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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서울색 '모닝옐로우' 표준 색상집 발간

KCC가 올해의 서울색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 표준 색상집을 발간했다. 22일 KCC에 따르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색이 공공시설과 민간 건축물, 각종 컬래버레이션 제품에 일관된 색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 표준 색상집(Seoul Color Standard Collection)'을 제작·배포했다. 표준 색상집은 서울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컬러 가이드로 올해의 색인 모닝옐로우를 비롯해 서울공공시설표준색, 서울안전색, 서울대표색 등이 담겨 있다. 앞서 KCC는 모닝옐로우 개발 과정에서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을 제공했다. 서울시는 시민이 촬영한 '서울의 아침 해' 이미지 수천건을 분석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모닝옐로우를 2026년 서울색으로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KCC는 다양한 색상 후보군을 실물 기준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도료 조색 기술을 활용한 실물 색채 샘플을 제작해 제공했다. 컴퓨터 화면과 실제 도료 색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협업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후보 색상이 실제 공간에서 구현될 때의 재현 가능성과 색감의 안정성을 서울시 관계자들이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KCC 관계자는 "KCC의 컬러 연구 역량과 조색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울의 색 구현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과 도시 브랜드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색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2 06:12: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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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넘어 문화로…BTS, 글로벌 팬 ‘한국 경험’ 이끈다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계기로 한국을 찾은 해외 팬들이 단순 관람을 넘어 전통문화와 역사까지 체험하는 'K-컬처 경험 주체'로 자리하고 있다. 21일 공연 당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은 BTS 컴백 팝업 입장을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로 북적였다. 사옥 앞에 마련된 포토존과 버스 주변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필리핀에서 온 팬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으며, BTS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숭례문 미디어파사드 관람, 경복궁 한복 체험,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등 관광 일정을 계획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에 대한 반응도 눈에 띄었다. 팬들은 한국 민요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시도가 의미 있다고 봤다. 일부 팬들은 과거 BTS 무대를 통해 아리랑을 처음 접했다고 밝히는 등 K팝이 전통문화 인식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BTS를 계기로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 역시 이른 시간부터 팬들로 붐볐다. 세종문화회관 주변에는 공연 시작 수시간 전부터 인파가 몰렸고, BTS 관련 의상을 착용한 팬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일부 팬들은 경복궁, 남산타워 등 주요 관광지를 이미 방문했다고 전했다. 한복을 입고 공연을 기다리는 해외 팬들도 등장했다. 미국,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직접 제작하거나 구매한 한복을 착용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아쉬움도 제기됐다. 한 해외 팬은 앨범 콘셉트가 '아리랑'인 만큼 한국적 요소가 더 많이 반영됐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영어 가사 비중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펼쳐졌다. 전통과 현대 대중문화가 결합된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에게 새로운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1 21:49: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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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윔, 스윔"...BTS 아리랑에 십리 밖 헤엄치는 'K뷰티'

21일 저녁, 민족의 선율 '아리랑'과 함께 방탄소년단(BTS)이 돌아온다. 공연 시작 전부터 광화문 광장은 전 세계에서 몰려든 방탄소년단(BTS) 공식 팬 아미들과 관광객들로 붐빈다. 현장의 열기는 무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인근 뷰티 매장과 유통가를 중심으로 K콘텐츠를 장착한 글로벌 교류의 장이 열린다. 우선 광화문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연장 입구에는 서울경찰청이 설치한 대형 안내판이 놓이고, 보안 검색이 이뤄지는 등 긴장감을 높였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아랍어까지 총 7개 국어를 표기해 위험물품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함을 고지하면서도 역설적으로 이번 공연의 압도적인 글로벌 위상을 증명한다. 흉기류, 폭발물 등을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경찰의 검문이 분주한 가운데,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과 시민들은 협조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을 벗어난 시청, 을지로, 명동 일대에서도 경찰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이동 행렬이 이어지면서, 적극 통제된 분위기에도 방문객들의 설렘은 도시 전체로 번진다. 이날 현장 인터뷰에 응한 노리씨(일본, 27세)는 상기된 표정으로 "이순신 동상이 인상적이고 주변 풍경이 TV 화면에서 보던 그대로"라며 무대에 가려진 서울 시내 전경을 둘러보고 감탄했다. 근처 호텔로 돌아가는 길이라는 셀라씨(캐나다, 22세)는 "BTS도 알고 블랙핑크를 더 좋아한다"며 한국 여행의 즐거움을 전했다. 특정 아티스트가 아닌 K팝 전반에 매료된 글로벌 MZ세대의 단면이다. 한복을 입고 나온 외국인, K뷰티 제품을 한껏 담은 장바구니 등도 쉽게 목격되면서 K문화가 공연 자체를 넘어, 일상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실제로 이들을 따라 들려본 한 CJ올리브영 매장에선 K뷰티 인기가 보다 실감나게 전해진다. 파운데이션 색상을 고르기 위해 손등에 연신 제품을 발라보는가 하면, 건강기능식품 구역에 진열된 영양제를 꼼꼼히 살펴보는 외국인들이 포착된다. '글로벌 핫 이슈'라는 연두색 네온사인으로 장식한 진열대는 글로벌 소비자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달의 글로벌 판매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제품을 선정해 혜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방탄소년단(BTS) 진의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특별 행사도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폭발적인 수요에 맞춰 매장 직원들의 움직임도 바쁘다. 외국어로 제품 위치를 설명하거나 빈 매대를 즉각 채워넣는다. 십리 밖 글로벌 뷰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K뷰티의 비상은 방탄소년단(BTS)의 화려한 복귀와 함께 정점을 찍을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2026-03-21 19:09: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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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만에 밀리언셀러…BTS ‘아리랑’ 압도적 귀환

