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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트로 10년 기획] <금융의 미래> 우리금융그룹 "시너지 골든타임"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스마트폰을 앞세운 모바일혁명의 '대전환'이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는 인공지능(AI) 회사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이세돌 바둑9단의 바둑대결을 계기로 AI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후 전 세계는 AI의 발달에 힘입어 디지털전환(DX)의 바람이 기업을 중심으로 거세게 불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요성과 함께 사회 전반에는 비대면 문화가 확산됐습니다. '대전환시대'의 도래입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이 같은 대 전환기를 맞아 '생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 전환기의 핵심동력인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집중 조명합니다. <편집자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7월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증권사와 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줄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출범에 이어 올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성사시키면서 우리금융이 '종합금융그룹 완성'이란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내부통제 강화 및 경영 투명화 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 확대 등 전방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세계적으로 ESG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척도로 부상한 만큼, '지속가능한 상생금융'을 기치로 고객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는 목표다. ◆ '종합금융그룹' 완성…'디지털 전환' 속도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에 이어 그룹 내에 대형 보험사를 인수하면서, 우리금융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까지 우리금융그룹은 은행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매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의 수익성은 매년 개선되고 있지만, 기준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새롭게 합류한 계열사 간의 시너지 강화와 수익성 개선은 우리금융의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우리금융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차기 과제로 '디지털 전환(AX)'을 추진한다. 임종룡 회장은 지난 7월 하반기 전략회의에서 "인공지능(AI)은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 인재"라며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해 선도 금융그룹의 저력을 보여주자"라며 '디지털 대전환 원년'을 선포했다. '디지털 대전환' 선포 이후 최대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부부장 이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의 'AX 공통 기획자 과정' 연수를 진행했고, 우리금융지주 소속 직원들도 비슷한 교육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중장기적으로 ▲AX 전략 기획자 ▲AX 서비스 설계자 ▲AX 프로젝트 관리자 ▲AX 서비스 개발자 등 분야별 전문가 육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업 현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은 가속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의 'AI 뱅커'를 상용화했으며, 현재는 주택담보대출·개인신용대출·정책금융대출 등 신청이 많은 주요 상품의 비대면 상담에 AI 뱅커를 활용 중이다. 답변 정확도는 95%에 달한다. ◆ '특화채널' 강화…"지속가능한 금융" 우리금융은 중소기업, 외국인 등 '특화채널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융상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우리금융과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관계를 구축한다는 목표에서다. 우리금융은 금융권 최초의 기업 공급망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운영 중이다. 고객사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견적·입찰 ▲발주 ▲검수 등 구매업무와 ▲전자계약 ▲재고관리 등 회계업무를 전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가입 기업 간 소통 및 거래를 지원하고, 표준화된 양식을 제공해 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노력도 효율화 할 수 있도록 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대한민국 기업의 99%는 중소·중견기업이며, 중소기업은 공급망·결제망·금융 지원 등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갖추기 힘들다"라면서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 공급망 플랫폼인 원비즈 플라자를 통해 상생하며 성장하는 포용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우리금융은 구매기업과 판매기업 간의 상거래 데이터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비즈 e-MP'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기업 간 금융 거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기업·중견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은 중소기업은 별도의 담보 없이도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용 대출을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은 외국인 고객의 취업 및 장기체류를 지원한다. 잡코리아·인크루트 등 4개 일자리 정보 플랫폼과 연계해 외국인이 지원 가능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17개국 언어 실시간 상담과 함께 한국어능력시험(TOPIK) 무료 강의, 외국인 생활정보 등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 '현재의 이익'과 '지속가능한 미래' 우리금융의 ESG 경영 목표는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다. 단기적 이익보다 장기적인 비전과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현재의 이익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기반을 조화롭게 구축한다는 목표다. 환경 부문에서는 '넷제로(탄소 중립)'를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은 2044년까지 내부 탄소 배출량을 중립 수준까지 낮추고, 2050년에는 금융배출량(대출 및 투자로 간접 배출한 탄소량)을 중립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인프라 개선, 재생에너지 활용을 추진 하며, 외부적으로는 신규 석탄 이용 기업에 대한 지원 중단, 전환금융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활동 목표로 제시한다. 우리금융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서울 쪽방촌 무료 치과 진료 ▲발달장애인 고용 창출 지원 ▲상이군인 등 유공자 가구 장학금 지원 등 지속가능성에 주안점을 둔 장기 사업을 다수 진행 중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내부통제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고, 지주사에서도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내부통제 시스템과 솔루션을 개선한다. 임종룡 회장은 "한 세대가 나무를 심으면 다음 세대는 그늘을 얻는다고 한다. 지금의 1년, 5년의 성장이 향후 우리의 미래 100년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금융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상생경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경영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5-09-23 10:19: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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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내달 가상자산 세미나…스테이블코인·법인거래 대응 논의

