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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한국토요타자동차·볼보그룹코리아·미니쿠퍼코리아·혼다코리아

[M 수입차 News]한국토요타자동차·볼보그룹코리아·미니쿠퍼코리아·혼다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2025 서울 IPC 정기총회' 의전 차량 후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25 서울 IPC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기총회' 행사 운영을 위해 렉서스와 토요타 차량을 공식 의전차량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IPC 정기총회는 전 세계 패럴림픽위원회, 국제스포츠연맹 등 IPC의 모든 회원기구가 한 자리에 모여 패럴림픽의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IPC 차기 집행부 선출을 비롯해 컨퍼런스, 집행위원회의, 공식 만찬 등의 주요 일정이 진행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23년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선수단 훈련 지원과 기부 활동을 이어왔고 2024년에는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공식 후원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다. 이번 총회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후원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출시된 렉서스 플래그십 SUV LX, 탑승자에게 편의와 안락함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미니밴 LM, 정통 세단의 품격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 LS를 비롯해, 토요타의 알파드·시에나 등을 포함한 총 10종의 차량이 의전 차량으로 제공된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이번 IPC 정기총회 의전 차량 지원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추구하는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Mobility for All)' 실현의 일환이며, 성공적인 개최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와 패럴림픽을 응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볼보그룹코리아, 호우 피해 경남 산청군민에 지원 볼보그룹코리아는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최근 호우로 피해가 컸던 경남 산청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굴착기·덤프트럭을 포함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산청군청에서 열린 수해복구 지원 간담회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이명관 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원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했다. 산청군은 지난 7월 기록적 폭우로 도로·하천과 주택·농경지 피해가 막대했다. 공공시설은 응급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주택과 농업시설 등 사유시설은 장기적인 복구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볼보그룹코리아와 볼보트럭코리아는 산청군에 굴착기와 트럭 등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주거지 정비, 농경지 토사 제거, 도로 응급 복구를 지원했다. 양사는 산청군청과 협력해 복구 현장에 필요한 자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명관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부사장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영업서비스 부문은 앞으로도 재해 복구 현장에서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니 쿠퍼 3-도어·에이스맨, 유로 NCAP 최고등급 동시 획득 미니(MINI)코리아가 미니 쿠퍼 3-도어와 미니 에이스맨이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니 쿠퍼 3-도어와 미니 에이스맨은 이번 유로 NCAP의 네 가지 평가 항목인 ▲성인 탑승객 보호 ▲어린이 탑승객 보호 ▲교통 약자(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 보호 △안전 보조 장치에서 전반적으로 탁월한 성적을 거두며 최상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미니 쿠퍼 3-도어는 성인 탑승객 보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 모두 높은 수준의 안전도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측면 충돌 시 보호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15.8점/16점 만점)를 획득했다. 어린이 탑승객 보호 및 교통 약자 보호 영역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미니 쿠퍼 3-도어는 JCW까지 모든 라인업이 공통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미니 에이스맨은 어린이 탑승객 보호에서 매우 높은 안전도를 기록했다. 특히 뒷좌석에 탑승한 어린이의 전방 및 측면 충돌 안전성 시험에서 만점(24점)을 얻은 데 이어 유아용 카시트 장착 성능에서도 만점(12점)을 달성했다. 안전 보조 장치 시험 중 차선 이탈 방지 및 유지 시스템 역시 만점(3점)으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성인 탑승객 보호 평가 중 측면 충돌 시 보호 성능에서도 15.5점(16점 만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다. 두 모델에 공통 적용된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도 별 5개 획득에 기여했다. 