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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올해 '이갈았다' 신작만 48개 출시...장르 다양·기대↑

국내 게임사들이 일제히 올해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해 넥슨, 크래프톤을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사들의 실적이 고전을 면치 못한만큼 신작을 통해 올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장르도 다양하다. 모바일, PC 콘솔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출시가 예정돼 있다. 게임사들은 올해를 실적개선을 위한 원년으로 보고 일제히 과감한 마케팅에 나서는 분위기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게임사들은 올해에만 약 48개 이상의 신작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기존 지식재산(IP)을 재해석한 신작들이 눈에 띈다. 넥슨은 간판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의 플랫폼을 모바일로 옮긴 '마비노기 모바일'을 내달 27일 정식 출시한다. 넷마블은 2014년 출시했던 '국민게임'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앞서 양사 모두 "원작의 스토리를 유지하면서 최신 트랜드에 맞춰 새롭게 개발을 한 신작"이라며 "마니아층들이 많은 게임인 만큼 새로운 이용자들까지 확보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LLL, 택탄, 타임테이커즈, 브레이커스:언락 더 월드, 리니지M등 6개를 준비했다. 특히 아이온 후속작인 아이온2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이온은 공개첫주 부터 앱스토어1위 , PC방 점유율 16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엔씨 측은 "전작 인지도가 높아 기대감이 큰 만큼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흑자전환 열쇠를 쥔 '붉은 사막'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제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로 2025년 펄어비스의 순이익은 1000억 원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에서 예약자는 이미 300만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체인, 콘솔, AI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접목한 게임도 보인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오는 20일 국내에 선보인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내달 28일 글로벌 출시하며, 크래프톤은 내달 28일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를 같은 날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공개한다. 특히 크래프톤은 최근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와 만난 유일한 게임사 CEO인만큼 이번 인조이에 어떤 오픈AI 기술이 접목될지 이목이 쏠린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이 적었던 2023년, 2024년과 달리 올해에는 주요 게임사들이 각기 5개 이상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플랫폼 신작 출시가 예정돼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2025-02-10 16:07: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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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개미무덤' 삼성전자, 반등기세 올라타나...이달에만 9% 올라

삼성전자의 주가가 10일 장중 4%대 상승하는 등 이달 들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강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역대급 인공지능(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합류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4% 상승한 5만5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부 해소됐던 3일 이후 강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4일부터 현재까지 삼성전자의 주가는 9.02% 급등했다. 다만 지난 7일 검찰은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으로 기소됐던 이 회장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사법 리스크다 다시 연장된 셈이다. 하지만 소식이 전해진 뒤인 10일에도 삼성전자의 강세는 이어졌다. 이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1589억, 436억원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들어 7일까지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조4362억원 순매수하면서 가장 많이 사들였다. 동일 기간 2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은 현대차로 순매수 금액은 3374억원 수준이다. 더불어 삼성전자에 대한 '빚투(빚내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삼성전자의 신용잔고 금액은 94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9일 약 1조원을 달성한 이후 최고치다. 연초 8975억원 대비로는 5.36%(481억원) 불어났다. 올해 1분기가 삼성전자의 실적 저점일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투심이 자극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진으로 인해 기술력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최근 스타게이트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돌파구가 열린 모습이다. 스타게이트는 향후 4년간 5000억달러(730조원·연평균 182조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AI 프로젝트로 소프트뱅크 그룹, 오픈 AI,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약 1000억달러(144조원)를 출자한다. 지난 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3자 회동을 진행했다. 시장에서는 저비용 AI 모델인 중국의 '딥시크(DeepSeek)' 등의 등장으로 인해 '한·미·일 AI 동맹'이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인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조설비를 확보하고 있는 동시에 대규모 AI 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부분이 스타게이트 전략 파트너로서의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딥시크와 관련해서도 김 연구원은 "딥시크의 등장은 시장 우려와 달리 오히려 AI 산업에 긍정적이다. 딥시크 쇼크에 따른 주가 등락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며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조설비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고객 요구에 따른 맞춤형 AI칩과 메모리 적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2025-02-10 16:04:3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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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고에 '무관용 원칙' 적용…금융사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감독원이 금융사고 대응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대규모 금융사고, 부당대출, 불완전판매 등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이복현 금감원장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에서 387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부당대출 등 대형 금융사고에 대해 "내부통제 미흡으로 인한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대형 금융사고 등은 엄중히 조치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10일 금감원은 여의도 금융감독원 2층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핵심 과제로는 금융사고 예방, 금융시장 안정, 금융소비자 보호 및 금융혁신 지원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부동산 PF·기업부채 리스크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AI·디지털 금융 혁신, 가상자산 규제 정비, 내부통제 및 감독 프로세스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올해는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유기적인 공조체계로 금융시장과 시스템 불안 요인 등에 대해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은행·금융지주 책무구조도를 기반으로 내부통제 체계의 구축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 관련 임직원에게 엄격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다수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는 민원은 즉각 조사하고 필요시 현장검사를 실시하겠다"고도 말했다. 