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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동양생명·롯데손보

DB손해보험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화물차 운전습관연계보험 개발 및 보급 DB손해보험은 지난 27일 DB금융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화물차 운전습관연계(UBI) 보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과 교통사고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 TS가 보유한 운행기록 분석기술과 DB손해보험의 상품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보급한다는 계획이다. DB손해보험과 TS는 ▲운전자의 운행기록데이터를 분석·제공 ▲사고 및 손해액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운영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안전운전 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UBI보험을 개발하고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동 마케팅과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교통안전 서비스 및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운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화물차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상품의 개발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안전운전 문화 정착으로 교통사고 감소와 사회적 비용 절감이라는 공익적 가치도 함께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이 새로운 기업가치체계를 제시했다. ◆ 우리금융그룹 가치체계 반영 동양생명은 우리금융그룹의 정체성과 가치관에 맞춰 새로운 기업가치체계(Value System)를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그룹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일체감을 강화하고 동양생명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가치체계에 따른 동양생명의 비전은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생명보험사'다. 시장을 선도하는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집중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생명보험사가 되겠다는 의미다. 핵심가치와 슬로건도 우리금융그룹과 일원화했다. 핵심가치로 ▲고객(우리는 고객과 이웃을 먼저 생각합니다) ▲신뢰(우리는 원칙을 통해 믿음을 만들어 갑니다) ▲전문성(우리는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전문가입니다) ▲혁신(우리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을 제시했다. 슬로건은 '우리 마음 속 첫 번째 금융'으로 변경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가치체계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방향성을 담는 동시에 당사만의 고유한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이를 적극 실천해 고객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이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와 제휴를 맺었다. ◆ 민사소송·강제집행 변호사선임비용 보장 롯데손해보험은 부동산 리스크 평가 플랫폼 '내집스캔'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부동산데이터연구소와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 관련 제휴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내집스캔의 '법률비용 지원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전세사기 피해 발생 시 민사소송과 강제집행에 필요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계약 전 내집스캔에서 전세매물을 분석한 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임대차 기간 동안 롯데손해보험의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이 제공된다. 롯데손해보험의 전세사기 법률 비용 보험은 국내 최초·유일의 상품이다. 지난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인정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단순한 소송비용 보장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보증금 회수 과정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내집스캔과 제휴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실질적 회복까지 지원하는 본래 취지를 적극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협력해 '업을 통한 사회공헌'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8 13:51: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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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NH농협카드·KB국민카드·삼성카드

NH농협카드가 중국 여행객을 위해 총 130위안(약 2만 6000원)상당의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NH농협카드 하나면 중국여행 OK' 이벤트 NH농협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알리페이, 마스터카드와 함께 'NH농협카드 하나면 중국여행 OK'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리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NH농협 개인카드를 등록하면, 중국 본토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위안 할인쿠폰 1매와 10위안 할인쿠폰 8매를 증정한다. 기존 알리페이 이용고객도 NH농협 개인카드를 추가 등록하거나 기존 카드 삭제 후 재등록을 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계정당 1회만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7일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중국 여행에서도 NH농협카드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실 수 있게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용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홍콩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여행 밀착형 혜택 풍성 KB국민카드가 홍콩 관광청과 협업해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홍콩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카드 소지 고객은 홍콩 현지에서 ▲오션파크 티켓 할인 ▲선착순 이심(eSIM) 무료 제공 ▲호텔·항공권 결제 할인 ▲홍콩 호텔 예약 시 최대 70달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공항철도 편도 티켓 ▲빅토리아 피크트램 1+1 구매 ▲ 캐세이퍼시픽 항공권 결제 시 5%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홍콩 하얏트 센트릭 호텔, 이스트호텔, 이튼호텔 등 현지 호텔내 레스토랑과 제휴된 현지 음식점에서는 무료 음료와 식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 앞면에는 홍콩을 대표하는 복덩이 쌍둥이 판다와 상징물이 담겼다. 또, 빨간 색상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HONG KONG' 레터링도 추가됐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홍콩 에디션은 여행지의 매력을 담아낸 카드 디자인과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관광 기관과 협업해 고객이 다양한 여행 관련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카드가 고객 맞춤형 카드를 출시했다. ◆개인 소비패턴 맞춰 혜택 선택 삼성카드는 28일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삼성 iD 셀렉트(SELECT) 카드' 2종을 선보였다. 생활비 영역에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삼성 iD SELECT ALL'와 주요 소비처에서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삼성 iD SELECT ON'으로 구성됐다. 삼성 iD SELECT ALL 카드의 경우, 고정비업종 선택 할인, 생활소비업종에서 선택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정비업종 할인으로는 아파트 관리비·통신요금 10%, 교육비 10%, 국내 전 가맹점 0.7% 할인 등의 선택지가 마련됐다. 제시된 것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활소비업종 할인 선택지도 마련됐다. 음식점·편의점·할인점·주유 7%, 온라인쇼핑·배달앱·병원·약국 7% 할인 중 원하는 혜택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기본 할인으로 해외 2%, 다이소·여행·도서·와인 5%, 디지털콘텐츠·온라인멤버십 50% 할인 등이 준비됐다. 삼성 iD SELECT ON 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는 세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먼저, 외식 5%, 온라인패션·쇼핑몰 5% 할인 혜택 등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소비패턴에 따라 주말에 많이 쓰는 영역을 선택하면, 해당 영역에서 주중에는 5%,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2배인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소비에 집중하는 고객은 온라인 간편결제 1% 할인 선택도 가능하다. 기본 할인 혜택도 있다. 해외 2%, 배달앱·커피전문점·택시·카셰어링 5%, 구글플레이·앱스토어·디지털콘텐츠 50% 할인 등이 대표적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28 13:49:0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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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불닭 신화' 삼양식품, 장중 160만원대 돌파...52주 신고가 경신

