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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농협중앙회, 300여 명 주민 대상 통합 의료서비스 지원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화군이 찾아가는 통합 진료 서비스를 마련했다. 양·한방 진료부터 시력 검사까지 전방위적인 의료지원이 이뤄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봉화군(군수 박현국)과 농협중앙회가 지난 17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봉화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가능해졌다. 명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현장에는 지역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해 다양한 진료 혜택을 받았다. 진료는 보건의료 통합봉사회와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 소속 의사, 한의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인력 20명이 참여해 시행됐다. 내과·한방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 질환 상담, 약 처방 등이 무료로 제공됐다. 이날 현장에는 홍제그랑프리안경원도 함께해 정밀 시력 검사를 진행하고,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배부하며 시각 건강 서비스도 지원했다. 모든 진료 과정은 지역 여건에 맞춰 구성됐으며, 농촌 환경에서 놓치기 쉬운 질병 예방과 건강 관리를 주요 목표로 삼았다. 이번 의료 서비스는 도시보다 병의원 접근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마련됐다. 단순 진료를 넘어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까지 포함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평소 영농활동으로 건강을 돌보지 못한 지역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검진 및 진료를 통해 농업인 스스로가 몸과 마음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5-09-18 10:47: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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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2025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개최

포항교육지원청은 9월 16일 포항체육관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 문화 확산과 건전한 체육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항교육이 추구하는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교육'의 핵심 가치인 성장(포용적 성장), 조화(통합적 사고), 책임(협력적 주체)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학부모들은 4개 연합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공동체'를 몸소 경험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큰공굴리기', '풍선탑쌓기', '10인 신발양궁', '단체줄넘기' 등 어울림 놀이와 '8090 음악퀴즈', '팔씨름 왕비 선발대회' 등 화합 프로그램을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부모들은 "다른 학교 학부모들과 함께 운동하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육아 고민도 나누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포항교육의 의미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46:5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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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축전 초반 부진에 지역사회 ‘쓴소리’

경주시 출자·출연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한 '2025 세계유산축전'이 초반부터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13일 열린 팔관회 공연에서는 준비된 4000석 가운데 30여 명만 참석해 현장은 썰렁한 분위기를 면치 못했다. 이번 축전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경주 전역에서 14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홍보됐다. 그러나 개막 이튿날부터 관람객 참여가 저조해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빈자리가 오히려 주인공처럼 보였다"는 냉소가 나올 정도로 예산 대비 성과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주관기관의 성격과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 문화유산 보존과 연구에 전문성을 갖춘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대규모 축제 운영과 홍보에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도 안내와 편의, 홍보 부족이 눈에 띄며 준비된 좌석과 실제 관객 수의 격차를 더욱 키웠다.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대부분 프로그램이 전국 공개입찰로 추진되면서 지역 소규모 업체는 참여하지 못했고, 시민 참여와 운영 효율성도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결국 화려한 기획과 거액의 예산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시민이 빠진 채 진행되며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석장동 주민 A씨(58)는 "연구기관이 축제를 맡는 것 자체가 무리였고, 행정의 지도·감독 부재가 문제를 키웠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출연기관이 협력할 때 전문성과 행정적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문화 해설사 C씨(62)는 "남산 투어,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투어 같은 프로그램은 지역업체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사업인데도 중앙 주도로 진행되며 참여율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4000석을 준비하고 하루 250여 명의 예약을 받았으며,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비가 내린 날씨 등 외부 요인도 관람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2025-09-18 10:46: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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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 실전 상황 가정 해상종합훈련 실시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실전 상황을 가정한 해상종합훈련에 돌입했다. 경비함정을 투입해 각종 위기 대응과 구조 임무를 점검하며 지휘 체계부터 협업 능력까지 전면 재정비에 나섰다. 울진해경은 오는 24일까지 울진 전용부두와 후포항 인근 해상에서 '2025년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16일 시작됐으며, 총 9일간 진행된다. 이번 종합훈련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지휘관과 부서원 모두의 임무 수행 능력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현장 중심 훈련'을 기조로, 실전처럼 설계된 시나리오를 통해 위기 대응 절차 전반을 숙달하고 있다. 훈련에는 울진해경 소속 경비함정이 참여해 ▲함정장의 지휘 통제 능력 ▲해상 수색 및 인명 구조 ▲조난 선박 대응 ▲해상 사격 훈련 ▲불법 외국어선 단속 및 검문검색 ▲타선 화재 진압 ▲오염물질 포집 및 수거 등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 중이다. 