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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5월 11일

▲ 김경환씨 별세. 김주만(MBC 정책협력국장)·주형·주숙·주희·주란·미희씨 부친상, 한정연(채널A 미러클랩부장)씨 시부상 = 11일,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 발인 13일. 1600-8114 ▲ 김영섭씨 별세, 오세성(해군 공보과장)씨 모친상 = 10일, 대전을지대학교병원장례식장 특1호, 발인 14일 오후 2시. 042-611-3980 ▲ 김경환씨 별세, 김주만(MBC 정책협력국장)·주형(전 삼괴고등학교 교사)·주숙·주희·주란·미희(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씨 부친상, 한정연(채널A 미러클랩부장)씨 시부상, 김창원(전 SK에너지 인천지사 과장)·이승열(전 삼괴중학교 교장)·양재구(럭키마트 대표)·정상연(KB데이타시스템 경영지원부장)·신민재(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 취재국장)씨 장인상 = 11일,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특실1호,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1600-8114 ▲ 류정숙(향년 86세)씨 별세, 강호동(농협중앙회장)씨 장모상 = 10일, 창원한마음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13일 오전 6시 30분, 장지 경남 합천군 선영. 055-225-1200 ▲ 김재임씨 별세, 이옥현(전남매일 장흥 이사)·이주현(제이엘 대표)씨 모친상, 김봉섭·이창동·김병현(전 금호전기CTO)씨 장모상 = 11일 오전, 장흥종합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3일 오전, 장지 장흥군 장흥읍 영전리 선영. 061-864-4444

2025-05-11 15:36: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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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대선 본격 스타트… 이재명·김문수·이준석으로 '1강·1중·1약' 구도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2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김문수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하면서, 원내정당 중심으로 보면 이번 대선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1강·1중·1약' 구도로 치러진다. 김문수 후보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전날(10일) 이미 대선 후보 등록을 하며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지난 9일 진보당의 김재연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원내정당으로 보면 민주진영은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단독 주자고, 보수진영은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주자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대선의 시작이 12·3 내란 사태였던만큼, 현재 여론 지형에서 가장 유리한 주자는 이재명 후보다. 내란 극복 및 정권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강하다보니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와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또 국민의힘이 후보 단일화 문제로 내홍을 겪는 동안 이 후보는 험지를 중심으로 돌며 표심을 다져왔기 때문에,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은 상태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보다 더 힘든 상황일 수도 있다. 게다가 당 내홍이 극심했던 만큼 내부 분열을 봉합해 단일대오로 선거전을 치러야 하는 과제도 있고, 중도층 공략이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당 고정 지지층이 존재하는만큼, 30% 이상 득표율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 주목할만한 점 중 하나는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다. 이 후보는 현재 정치 지형이 극단으로 갈라져 있어, 보수 성향 제3지대 주자로서 지지율이 한자릿수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국민의힘 주자가 '탄핵 반대'를 주장했던 김문수 후보로 정해지면서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도 조금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지 않는 보수성향 유권자가 이준석 후보를 선택할 수 있어서다. 일단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9일 실시)의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를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52.1%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1.1%에 그쳤다.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격차는 21%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준석 후보는 6.3%으로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는 중도·진보 진영에서 높았다. 이 후보는 진보층 84.7%, 중도층 54.9%의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층은 24.1%였다. 반면 보수층의 58.8%는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중도층에서 24.3%, 진보층에선 10%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한편 세 후보는 12일 공식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각자 다른 곳에서 소화한다. 이재명 후보는 12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선다. 