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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트 품은 '삼성' vs 칠러 키운 'LG'…냉각 시장 격돌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가 폭증하면서 산업용 냉난방공조(HVAC) 시장이 '차세대 인프라 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은 M&A 중심의 외연 확장 전략으로, LG는 기술 내재화와 현지화 기반 성장 전략으로 'AI 냉각'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19일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HVAC 시장은 2024년 3016억달러(약 407조2000억원)에서 2034년 5454억달러(약 736조3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냉각을 포함한 산업용 중앙공조 부문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30년 990억달러(약 1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유럽 최대 HVAC 기업 플렉트그룹을 약 2조3000억원에 인수하며 산업용 냉난방공조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플렉트그룹은 액체 냉각장치(CDU), 고효율 열교환기, 빌딩 통합제어 기술에 강점이 있는 유럽 대표 공조 전문기업으로, 고성능 GPU 서버가 사용되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팹 등 고발열 시설에 최적화된 냉각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삼성전자는 플렉트의 기술력에 자사의 스마트싱스 기반 통합 제어 플랫폼을 결합해 냉각부터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삼성SDI의 무정전 전원장치(UPS), 에너지저장장치(ESS) 등과 연계해 AI 인프라 중심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전략도 구상 중이다. 북미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미국 HVAC 강자인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중동·동남아 지역에선 '에어솔루션 데이' 등을 통한 현지 맞춤형 B2B 수주 활동도 진행 중이다. 반면 LG전자는 일찌감치 냉난방공조를 전략 사업으로 육성해 왔다. 2011년 LS엠트론 공조사업부를 인수한 뒤 초대형 칠러, 상업·산업용 시스템에어컨, 빌딩관리솔루션(BMS) 등 전 라인업을 갖추며 기술 내재화에 집중해 왔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글로벌 5위권의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말에는 공조 사업을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해 에너지솔루션(ES)사업본부로 독립시키며 사업 체질 개선에 속도를 냈다. AI 데이터센터용 초대형 칠러를 비롯해 CDU 솔루션, 고효율 히트펌프, 친환경 냉매 적용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현지화 전략도 공고히 하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 공조 전용 공장에서 상업용 HVAC 제품을 양산 중이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는 에어솔루션 연구소, 노르웨이 오슬로에는 히트펌프 기술 컨소시엄을 각각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와 동남아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시스템을 공급하며 시장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빅테크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만나 MS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솔루션(CDU)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글로벌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2025-05-19 16:53: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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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포토라인 앞에 선 윤석열… 탈당·비상계엄 질문에 "변호인이 얘기하시죠"

국민의힘을 탈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등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19일 법원에 출석했다. 법원에 입장할 때 침묵을 지키던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 후에 취재진이 질문하자 "변호인이 얘기하시죠"라며 대답을 피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약 15분 전인 오전 10시쯤 도착해, 지난 3차 공판과 같이 일반 피고인처럼 형사 대법정 쪽 청사 서관 1층 출입구를 통해 출석했다. 이번에도 취재진의 포토라인 앞에 선 것이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 이어지는데 입장 있나' '국민에게 할 말이나 재판 관련 할 말 있나' '비상계엄 사과할 생각 있나' 등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이 끝난 후에도 침묵을 지켰다. 오전 재판이 끝난 뒤 법원 밖을 나선 윤 전 대통령은 '탈당 관련해 직접 밝힐 입장 없나' '계속 같은 증언이 반복되는데, 문 부수고서라도 들어가라 지시한 적 없나' 등의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취재진이 재차 '재판 진행 관련해 할 말 없나'라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 몸을 뒤로 돌려 윤갑근 변호사를 바라보며 "변호인이 얘기하시죠"라고 말한 뒤 차량에 탑승했다. 한편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4차 공판을 시작하며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을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며 "의혹이 제기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를 가서 접대를 받는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 무엇보다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재판이 시작되기 직전에 "민주당은 사법부 자체 감찰 과정에만 사진 제공 등의 협조를 하려고 했지만 지귀연 부장판사의 대국민 거짓말을 입증하기 위해 부득이 사진을 국민께 공개한다"며 지 부장판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이 공개한 한 사진에는 앞서 공개된 업소 사진 속 인테리어 소품 등이 놓인 공간에서 지 부장판사가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또 민주당은 해당 장소가 룸살롱임을 증명하기 위해 여성 종업원들이 룸살롱 홀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했다. 노종면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제보자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가) 고가의 술을 여성 종업원과 즐겼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고발을 검토 중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9 16:46:3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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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LG CNS 신용등급 'AA/안정적' 상향해

나이스신용평가는 19일 종합 IT서비스기업 LG CNS의 무보증사채(선순위)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기존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됐다. 이번 등급 상향은 LG CNS의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사업 부문 확대와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 IPO(기업공개)를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나신평은 "LG CNS는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으며, 고수익 부문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수익성이 우수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및 클라우드 기반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여 향후 수익성과 매출 규모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LG CNS의 2023년 매출은 6조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2024년 1분기에는 1조2000억원을 기록해 13.2% 늘어났다. 같은 기간 클라우드 부문은 15.8%, AI 부문은 30.1%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재무 여건도 크게 개선됐다. 