방탄소년단이 약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선보인 정규 5집 '아리랑'으로 음반과 음원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며 '왕의 귀환'을 입증했다. 21일 한터차트와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아리랑'은 발매 첫날 398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에 이어 역대 첫날 판매량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선주문량이 400만 장을 넘긴 가운데, 앨범은 공개 약 10분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이례적인 속도를 보였다. 최근 K-팝 시장 전반에서 음반 판매량이 둔화된 흐름 속에서도 압도적인 팬덤 파워를 재확인한 셈이다. 자체 기록도 갈아치웠다. 방탄소년단의 종전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은 2020년 발표한 'MAP OF THE SOUL : 7'(337만 장)이었으나, '아리랑'은 발매 당일에만 이를 넘어섰다. 초동 집계 기간이 남아 있어 최종 기록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성과도 두드러진다. '아리랑'은 이탈리아, 멕시코, 스웨덴 등 88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스윔(SWIM)' 역시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90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 음원 시장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스윔'은 멜론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직행했으며, 멜론 '톱100'에는 앨범 전곡이 진입했다. 특히 '스윔'은 발매 한 시간 만에 1위를 차지해 차트 구조상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뮤직비디오 역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스윔' 영상은 미국과 영국 등 70여 개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기록했으며, 수록곡 '보디 투 보디' 또한 오디오 영상만으로 높은 조회수와 순위를 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보편적 감정을 담아낸 작품으로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스윔'은 삶의 흐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메시지를 담아 공감을 이끌어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공연은 전 세계 190개국에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1 14:17: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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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앞두고 광화문일대 강도높은 통제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광장 일대에 강도 높은 출입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현장 진입 전 신체 및 소지품 검사를 거쳐야 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도 나타나고 있다. 21일 오전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는 금속탐지기(MD) 3대를 활용한 출입 게이트가 운영됐으며, 이 중 1대는 출구 전용으로 사용됐다. 광장 내부로 들어가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20명 안팎의 대기줄이 형성됐고 자전거나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들도 동일한 검문 절차를 거쳤다. 현장에는 경찰 약 10명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했다. 관람객들은 금속탐지기를 통과한 뒤 소지품 검사를 받고, 핸드 스캐너를 이용한 신체 검색까지 받아야 입장이 가능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남녀 동선을 구분해 검문이 진행됐으며, 여성 밀집 구역에서는 여경이 중심이 돼 검사를 맡았다. 인근 포시즌즈 호텔 서울 앞 검색대에서도 유사한 절차가 이어졌다. 이곳 역시 금속탐지기를 통과한 뒤 신체 검사를 받아야 했으며, 경찰 인력이 배치돼 2개 통로로 입장을 관리했다. 검문이 반복되면서 시민 불편도 잇따랐다. 일부 관람객은 여러 차례 검문을 거치며 이동 동선이 길어졌다고 호소했고, 공연장 입장 시간 전에는 화장실 이용이 제한되는 점도 불편 요소로 지적됐다. 한편, 이날 결혼식이 예정된 한국프레스센터는 전면 통제가 어려워 하객을 대상으로 별도 보안 검색이 진행됐다. 하객들은 모바일 청첩장 확인과 금속탐지기 검사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었으며, 이동 시간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결혼식 시간대에 맞춰 을지로3가역부터 프레스센터 구간에 셔틀 형태의 경찰 버스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광화문 일대에는 총 31개의 출입 게이트가 설치됐으며, 게이트마다 1~4대의 금속탐지기가 배치됐다. 현장 안팎에서는 휴대용 스캐너를 활용한 추가 검문도 병행된다. 경찰은 인파 밀집도에 따라 구역별로 출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외곽부터 순차적으로 인파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서울시 실시간 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일대에는 약 2만 명 규모의 인파가 집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21 14:12: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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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정기주총서 3대 사업방향 제시…"3X 전환 퍼스트무버 될 것"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최성안 선임, 사외이사 이연승 선임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3X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3대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3X 전환의 퍼스트무버가 되겠다고 밝히며, 최근 조선업계 최초로 가동한 배관 자동화 공장 'SHI 파이프 로보팹'을 3X 기술 융합의 획기적 성과로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SHI 파이프 로보팹'이 조선업은 물론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군의 배관 공급망으로 확장 가능한 혁신 사례라고 설명했다. 향후 미국 대량 수출도 추진해 MASGA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압도적 경쟁력을 갖고 있는 FLNG는 구조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올해를 독자 개발한 LNG 화물창 적용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MASGA 추진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삼성중공업은 특유의 성공 DNA를 토대로 그동안 축적한 경쟁력을 성과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0조6500억원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86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과 수주 목표 가이던스는 전년 대비 각각 20%, 76% 증가한 12조8000억원, 139억달러다.

2026-03-21 13:51:03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