광화문은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내란 극복의 열망·통합을 강조하기 위해 이곳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부산에서 출정식과 비슷한 성격의 일정을 진행한다. 김 후보는 부산 일정에서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하는 순간(12일 0시) 전남 여주 국가산업단지에서 출정식을 연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지난 7~9일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을 6.7%로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5-11 15:29: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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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전기고속도로' 전 구간 주민합의… 동서울변환소만 남았다

한전 "국가 전체 손실 없도록 하남시 협조 필요, 주민합의에 총력 다할 것" 동해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하기 위한 한국전력의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전 구간 지역주민 합의가 완료됐다. 한전은 '동해안-동서울 초고압직류송전방식(HVDC)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경상북도, 강원도, 경기도의 79개 마을 전 구간에서 주민 합의를 100%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력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동해안 울진에서 경기도 하남까지 280km 구간(철탑 436기)에 걸쳐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HVDC를 구축하는 '전기 고속도로' 프로젝트다. 한전은 일부 지자체와 주민 반대로 전력 설비 건설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동해안-동서울 HVDC 송전선로 경과 마을 주민과 지자체가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기의 수혜지가 아님에도 국익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사업에 협조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유일하게 해결되지 않은 하남시 동서울변환소 증설에 대한 주민 합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서울변환소 증설사업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행정심판 위원회로부터 '하남시의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설비 증설사업 인허가 불허처분 취소결정' 판결을 통해 사업추진의 정당성을 법적으로 확보했다. 그러나 하남시는 행정심판 이후 충분한 숙려기간을 가졌음에도 변환소 건설을 위한 선행사업인 변전소 옥내화 인허가만 처리하고, 정작 중요한 변환설비 증설사업은 주민 수용성 부족을 사유로 인허가를 현재까지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전은 국가 전력망 확충을 위한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난 4월 16일부터 하남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하남시의 인허가가 계속 지연될 경우, 동해안 발전설비와 송전선로를 모두 건설해 놓고도, 마지막에 전기를 받아줄 변환소가 없어 그간 투입된 막대한 건설비용과 범국가적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다. 한전은 이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의 피해는 고스란히 모든 국민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을 가로막아 대한민국 전체의 손실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전도 사업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1 15:27: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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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원자력 발전비중 1위 … 신재생에너지도 10% 돌파

산업부, '2024년에너지 수급 동향' 발표 전체 발전량 중 원전이 31.7%… 가스·석탄 각 28.1% 지난해 전기 공급 발전량 중 원자력 비중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신재생 비중도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지난 17년간 최대 발전원이던 석탄 발전이 감소하며, 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 발전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595.6테라와트시(TWh)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원자력 발전 비중이 31.7%(188.8TWh)를 차지하며 최대 발전원에 올랐다. 이어 가스·석탄이 각각 167.2TWh(28.1%)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이후 줄곳 최대 발전원이던 석탄이 원자력과 가스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63.2TWh로, 전체 발전량 중 10.6%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2020년 6.6%, 2021년 7.5%, 2022년 8.9%, 2023년 9.6%로 지속 증가해왔다. 가스와 원자력 발전량은 각각 전년대비 6.0%, 4.6% 증가한 반면, 석탄 발전량은 9.6% 감소했다. 총 발전설비 용량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가운데,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 증가폭(13.1%)이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신재생 발전 비중 확대를 견인했다. 지난해 국내 총 에너지 소비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3억940만toe(석유환산톤)를 기록했으나, 국내총생산(GDP) 100만원을 창출하는데 소비된 에너지 양인 에너지원단위는 소폭 개선됐다. 