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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

삼성화재가 '해외 2시간 항공지연 특약'을 출시했다. ◆ 업계 최초 해외까지 항공지연 보장 삼성화재는 2시간 이상 해외출발 항공기 지연·결항을 실손 보장하는 '항공기 지연(2시간 이상)·결항 손해 (실손형)(국내 출국 제외)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2시간 항공지연 특약은 ▲해외공항에서 국내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 ▲ 해외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경유, 이동)에서 2시간 이상 항공이 지연 및 결항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손해를 실손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한다. 해외에서 항공지연시 지연된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음료 비용, 숙박비를 비롯한 편의시설 비용 등이 발생할 경우 해당 특약을 통해 발생한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갑자기 발생하는 항공지연은 짧은 시간이라도 고객에게 많은 불편을 느끼게하는 요소"라며 "국내·외 어디서든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어도 보장하는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과 함께라면 고객의 즐거운 여행을 지켜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2025년 제3차 소비자평가단 발표회'를 개최했다. ◆ 금융취약계층 개선활동 추진 D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DB금융센터에서'2025년 제3차 소비자평가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제는 '금융 취약계층 가입·보호 프로세스 점검'으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개선제안 사항이 도출됐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금융 취약계층 전용 상담서비스 제공',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교육 확대', '외국어 안내서비스 강화'등이다. 향후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평가단 활동 외에도 회사의 금융소비자보호지침에 따라 자체적으로 금융취약계층 대상의 서비스 실태에 대해 점검한 내용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취약계층 관련 개선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금융취약계층 권익보호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필수 사항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이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개했다. ◆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현대해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현대해상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국내 어린이 보험 1등 기업으로서 부모와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아이마음 캠페인'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번째는 '아이마음 탐사대'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천근아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는 150억원 규모의 공모 사업이다. 두번째 '아이마음 놀이터'는 이번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최초 공개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4곳에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장기 프로젝트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아이마음 캠페인은 현대해상이 지난 70년간 보내주신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어린이보험 1위 기업의 고민의 결과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7 14:17: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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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中企 디지털 전환 촉진위한 정부 컨트롤타워 절실

이재명 정부가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AI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선 중앙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중앙정부가 이를 통해 표준 가이드를 제공하면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주력산업 특화 과제에 AI 적용을 확산시키는 등 중앙·지방간 효율적인 역할 분담 구조를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또 공공 플랫폼과 현장 전문가가 결합한 독일의 AI 트레이너 모델을 한국에 적용한 가칭 'AI 촉진자(AX Facilitator)' 제도 도입도 검토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27일 내놓은 '독일 중소기업의 AI 활용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독일 기업의 약 20%가 AI를 도입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8%로 가장 높고 중기업 28%, 소기업 17% 순으로 나타났다. 독일 기업들은 AI를 ▲마케팅·판매(33%) ▲생산 프로세스(25%) ▲경영관리(24%) 등에 주로 활용하면서 프로세스 자동화(77%)나 데이터 활용 효율성(72%), 비용 절감(55%) 등의 효과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독일 기업들도 AI 도입 과정에서 전문성 부족(65%)이나 데이터 문제(52%), IT 인프라 한계(46%) 등의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연구원 권준화 연구위원은 "독일 정부는 기업들이 도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위해 중앙-지방-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다층적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올해까지 30억 유로를 투입하는 국가 AI 전략과 주 정부 단위의 산업 특화 전략 마련, 그리고 AI 서비스센터, 미텔슈탄트-디지털(Mittelstand-Digital) 센터, AI 트레이너 제도,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을 통한 현장 중심 지원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한국은 AI와 스마트제조 지원이 중앙 부처 곳곳에 분산돼 있는 실정이다. 국가 AI 정책 방향과 AI 바우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팩토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담당하면서 유기적 협조가 힘든 실정이다. 권준화 연구위원은 "중앙·지방정부의 역할 분담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 먼저 중앙정부 차원의 (가칭)'AI Adoption Hub'를 법정화해 표준 진단-실증-확산을 묶는 컨트롤타워를 마련해야한다"면서 "지방정부는 제조 AI 실증, 산업데이터 표준 기반 개념증명(PoC)과 같은 주력산업에 특화된 과제를 운영하고 현장 촉진자를 배치해 수요 발굴-실증-확산을 연계하는 등 역할을 구체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은 중기부를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 및 자가진단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디지털 성숙도와 산업 특성을 충분히 반영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온 만큼 진단 체계를 AI 준비도 세부지표로 확장하고, 업종·규모별로 스마트공장 수준을 구분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기업 준비 수준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차등화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8-27 14:15: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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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자본시장 불법 ·불공성 거래 책임 ↑…고의적 분식회계 엄히 제재

