다. 우리나라 대기업 중 이력서 사진란을 폐지한 곳은 아시아나항공·현대자동차·포스코(2014년 이후) 정도다. 올해 상반기 CJ와 이랜드가 가세해도 몇 곳 되지 않는다. 새누리당 소속 신보라 위원은 "구직자들이 몇 십만원짜리 사진을 찍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 위한 고가의) 양복과 헤어·메이크업이 성행하고 있다"며 "민간의 영역에만 자율적으로 맡겨놔서 과연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 많다"고 했다. 여기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의당 소속 이정미 위원 등 다른 위원들도 적극 찬동하고 나섰다. 해외 유학 경험을 가진 위원들은 이력서 사진 부착이 유럽이나 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적 현상이라며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서라면 법적 강제가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사흘 뒤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나서 사진 부착 없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한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추후 논의할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부 신중론을 펴는 위원도 있었지만 대다수 위원들은 면접시 본인 확인을 거치는 해외사례를 들며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라고 했다. 결국 환노위는 하태경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과 한정애 의원이 발의안 개정안을 합쳐 법안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법사위에서 체계자구심사를 거쳐야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 법사위 전문위원실 역시 정부 측 의견에 찬동하고 있다. 법사위는 타 상임위 법안을 심사하는 법안소위에 심사를 맡겼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몇 차례 중요법안 통과에 제동을 걸어온 법사위가 20대 국회에서는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된다.

2017-02-08 17:08:2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