이는 산업 생산활동 증가와 함께, 사회 전반의 효율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에너지 소비는 석탄을 제외하고 모두 증가했다. 석탄은 발전과 산업 부문 모두 감소하며 전년보다 6.2% 감소한 반면, 석유는 산업 부문 내 석유화학 연료 수요 회복 등 영향으로 2.8%, 천연가스는 발전과 산업 부문 증가로 5.9%, 원자력은 신한울 2호기 가동 등 영향으로 4.6%, 신재생·기타는 6.2% 각각 증가했다. 전기소비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물부문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고, 수송부문은 철도부문 소비가 감소했으나, 도로부문에서 전기차 등 확대로 대폭 증가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조익노 에너지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첨단산업 등에 대한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며 "원전·재생·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조화롭게 확대하고, 사회를 에너지 저소비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1 15:23: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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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尹 3년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변혁의 변곡점 만드는 선거"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윤석열 정부의 지난 3년을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라고 표현하며 이번 6·3 조기 대통령선거가 '변혁의 변곡점'을 만들어내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여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에 혹평을 남겼다. 그는 "과거의 대통령은 비록 독재까지 한 이들이라 해도 그 시대에 꼭 해야 할 과제를 성취한 그런 공로는 있었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2년 연속 세수는 펑크 났으며, 물가와 금리는 치솟았고, 실업과 폐업이 늘어나 국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들은 권력을 사유화했고,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국민을 적으로 몰아세웠다"면서 "그렇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으로 모자라 독재를 꿈꾸며 끝내 내란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민생 파탄, 경제 파탄, 외교 참사, 평화 위협, 인사 실패, 의료 붕괴, 재난 초래, 국민 갈등 조장, 교육 붕괴, 부정부패, 이 모든 말이 바로 윤석열 정부 3년을 가리킨다"며 "준비되지 않은 지도자는 그릇된 권력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했으며, 비상식적이고 불의한 권력 남용으로 공정의 가치를 추락시켰다"고 했다. 이어 "민생경제를 무너뜨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정을 파탄 냈다. 글로벌 선진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닥에 떨어뜨렸다"면서 "우리 선대위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대선을 통해 윤석열 정부 3년 만에 최악의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을 복원시키는 그런 전환점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절실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조기 대선의 성격을 '변혁의 변곡점'을 만드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윤 위원장은 "보통의 생각과 자세로는 지금 대한민국이 당면한 고령화, 저출산, 양극화, 성장 잠재력 저하 같은 등의 숱한 난제들을 돌파하거나 극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난 3년에 걸친 윤석열 정권의 국정 실패와 부조리하고 비정상적인 각종 행태에 대한 철저한 심판과 쇄신의 각오 속에서 미래를 다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또한 "지금은 모든 국가기관의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한 때임을 말씀드린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다"며 "민감한 시기에 사법부, 행정부, 중앙선관위, 수사 및 사정기관의 균형 의식과 정치적 중립이 매우 중요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각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과 충돌이 일어날 소지가 없는지 한 번 더 살펴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드린다"며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오직 국민의 선택과 판단을 존중하고 기다리며 정치적 중립과 균형 유지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5-11 15:23: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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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42% 유급, 내년 결국 ‘트리플링’ …의료계 “제적되면 전면전” 예고