"자본시장의 신뢰를 저해하는 불법·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 고의적 분식 회계도 엄히 제재해 우리 사회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계부터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선물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선물위원회의 3대 중점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증권선물위원회는 자본시장의 불법·불공정 행위에 상응하는 책임을 받드시 물을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신뢰를 잃은 시장에서는 그 어떠한 정책도 무의미 하다"며 "투자자가 믿고 투자하여야 자금이 우리 자본시장에 유입될 수 있고, 그 자금을 통해 우리 기업과 그 투자자들이 생산적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본시장이 생산적 금융의 핵심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한다. 그는 "증선위는 위규자를 처벌하는 검사자만이 아니라 자본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조력자가 돼야 한다"며 "자본시장을 통해 적극적인 모험자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증선위는 정직하게 적극적으로 모험자본을 공급하거나 업무를 처리한 사람이 억울하게 결과적 책임을 지는 일은 없도록 메뉴얼을 마련한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감독·제재 체계도 선진화한다. 권 위원장은 "최근 설치된 주가조작 근절 합동단에서 계좌 기반 감시를 개인 기반 감시로 전환해야 한다"며 "낡은 규제는 업데이트 하고 AI(인공지능) 등 기술 혁신을 통해 시장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조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7 14:05: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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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금리인하에…가상자산 일제히 '고전'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사상 최고가인 12만4500달러를 경신한 지 2주 만에 약 1만3500달러 가량 내렸고, 4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며 5000달러를 목전에 뒀던 이더리움도 약 10% 하락했다. 인플레 우려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한 영향이다. 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정오께 전일보다 1.3% 오른 1BTC당 11만1167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10만9152달러까지 내렸던 전일의 하락을 일부 만회했지만, 지난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2만4457달러와 비교해선 약 10.7% 하락했다. 이달 들어 50%가 넘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더리움(ETH)의 상승세도 꺾였다. 지난 25일 1ETH당 4953.73달러까지 올랐던 이더리움은 이틀 만에 약 7.6% 하락한 4577.80달러까지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반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던 리플(XRP), 바이낸스(BNB),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이틀 새 약 4~10% 내렸다. 가상자산 전반이 약세로 전환한 것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해서다. 가상자산은 투자 상품으로 여겨지는 만큼 주로 금리 하락기에 가격이 상승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정책 기조를 변경할 수 있다"라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금리 인하에 유보적이었던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의 여파로 인플레가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잦아 들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오는 29일(현지시간) 7월 개인소비지출(PCE)을 발표한다. 계절에 따른 변동이 큰 에너지·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시장에서는 7월 근원 PCE가 전년 대비 2.9%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이다. 이달 초 실시된 상호관세의 영향이 본격화하면 향후 PCE의 상승 폭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선물시장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를 75bp(1bp=0.01%p) 이상 내릴 가능성을 33.95%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3일 전망치인 57.58%에서 2주만에 24%가량 급락했다. 9월 17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 컷(50bp 이상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란 기대감도 사그라들었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고래 거래자'들이 일시적인 가격 상승 시기에 대규모 매각에 나서면서 하락을 유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글로벌 거래 플랫폼 에프엑스프로(FxPRO)의 알렉스 쿠프치케비치 시장분석가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했고, 새로운 매도자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최근 50일 간의 평균보다 낮아졌다"라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집중됐던 유동성이 다른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고, 기업들이 매수하는 비트코인의 규모도 줄어 들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27 14:01: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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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성과 가속…실적·지분가치 모두 ‘상승 곡선’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며 실적 개선과 지분 가치 상승세를 동시에 이어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 5202억원, 당기순이익 405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50%, 57%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세전이익 8663억원, 당기순이익 6641억원, 영업이익 846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법인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061억원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상반기 누계는 2242억원으로 전체 세전이익의 26%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도 현지 증권사 '미래에셋쉐어칸'을 인수하며 현지 자산관리·투자은행 기반을 확보했고, 미국에서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현지 클리어링(Clearing) 라이선스를 보유해 안정적인 미국 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IB로서 인정받은 결과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3517억원으로, 이 중 해외법인 실적이 약 1700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실적의 절반가량이자, 지난해 해외법인 비중(35%)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국내 운용사 가운데 해외에서 이처럼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래, 미국 'Global X', 캐나다 'Horizons ETFs', 호주 'Stockspot' 등과의 M&A를 통해 글로벌 ETF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특히 글로벌 ETF 시장에서 'SHLD(Global X Defense Tech)' 등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이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현재 운용 중인 ETF 총 규모는 232조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크고 글로벌 순위 12위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7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운용자산(AUM)은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해외 자산은 약 272조원 규모로, 계열사 별로는 미래에셋증권 78조원, 미래에셋자산운용 194조원을 해외에서 굴리고 있다. 그룹 성장과 함께 대주주인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의 지분 가치도 높아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871만2036주(지분율 34.32%), 미래에셋자산운용 816만9592주(60.19%), 미래에셋컨설팅 37만6644주(48.49%)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주당 순자산장부금액(BPS)으로 환산하면 총 4조8000억원(USD 3.4bn) 규모다. 미래에셋캐피탈은 보유 상장주식 시가를 반영한 별도 자기자본 평가치다. 전문가들은 해외법인 성과 확대와 글로벌 ETF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미래에셋그룹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올 초 증권주 강세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점을 감안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단기 시장 변동보다 장기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언제나 '고객 중심'의 원칙을 바탕으로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3:44: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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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효과 제대로…모나미, 펜 화제에 이틀 연속 강세

