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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가·환율 급등에 비상경영…비용 통제 나섰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전사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와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사내 공지를 통해 "금일부터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투자 계획과 비용 구조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불요불급한 지출과 투자에 대해서는 일정 조정이나 집행 보류 등의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정비·안전·운항과 관련한 필수 투자와 예산은 기존대로 유지한다. 주요 경영지표와 시장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할 경우 단계별 추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환율과 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를 꼽는다. 항공사들은 항공기 리스료와 유류비, 보험료 등 전체 원가의 70~80%를 달러로 결제하는 구조여서 달러·원 환율 상승이 곧바로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 국제유가 상승 역시 수익성 악화 요인이다. 항공유 가격은 국제유가와 환율 영향을 동시에 받으며, 통상 항공 연료비는 전체 비용의 20~30%를 차지한다. 티웨이항공은 유가 상승 부담을 일부 운임에 반영했다. 회사는 오는 4월 발권하는 한국발 국제선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3만800원~21만39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3월 발권 항공권에 적용된 1만300원~6만7600원과 비교해 약 3배 수준으로 오른 금액이다. 유류할증료는 유가와 연동돼 운임, 공항이용료 등과 함께 항공권 가격에 포함된다. 다른 LCC들은 아직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한 LCC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는 별도 대응에 나서기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할지 아직 단정하기 어려운 만큼 신중하게 보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서민 대상 유류비 부담 완화 대책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항공업계 차원의 별도 요구를 내기에는 아직 이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 정세 불확실성 확대와 환율, 유가의 급격한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했다"며 "재무 안정성과 유동성 확보를 이어가는 한편, 안전운항 관련 투자와 비용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6:10:2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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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겐하임 어워드'에 트레버 페글렌..."AI와 기술 시선 탐구"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2026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인공지능(AI) 등 기술의 시선에 질문을 던져온 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 낸 예술가에게 상금(10만 달러)과 트로피(Physical award)를 수여하며 작가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트레버 페글렌은 미국 출신 지리학자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AI와 디지털 기술이 가진 권력 구조와 감시 체계를 사진과 영상, 조형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해 왔다. 대표작 중 하나인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이미지넷의 얼굴들(Faces of ImageNet, 2022)'은 AI가 사진 속 사람을 분류하는 알고리즘을 역으로 이용해, 편견을 학습한 AI가 얼마나 차별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지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관객이 카메라 앞에 서면 AI가 해당 인물을 어떤 범주로 분류하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영상과 퍼포먼스 작품인 '사이트 머신(Sight Machine, 2017)'에서는 현악 사중주 실황 공연을 AI의 시각으로 보여주며 기술이 중립적이지 않고 사용 방식에 따라 보이는 방식이 결정된다고 지적한다. 트레버 페글렌은 군사시설이나 감시 시스템에 대한 사진 작품을 통해 보이지 않는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도 심도 있게 다뤄 왔다. 그는 전쟁에 사용되는 인공위성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군사적, 상업적, 과학적 기능이 전혀 없는 무해한 위성 '궤도반사경(Orbital Reflector, 2018)'을 만들어 직접 우주로 쏘아 올리기도 했다. LG가 추구하는 '책임 있는 AI' 철학은 기술의 윤리적 의미를 성찰하는 페글렌의 작품 세계와 연결된다. LG는 전 세계 기업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AI 윤리 권고 이행 현황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매년 'AI 윤리 책무성 보고서'도 발간하며 기술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에도 AI 위험분류 체계를 적용해 검증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트레버 페글렌의 작품에 투영된 질문들은 LG가 해왔던 고민과 같은 선상에 있다"며 "LG 역시 AI 역량을 강화해 나감에 있어 투명성, 책임성, 그리고 기술의 인간 중심적 활용이 진정한 혁신의 기반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18 16:10: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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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남해안권, 韓 우주 항공 산업의 벨트로 육성하겠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18일 경남을 찾아 "우주항공청 하나가 아니라 우리 남해안권을 대한민국 우주 항공 산업의 벨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진주 MBC컨벤션진주 대연회장에서 열린 경남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부 경남 지역이 KAI(한국항공우주산업)를 포함한 우주 항공 산업에 대단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대한민국 항공 산업 매출의 80%, 기업의 70%가 경남에 몰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 항공 산업이 지역의 성장 엔진으로까지 아직은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정부 때 사천으로 온) 우주항공청 하나 딸랑 갖다 놓고 마치 우주 항공 산업을 지역에 육성하는 것처럼 일해선 지역이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의 일하는 방식대로 일하겠다"며 "고흥에서부터 여수, 광양, 하동, 사천, 진주, 창원까지 남해안권이 대한민국의 우주 항공 산업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우주 항공 산업이 서부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반드시 육성될 수 있도록 이번 정부가 우리는 이렇게 일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8 16:10:17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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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충북지역 의원들, 장동혁과 면담…"전략공천 말고 경선해야"

