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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대응' 에너지 협력 가속화… 알래스카 개발 韓 참여 잰걸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 에너지 분야 협력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부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압박에 대응하는 카드로 에너지 협력을 주목하고 이에 적극 활용할 태세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이날 한국을 방문한 마이크 던리비(Mike Dunleavy)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를 면담했다. 양측은 이날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등 에너지 협력 강화를 비롯한 한-알래스카, 한-미 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한국이 알래스카의 최대 수입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알래스카 지역의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만큼, 향후 알래스카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너지 분야에서의 한-알래스카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4일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알래스카 LNG 파이프라인 사업을 언급하며 "한국과 일본, 다른 나라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알래스카 지역에서 LNG, 석유 생산 관련 규제를 대폭 해제하며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알래스카 국립석유매장지역 내 82% 상당 규역에서 석유 시추 등 에너지 개발, 관련 토지 임대를 허용하고, 156만ac(약 6313㎢) 규모에 달하는 알래스카 야생동물보호구역에서의 석유·가스 시추 사업을 허용하는 프로그램도 되살릴 예정이다. LNG 가스관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도로 등 인프라 마련을 위해 연방 토지를 알래스카로 이전하는 작업에도 나설 전망이다. 트럼프가 알래스카 사업 파트너로 언급한 일본이 지난달 알래스카 가스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을 공식 표명한 데 이어 대만은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 참여를 선언했다. 외신에 따르면, 대만 석유기업 대만중유공사는 최근 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와 LNG 구매·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향후 개발될 알래스카 가스를 LNG 형태로 도입하고 관련 개발 인프라 건설 과정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만의 알래스카 사업 참여는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이날 한국을 방문한 것도 알래스카 개발사업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던리비 주지사는 이날 안덕근 장관 면담에 이어 방한 기간 중 SK, 포스코, 한화, 세아 등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을 만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트럼프 관세 대응을 위해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난 안덕근 장관은 장관급 회담에서 LNG, 원전, 수소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한미 장관급 정책 대화, 민관이 참여하는 에너지 포럼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안덕근 방비 성과관련) 미국과 다양한 에너지 협력을 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는 성과가 있다"며 "알래스카 개발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주에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문하고, 그때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해서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5 17:00: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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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정상회의 대비 상수도 분야 정비 추진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수도 분야 4대 추진과제와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안정적 용수관리 △안전한 시설관리 △깨끗한 수질관리 △계획적 사업관리 등 4대 방향을 중심으로, 행사 전까지 상수도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용수관리를 위해 덕동댐의 과학적 수급 관리를 추진하고, 홍수기와 갈수기 대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취수장 정비도 병행한다. 또한 노후 정수장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 보강을 비롯해, 가압장 3개소에 대한 개선 사업을 오는 9월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질관리 측면에서는 수질 모니터링 강화와 함께 정수장 자동화 및 노후배수관 정비가 포함됐다. 아울러 시는 행사 기간 정수장과 배수지 등 주요 시설 보강을 통해 비상급수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문관광단지 일원 천국소하천 제3교 인근에 1일 2만톤을 시가지로 공급하는 58m 규모의 대형 배수관을 '부단수 특수공법'을 적용해 탁수, 단수 등 민원없이 공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상수도 정비는 단기 민원 해소를 넘어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안정적인 물 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국제행사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5 16:59:5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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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 펫 크리에이터 창업 플러스 사업’ 교육생 모집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신중년 여성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년 부산 펫 크리에이터 창업 플러스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2025년 부산 펫 크리에이터 창업 플러스사업'은 신중년 여성 예비 창업자에게 펫 관련 전문 공예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부산시에 거주하면서 해운대구에서 창업을 계획 중인 신중년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창업 교육과 컨설팅, 창업 초기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교육생은 전체 교육 과정의 90% 이상을 수료한 뒤 참여자 평가를 통해 창업 초기 사업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초기 사업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5월 9일 오후 6시까지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산업혁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펫 공예 분야에 관심 있는 신중년 여성들이 전문 교육을 통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신중년 여성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5 16:59: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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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밀려 가동률 뚝...배터리 소재 기업 '좌초' 위기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기)으로 업황 부진이 맞물린 가운데 주요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리튬, 니켈 등 주요 원료 가격이 급락하면서 제품 판가에 반영되는 시차로 인해 '역래깅 효과'의 악영향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소재 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소재 공장 가동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동박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64.7%로 2022년 97.5%, 2023년 76.9%에 비해 지속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부문 사업을 민감한 영역으로 간주해 올해 공장가동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음극재 공장 가동률이 지나 2021년 70%대에서 매년 하락해 지난해 3분기 30% 수준까지 감소한 바 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의 글로벌 음극재 점유율은 중국 기업에 밀려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미국의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가 2년간 적용된 상황에서 2026년까지 견뎌야하는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엘엔에프 또한 정보유출 우려를 이유로 가동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가동률이 하락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엘엔에프는 지난 1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인한 가동률 감소로 손실을 보게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말까지 포항 4캠퍼스에 4732억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기로 했으나 2026년까지로 미뤘다. LG화학의 첨단소재 사업부문의 공장 가동률은 65.9%로 전년 가동률 53.9% 대비 상승률을 보였다.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이 악화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 2월 북미 고객을 중심으로 양극재 출하가 큰 폭으로 확대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생산설비 효율화를 위해 보수적인 생산 전략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기존 2025년 17만톤, 2026년 20만톤에서 각각 15만톤, 17만톤으로 하향 조정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이차전지 소재 업계의 재무 부담도 커지는 모습이다. 포스코퓨처엠의 부채비율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했던 지난 2021년 60.9%에서 138.9%로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 3360억원 규모를 발행하며 회계상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사업 재편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GM과의 양극재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캐나다 퀘백 지역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적격한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중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설 전략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말 대량 양산을 목표로 고체 전해질 개발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급망 경제안보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보조금을 지원하고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등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배터리 소재가 글로벌 시장에 과잉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수익성과 기술 투자를 동시에 끌고 가기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비용 완화 조치나 제도적 유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25 16:50:2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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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LH 이한준 사장, 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방문

박홍률 목포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은 25일 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함께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목포를 방문한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박홍률 목포시장과 함께 임성지구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개발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에 대한 로드맵을 공유했다. 임성지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부주산을 오르며 두 기관은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성지구는 2008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7년 동안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과 기대감이 커진 만큼,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LH에서 임성지구 개발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현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목포시는 행정력을 동원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목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이 되는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친환경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목포 임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경영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추진력을 얻기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지장물 보상공고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포시는 행정 절차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2025-03-25 16:39:22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