나신평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1월 IPO를 통해 약 5997억원의 자금을 유입시켰으며, 이에 따라 2024년 말 기준 112.2%였던 부채비율은 2025년 1분기 79.5%로 낮아졌다. 순현금성 자산도 4694억원에서 1조3308억원으로 확대됐다. LG CNS의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은 6793억원으로,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신평은 "확대된 매출과 수익 기반, 우수한 현금흐름 및 유동성을 바탕으로 비경상적 투자자금 소요에도 안정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외형성장 지속 여부, 지분투자 등에 따른 자금 부담 수준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삼성SDS와 함께 국내 양대 시스템통합(SI) 업체로 꼽히며, 금융·물류·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전산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월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19 16:3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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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Chemical Aims for Second Half Performance Rebound... Indonesia Plant Expected to Start Operations

Lotte Chemical Builds Optimism for Recovery After Three Years of Losses Lotte Chemical is growing more optimistic about a recovery in its performance, overcoming three consecutive years of losses. The company is making significant strides in improving profitability, thanks to ongoing cost-reduction efforts and the effects of restructuring. With asset sales and other measures to improve its financial structure, the potential for a shift to positive cash flow this year is becoming more likely.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19th, Lotte Chemical is expected to benefit from a decrease in naphtha prices starting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which will ease its raw material costs. The naphtha price hit a low of $551 per ton on the 16th, marking the lowest level of the year. This represents an 18% drop compared to the average price of $673 per ton in January. Lotte Chemical operates naphtha cracker-based facilities, so it is highly sensitive to fluctuations in raw material prices. Given the high proportion of fixed costs in the petrochemical industry, the drop in naphtha prices is seen as a crucial factor that could reduce the company’s deficit. Some analysts predict that the impact of the naphtha price drop could be reflected with a delay due to the lagging effect of price adjustments and scheduled maintenance, which could temporarily increase the loss margin in the second quarter. However, many experts agree that product profitability is not expected to worsen. In addition, the effects of Lotte Chemical’s $5 billion investment in its Indonesia Line project are expected to take full effect starting next year. This large-scale investment, made amid declining profitability in the petrochemical industry due to oversupply from China, has been a focal point. The company has reduced its stake in the Indonesia project from 49% to 24%, easing its financial burden. Lotte Chemical is also managing its debt ratio, which has steadily improved, ensuring solid financial health. As of the first quarter, the company’s debt ratio stood at 71.53%, a slight decrease from 72.87% in the previous year. While this is still higher compared to 65.46% in 2023, the company has maintained a balanced debt-to-asset ratio, continuing to follow an optimal capital structure. Despite recording an operating loss of KRW 126.6 billion in the first quarter, marking its sixth consecutive quarter of losses, Lotte Chemical showed signs of improvement. The company reduced its loss margin compared to KRW 135.3 billion in operating loss for the same period last year, thanks to spread improvements, cost-saving measures, and favorable currency effects. Although it was difficult to avoid the effects of maintenance, which is expected to be completed by June 16, analysts anticipate that performance improvements will be seen after the second quarter. Lotte Chemical is also actively improving its financial structure and cash flow through an asset-light strategy. The company is restructuring low-efficiency businesses and selling non-core assets, including the closure of its synthetic rubber business in Malaysia and the sale of its high-purity terephthalic acid (PTA) subsidiary in Pakistan and all of its shares in Japan's Rezonac early this year. However, some analysts caution that oversupply issues in China and the Middle East could persist, and monitoring market trends in these regions will be important. There are also concerns that the improvement in profitability from the drop in naphtha prices may be temporary. Naphtha price volatility could increase depending on external factors, such as decisions made by OPEC and the recovery of global demand. Lee Yong-wook, a researcher at Hanwha Investment & Securities, stated, "The NCC spread is gradually improving, and Lotte Chemical’s loss margin is shrinking. However, the second quarter may see a slight temporary increase in losses due to maintenance impacts." He added, "The easing of U.S.-China tensions and China’s domestic stimulus policies are expected to positively impact the company. Through the sale of its Pakistan subsidiary and the liquidity of Rezonac shares, cash flow improvement and reduced interest expense burden are expected."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19 16:32: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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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WGGF 성공 개최로 녹색성장 도시 초석 마련