또한 최근 은행권에서 발생한 부당대출에 대해서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은행·금융지주의 편법·우회 여신을 집중 점검하고 자본비율 정합성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사회의 감시·견제 기능 강화를 위해 지배구조 모범 관행 원칙을 평가하고, 전사적 리스크 관리체계 작동 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화된다. 금감원은 민원조사 전담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을 신설해 금융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높은 사례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 원장은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암행 기동점검을 활용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AI 및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금감원은 금융권의 AI 활용 확대를 지원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규제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법인 '실명계좌 발급 허용'을 추진하고, 광고 및 마케팅 관련 영업행위 준칙과 사업자 자율공시 등 추가 자율규제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가계부채 및 부동산 PF 대출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가계부채·기업대출·개인사업자 대출 등 부동산 관련 금융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를 철저히 준비해 가계부채 비율의 점진적 하향을 유도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성과보수 체계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금융권이 성과에만 집착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장기적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며 "성과보수 체계 개선이 금융사고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단기 실적 중심의 성과평가지표(KPI) 개편과 성과보수 유보·재산정 기준 정비를 통해 불완전판매 및 금융사고 유발 요소를 개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성과보수와 책임이 부합하는 보상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6월 퇴임 예정인 이 원장은 4개월여 남은 임기 중에는 금융사들이 성장하기 위한 '거시적인 담론'에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임기 이후 행보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엇다. 그는 "업권 간담회에서 해당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소통하겠다"며 "당국이 가진 문제를 같이 호흡하도록 간곡히 설득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역할"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0 16:04: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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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부진 속 IPO 시장 한파 지속…상장 앞둔 기업 긴장감 고조

올들어 신규 상장 기업들의 부진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이달 말까지 모티브링크, 엘케이켐, 위너스, 더즌, 심플랫폼, 티엑스알로보틱스, 대진첨단소재, 엠디바이스 등 9개 기업이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한 8개 기업(스팩 제외) 중 7개사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밑돌았다. 특히 데이원컴퍼니(-40.00%), 아이지넷(-37.79%), 와이즈넛(-36.47%) 등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30% 넘게 급락했다. 반면, 유일하게 상장 당일 공모가를 상회한 종목은 아스테라시스로, 공모가 대비 44.35% 상승했다. 대형 IPO도 예외는 아니었다.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기대주로 꼽혔던 LG씨엔에스(LG CNS) 역시 지난 5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85%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액 최상단에 공모가를 확정, 일반청약에서는 21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으는 등 관심을 끌었으나 정작 상장 후 주가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상장 이후에도 기업들의 주가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상장 후 이날까지 43%가량 하락했으며, 미트박스(-42.16%), 아이지넷(-34.71%), LG씨엔에스(-10.02%) 등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공모가를 방어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IPO를 준비 중인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LG씨엔에스의 부진은 공모주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며 "과거에는 공모주가 상장 초반 급등하며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그런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도 공모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관사와 발행사의 높은 공모가 희망밴드 산정, 기관 투자자의 단기차익을 노린 수요예측 참여 등으로 공모가가 '뻥튀기'되면서 시장가와 괴리를 보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지난달 IPO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 주관사의 공모가 산정기준을 강화하고, 기관 투자자의 중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 전문가들은 올해 IPO 시장이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IPO 종목들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먼저 전체 증시가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다는 점, 그리고 공모가가 고평가됐을 가능성"이라며 "현재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나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낮아 상반기 내 IPO 시장이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고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논의되고 있지만, 단순한 제도 변화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며 "제도 개선은 관행 변화를 유도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으로 투자자들이 장기적 안목을 갖고 기업의 실질 가치를 평가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공모 가격이 적정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2-10 16:00: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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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추경호·이철규도 尹 접견… 계속되는 대통령의 '옥중정치'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줄지어 찾고 있다. 이들은 '개인 차원'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다고 밝혔지만,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하는 등 '옥중 정치'에 일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김기현 전 대표와 추경호 전 원내대표,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 등은 10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30분 가량 면회를 했다고 한다. 김기현 전 대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면회에서 "국민들, 특히 청년들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는 중앙정부와, 의원·당협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서 어려운 분들과 자립 청년, 영세 자영업자를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나라가 여러 위기에 있다는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헌법과 절차의 범위 내에서 모든 것이 이행됐다"며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한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다는 뜻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며 "윤 대통령은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을 찾은 것은 이들 뿐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이 가장 먼저 윤 대통령을 접견했다. 