국민의힘 충북지역 의원들이 18일 장동혁 대표를 만나 공천관리위원회의 김영환 충북도지사 6·3 지방선거 컷오프 사태 등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경선 방식을 건의했다. 박덕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장 대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을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며 "전략공천을 하게 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선거에서 무조건 패배니까, 전략공천 말고 경선으로 후보자가 결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엄태영 의원은 "추가 공모 때 등록한 후보로 인해 '어느 쪽으로 정해놓고 가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는 것을 (대표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표는 (경선 요구) 의견을 공관위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신청에는 지난 16일 공관위의 김영환 지사 컷오프 발표 후 김수민 전 의원의 추가 공모 등록, 조길형 전 충주시장의 충북지사 예비후보 사퇴 선언, 김 지사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이 이어지며 당내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엄 의원은 김수민 전 의원 낙점설과 관련해서는 "장 대표 의견을 들어보니 그건 아닌 것 같다. 장 대표는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면서도 "공관위가 도당위원이나 충북 의원들과 상의 없이 (컷오프)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도 장 대표 면담 후 "공관위의 (특정 후보)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을 전달했다"며 "장 대표는 주로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공관위가 꼭 그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북 민심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은 틀림없다"고 진단했다.

2026-03-18 16:09:1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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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3사, 주총 시즌 맞아 이사회 재편…기술·재무 전문가 전면 배치

배터리 업계가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이사회 기능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비중이 확대되고 중국과의 기술 격차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연구개발(R&D)·소재 경쟁력을 뒷받침할 기술 전문가와 재무·수익성 개선을 이끌 전략가를 이사회 전면에 배치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재균 경영지원담당(CFO)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등 이사회 인선을 단행했다.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도 모두 가결됐다. 오 부사장은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지원팀장 등을 거친 재무·전략 전문가로 투자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이끌 역할을 맡게 됐다. 삼성SDI는 자산 유동화를 통한 투자 재원 확보와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SDI는 올해를 실적 반등의 출발점으로 삼고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리튬인산철(LFP)과 미드니켈, 초고출력·초경량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전고체·나트륨·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확보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20일 주주총회를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은 사외이사 후보에 이명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올리며 소재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배터리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소재 기술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과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을 통해 이사회 운영 체계 정비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주주총회를 앞둔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장용호 총괄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장 사장은 에너지·화학 사업 기반의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SK㈜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방향을 이끌고 있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균형감각과 통찰력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의 위기 극복 과제 추진을 주도하고 있다. 배터리 자회사 SK온의 수익성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인선은 사업 구조 재정비와 실행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장 사장은 에너지·화학 사업 기반 경력을 토대로 그룹 내 사업 간 조정과 전략 실행을 이끌며 체질 개선에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2~3년 내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고에너지 밀도의 하이니켈 NCM 배터리와 LFP 기반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 조합이 요구된다"며 "배터리 기업들이 차세대 기술 확보와 제품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사회 차원에서도 기술 이해도가 높은 인사를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강화하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8 16:08: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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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세대 119 통합시스템 설계 착수…AI·클라우드 기반 재난대응 구축