포항시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의 해법을 찾는 전 세계의 시선이 포항에 집중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포항시가 글로벌 녹색 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음을 알렸다.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 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기후 정책 전문가, 지방정부 대표, 글로벌 기업, 청년, 시민 등이 참여했다. 요코하마, 텐진 등 주요 도시 참가자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를 논의했으며, 시민 주도의 '타운홀 COP'과 전 세계 13개국 76개 팀이 참가한 청년 기후 해커톤은 새로운 기후 거버넌스 모델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포럼은 산업도시에서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포항의 여정을 국내외에 각인시키며, 기후 도시로서의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포럼 기간 중 포항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포항시의회와 3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세 기관은 협력을 바탕으로 탄소흡수원 확충,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등 국제적 기후 정책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또한 GGGI의 전략 플랫폼인 'New Frontier Group' 가입도 추진 중이며, 포항시가 정식 가입할 경우 국내 최초의 회원 도시가 된다. 시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WGGF의 매년 정례화해 개최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세계 경제를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처럼 '세계녹색성장포럼'을 기후 위기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아우르는 녹색성장 분야의 대표 국제회의로 육성하고,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후 중심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녹색산업과 마이스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의 중심이 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허브로서 도시의 산업 전환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촉진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포항시는 마이스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국제 포럼과 비즈니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산업도시를 넘어 지속가능한 녹색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세계녹색성장포럼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글로벌 연대와 혁신의 장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마이스 산업과 녹색산업이 어우러진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9 16:26:4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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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버스 노선 전면 개편 본격 착수

고양시가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버스 노선 전면 개편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19일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버스 운영 실태를 정밀 진단하고 체계적인 노선 재설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지난 2월 구성된 노선개편 전담 TF팀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연구의 주요 방향성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번 연구는 2025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20개월간 진행된다. 고양시 전역을 대상으로 ▲현행 노선 이용 실태 분석 ▲중복·비효율 노선 파악 ▲혼잡도 및 정시성 진단 ▲간선·지선 체계 개선 방안 ▲교통 소외지역 해소 등 교통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문제를 다각도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이 아닌 시민의 이동권과 교통서비스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재설계"라며,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고양시에 최적화된 맞춤형 대중교통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뒤, 2026년 중반까지 실효성 있는 개편안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개편 노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2025-05-19 16:13: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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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적 반등 노리는 롯데케미칼...인니 공장 가동 예정도

롯데케미칼이 3년 연속 적자를 딛고 실적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속적인 원가 부담 완화 노력과 구조조정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자산 매각 등 체질 개선 작업도 본격화되면서 연내 현금흐름플러스 전환 가능성 역시 커지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라 롯데케미칼의 원료비 부담이 줄고 재고 손익 환입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 16일 기준 나프타 가격은 톤당 551달러로 올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평균 가격인 톤당 673달러와 비교했을 때 18% 떨어진 수치다. 롯데케미칼은 나프타 분해 기반 설비를 운영하고 있어 원료비 변동에 민감하다. 특히 고정비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 업종 특성상 나프타 가격 하락은 적자 규모를 줄일 수 있는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일각에서는 2분기에 나프타 가격 하락분이 일정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역래깅 효과와 함께 정기보수 영향으로 적자 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제품 수익성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하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이 5조원 이상 투입한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의 효과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해 석화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 추진되는 대형투자로 주목받아 왔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의 지분을 기존 49%에서 24%로 줄이며 재정 부담을 덜어낸 상태다. 부채비율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재무 건전성 확보에 힘쓰는 중이다. 1분기 기준 롯데케미칼의 부채비율은 71.53%로 전년 72.87% 대비 소폭 하락했다. 2023년 65.46%와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자산 대비 부채 규모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며 최적의 자본구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영업손실 1266억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그럼에도 스프레드 개선 및 경비 절감, 긍정적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1353억원 영업손실에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는 점에서 일부 개선 흐름이 감지된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부진을 피하긴 어려웠지만 해당 보수는 오는 6월 16일 마무리될 예정으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에셋라이트(자산경량화) 전략을 통한 재무구조와 현금흐름 개선에도 한창이다. 