모나미가 한미정상회담에서의 '펜 이슈'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이틀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 1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16.89%(435원) 오른 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29.92%)에 이어 이날도 장중 31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일화가 자리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했는데, 이를 지켜보던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한 만년필을 "좋은 펜"이라고 칭찬하자 즉석에서 선물했다. 해당 만년필은 국내 수제 제작업체 제나일이 대통령실 요청으로 별도 제작한 제품으로, 펜심에는 모나미 네임펜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장초에는 펜의 제조사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국내 대표 문구류 기업인 모나미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추후 밝혀진 바로는 만년필 전문업체 '제나일'이 로즈우드를 사용해 자체 제작한 상품이었으며, 펜촉에 모나미 네임펜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펜 제작사가 모나미는 아니지만, 국내 대표 문구 기업으로서 상징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모나미는 과거에도 애국 테마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불매운동이 확산될 당시 한 달여 만에 주가가 250% 넘게 급등한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정상회담 효과'가 겹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평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7 13:27: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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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열풍'에 '단청 키보드' 품절 랠리…앱코, 주가 급등

앱코가 '단청 키보드' 완판 소식과 함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흥행 효과를 타고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앱코 주가는 오후 1시 9분 기준 전일 대비 29.99%(266원) 오른 1153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상한가에 안착한 모습이다. 앞서 앱코는 이날 자사 키보드 모델 K515 기반으로 제작된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기념품 '단청 키보드'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커스텀 키보드 제작사 시이닷(C.E.dot)이 K515 모델에 한국 전통 건축의 단청 문양을 입혀 제작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점 '뮷즈(MU:DS)'에서 판매 개시 직후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온라인몰에서도 현재 품절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이 '케데헌' 효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화 인기에 힘입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단청 키보드가 필수 굿즈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418만9822명으로 집계돼 박물관 개관 80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으며, 회사는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공급 모델과 물량 확대를 검토 중이다. 앱코 관계자는 "단청 키보드가 문화유산 디자인과 결합해 새로운 K-컬처 굿즈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K-컬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7 13:15: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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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박보검 일일점장 이벤트 참가자 모집

KGC인삼공사가 정관장 모델 박보검과 함께하는 '정관장 보검점'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박보검이 정관장 일일점장으로 깜짝 등장해 고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나누는 자리로, 오는 9월 11일 서울 시내 정관장 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박보검 친필 메시지 및 사인을 비롯해, 박보검 점장이 준비한 특별 선물 세트가 제공된다. 또한 정관장은 이벤트 현장에 '보검 점장 미니 팝업'을 마련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럭키드로우', '포토존 인증샷'을 비롯해 이벤트 현장구매 고객(당일 한정 100명)에게 박보검의 손글씨가 담긴 특별한 굿즈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응모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정관장 제품 7만원 이상을 구매한 뒤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정확한 이벤트 시간과 장소는 9월 3일에 당첨자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추석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박보검과 함께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정관장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관장 신규모델로 선정된 박보검은 오는 9월 5일부터 방영하는 TV광고 및 디지털광고를 시작으로 본격 모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27 13:08: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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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사 CEO “실행 가능성과 성과 중심 전략으로 전환”