KT는 소방청과 '차세대 119 통합시스템 구축'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수립 사업을 수주하고, AI·클라우드 기반 재난대응 체계 설계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별로 운영되던 신고접수, 출동지령, 상황관제 시스템을 국가 단위 통합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한 최상위 기획 단계다. KT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80일간 세부 시스템 설계와 추진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차세대 시스템은 AI 음성인식 기반 신고접수, 통합 GIS, 영상·IoT 기반 자동 신고, 초광역 출동체계 등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신고 폭주 상황에서도 긴급도를 자동 분류하고, 대형 재난 시 전국 단위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무중단 운영 구조와 재해복구 체계, 데이터 통합·표준화 전략을 제시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구축 이후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과 조직 개편 방향도 함께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KT 유용규 앤터프라이즈 부문 공공사업본부장 전무는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ISMP 수립 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국가 핵심 안전 인프라의 미래를 설계하는 사업"이라며, "KT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소방청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 재난대응 체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18 16:00: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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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검사 707회로 확대…‘소비자 보호’ 전면에 내세워

금융감독원이 2026년 검사업무의 초점을 '금융소비자 보호'에 맞추고 검사 범위와 강도를 전면 확대한다. 검사 횟수도 늘리며 현장 중심 점검을 강화해 금융회사 영업 관행과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18일 '2026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금융산업 구축을 목표로 사전예방적 검사 체계를 확립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검사 횟수는 707회로 전년 대비 54회 증가한다. 특히 수시검사가 681회로 확대되며 검사 인력도 2만8229명으로 늘어난다. 정기검사는 소폭 줄어드는 반면, 현장 중심의 수시검사 비중이 확대되는 구조다. 검사 방향은 소비자 보호에 집중된다. 금감원은 금융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한 내부통제 실태를 점검하고, 상품 설계 단계부터 투자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고위험 상품의 경우 판매 절차의 적정성과 설명의 충실성까지 집중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영업 현장에 대한 점검도 한층 강화된다.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높은 영업점을 선별해 본점과 연계한 검사를 실시하고, 불완전판매 우려가 큰 고위험 상품 취급 지점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성과보수 체계가 단기 실적 중심으로 설계돼 소비자 이익을 침해하고 있는지도 주요 점검 항목이다.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검사도 확대된다. 금감원은 불법 추심, 신용정보 부당 이용, 허위·과장 광고 등 부당 영업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연체채권 관리와 채권추심 과정에서 소비자 권익이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금감원은 해킹 방지, 고객정보 보호 등 IT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대형 전자금융업자와 플랫폼 사업자의 내부통제 수준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가상자산 분야에 대해서는 감독체계 정비를 본격화한다. 가상자산 2단계 법 시행을 앞두고 사업자별 준비 실태를 점검하고, 미비 사항에 대한 현장 컨설팅을 병행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와 내부통제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은행의 CEO 승계, 사외이사 선임, 성과보수 체계 등을 점검해 지배구조 선진화를 유도하고, 책무구조도 기반 내부통제 체계의 이행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리스크 대응과 취약 부문 점검을 병행해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에도 나선다. 고위험 자산, 온라인 중심 영업 구조 등 취약 영역을 중심으로 선제 점검을 실시해 리스크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8 15:58: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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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5900선 안착...다시 '육천피' 가시권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5% 넘게 급등하며 5900선을 재돌파했다. 장중에는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장을 마쳤다. 2%대 상승 출발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코스피는 오후 2시 34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이달에만 5일과 10일 이후 세 번째다. 기관은 2조9307억원, 외국인은 622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조4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만 소폭 하락하고 전부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7.53%)와 SK하이닉스(8.87%), 삼성전자우(5.74%)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으며, SK스퀘어(7.33%)도 급등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4.41%)와 기아(4.66%)도 동반 상승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2.78%), 삼성바이오로직스(2.46%) 등도 올랐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582개, 하락종목은 310개, 보합종목은 3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4포인트(2.41%) 상승한 1164.38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278억원, 개인은 3919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491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코오롱티슈진(-1.27%)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천당제약(6.09%), 리노공업(6.00%), 펩트론(5.47%)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에코프로(3.15%)와 에코프로비엠(1.55%), 레인보우로보틱스(2.64%), 에이비엘바이오(2.36%) 등이 모두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1018개, 하락종목은 648개, 보합종목은 84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내린 1483.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8 15:58: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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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청년 실업률 5년래 최고...취업자수도 20대만 후퇴