삼양식품이 사상 최초로 160만원대를 넘어서면서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9% 상승한 15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64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양식품의 '불닭 시리즈'가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밀양 2공장 증설 효과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지난 6월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1838억원을 투입해 제2공장을 완공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날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삼양식품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관세 부담 및 고정비 증가 부담에도 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과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특히 월별 라면 수출 데이터가 8월을 저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이 내년 1분기에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코스트코 커버리지 확대와 중국 춘절 물량 이연 반영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8 13:48: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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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원제약·셀트리온과 맞손…"바이오·제약 스타트업 6곳 글로벌 유니콘으로"

서울시가 국내 제약사인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제약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억~10억 달러 스타트업)으로의 육성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 제약사가 필요로 하는 바이오 기술을 스타트업과 함께 개발하거나 기술이전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서울시는 오는 28일·29일 양일간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함께 총 6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화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부터 셀트리온, 2024년부터 대원제약과 협업해 지금까지 총 8개(대원제약 2개, 셀트리온 6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왔다. 대표 사례로, '엔파티클'(대원제약 1기)은 대원제약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이후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바이오미'(셀트리온 2기)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공동개발을 위한 지분투자 계약을 셀트리온과 체결했다. 이처럼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 등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대원제약은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2기'를 통해 ▲키텍바이오 ▲아토매트릭스 등 2개사를 선정했다. 키텍바이오는 항암제 등 약물을 알부민에 결합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아토매트릭스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막단백질 약리 신호예측 플랫폼으로 초기 후보 물질 발굴 성공률을 높이는 기술과 고도의 AI 기반 모델링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 및 약물표적 결합력 예측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와 셀트리온은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3기'를 통해 ▲갤럭스 ▲머스트바이오 ▲테라자인 ▲포트래이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갤럭스는 다양한 단백질 기반 방식의 신약 설계에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신약 설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머스트바이오는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라자인은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반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바탕으로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포트래이는 공간생물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실제 암의 맥락 분석을 수행한다. 대원제약과 셀트리온은 다년간의 의약품 개발 경험과 산업 현장 중심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앞으로 1년간 각 스타트업과의 공동연구, 기술 고도화, 투자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맞춤형 성장 패키지를 제공하며,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에는 공동연구나 투자, 기술·후보물질 개발 등 추가 협력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도 이러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시 차원의 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며 혁신을 이끌어가는 모델"이라며 "선정된 유망 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대표 제약사 대원제약, 셀트리온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28 13:45: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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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LH-남양주 '양육HUB' 첫 시범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저출생 문제 대응과 지역 돌봄 인프라 강화를 위해 새로운 모델을 도입한다. LH는 28일 남양주시와 함께 통합공공임대 양육HUB 시범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육HUB 사업은 통합공공임대 단지 내에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돌봄과 학습 그리고 놀이 공간을 마련해 양육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육아 인프라를 확충하고 아동과 가족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지구는 남양주왕숙 신도시 A-3와 A-10 블록에서 추진된다. A-3 블록에는 청소년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며 상담과 돌봄을 비롯한 청소년 지원 기능이 마련된다. A-10 블록에는 가족센터와 공동육아 공간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함께 조성돼 가족 상담과 돌봄을 통합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LH는 양육HUB 시설의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이후 완공된 시설은 남양주시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남양주시는 시설 조성 이후 운영과 관리 전반을 책임지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양육 친화적 환경을 갖춘 공공임대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돌봄과 양육 인프라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저출생 대응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LH와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양육HUB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5-08-28 13:26:5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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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최 '농촌관광 아이디어' 대상 강원대·한양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3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강원대와 한양대가 각각 아이디어, 논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대회는 '누구라도 가보고 싶은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6월부터 7월까지 공모가 진행됐다. 총 233개 팀이 참가해 청년·시니어 교류, 유휴공간 재생, 체류형 관광 등 최근 농촌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작인 강원대 팀의 '디토스'는 대학생이 2박3일간 농촌에 체류하며 지역 주민 대상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는 봉사·관광 프로그램이다. 청년층의 농촌 경험 확대와 재방문·정착 유도 등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논문 부문 대상은 한양대 팀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둘레길 연계 전략'이다. 농촌체험마을과 인근 둘레길을 통합 운영하는 웰니스형 관광 모델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이 밖에 경기대가 제시한 농촌지역 시간대 특화 관광프로그램 '달로 사는 밤', 전북대의 ASMR 굿즈를 연계한 '농담스테이', 한국지역생태관광협동조합 'MISSION: 랜덤마을'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다양한 세대가 농촌의 잠재력을 재발견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8 13:17: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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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줄어도 집 부족…서울 가구 분화에 7년째 공급 추월