내년 전국 의과대학이 세 개 학번 학생들을 동시에 교육해야 하는 유례없는 학사 대혼란에 직면할 전망이다. 의대생 1만9000여명 중 8300여명이 이번 학기 수업 거부로 유급이 확정되면서다. 이 가운데 의대생 단체는 교육부 고위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고, 의사 단체는 "단 1명이라도 제적되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서는 등 갈등이 전면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의대 재학생 1만9475명 중 42.6%에 해당하는 8305명이 유급 예정이다. 제적 예정 인원은 0.2%인 46명이다. 예과 과정 학생의 경우 학칙상 유급 제도가 없어 1학기 성적 경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3027명(15.5%)으로 집계됐다. 1학기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전체 7.1%인 1389명이다. 정부가 지난 3월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며 의대생들의 복귀를 유도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던 셈이다. 특히, 오는 2학기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면, 연말 제적 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대규모 유급이 현실화하면서 오는 2학기 수업을 위한 강의실은 물론 실습 병상까지 대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급이 확정된 예과 1학년은 1626명으로, 내년 신입생 3058명과 성적 경고 대상 등을 포함하면, 내년 1학년 수업을 듣게 되는 인원은 7000여명에 달한다. 교육부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입생이 우선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대학과 협의할 계획이다. 자발적으로 수업을 거부한 선배들에 의해 내년 신입생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로 동아대와 전북대 등 일부 대학은 내년 신입생인 26학번이 우선 수강신청권을 갖도록 학칙 개정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본과생 임상 실습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본과 3·4학년 유급 대상은 2898명으로, 내년 본과 3·4학년으로 올라가는 인원 1700여명을 합하면 4500명이 넘는다. 반면 40개 의대의 임상 실습 정원은 약 2500명 수준에 그친다. 아주대 의대 교수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예과생 강의는 대형 강의실을 확보해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겠지만, 임상실습 교육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며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수업 대란'이 현실화한 상황에서도 '강경파' 의대생들과 의료계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대협) 소속 이선우 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 외 16인의 학생들은 지난 9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 김홍순 교육부 의대교육지원관(국장)에 대한 고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서에 접수했다. 혐의는 강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이다. 의대생 비대위는 "교육부가 대학 총장과 학장 등에게 수업 미참여 학생들을 제적하지 않으면 정부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협박성 압력을 행사했다"라며 "교육부가 학사 자율성을 침해하며 사실상 학생 '징계'를 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료계도 의대생 제적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추가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정부가 절차적 정당성도 없이 무리하게 의대생들을 압박하고 있다"라며 "단 1명이라도 제적되는 일이 발생하면 전체 회원의 총의를 모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떠날 수밖에 없었는 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며 "(의대생과 전공의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의료의 백년대계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11 15:2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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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 앞두고 선심성 공약 우려, 재정 소요에 신중 기할 필요

6·3 조기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장밋빛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자칫 국가 재정 운영에 리스크를 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번 선거철마다 등장하던 각종 공제 혜택 및 지원 공약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공약들이 이번 조기 대선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기 위해 '선심성', '장밋빛' 공약이 하나둘씩 나오지만,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고 재정 운영에 부담을 줄 공약들이 많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행 8세까지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만 18세 미만 자녀로 지급 연령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아동수당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독일, 일본, 영국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다수가 만 18세 안팎 자녀 양육을 위한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아동수당 사업은 현금 지원을 통해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는 사업 목표는 명확하지만, 지급 연령을 급격히 확대할 경우 대규모 재정 소요가 뒤따른다. 