지난달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고용률이 상승했으나 15~29세 고용률은 2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또 이들 청년층은 실업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3만4000명(0.8%) 늘었다. 지난해 9월(31만2000명) 이후 5개월 새 가장 큰 증가폭이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28만7000명), 30대(+8만6000명), 50대(+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20대(-16만3000명)에서는 뒷걸음질했다. 40대는 변동 없이 유지됐다. 고용률은 61.8%로 전년동월에 비해 0.1%포인트(p) 올랐다. 하지만 15~29세 고용률은 43.3%로 되레 1.0%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2024년 2월 이후 22개월째 내림세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99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4000명(5.7%) 증가했다. 실업률은 3.4%로 0.2%p 상승했다. 2022년 2월(3.4%)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이 중 특히 15~29세 실업률은 7.7%로 1년 만에 0.7%p나 뛰었다. 2021년 2월 10.1% 이후 5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상승한다는 건 과거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노동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고용 상황이 좋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20대의 경우, 고용률이 하락하는 과정에서 실업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고용 상황이 안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은 272만4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만7000명 증가했다. 15~29세 쉬었음 인구는 4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 명(3.9%) 감소했다. 30대(-1만8000명), 40대(-5000명), 50대(-7000명)에서도 쉬었음 인구가 줄었다. 하지만 60세 이상에서는 7만6000명(6.5%) 증가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이날 고용 관련 별도 설명자료를 내고 "3월 이후로는 최근 중동 상황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전반에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부문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8 15:57: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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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자본시장 체질 개선 논의… "자본시장 활성화되면 부동산 집중 완화"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자본시장이 정상화되고 활성화되는 것은 대한민국 경제, 산업 발전에 정말 중요한 요소"라며 "과도한 부동산 집중 문제도 상당 정도 완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식시장의 근본적 체질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문제의 원인 중 하나로 "한반도의 분단 상황에서 생겨난 지정학적 리스크가 문제"라며 "지정학적 리스크는 생각보다 많이 과장돼 있고, 정치권이 부당하게 악용하면서 불필요하게 긴장감이나 불안함을 증폭시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국 증시가 저평가된 주요 원인으로 기업 지배구조 문제, 시장 불공정성, 경제정책 예측 불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이어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닌 정상 평가(를 넘어서서)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특히 이 대통령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조금만 노력해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전쟁이라고 하는 게 결국 이긴다고 한들 엄청난 파괴와 살상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쌍방이 모두 피해를 입는다. 웬만하면 어떤 경우에도 (전쟁을) 원치 않는다. 다만 과장될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전쟁 때문에 불안감이 증폭되긴 했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방위력 수준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국방비 지출 규모가 북한의 1.4배가 넘고, 재래식 군사력 평가는 세계 5위를 기록한 사실을 언급했다. 또 기업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특이한 재벌구조에서 계속 파생되는 문제"라며 "분명 알토란 주식을 샀는데 어느 날 보니 알맹이만 쏙 빠지고 껍데기만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내가 가진 주식 또는 내가 관심 있는 주식이 언제 그런 일 겪을지 모르니 당연히 투자를 망설이게 된다"며 "지배권 남용·경영권 남용이 첫 번째 문제"라고 부연했다. 시장 불공정성과 관련해서는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는 의지를 또 한번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패가망신 이야기를 제가 자주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꿈도 꿀 수 없게 해야 한다"며 "주식시장에서 불공정 행위를 하는 것을 신고해서, 주가를 조작할 경우 동원된 원금까지 몰수하는 것을 실제로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문제는 주가조작 관련해서 신고 포상금을 몰수 금액의 최대 30%까지 지급하고 가담자의 처벌을 감면해 주는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도) 도입 등과 금융감독원의 조사·단속 인력 대폭 확대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해 자본시장이 불안정해진 데 대해서는 "전쟁 때문에 주가가 폭락했다가 지금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작년 (코스피 지수) 2500~2600선에서 쉬지 않고, 조정도 없이 6000 중반대까지 올라가 사실 매우 불안한 느낌을 갖고 있었지만, 어쩌면 (전쟁이) 하나의 계기로 (위기 극복을 위해 기초를) 다지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18 15:57:02 서예진 기자