울진해경은 각 훈련 항목을 통해 개별 기능뿐 아니라 전 구성원의 협업 체계를 실제처럼 반복 숙달하고 있으며,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위기 상황 속에서의 대응 체계를 꼼꼼히 검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해양 안전, 주권 수호를 위해 빈틈없는 현장 대응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0:46: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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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미래 100년 대비 조직개편…투자·AI·일자리·안전·돌봄 강화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안전·돌봄·민생경제 강화를 위해 조직 기반을 새롭게 정비했다. 시는 ▲투자유치과 신설 ▲AI스마트도시과 개편 ▲일자리경제과 신설 ▲안전건설교통국 직제 조정 ▲통합돌봄팀 및 돌봄의료지원팀 신설 등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지난 17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3기 신도시 개발 등 대규모 도시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중앙정부 정책 기조와의 정합성을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한 조치다. 신설된 투자유치과는 주요 개발 거점을 중심으로 전략적 기업 유치와 투자 기반 확보를 전담한다. 기업 맞춤형 지원과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끈다. 스마트도시과는 'AI스마트도시과'로 개편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과 데이터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일자리경제과를 신설해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등 민생경제 업무를 통합했다. 시민 체감형 경제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안전 수요 확대에 대응해 안전건설교통국의 직제 순위도 기획조정실 다음으로 상향했다. 생활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려는 조치다. 아울러 통합돌봄팀과 돌봄의료지원팀을 신설해 '돌봄도시 광명'을 실현한다.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정원운영팀 신설, 복지조사팀 업무 이관 등 조직 운영 효율화를 위한 개편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개편으로 시 조직은 기존 1실 6국 253팀에서 1실 6국 256팀 체제로 확대되며, 정원은 1,276명으로 변동이 없다. 시는 관련 규정 정비를 거쳐 10월 중 조직개편을 반영한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한 구조 조정이 아니라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토대"라며 "투자와 혁신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돌봄·민생경제 강화로 시민이 행복하게 머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8 10:45: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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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국내 최대 웹툰 전시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전시회인 '2025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8일 고양 킨텍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산업 관계자와 팬이 함께 즐기는 웹툰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B2B 상담회와 B2C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와 더불어 일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산업과 문화의 융합형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8~19일 이틀간 열리는 B2B 상담회에는 국내 웹툰 기업 102개사와 함께 아시아, 미주, 유럽 등에서 온 97개사 바이어가 참여한다. 1:1 상담을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의 해외 수출과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19일부터 개막하는 B2C 전시회에서는 팬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맥에이전시는 웹툰 '사랑받는 언니가 사라진 세계'의 밤마녀 작가 사인회를, 거북이북스는 '묘냥이와 멍구' 단미 작가 사인회와 놀이공원 콘셉트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진돌, 한산이가, 오리 등 인기 작가들이 창작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체험형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콜라보 카페에서는 '열혈강호',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 등 인기 웹툰과 연계된 특별 음료와 굿즈가 제공돼 팬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메인 무대에서는 ▲웹툰 골든벨 퀴즈쇼 ▲유튜버 '만화선배'의 WBTI 테스트 ▲김동호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조광진 작가의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국내 최대 웹툰 전시회이자 K-웹툰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교두보"라며 "이번 행사가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웹툰 문화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8 10:45:3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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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1일 차 시정질문 실시

포항시의회는 17일 오전 제3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에 관한 질문을 진행했다. 김은주, 이다영, 전주형, 정원석 의원이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은주 의원은 7월 숲가꾸기 사업 중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보호장비 지급, 폭염 시 보호 조치, 안전교육 실시 여부, 유가족 지원 대책을 따졌다. 산림사업 관리 업무 대행의 전면 재검토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어 30년째 표류 중인 동해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추진 경과와 공사 중지 이후 안전 관리 감독, 사토 불법 반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물으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포항시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사유는 밝히기 어렵지만 사고 전 안전교육과 작업 시간 조정, 휴식 시간 부여를 했다고 답했다. 유가족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며, 포항시산림조합과의 위탁을 통해 산림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대행 시스템을 전면 검토하고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동해지구 사업은 2023년 자금 조달 난항으로 중지됐으나 관리·감독을 지속하고 있으며, 공공사업장 3곳에 총 27,284㎥의 사토가 승인 없이 반입됐던 것은 복구를 완료했고 주민 명예감독관 운영과 상시 모니터링으로 현장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다영 의원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이후 포항시의 후속 대응과 중장기 전략을 질의하고, 연구기관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스타트업 도시 포항'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통합돌봄 지원사업과 방문의료지원센터 운영 방식, 돌봄 수요 증가에 대비한 재정·인력 확충,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 역량 강화 방안도 물었다. 포항시는 정부에 23개 사업, 5,734억 원 규모 예산을 신청해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우대보증, 대출 연장 등 재정지원 외에 K-스틸법 제정, 철강산업 전기요금 감면,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했다. 