전방 충돌 경고 및 자동 비상 제동(AEB) 기능은 차로를 변경하거나 회전하는 상황에서도 접근 차량은 물론 보행자, 모터사이클 및 자전거 이용자까지 끊임없이 감지해 충돌을 회피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혼다코리아, 모빌리티 카페 '더 고'서 가을 버스킹 데이 진행 혼다코리아는 지난 20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고객 대상 가을 맞이 특별 문화 프로그램 '버스킹 데이'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시승센터와 카페가 결합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모토GP 상영회, 커피 브루잉 클래스, 라운지 토크쇼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누적 방문객 6만8000여 명 시승 고객 4000여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지역 커뮤니티 공간이자 브랜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버스킹 데이 이벤트는 더 고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디밴드 및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의 문화 향유 및 교감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버스킹에는 7개의 공연 팀이 참가했으며 드라마 OST, POP, 발라드, 자작곡 등 가을의 감성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참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고객들이 브랜드를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음악, 예술,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2 17:37:0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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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포스코포럼에서 미래 지속 성장 해답 찾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포스코 송도 글로벌R&D 센터에서 열리는 '2025 포스코포럼'에서 그룹 경영진과 세계적 석학들과 함께 그룹이 직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기술 혁신 속 대전환기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포스코포럼은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사업 환경을 진단하고 성장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대전환 시대,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한다. 장 회장은 "기존의 성공 방식에 갇히지 말고 기술이 초일류 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한발 앞서 미래를 읽고 산업 변화를 주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안전진단 내용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룹 구성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창의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제조·건설 현장에 K-Safety 모범사례를 만들고 확산하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기조강연에서는 앤드류 맥아피 MIT 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술 혁명으로 인한 사회·경제·산업 변화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로봇·양자역학 등 최신 기술 혁신 속 기업 성장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3개 메가트렌드 세션에서는 ▲신모빌리티 ▲AI전환 ▲에너지 분야 전문가 강연과 토론, 기술 시연, 대담 등이 진행된다. '신모빌리티' 세션에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항공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 혁신 사례를, 'AI전환' 세션에서는 로봇 기술 시연과 함께 AI·로봇 발전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에너지' 세션에서는 화석연료에서 전동화 중심 체제로 재편되는 산업 대응 사례와 전략을 다룬다. 장인화 회장은 취임 이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철강 사업 재건, 이차전지소재 경쟁력 쟁취 등 7대 미래혁신 과제 실행을 위한 전략방향 중 하나로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비즈니스 선도'를 강조하며 기술의 중요성에 집중해왔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포럼 외에도 회장이 주재하는 그룹기술전략회의와 포스코그룹 테크포럼을 통해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기술과 사업 전략 간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세계 경쟁력 확보와 미래 신사업 창출로 이어지는 기술 혁신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22 17:36:3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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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하도급대금 연동제 위반 첫 제재… 시디즈 등 3개사에 과태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시행된 하도급대금 연동제 위반 행위에 대해 첫 제재를 내렸다. 레미콘·가구업체 등 원재료 비중이 큰 업종에서 연동제 의무를 지키지 않은 한일시멘트, 시몬스, 시디즈 등 3개사에 각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하도급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이 일정 비율 이상 변동할 경우, 수급사업자의 요청 없이도 하도급대금이 자동 조정되도록 하는 제도다. 중소기업 수급사업자가 거래상 우위에 있는 원사업자에게 직접 조정을 요구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도입됐다. 공정위 조사 결과,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포장지 제조위탁에서 원재료가 대금의 60%를 차지했음에도 연동 관련 사항을 계약서에 기재하지 않았고 ▲시디즈는 스펀지 가공위탁에서 원재료 비중이 80% 이상 ▲시몬스는 침대 프레임 제조위탁에서 목재합판이 2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사항을 적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하도급법상 원사업자는 계약서에 △물품 명칭 △주요 원재료 △조정 요건 △기준 지표 △연동 산식 △기준 및 비교 시점 △조정일과 주기 등을 명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최대 1000만 원이 부과되며, 미연동 합의를 강요하는 경우 최대 5000만 원 과태료와 입찰참가제한 요청까지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이번 건의 경우 위반 업체들이 현장 조사 이후 수급사업자와 미연동 합의를 체결하고 위반 상태를 시정한 점을 고려해 과태료를 감경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하도급대금 연동제 정착을 위해 제도 시행 이후 모든 직권조사에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연동 관련 서면 기재 누락이나 미연동 합의 강요 등 탈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2 17:04: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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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안전 종합대책 실행 속도전… 안전보건공단, 전국 기관장 회의 개최