이미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 18세 미만 자녀로 확대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이들 가운데 지급액을 첫째 자녀 '10만원', 둘째 자녀 '15만원', 셋째 자녀 '20만원'으로 상향하는 남인순 민주당 의원안을 실시할 경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31조8000억원이 추가 소요된다고 국회예산정책처는 추계했다. 또한 이 후보는 어르신 공약으로 임플란트 건강보험 건강보험 적용 개수를 확대하고 적용 연령을 하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현행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은 본인 부담금은 30%로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평생 2개까지 지원된다. 이 후보가 구체적인 적용 개수와 연령을 밝히진 않았으나, 업계는 적용 개수는 4개로 늘리고 적용 연령은 60세로 하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인부담률을 30%로 고정할 때, 6000억원의 추가 건강보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GTX는 제가 처음 설계하고 추진한 국가 교통혁신 프로젝트"라며 "수도권 GTX 6개 노선 완성과 연장, 충청과 수도권을 잇는 동탄∼청주공항 GTX 신설, 부울경·대전충청·대구경북·광주전남 등 전국 5대 광역권 GTX망 구축을 대통령 임기 내 확정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GTX 노선 하나만 건설하는데 수조원의 예산과 수년의 시간이 드는데,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GTX 만능론'을 펼치는 것이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대선 후보들의 각종 선심성 공약 발표에도 재원 마련 방안은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다. 일부 후보들은 지출 구조 조정을 통해 사업 자금을 확보한다고 하지만,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 총지출 673조3000억원 중 365조원(54.2%)을 의무지출이 차지해 '증세' 없이 여윳 예산을 확보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류덕현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이 남긴 100조 청구서, 차기 정부의 해법은' 토론회에서 "감세 정책 철회 및 증세 로드맵 설계 등이 필요하다"며 "공약 이행을 위해 어떤 방식으로 세수 확충을 할 것인지 설명하는 것이 후보들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2025-05-11 15:11: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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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나나' 체험기… 무한한 가능성과 예상 가능한 한계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이용자님과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글을 쓰고 궁금한 점에 답변드릴 수 있어요. 또 문법이나 표현교정,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 나누기, 운세나 별자리 같은 재미있는 것도 함께할 수 있답니다!' 11일 <메트로경제신문>이 카카오가 내놓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Kanana)'의 CBT에 참여했다. CBT는 'Closed Beta Service'로, 한정 시범 운영을 뜻한다. 카카오는 이번 카나나 CBT를 통해 개선점과 이용자들의 활용 방법에 대한 단서를 찾고 업그레이드 후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자사의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를 공개하고 'AI 메이트'로 정의했다. 일반적인 AI 에이전트(비서)의 효용을 넘어 'AI 메이트'를 지향한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나나는 이용자의 이용 시간에 비례해 고맥락화하는 만큼, 이용자의 페르소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카나나는 개인 메이트 '나나'와 그룹 메이트 '카나'로 나뉘어져 기능했다. CBT를 통해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활용해본 결과, 나나는 이용자 개인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한 답변을 제공하고, 카나는 그룹방을 중심으로 다양한 내용을 요약 및 보조하는 수단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카나나 이용자 수의 한계로 나나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체험했다. 실제로 사용해본 카나나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제안, 일정 알림 등을 제공하며 충실한 스케줄러의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방대한 양의 작업물을 업로드 할 경우 채팅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고, 미묘하게 어긋나는 답변을 제시하는 등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길이 멀리 보였다. 현재로선 카카오톡과의 연동 및 PC에서의 이용이 안 되는 만큼 타 AI 챗봇과의 차별성 또한 쉽게 와닿지 않았다. ◆ 날 위한 나나, 하지만 아직 배울 수는 없어요 첫 번째로 나나와의 채팅을 시작해 봤다. '특히 네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뭐니?'라는 질문에 나나는 친절한 말투로 ▲정보제공 ▲글쓰기와 창작 ▲언어교정 ▲가벼운 대화와 위로 ▲운세나 별자리 이야기 등을 들었다. 다시 한번 '가장 먼저 무엇을 해볼까?'라는 질문에 나나는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 실제로 활용에 도입해 일부러 '난 요즘 우웅해' '너므 술퍼' 등 인위적인 오타를 냈을 때 카나나는 맥락을 토대로 한 이해로 '난 요즘 우울해' '너무 슬퍼' 등 실제 의미 해석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그냥 우울해' 라는 말에는 '그럴 땐 이유를 찾으려 애쓰기 보다,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괜찮아요'와 같이 사용자를 존중하는 태도로 위로하기도 했다. 별자리, 타로 점과 같은 가벼운 엔터테인먼트도 재미를 더했다. 