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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해외주재관 회의 예정...'통상환경 변화' 대응책 논의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부터 사흘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해외 주재관 및 파견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 주재관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 파견관 13명이 참석한다. 이 회의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농정 비전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농업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 농정 비전과 핵심 국정과제를 공유하고 각 주재국 및 국제기구의 최신 농정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정책 담당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26년 'K-푸드+' 수출 16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K-푸드+는 농식품을 비롯해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 산업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김 차관은 "이번 회의가 우리 농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농정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여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 데 주재관 및 파견관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회의에서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주재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진출기업 애로사항의 선제적 해결' 등을 당부·주문할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0 13:49: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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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KTX 탈선 가정 대응훈련

정부가 KTX와 SRT 교차 운행 구간인 동탄~수서 터널에서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새벽 동탄~수서 구간 터널 내부에서 KTX 탈선 사고를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 성남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은 율현터널 내에서 진행한다. 이 터널은 지하 50m 이상 깊이에 위치한 대심도 구간으로, 사고 발생 시 승객 대피와 차량 복구가 지상보다 어려운 환경이다. 화재나 연기가 발생할 경우 시야 확보가 제한되고 구조 인력과 장비 접근에도 시간이 더 소요된다.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훈련에서는 탈선 직후 상황 전파와 승객 대피 안내, 구원열차 투입, 열차 연결 작업, 시설 복구를 위한 대응 점검이 이뤄진다. 먼저 SRT 구원열차를 긴급 투입해 탈선 차량을 견인하고 연결 장비를 설치한다. 이후 터널 내 수직 탈출구를 통해 승객을 대피시키는 훈련이 진행된다. 파손 설비를 복구하는 등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대응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서~평택 터널 구간에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탈출을 위해 2~3㎞ 간격으로 총 17개의 탈출구가 설치돼 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평소 안전 점검과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터널 내 탈선같은 대형사고 시에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사고복구체계를 갖춰 반복·숙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0 13:43:1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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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신용등급 강등…나신평 “수익성 회복 시간 걸릴 것”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하향 조정됐다. 2차전지 소재 시장 둔화와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단기간 내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0일 에코프로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단기신용등급은 A2-로 평가했으며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유지했다. 나신평은 이번 조정 배경으로 2차전지 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에 따른 실적 저하를 꼽았다. 에코프로는 양극재를 중심으로 전구체, 수산화리튬 등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한 구조지만, 2023년 하반기 이후 전방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판매 증가율이 낮아지고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까지 겹쳤다는 분석이다. 실적 개선 속도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 규모가 23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지만, 유형자산 내용연수 조정이나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 폭은 크지 않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글로벌 사업 환경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나신평은 미국 시장의 정책 환경과 유럽 시장 내 경쟁 심화, 신규 공장 가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정비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도 신용도에 영향을 미쳤다. 에코프로는 양극재와 전구체, 수산화리튬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에서 대규모 증설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EBITDA 창출 규모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투자 자금이 계속 필요해 현금흐름상 부족 자금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외부 차입이 늘면서 계열 순차입금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에코프로 계열의 순차입금은 2021년 말 7294억원에서 지난해 말 약 2조900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신평은 향후 에코프로의 신용도와 관련해 주요 2차전지 계열사의 이익창출력 회복 여부와 투자 집행 규모, 신규 공장 가동 안정화 수준 등을 중심으로 신용위험 변화를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코프로 측은 신용등급 하향 평가가 지난해 9월 말 기준 재무자료를 토대로 이뤄져 최근 실적 개선과 재무 상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흐름을 이어가며 연간 기준 영업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실적 개선과 함께 현금 확보, 부채비율 안정 등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광물 가격 상승과 헝가리 공장 가동 등 사업 환경도 점차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10 13:24: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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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미 애너하임 박람회서 'K-푸드 수출상담' 270건 성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6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총 270건, 32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일 aT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4~6일 사흘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한 14개 우수 K-푸드 수출업체를 지원했다. 행사장 내 한국관에서는 스낵, 음료, 면류, 소스류, 건강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참가 기업 제품을 집중 소개하고,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밥 시식과 함께 유자, 배, 수정과 등으로 만든 슬러시 음료 시음기회를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한국관을 방문한 한 현지 바이어의 소감도 전해졌다. 이 바이어는 "K-푸드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한인 교포와 아시아계 소비자를 넘어 북미 주류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건강식품, 소스, 스낵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올해로 45회째를 맞이한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에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식품기업이 참가했다. 매년 6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식품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유기농, 자연식품 분야를 선도하는 미서부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FBI)에 따르면 미국 식품서비스 시장은 2024년 1조2000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 2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북미시장이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주력 시장으로 주목받는다. 지난해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금액은 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과자류(2억6357만 달러), 라면(2억5474만 달러), 쌀가공식품(1억4902만 달러), 소스류(9213만 달러), 음료(9104만 달러) 등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K-푸드의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체험 중심 마케팅과 콘텐츠 기반 홍보 전략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0 13:22: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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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대한적십자 '명예의 전당' 승격…2년간 2억2000만원 기부