이어 7일에 윤상현·김민전 의원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관저 앞에 모였던 의원 중 30여 명이 면회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여당 인사들이 잇따라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을 만나고, 면회 후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그대로 전달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옥중 정치'를 하도록 돕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 3일에 나경원 의원은 면회 후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을 나치에 빗댔다고 전했고, 윤상현 의원은 "헌재에 나가보니까 이제서야 좀 알겠다. 이런 식으로 너무 곡해가 돼 있고, 그래서 헌재 나간 것이 잘한 결정이 아니냐"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거기다 이날 윤 대통령을 접견한 김기현 전 대표 등 인사들은 '비상계엄이 정당했다'는 윤 대통령 주장에 적극 동조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대통령께서 이번 계엄을 헌법에 따라서, 헌법에 정해진 범위 내에서의 권한 행사였다는 설명이 있었는데 저희가 듣기에 매우 타당(했다)"라는 발언까지 했다. 윤 대통령의 '옥중 정치'에 조력하는 모양새임에도 면회가 줄을 잇는 것은 대선 이후 치러질 전당대회와 지방선거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윤 대통령 극렬 지지층이 면회를 하지 않는다고 여당 의원들을 질타하고 있어, 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중도층 민심과는 거리가 먼 행보라는 점에서, 당 일각에서도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본인들이 (접견을) 가겠다 하는 것들을 다른 사람이 가라, 마라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면서도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중 정치' 비판이 일자 윤 대통령은 이날 면회를 마지막으로 정치인 면회는 중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10 16:00: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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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1020억원...전년대비 80.9% ↓

OCI홀딩스가 지난해 외형 성장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5770억원, 영업이익 102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0.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8%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5월 지주사 출범 이후 OCI 주식회사의 연결 편입 효과로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1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의 미국향 태양광 폴리실리콘 판매가 감소한 것과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의 기반시설 공사비 증가분 반영, 용지 손상평가 등 회계상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원인이다. 회사는 지속되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태양광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철저한 비중국 공급망 관리,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OCI 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의 비중국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구축을 논의 중이다. 그 첫 단계로 OCI 홀딩스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미국 내 태양광 셀(배터리) 제조 합작법인(JV)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폴리실리콘 전량을 OCI TerraSus에서 공급해 회사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에 따른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OCI 금호의 에피클로로히드린(ECH) 연 10만톤, OCI TerraSus의 클로르알칼리(CA) 연 10만톤 등 앞서 계획한 중장기 투자 프로젝트들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는 2027년부터 점진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이우현 OCI 홀딩스 회장은 "2025년 악화하는 글로벌 경기 침체 국면에서도 주력 사업인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현지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0 15:54: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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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반려동물 사업 강화..."전문의약품부터 의료기기까지"

유한양행이 반려동물용 전문의약품 판매에서 의료기기 개발로 사업을 강화하면서 국내 반려동물 치료제 시장에서 기업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일 리센스메디컬과 의료기기 '벳이즈'와 '벡소힐' 마케팅 및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리센스메디컬은 급속정밀 냉각기술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질환에서 냉각 치료를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한다. '벳이즈'는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아이스니들링과 엑소좀 기술을 결합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하나의 장비가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 모드'에서는 엑소좀 제제인 벡소힐 적용이 가능하다. '씨엑스 모드'는 정밀 냉각 마취 기능을 갖춰 시술 통증과 염증을 완화해 준다. '에프엑스 모드'는 영하 79도 수준의 극저온 이산화탄소 가스를 분사해 피부의 양성 종양 등을 통증 없이 제거한다. 유한양행은 벳이즈가 부작용과 통증을 최소화한 시술을 통해 반려동물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존 피부 질환 치료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테로이드 등 약물 의존성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최근 농촌진흥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 병원을 방문하는 반려동물의 주요 질환은 피부염, 습진, 가려움증 등이다. 또 반려동물 치료비 중에서도 피부 질환 치료에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반려동물 치료제 사업에서 성장동력을 다양하게 마련해 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3년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플루토와 협업해 '애니콘주'를 출시했다. 애니콘주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을 함유해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주사제'다. 유한양행은 기존 외과적 수술이나 진통제 같은 의약품, 영양제 중심의 반려동물 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형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치매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으로 반려동물용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세분화해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회사 박셀바이오와 '박스루킨-15' 마케팅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반려견 전용 유선종양 면역항암제로, 지난 2024년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후 박셀바이오는 같은해 12월에는 '박스루킨-15' 적응증을 림프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품목허가 확대 신청서도 제출했다. 특히 박스루킨-15는 사람의 유전체가 아닌 반려동물의 유전체를 바탕으로 개발된 항암제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췄다. 유한양행은 지엔티파마의 '제다큐어'도 출시하며 반려동물 치매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도 제시했다. 제다큐어는 세계 최초로 국내 기업이 국산 기술로 개발한 인지기능장해 증후군 치료제다.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은 지난 1962년 국내 처음으로 동물용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유한양행은 "최근 들어 보다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과 발맞춰' K반려동물 치료제'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0 15:52:5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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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가공세에 '안그래도 힘든데' 韓 철강업계, 트럼프 관세부과 발표에 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철강 업계와 정부가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중국 저가 공세, 수요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관세 폭탄'까지 떨어지면 업계는 3중고에 빠져 수익성이 한층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시작한 '관세 전쟁'을 점차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어느 철강이든 25%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철강과 함께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같은 세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반도체·의약품과 함께 묶어 수개월 내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해당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밝힌 대로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한국 철강업계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철강 시장은 연간 1억톤에 달하며 자체 생산량은 8000만톤이다. 