서울에서 가구 수 증가 속도가 7년 연속 주택 공급 속도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3~4인 가구가 1~2인 가구로 분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부동산R114가 통계청 주택보급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2021~2023년) 서울의 연평균 가구 수 증가량은 5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의 주택 수 증가량은 연평균 3만3000가구에 그쳐 매년 약 2만가구의 초과 수요가 발생한 셈이다. 서울 주민등록 인구는 2016년 1000만명 밑으로 내려온 뒤 2024년 933만명 수준까지 줄었다. 그러나 3~4인 가구가 1~2인 가구로 빠르게 쪼개지면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인구 감소 국면에서도 서울 아파트값과 전월세 가격 상승세가 쉽게 잡히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가구 수 증가보다 주택 수 증가가 더 컸다. 2023년 전국 가구 수는 약 30만 가구 늘었지만 주택 수는 약 39만가구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초과 공급 이슈도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주택 총량과 가구 총량의 격차를 보면 ▲서울(-26만3000가구) ▲경기(-3만6000가구) ▲대전(-2만4000가구) ▲인천(-1만1000가구) 등이 공급 부족 지역으로 분류됐다. 반대로 세종시는 가구 수보다 주택 수가 1만가구 많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 유입세를 고려할 때 여전히 공급 확대가 필요한 지역으로 평가됐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서울과 수도권 처럼 가구 수 증가 속도가 주택 공급보다 더 빠른 지역에서는 전월세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정부가 조만간 내놓을 공급대책이 주택 총량이 부족한 수도권 위주로 맞춤형 확대 방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28 12:39:0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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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베트남 고용허가제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베트남 근로자 취업교육 활성화"

노사발전재단이 베트남 현지 고용허가제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외국인 근로자 체류 지원과 취업교육 연계 강화를 본격화했다. 재단은 지난 27일~31일까지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 EPS센터, 사전취업교육기관, 한국어시험장, 건강검진기관, 고용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점검은 베트남 근로자 송출부터 한국 입국 후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입국 전·후 취업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재단은 아울러 베트남 내무부 해외노동센터와 외국인력 정책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 또 산업안전보건 포스터와 책자를 사전에 제작해 베트남 사전취업교육기관에 제공, 한국어 교육과 안전보건 교육을 연계해 현지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 제고에도 나섰다. 재단은 2004년 고용허가제 도입 이후 재단은 입국 6개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교육을 수료한 베트남 근로자는 총 10만 4399명에 달한다. 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은 베트남 송출 과정부터 국내 정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점검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자료 제공, 내방 교육, 문화 행사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확대하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이 제도화될 수 있도록 MOU 체결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8 12:0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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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한 무신사, 하반기 국내외 확장 나선다

무신사가 올해 2분기에 역대 2분기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무신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7% 증가한 약 3777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4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08억 원으로 462.8%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67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89억 원으로 23% 늘었다.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회계정책 변경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72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이자비용 약 400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이 영향을 제외한 실질적인 상반기 순이익은 약 800억 원에 달한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6월 열린 29CM의 '이구위크'와 무신사의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 합산 3400억 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송도점(4월), 대전점(5월), 시흥 아울렛점(6월)과 29CM의 이구홈 성수(6월) 등 신규 매장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에만 9개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새로 연 무신사는 오프라인 매장 판매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지속할 방침이다.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서울 용산과 성수에 대형 편집숍인 '무신사 메가스토어'도 새롭게 열 예정이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최근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그룹인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했으며, 현지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공식 명칭은 '무신사상해 상무유한책임공사'로, 3분기 내 당국의 최종 승인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리커머스 등 성장 사업 부문에서 예정된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8-28 11:56:44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