소규모 사업장·외국인노동자 지원 강화… 산재사고 사망 감축 총력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22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김현중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31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공단은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종합대책과 관련해 ▲소규모 사업장 안전 역량 강화 ▲외국인 노동자 등 산재취약계층 지원 ▲스마트 안전장비 확산 ▲안전의식 제고 등 주요 과제의 구체적 추진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과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지원책 마련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하반기를 산재사고 사망자 수 감소의 분기점으로 삼기 위해 지역별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단의 모든 기술지원 사업 과정에서 노동자 면담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산재예방 정책이 최일선 현장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현중 이사장은 "공단은 전사적 노동안전 종합대책 이행을 통해 반드시 산재 감축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산재예방이 노·사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인식을 확산하고, 현장 중심 대책 이행으로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2 16:57: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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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로자이음센터, 새 공간에서 새 출발

노사발전재단,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확장 이전 개소 노사발전재단은 22일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7층 롯데골드로즈에서 '부산 근로자이음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전은 정규직뿐 아니라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개소식에는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 김덕중 부산경총 본부장 등 각계 인사와 비정규 근로자들이 참석해 새 출발을 축하했다. 독립 공간을 확보한 부산근로자이음센터는 변호사·세무사 상담을 포함한 법률 지원과 분쟁 예방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동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종사자와 프리랜서 지원에 집중한다. 아울러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해운·항만·물류, 관광 서비스 등 주요 업종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형 교육과 정책 제안 창구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부산지역의 산업과 노동시장 특성을 고려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은 "센터가 모든 노동자에게 든든한 희망의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부산 근로자이음센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상담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2 16:51: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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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주 구금사태 수습 총력…현대차 고용 확대·주지사 방한 추진

최근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대거 체포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현대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주지사가 직접 방한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현지 투자 기업 관계자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논의와 인력 재투입 문제 등 해법찾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지난 8일 "주지사가 곧 한국을 방문하며,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관계자 면담을 요청한다"는 이메일을 한국어와 영어로 보냈다. 주지사실이 이메일을 발송한 8일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한 지 나흘이 경과한 시점이다.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로 인해, 조지아주 경제에 기여해온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지사로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주지사실은 이메일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조지아주의 중요 투자자이며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켐프 주지사는 지난 2022년 10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장공장 착공식에 참석했으며 이듬해 9월에는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상당의 추가 투자 계획에 대해 극찬하며 양사 합장공장이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 당시 추가 투자로 현대차-LG엔솔의 총 투자액은 75억9000만 달러(약 10조 5000억원)에 육박했다. 이번 방한단에는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도 포함됐다. 조지아주 방한단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10월 28~29일 일본에서 국제회의가 열린다는 점에서 해당 행사 참석을 전후로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방한단은 현대차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국민의 대미 여론 악화 ▲건설 현장의 인력 재투입 문제 등 해결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대차는 현지 미국인 고용확대에 나서는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와의 만남을 위해 방한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켐프 주지사 방한은 오래전부터 논의된 내용이며 정확한 일정 등은 미정"이라며 "조지아 공장 구금사태로 최근 이슈가 됐지만 우리 기업과 만남은 꾸준히 이어져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일련의 사태에도 대미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뉴욕에서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조지아·앨라배마주 공장 생산 역량 확대, 미국 시장에서의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 등을 포함해 향후 5년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미국 이민 당국의 단속으로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최소 2~3개월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9-22 16:49: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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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흥행 기대감에...삼성·LG 부품사들 실적 모멘텀 강화

애플의 아이폰17 시리즈가 본격 출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부품사들의 하반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생산량을 공급업체에 확대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며 부품 공급사들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비롯해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전자부품을 납품하는 삼성전기 등의 주요 부품사들의 하반기 실적 반등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구체적인 납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삼성 디스플레이가 올해 생산될 아이폰17 시리즈용 패널 약 7800만대 공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 16 시리즈용으로 6380만대를 출하한 것과 비교해 약 22% 증가한 규모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4560만대, 중국 BOE가 500만대를 공급할 것으로 진단했다. 애플은 전작까지 프로·프로 맥스 기종에만 삼성·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 패널을 탑재하고 기본형에는 중국 BOE와 삼성디스플레이의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OLED를 탑재했다. 아이폰17부터는 기본형에도 LTPO OLED를 탑재하기로 하면서 BOE도 해당 패널을 처음 납품하게 됐다. 다만 국내 기업을 위협할 수준의 물량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LG이노텍은 매출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하는 주요 고객사다. 하반기 아이폰 17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폴디드줌 모듈을 대부분 납품하는 점이 수익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아이폰 17 시리즈 출하량은 전작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인 아이폰16 시리즈의 출하량이 약 6380만대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출하량은 약 6600만대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폰17 시리즈는 공개 첫 주 배송 대기 시간을 기준으로 전작인 아이폰16 시리즈보다 더 강한 수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배송 대기 시간은 아이폰의 초기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투자은행 JP모건은 글로벌 아이폰 출하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아이폰 17기본 모델과 에어의 대기 시간이 각각 4일과 7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4일과 21일이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6과 16플러스는 공개 첫 주 대기 시간이 없었으며 16프로와 프로맥스는 각각 6일과 20일의 대기 시간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아이폰17 시리즈의 대기 시간이 전작보다 길어졌다는 점이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17 출시 직전부터 부품 납품이 이뤄지기에 부품사들의 2분기 실적에 도 수익이 일부 반영됐지만 본격적인 수익 반영은 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아이폰17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 부품 물량도 함께 늘어나기에 하반기 부품사 전반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22 16:48: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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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AI와 전력데이터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안전망 구축"