수입량은 2000만 톤 이상으로 한국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60만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했다. 현재 철강 업계는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행정명령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까지 더해지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현지 생산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도 나오지만 실현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서 자동차 강판 등을 생산하는 제철소 건설을 검토중이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제철소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투자 의사 결정이 나오면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 개발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 포스코그룹도 이달 초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현지 진출에 대해 "투자비가 많고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면서도 "다양한 옵션을 두고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철강협회에서 박종원 통상차관보 주재로 철강협회 및 주요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박 차관보는 "정부는 주미 공관을 비롯해 동원가능한 모든 네트워크를 총력 가동해 구체적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향후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업계와 긴밀히 공조하여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도 협회 및 개별 수출기업 차원에서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를 공유하고, 민관이 원팀이 되어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쿼터제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확한 행정 명령을 기다리며 각사별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철강 업체로 일부 물량이 들어가겠지만 미국 철강 업체들이 공장 가동률을 상향 조정하더라도 흡수할 수 있는 물량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0 15:51: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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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더 경영 리포트] ④ 한화 김동선, F&B·푸드테크 사업 확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F&B와 푸드테크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미국 태프트스쿨·다트머스대 정치학을 졸업하고 2011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건설과 한화에너지 근무를 거쳐 2023년 11월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그 동안의 행보를 살펴보면 김 부사장은 식품 사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론칭했으며, 오픈 1년만에 강남, 여의도,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분당 판교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오는 3월에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에도 오픈한다. 파이브가이즈가 2023년 6월 1호점 오픈하고 같은 해 3분기 식음료 부문 매출은 34억원, 4분기 매출은 68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파이브가이즈는 국내 점포 확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공략에도 나선다. 첫 해외 시장은 일본이다. 오는 하반기 첫 점포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7년 간 도쿄를 포함한 일본 곳곳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동선 부사장은 F&B와 함께 미래성장동력으로 푸드테크를 낙점, 관련 사업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의 사명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하고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를 인수했다. 스텔라피자는 피자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2인치 크기의 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은 5분 남짓으로 여러 건의 주문을 연달아 수행할 수 있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며 전 공정을 완전 자동화한 피자 브랜드는 스텔라피자가 유일하다. 김 부사장은 향후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로봇이나 AI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의 도입 여부가 판가름할 것이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첨단 기술을 도입해왔다. 그는 경기 성남시에서 '한화푸드테크 연구·개발'센터도 오픈했다.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통합연구·개발 센터로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설루션 공급 ▲신규 브랜드 론칭·메뉴 개발 등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혁신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스텔라피자의 로봇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론칭 준비 작업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김 부사장은 국내 단체급식 업체 2위 아워홈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을 인수할 경우 한화푸드테크와 한화로보틱스의 시너지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체급식 사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관련 기술을 계열사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업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화푸드테크는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기술을 조리를 포함한 식음 서비스 곳곳에 활용할 계획 아래 양사 간 기술 교류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조직을 신설하고 연구인력도 확보했다.한화로보틱스 주주 구성을 살펴보면 지주사 한화의 지분이 68%,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분 32%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김 부사장 산하 주력 계열사로, 한화로보틱스가 김 부사장의 푸드테크의 한 주축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아워홈 인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되면, 업계 2위의 대규모 식자재 유통망을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F&B 사업과 결합해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인수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 인수가격은 1조5000억원에 이른다. 아워홈 주주인 구지은 전 부회장이 아워홈 매각에 반대하고 있는 데다 최근 한화비전이 투자계획이 없다고 밝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IMM크레딧솔루션 등 외부 투자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갤러리아의 본업인 백화점 사업에서는 럭셔리 강화를 통해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체 매출에서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다. 경쟁사들의 20%대 비중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현재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WEST)는 리뉴얼중이다.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 공간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해 백화점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동선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향후 회사를 이끌 성장 동력을 발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백화점, F&B, 호텔 리조트 등을 포함해 다양한 사업군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0 15:51: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