산업생태계 다변화와 스타트업 육성에 공감하며 시가 컨트롤타워가 돼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통합돌봄은 공공의료기관 중심으로 방문의료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정례 통합지원회의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센터 독립화와 에이징테크 융합 스마트돌봄 도입, 인력 확충과 홍보 강화로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전주형 의원은 학산공원 조성 특례사업과 항도초 통학로 개선을 둘러싼 협의 부족을 지적하고,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주거·교육·교통·안전의 유기적 연계 검토 여부를 따졌다. 중앙동 주민의 공원 접근성 제고, 인근 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 대책도 요구했다. 포항상륙작전, 소티재 전투, 여천 3·1 만세운동의 역사 교육·홍보·기념사업 확대와 원도심 근대문화유산 보존·활용 방안도 질의했다. 포항시는 법정 절차와 전문가·관계기관 협의로 종합 검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항도초 통학로는 공원부지 주차장 활용,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인도 폭 확장 방안을 검토 중이며, 중앙동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계단 설치 등을 계획하고 인근 빈집은 철거·리모델링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호국자원은 정확한 고증과 지속적 교육·홍보, 환동해 호국역사문화관 건립, 시민참여형 여천 3·1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추진하고, 원도심 근대유산은 정밀 조사와 문화유산 등록·문화역사지구 지정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원석 의원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초고령사회 대응, 조직 운영 컨트롤타워, 관광 활성화, 문화 인프라 확충, 재정 운용 전략을 포괄적으로 물었다. 포항시는 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산업용지·용수·전력 인프라 선제 확보로 기업을 맞이할 기반을 다지고,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노인 일자리 확대에 힘쓰겠다고 했다. 정책기획관실을 컨트롤타워로 운영하고, 호텔·리조트·컨벤션센터 등 앵커시설 확충과 컨벤션센터 조기 완공, 에어비앤비와 소형 숙박부터 특급호텔까지 다양한 숙박 인프라를 확보해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시설은 신규 건립과 점검·개보수를 병행하고 프로그램 확충과 통합예약시스템 도입으로 이용률을 높이며, 소비 진작과 기업 유치, 신세원 발굴, 낭비 요인 제거로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18일에는 최광열 의원이 나서 2일차 시정질문을 이어가며, 시정질문은 포항시의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5-09-18 10:44:5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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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푸드테크 기기 도입 행사 개최…외식산업 혁신 추진

포항시가 외식산업 혁신을 앞세워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7일 포항시 산림조합 앞에서 '첨단 외식혁신기술 기반 푸드테크 기기 도입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포항시와 산림조합,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 관계자 20여 명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서는 김밥말이 기기와 튀김로봇 시연이 진행됐고, 무료 시식 체험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로보아르테의 기술이 적용된 튀김로봇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모델로 주목받았다. 산림조합은 지역 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사업 일환으로 김밥말이 기기를 설치하고, 자체 예산으로 튀김로봇까지 도입해 스마트 주방 구현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손병웅 산림조합장은 "푸드테크 기기 도입은 지역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위생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식업체와 함께 첨단기술 기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현장에서 기술 활용도를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 개발과 지역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지난 8월 시작한 '지역 푸드테크 산업생태계 조성사업'의 연장선에서 추진했다. 산림조합 김밥말이 기기 보급에 이어 9월 튀김로봇 추가 도입으로 푸드테크 확산 기반을 다졌으며, ▲외식산업 기반 구축 ▲외식·푸드테크 상용화 ▲식품 로봇 분야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외식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지난 1일 출범한 푸드테크산업위원회에는 산·학·연·관 전문가 20명이 참여해 글로벌 전략, 기업 유치,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푸드테크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와 외식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산림조합과 로보아르테가 푸드테크 확산을 선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0:44:4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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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 제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기본사회 선도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조례는 오는 10월 2일 공포와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를 비롯해 종합계획 수립, 실태조사, 교육·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담겼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이 포함돼, 시민 주도의 정책 실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게 됐다. 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을 포함해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 등 최대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 추천 의원, 시민사회단체,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정책 전반에 시민 의견이 반영된다. 광명시는 그동안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꾸준히 시민 참여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난 3월에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2025 광명시 기본사회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109건의 제안을 접수했고, 이 중 7건을 실행안으로 확정했다. 또 지난 13일 열린 '500인 원탁토론회'에서는 438명의 시민이 참여해 45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 아이디어 실행과 조례 실현을 위해 전담 조직인 기본사회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기본사회의 중심은 바로 시민"이라며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정책으로 실현해 나감으로써, 누구나 삶의 기본을 보장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시장은 오는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2025 입법박람회'에서 이번 조례 제정을 기본사회 정책의 대표 우수 사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2025-09-18 10:44:2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