사회보장정보원과 업무협약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사보원)이 손잡고 인공지능(AI)과 전력데이터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사보원과 'AI·전력데이터 활용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사용 데이터와 AI 분석기술을 사보원의 47종 사회보장정보와 연계,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해 선제적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한전이 AI로 가구별 전력사용 패턴을 분석해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이를 사보원이 사회보장정보와 통합 분석해 고독사 등 복지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선별한다. 지자체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복지 대응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전이 운영 중인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의 전국 확산을 견인할 전망이다. 한전은 이미 전력·통신·수도 데이터를 활용한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15명의 생명을 구했으며, 정부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도 반영된 바 있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전력 데이터는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정직한 신호"라며 "한전의 AI 기술이 국정 철학과 만나 국민 생명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을 융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신정부 국정과제인 'AI 기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사회적 고립 대응'을 구체적으로 이행하는 방안으로, 국내 복지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2 16:44: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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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7100억 규모 원유운반선 6척 수주

대한조선이 지난 8월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유럽 소재 및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첫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중형 탱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한조선은 22일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6척, 총 7100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선박 1척당 계약금액은 약 1200억원에 이른다. 선박들은 오는 2027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번 수주로 대한조선은 약 3년치에 해당하는 안정적인 수주 잔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기존 고객사의 재발주와 신규 고객사의 첫 발주가 동시에 이뤄진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2척을 발주한 선사는 대한조선과 오랜 기간 신뢰와 파트너십을 이어온 단골 고객사로 검증된 품질과 안정적인 납기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발주에 나섰다. 4척을 발주한 선사는 신규 고객사로 대한조선과 첫 계약임에도 대규모 발주를 결정했다. 이는 대한조선의 선박 건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가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입증하는 성과다. 해당 선박 6척은 모두 국제해사기구(IMO)의 대기오염 방지 3차 규제와 에너지효율설계지수 Phase 3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나아가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장착되며, 특히 기존 고객사가 발주한 2척은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선으로 전환이 가능한 'LNG DF 레디(Dual-Fuel Ready)' 사양으로 건조된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가 올해 인도한 선박에 이어 다시 발주에 나선 것과 신규 고객사와의 첫 대규모 계약이 동시에 이뤄진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납기 준수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주사들의 신뢰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22 16:37:3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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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합 항공사 성장 이끌 우수 인재 300여명 채용

대한항공은 22일부터 신입사원·전문인력 및 객실 승무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 규모는 총 300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신입사원은 일반직과 항공기술·항공우주 등 기술직으로 나눠 모집한다. 기술직의 경우 근무 분야에 따라 경인 지역과 부산 중에서 근무 희망지를 선택할 수 있다. 졸업자 또는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기준 점수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지원할 수 있다. 전문인력은 신입·경력 사원 모두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여객RM·자재·노무·기내서비스), IT(IT개발·클라우드·데이터·네트워크), 시설 부문이다. 모집 분야를 전공한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비전공자도 각 부문 근무 경력이 2년 이상이면 경력직으로 지원할 수 있다. 신입 객실 승무원은 졸업자 또는 내년 8월 이전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일정 기준의 어학 성적 및 교정시력 1.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채용 일정은 ▲서류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등을 거쳐 내년 1월쯤 입사하도록 진행된다. 서류전형 이후 각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추후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접수 마감은 객실 승무원은 다음 달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나머지 직군은 다음 달 14일 오후 4시까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도약을 이끌어갈 능력 있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22 16:37:0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