삼일PwC가 내달 열리는 세미나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꼽히는 스테이블코인 입법 동향과 법인거래 허용 이슈를 집중 조명한다. 기업의 내부통제·회계기준 정비와 투자자 보호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삼일PwC는 내달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가상자산 업계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시작된 가상자산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이슈들은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나, 동시에 회사 경영진과 관계당국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산업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관련된 내부통제 구축 정비 및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해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가상자산 세미나는 삼일PwC 내 가상자산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가상자산 전문서비스센터가 2023년 이후 개최하는 세미나로, 스테이블코인의 동향 및 법인거래 활성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여섯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입법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병윤 디에스알브이랩스(DSRV) 미래연구소장이 '스테이블코인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제니퍼 강 삼일PwC 이사가 '가상자산 거래관련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YC&AML) 개요 및 중요성'에 대해, 네 번째 세션에서는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 상무가 '법인거래 허용에 따른 상장기업 준비사항 및 주요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가 '법인 소유의 가상자산의 안전한 관리 방법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재혁 삼일PwC 파트너가 '법인거래 허용에 따른 가상자산 내부통제 고도화 전략'를 주제로 강의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이재혁 삼일PwC 가상자산 산업 리더(파트너)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제도정비 요구가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가 스테이블코인 및 법인거래 허용 관련 컴플라이언스 요구사항 등을 미리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한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석 안내는 사전 등록 신청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3 10:01: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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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MTS 브랜드 ‘QV’에서 ‘N2’로 새단장

NH투자증권이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브랜드 'QV'(큐브)를 'N2'(엔투)로 리뉴얼한다. NH투자증권을 친근하게 줄여 부르는 닉네임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2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2' 브랜드는 지난해 열린 팝업스토어 'N2, NIGHT'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 행사는 투자를 통해 자기성장을 꿈꾸는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NH투자증권 측은 "투자를 문화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면서 'N2'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올렸으며, 카카오 알림톡 채널, 레이디스 챔피언십 골프대회 연계 등을 통해서도 'N2'에 대한 고객 친밀도와 호감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내재한 'N2'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온 만큼, 최근 NH투자증권은 'N2'를 활용한 브랜드 리빌딩(재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자사 ETN과 온라인 전용 ELS 브랜드에도 'N2' 네이밍을 적용하며 브랜드 일관성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MTS 리뉴얼도 그 연장선으로, 고객이 자주 활용하는 투자 플랫폼인 MTS에 친밀감을 강화해 고객 접근성과 만족도를 모두 높인다는 포부다. 브랜드 리뉴얼은 이날일부터 순차적으로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되며, 앱 명칭 및 아이콘 이미지가 새롭게 바뀐다. 세부사항은 NH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N2'는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게 고객이 투자 과정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도록 돕는 브랜드"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여정 곳곳에서 자기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23 09:53: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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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2주 신고가 또 경신...프리마켓서 '9만전자'까지

간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상승한 8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8만5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며, 장 시작 전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시장에서는 9만1000원을 터치하며 '9만전자' 기대감을 확대시키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1.28% 오른 35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가 인텔에 이어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을 알린 것이 미국 증시 내 기술주 호조로 작용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3.9%, 4.3%씩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진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보였던 부진한 모습으로 인해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연말로 갈수록 '1cnm 디램(DRAM), HBM4(6세대 HBM), 파운드리'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최근의 반등에도 경쟁업체 대비 크게 저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도 직전 분기 대비 128% 급등한 10조7000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키움증권의 기존 전망치, 시장 예상치였던 9조7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출하량이 직전 분기보다 107% 급증하며 DRAM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파운드리 부문의 영업적자도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크게 축소된 영향"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23 09:51:3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