다만 현재시점에서 나나는 이용자가 제시하는 일부 지시 내용을 학습할 수 없고, 상위 맥락에 맞춘 답변 생성 또한 해내지 못했다. 가령, '우울하다'는 이용자의 대화 이후 이뤄지는 추가적인 대화에서 이용자의 기존 발화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식이었다. ◆ 특히 잘 하는 것은? …정보 제공과 창작이라지만 그룹채팅을 통해 이뤄지는 카나와의 대화는 놀라움과 실망을 동시에 안겨줬다. 카나나의 첫 페이지에 나타난 그룹방 예시 중 '자기계발/운동 방 만들기'를 선택하자 카나가 '여러분을 도우며 함께하기 위해 만들어진 그룹메이트 카나에요'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용자는 카나의 프로필 이미지를 눌러 말투와 성격 등을 고를 수 있는 재미도 있었다. 카나는 '3㎞ 경보를 하려고 해'라는 기자의 말에 실제 기자가 있었던 을지로3가를 중심으로 한 경보에 적절한 장소들을 다섯가지 제시했다. 놀라움도 잠시, '어디가 제일 가까워?'라는 말에 카나가 한 답변은 '경보빌딩'이었다. 경보빌딩은 카나가 제시한 장소가 아니었다. 창작을 위한 글쓰기 방 또한 한계를 드러냈다. 기자가 약 7000자 분량의 단편 소설을 올리자 카나는 말이 없었다. 한참을 기다리자 단편소설에 대한 평가를 냈고, 다시 한 번 1만3000자 분량의 소설을 올리자 완전히 먹통이 됐다. '왜 대답이 없니'라는 기자의 절규에도 답은 없었다. 실제로 직접 활용해본 카나나는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예상가능한 한계가 있었다.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이 사용 중인 '카카오톡'이라는 모태를 생각하면 무한한 커뮤니티 기능이 기대됐다. 그러나 AI 챗봇이라는 기본 토대를 고려할 때 카나나는 챗GPT, 뤼튼, 딥시크 등과 차이를 뚜렷하게 알 수 없었고, 이와 함께 실질적인 맥락 이해와 연산 성능 부족이 역력했다. 또 카카오톡과의 연동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했으나 카카오톡과는 별도로 출시되는 만큼, 카카오톡과의 연계 시너지가 가능한지 또한 의문스러웠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11 15:06: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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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스포츠카 답지 않은 편안함…마세라티 고유 감성 담은 EV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전기차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Turismo Folgore)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다. 첫 인상은 마세라티 특유의 세련됨과 강인함으로 시선을 압도시켰고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전기차의 매력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마세라티가 전동화 시대를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 지를 명확히 보여준 것이다. 시승 구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라 빌라 디 마세라티'에서 시작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호텔까지 왕복 약 180km다. 운전석에 올라탔을 때 한번 놀랐고, 시동을 걸었을 때 다시 한 번 놀랐다. 스포츠카 특유의 승차감과 딱딱한 시트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전기차임에도 엔진 배기음 소리가 들렸다. 이는 마세라티의 핵심 요소인 '엔진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V8 엔진의 전통적인 사운드를 디지털 음향 기술로 구현해 시동은 물론 가속 시에도 스포츠카 특유의 소리를 들려줘 주행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서울 시내 도로에서는 차량 정체가 심해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의 속도를 체험할 수는 없었지만,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주행 질감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신소재 '에코닐'을 개발해 시트, 천장 및 필러에 사용했다. 에코닐은 바다에서 수거된 폐그물 등을 활용해 재생한 나일론이다. 친화경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서울시내에서 빠져나와 인천대교에 진입하면서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800V 전기 아키텍처 기반의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세 개(전륜 1개·후륜 2개)의 전기 모터가 합쳐 총 778마력의 막강한 출력을 발휘한다. 포뮬러 E 레이스카에 장착된 전기 모터를 뿌리로 개발돼 마세라티 고유의 모터스포츠 DNA를 그대로 유지했다. 고속주행에서는 마세라티가 자체 설계한 배터리 레이아웃과 서스펜션 세팅으로 차체의 롤링이 억제되며 뛰어난 밸런스를 유지해 안정감 있게 치고나갔다. 에어 스프링, 전자식 댐핑 컨트롤, 전자식 디퍼렌셜을 장착해 고속 주행 시 차체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행 속도에 따라 차고를 자동으로 낮춰 공기 저항을 줄이고 다운포스를 극대화했다. 실내는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 12.2인치 디지털 대시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디지털 시계 등 첨단 기술이 마세라티의 럭셔리한 감성을 자아냈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시속 325㎞, 복합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341㎞ 주행이 가능하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폴고레와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2억6620만원, 2억8380만원이다.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마세라티가 제시하는 전동화의 방향성과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알 수 있는 차량이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1 14:47:3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