글로벌 항공사 CEO들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과거의 공격적 성장 전략 대신 '실행 가능성과 성과' 중심의 전략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우수성과 비용 관리, 고객 경험을 핵심 과제로 삼아 장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7일 '2025 글로벌 항공사 CEO 서베이: 실행 가능성과 성과 중심으로 개편되는 항공사 전략'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월 한 달간 글로벌 항공사 CEO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베이에 따르면 항공사 CEO들은 향후 1년 내 직면할 주요 리스크로 거시경제 불확실성(50%)과 지정학적 불안정성(47%)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발표 직후였음에도 '관세'를 선택한 응답은 10%에 불과했다. CEO들이 단기 이슈보다 구조적·장기적 위험 요인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운영 우수성(66%), 비용 관리와 재무 건전성(63%), 고객 경험 강화(53%)가 제시됐다. 이는 항공사들이 실행 가능한 과제와 성과 중심 전략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운영 우수성 확보 방안으로는 정시 운항률 향상(67%)과 기술 운영 강화(60%)가 꼽혔다. 안정적 운항이 고객 만족과 비용 효율, 수익성 개선의 기반이라는 판단이다.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서는 디지털·모바일 경험 개선(65%)과 운영 신뢰성 확보(58%)가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성장을 견인할 핵심 수단으로는 '변혁적 기술'이 꼽혔다. 향후 12개월 투자 우선순위는 고급 데이터 분석(63%)과 AI·머신러닝(47%)이었다. 응답자들은 특히 수익 관리와 다이내믹 프라이싱(80%) 분야에서 AI 도입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항공사들의 실행 전략으로 ▲AI 기반 실시간 예측과 운영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고객 여정 최적화 ▲밸류체인 진단을 통한 수익·운영 구조 개선 ▲차세대 항공 판매 시스템 도입 ▲지속가능항공연료(SAF) 확대를 통한 탄소 감축 전략 등을 제안했다. 한경수 한국 딜로이트 그룹 컨설팅 부문 파트너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항공사 CEO들은 지금 당장 실행 가능한 과제를 고민하고 있다"며 "국내 항공 업계 역시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과 LCC 확대 등 시장 재편이 진행되는 만큼 비용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재무 안정성 확보를 전략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7 13:07: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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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자본시장법 개정과 기업 전략 모색 세미나 개최

삼일PwC 거버넌스센터가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변화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연다. 삼일PwC 거버넌스센터는 다음 달 2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자본시장 관련 법규와 기업 거버넌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주주 권익 보호 차원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자기주식 의무 소각, 의무공개매수제, 계열사 합병 시 공정가치 평가 등이 가져올 변화와 기업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참석 대상은 상장기업의 이사회 구성원, 감사, 최고경영진 등이며, 전문가 강연과 만찬·네트워킹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자본시장 관련 법률의 진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한다. 정 교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법리적 함의를 분석하고, 개정 법률이 기업 지배구조와 전략적 의사결정 과정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급변하는 법적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선제적 전략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허제헌 삼일PwC 파트너가 '사례로 보는 자본시장법'을 주제로 실무 중심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자사주 취득, 공정가치 평가 등 기업이 새롭게 직면한 현안을 사례를 통해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법 개정에 따른 실무적 변화와 그에 따른 기업 전략 도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거버넌스센터가 자체 제작한 영상을 공개한다. 이 영상은 국내 상장기업의 사업보고서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분석해 도출한 이사회 운영 핵심 정보와 최신 트렌드를 담고 있다. 세미나를 기획한 허제헌 파트너는 "이번 세미나는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른 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탐구하고 실효성 있는 거버넌스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는 물론 다양한 업계 구성원과의 네트워킹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삼일Pw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진행으로 이뤄지며, 참가자에게는 만찬이 제공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7 12:56:3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