BBQ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의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2024년 이후 2년간 2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명예의 전당'에 승격됐다고 10일 밝혔다. BBQ는 지난 6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안창호홀에서 열린 '2026년 명예의 전당 승격식'에서 누적 기부 공로를 인정받아 '1억 원 이상(2025년 기준) 기부 단체'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14년부터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기부한 개인 및 기관을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등재가 이뤄지며, 재난 구호와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 조성에 기여한 단체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BBQ는 2024년 1월부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착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치킨 나눔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5년 12월까지 2년 동안 총 2억2,000만원 규모의 기부가 이뤄졌다. '착한기부'는 BBQ 치킨대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치킨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생과 임직원이 직접 조리에 참여하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경기도 내 홀몸 어르신과 아동 보호시설, 장애인 복지관 등 지역사회 곳곳에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BBQ의 이번 승격은 단발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BBQ 관계자는 "치킨대학을 기반으로 진행해 온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지며 뜻깊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선향영향력 확산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0 13:07: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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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마타람점, ‘하이브리드’ 전략 통했다…매출 60% 늘고 고객 수 4배 증가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마타람점을 도매와 소매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재단장한 뒤 매출과 고객 수가 크게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 유통 구조와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매장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 인도네시아 롬복섬 마타람점 리뉴얼 오픈 이후 한 달간 누적 매출이 리뉴얼 이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고, 고객 수는 약 4배 늘었다. 인도네시아는 1만2000여 개 섬으로 구성된 지리적 특성상 물류 인프라가 제한돼 소규모 소매상 중심의 도매 유통 구조가 발달해 있다. 기존 도매 매장은 호텔·레스토랑·카페(HORECA) 사업자와 소매상을 대상으로 대용량 상품 위주로 운영돼 일반 소비자에게는 선택 폭이 좁다는 한계가 있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도매 매장에 일반 소비자를 위한 소매 콘텐츠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첫 도입한 발리점은 올해 2월까지 누적 매출이 43%, 고객 수는 241% 증가했다. 마타람점 역시 상권 특성에 맞춰 소매 기능을 강화한 형태로 재편했다. 기존 약 1400평 규모 도매 매장을 1000평 규모의 그로서리 중심 소매 공간과 400평 규모 도매 공간으로 나누고, 먹거리 매장 비중을 63%에서 90%까지 확대했다. 특히 매장 입구에 배치한 'K밀솔루션(K-Meal Solution)'이 집객 효과를 냈다. K푸드 즉석조리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카페·베이커리와 레스토랑을 결합한 식문화 공간으로, 리뉴얼 이후 한 달간 누적 방문객 5만명을 돌파했다. 마타람점 방문객 두 명 중 한 명이 해당 공간을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높았다.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김밥, 떡볶이, 닭강정 등 약 100여 종의 K푸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리뉴얼 이후 즉석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배 증가했다. 신선식품 중심의 매장 재구성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마타람점이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도매 매장 가운데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점을 고려해 냉장·냉동과 신선식품 진열 면적을 70% 확대했다. 그 결과 소매 부문 매출과 방문객은 각각 159%, 289% 증가했다. 도매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전율이 높은 핵심 상품 위주로 구성해 사업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을 통해 소매 강화형 하이브리드 매장이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발리점과 마타람점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0 13:04: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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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테이크핏·프렌치카페 카자흐스탄 CU 진출