대표적으로 저효율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비핵심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며 울산공장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정년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권고사직을 단행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법인을 청산했고 올해 초에는 파키스탄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자회사와 일본 레조낙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사업 효율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중국과 중동을 중심으로 한 공급 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어 관련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나프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일시적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의 감산 결정, 글로벌 수요 회복 여부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나프타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NCC스프레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롯데케미칼의 적자 폭이 축소되는 중"이라며 "다만 2분기는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적자 폭이 일시적으로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중 갈등 완화 및 중국 내수 부양 정책은 회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 레조낙 지분 유동화 등을 통해 현금흐름 개선 및 이자비용 부담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9 16:12: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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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 유세에서 "부동산 '공급'", 김문수 단일화 질문에 "그동안 당이 잘못"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후보가 나란히 서울 유세에 나선 19일, 이재명 후보는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할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을 언급했고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그동안 당이 잘못했다"며 반성적 태도를 취했다. ◆李, '부동산' 정책 방향 언급·유세 中 실용주의 강조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백범 김구 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용산·마포는 부동산 문제로 민감한 지역인데 어떻게 국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이런 점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의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직무와 관련해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한 것에 대해 "당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따라 잘 처리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용산역 앞에서 치러진 유세에서 "정치인이 싸우면 우리까지 편을 나눠서 싸울 것이 아니라 (이들이) 왜 싸우나 잘 봐서 주인을 배반하는, 주인을 거역하는 잘못된 일꾼들을 골라내서 심판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못된 짓을 해도 나하고 같은 색을 좋아하니 좋아해주면 나쁜 사람이 더 유리한 이상한 세상이 된다"라며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게 방치하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서생적 문제의식을 갖고 멀리 바라보되,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처절한 삶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정치 아니겠나"라며 "정책을 정하는데 빨간 정책, 파란 정책이면 어떠한가.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오든 어떠한가. 더 나은 삶을 만들고 대한민국을 더 밝게 만들 정책이면, 더 많은 사람이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정치 아닌가"라며 실용주의를 강조했다. ◆金, '3위 후보' 이준석 후보와 '가까운 거리감' 강조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재한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전날(18일) 경제분야 대선 TV 토론회의 MVP(최우수선수)는 이준석 후보였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제가 속한 국민의힘 대표였다 보니 저보다 당의 여러 정책, 이념, 인물에 대해 잘 안다"며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했다. 이 후보가 밖에서 고생하는데 고생 끝에 대성공"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 참석후 취재진과 만나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 대표를 한 분이고, 생각이 다를 게 없다"며 "지금도 다른 후보, 다른 당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같은 생각과 정책인데, 우리 당이 조금 잘못한 점이 있어서 헤어졌으나 하나도 멀지 않다"며 단일화의 불씨를 이어가려 했다. 다만, 이준석 후보는 반(反)이재명 빅텐트 합류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준석 후보도 취재진과 만나 "김 후보가 안타깝기는 하다. 김 후보의 진정성과 보수 진영을 규합해 선거를 치러보려는 선의는 의심 안 하지만 이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다"라며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사칭 피해에 민주당 은행 대출로 선거비용 마련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펀드 출시를 철회하고 은행 대출로 선거 비용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 캠프를 사칭한 '노-쇼'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사기 펀드 판매가 이뤄져 시민에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무본부장을 맡은 김윤덕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자체 펀드로 모집하면 보통 1∼2시간 안에 빠른 속도로 마감이 된다"며 "만에 하나 민주당을 사칭하고 펀드를 모집해 누군가가 그 돈을 갈취한다면 실제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김문수 문수대통펀드'가 공모 19분 만에 목표액인 250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는 국민 여러분께서 마련해주신 깨끗한 자금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을 통해 반드시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6:11: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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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용석우 사장, KEA 제21대 회장 취임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사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제21대 회장으로 19일 공식 취임했다. 고(故) 한종희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유고에 따른 후임 인사로, 임기는 3년이다. 별도 취임식은 열지 않는다. 용 신임 회장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중점 과제로 ▲공급망 재편에 대한 대책 마련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지원 ▲정부와 기업 간 소통 채널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수출·제조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한 '테크-GPT' 개발, 중소가전 기기내장형(온디바이스) AI 적용 확대 등 상생 기반 조성 방안도 언급했다. 용 회장은 "산업 진흥의 동반자로서 대외 경제 환경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기업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정부와 업계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협회 본연의 '가교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KEA는 1976년 설립된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대표 단체로, 현재 약 250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19 16:00:51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