남양유업이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과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를 카자흐스탄 편의점 CU에 수출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남양유업 단백질 음료와 RTD(Ready-to-Drink) 커피 제품의 중앙아시아 첫 진출로, 현지 편의점 유통망을 기반으로 K-단백질 음료와 K-커피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수출 제품은 '테이크핏 몬스터' 2종과 '테이크핏 맥스' 3종, 컵커피 '프렌치카페' 3종이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한 병(350mL)에 단백질 43g을 담은 초고단백 음료로 초코바나나맛과 고소한맛으로 구성됐다. '테이크핏 맥스'는 한 팩(250mL)에 단백질 24g을 담은 바나나맛·초코맛·고소한맛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9종의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한 완전단백질 설계로 운동 전후 단백질 보충이나 간편한 영양 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컵커피 '프렌치카페 로스터리'는 깊고 부드러운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더해 진한 커피 풍미를 구현한 RTD 커피 제품이다. 카라멜 마끼아또·카푸치노·돌체 연유 라떼로 구성됐다. 남양유업은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지인 알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편의점 CU를 주요 유통 채널로 삼아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는 한류 확산과 함께 K-편의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CU는 알마티 지역을 중심으로 약 5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식품 시장은 젊은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30세 미만으로,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간편식과 건강·영양 중심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은 이러한 시장 특성을 반영해 RTD 단백질 음료와 컵커피 제품을 중심으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할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카자흐스탄 진출로 단백질 음료 수출 시장을 동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하게 됐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지난해 홍콩 편의점과 몽골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하며 해외 판로를 넓히고 있다. '프렌치카페' 역시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서성현 남양유업 글로벌사업팀장은 "카자흐스탄은 젊은 인구 비중과 소비 성장성이 높은 신흥 시장"이라며 "테이크핏과 프렌치카페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0 13:04: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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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먼저 론칭한 애경산업 '시그닉', 팝업 스토어로 국내 첫 선

애경산업이 지난 9월 미국에서 먼저 론칭한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signiq)이 한국으로 들어온다. 애경산업은 오는 11~1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뷰티스페이스에서 '젤리 베어 스토어'(JELLY BEAR STORE) 오프라인 팝업을 운영하며 국내 소비자에 시그닉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시그닉의 젤리 베어 스토어는 피부 탄력 케어에 중점을 둔 '시그닉 플럼핑 펩타이드 라인'의 제품력이 시각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젤리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브랜드의 트레이드마크인 젤리 베어와 함께 탱탱한 제품의 제형을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시그닉은 젤리 베어 스토어 운영과 함께 피부 핵심 탄력을 강화해 주는 '플럼핑 펩타이드' 성분과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보호해 주는 '진저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해 탄력 있는 피부를 완성해 주는 스킨케어 4종을 무신사 온라인에 선보인다. ▲피부 탄력을 빠르게 케어하는 '바운스 업 크림' ▲주름과 탄력을 한 번에 관리하는 '더블 이펙트 세럼' ▲매끈한 피부 결을 완성해 주는 '포어 리뉴 패드' ▲피부 윤곽을 잡아주는 '인스턴트 플럼핑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다. 시그닉은 미국 현지에서 틱톡 친화적인 비주얼과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매출은 직전 동기간 대비 약 376% 성장한데 이어 틱톡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6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그닉 브랜드 관계자는 "시그닉은 독자 기술과 맞춤 성분을 결합한 효능 중심 브랜드로 많은 분들이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그닉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지속 확대해 제품력을 알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0 12:27:3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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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스킨 롱제비티' 성과 입증 "30분 만에 손상 피부 복구"

LG생활건강이 개발한 스킨 롱제비티(피부 장수) 핵심 성분 'NAD Power24™'의 피부 회복 효과를 입증한 연구 성과가 공개됐다. LG생활건강은 한양대학교 화학과 김두리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NAD Power24™의 작용 메커니즘을 피부 세포 수준에서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세포 호흡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핵심 조효소인 NAD는 구조가 불안정한 편이다. LG생활건강의 독자 성분인 NAD Power24™ NAD를 리포좀(구형 이중막 구조) 형태로 안정시키고, 흡수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먼저 피부 진피를 구성하고 콜라겐을 생성하는 '진피 섬유아세포'를 의도적으로 손상시켜 염증을 유발한 다음 NAD Power24™를 투여했다. 그 결과 잘게 분리됐던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의 연결성이 회복되고, 생존에 필수인 여러 단백질을 합성·가공하는 '소포체'와 '골지체'의 구조도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피부 세포를 구성하는 이들 3가지 핵심 구성 요소(소기관)가 동시에 손상된 상황에서도, NAD Power24™를 투여하면 통합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회복 효과는 단 30분만에 나타났다. 또 세포 손상 발생 전에 NAD Power24™를 미리 처리했을 경우, 손상 자체를 예방하는 효과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NAD 성분이 일시적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 복구 뿐 아니라 장기적인 피부 건강을 위한 솔루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NAD의 피부 효능에 대한 기존 연구는 주로 세포 또는 조직의 특정한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반면 이번 연구는 표피 아래 '진피 구성 세포'의 구조적 손상을 NAD 성분이 어떤 식으로 회복시키는지를 3가지 핵심 세포 소기관 수준에서 시각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해당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저널 오브 나노바이오테크놀로지(Journal of Nanobiotechnology)' 2026년 2월호에 게재됐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이번 성과는 지난 10여 년간 NAD 효능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연구진의 노력과 전문성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글로벌 수준의 논문과 원천 기술 특허를 축적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항노화 효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0 12:26:3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